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드 Googled - 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
켄 올레타 지음, 김우열 옮김 / 타임비즈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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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의 기본 검색 프로그램로서 그리고 아이폰 대항마로서 안드로이드 폰 프로그램 제공자로서 세계 최고의 검색엔진이자 인터넷 광고의 최강자인 구글의 탄생부터 발전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지만, 끝에 갈수록 그들이 내놓은 기술의 무서움이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예를 들어 구글에서 내서재 혹은 내 이름을 쳐서 올아와있는 인터넷 페이지를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소름이 화악 끼쳤다.  

   이 거대한 제국이 나의 일상생활 아닌 모든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지배할 "빅 브라더"가 되리라 충분히 예상되며, 거기에 빠져 나올 수 없음에 무기력이 느껴진다. 사놓고 1년만에 읽어서 그런지 좀 더 일찍이 읽지 못했나하는 반성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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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지 않는 한 꿈은 이루어진다 - 열정의 승부사, 이나모리 가즈오의 삶과 경영 이야기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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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만하면, 이나모리 가즈오가 쓴 책은 거의 다 구입해서 읽는 편이긴 하지만, 이제는 그의 이야기가 식상해져 오는 것은 왜일까? 그가 지방대에다 아무런 연고 없이 지금의 기업을 일으킨 것은 맞기 하지만, 그것이 좌절하지 않고 노력했기 때문일까에 대해서는 글쎄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어쩌면, 자신의 집을 담보로 투자해 줄 수 있는 지인과 동료 - 물론 이것이 그의 능력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 가 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그리고 시대적 요청사항과 맞아떨어진 면도 있고.. 

   이재는 그의 책을 사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했던 얘기를 계속해서 보니 조금은 식상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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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우주 - 세기의 책벌레들이 펼치는 책과 책이 아닌 모든 것들에 대한 대화
움베르토 에코.장필리프 드 토낙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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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과 관련된 책「구글드」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병행독서하면서 같이 무리하면서 읽어서 그런지 아니면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고속의 KTX 안에 읽어서 그런지 썩 와닿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다만,책의 형태가 바퀴처럼 완전한 형태라서 그 이상의 발전 - 비록 전자책이 발전하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 은 없다는 것과 "인간의 어리석음을 연구하면서 처음으로 발견하게 되는 것은 자기 자신이 멍청이라는 사실(244)" 이라는 구절과 "배웠다고 해서 반드시 똑똑한 것은 아니(252)" 구절 정도이다. 

    그 둘 사이에 언급되는 책들과 저자의 경우, 중세시대와 근세시대의 경우는 잘 모르겟고 근대와현대작가와 책들만 알고 있는 정도여서 그런지 그 작가들을 언급할 때 느낌이 잘오지 않았다. 

   그 둘 사이의 책의 우주에 내가 끼일 자리는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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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의 인문학 카운슬링
강신주 지음 / 사계절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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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주의 철학vs철학 을 읽을 때도 느꼈던 부분이지만, 자신만의 논리로 그 어려운 사상가들의 내용을 풀어가는 것에 대해서 적지 않게 부러움을 느낀다. 부산으로 발령받고 나서 처음으로 읽어서 그런지 사뭇 느낌이 새롭다. 

   서양 철학에 대해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서 별반 와닿지 않지만, 동양철학의 경우는 시간을 내서 그들의 저서를 읽어봐야 겠다라는 다짐을 해보게 된다. 강신주의 책의 경우, 입문서로 무난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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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이 읽어주는 법화경
틱낫한 지음, 박윤정 옮김 / 명진출판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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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전 부산에서 근무할 때 장모님이 선물하신 붓으로 한자한자 쓸 수 있는 묘법연화경7권을 읽어가면서 뭔말인지 잘 몰라서 구입했던 책 같은데 잊어버리고 있다가 - 그 6권,7권은 아직도 다 못쓰고 있다 - 얼마전에 우연히 발견하여 읽다가 그 다 못쓴 법화경을 써보아야겠다라는 다짐을 해보게 된다. 

   이 책의 티끌을 하나 지적하자면, 역자가 틱닛한 스님을 Tay로 부르는 것에 대해서 타이로 번역하고서 애칭이라고 한 점인데 그것은 타이가 아니라 터이로 읽어야 되는 것이고 나이 많은 어른 혹은 상대방을 부르는 호칭임을 잘 설명못한 점이다. 그리고, 그 쌍벽으로 em(조카, 나이 어린 사람)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여 분신 승려에 대한 번역에서 약간의 어색한 점이 도출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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