신이 없는 달 - 환색에도력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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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소설이 역사상의 민초들의 삶을 잘 표현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해보게끔 하는 책이다. 12화로 이루어진 에도 시대의 민초들의 삶을 환상과 미스테리를 섞어서 표현해내는 것이 돋보이고 각각의 이야기에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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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 3 - 개정판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25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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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궁금하여 뒷부분을 확인하고 읽어서 그런지 읽을 때 긴장감이 떨어진 경향이 있다. 더불어서 고이치의 모친 살해에 대해 좀 더 세부적으로 묘사하면 전제적으로 구성이 알차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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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 2 - 개정판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25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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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방범1권을 읽으면서 너무 몰입하느라 2권을 읽는 것이 힘겨웠다. 왜 그렇게 힘이 들까?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 아니며 무엇일까? 읽으면서 내 자신의 어두운 면을 보게 되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누구나 자신이 유일하고 특별한 존재임을 의식하고 행동하고 있지만, 그 행동의 근저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다케가미 형사는 부하 시노자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잘들어, 인간이 사실을 정면으로 마주한다는 건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야. 절대로 그러지 못해. 물론 사실은 하나뿐이야. 그러나 사실에 대한 해석은 관련된 사람의 수만큼 존재해. 사실에는 정면도 없고 뒷면도 없어. 모두 자신이 보는 쪽이 정면이라고 생각하는 것뿐이야. 어차피 인간은 보고 싶은 것밖에 보지 않고, 믿고 싶은 것밖에 믿지 않아(p493)"

  

    피스와 히로미 그리고 가즈아키 이 세명의 경우, 주체적인 생각을 하면서 산다고는 하지만,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행동하기에 그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 혹은 우리를 대변하는 것이 아닐지 모르겠다. 다만, 그 형상이 다른 사람들의 생명과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것이지만...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아련한 작품이다. 그러기에 읽는데 속도가 더딘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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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 인 헤븐
가와이 간지 지음, 이규원 옮김 / 작가정신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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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도박과 관련된 국가의 범죄성과 노후인간 증가에 따른 미래 사회의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다. 특히 노인 복지 예산 증가 문제로 노인을 없애는 것이 국가로서 이익이라는 관점은 섬뜩하기만 하다. 파친코 뿐만 아니라 선물거래와 주식까지도 도박으로 보는 관점이 새롭다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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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 1 - 개정판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25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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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어떤 미미여사의 책보다 몰입도가 높다 보니 읽는 도중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중간에 집어던지고 싶을 정도로 피해자 가족인 요시오에 동감하게 되고 현대 매스컴의 실상과 가족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된다. 몰입도가 미미여사의 책중에 제일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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