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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우주 - 세기의 책벌레들이 펼치는 책과 책이 아닌 모든 것들에 대한 대화
움베르토 에코.장필리프 드 토낙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4월
평점 :
구글과 관련된 책「구글드」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병행독서하면서 같이 무리하면서 읽어서 그런지 아니면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고속의 KTX 안에 읽어서 그런지 썩 와닿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다만,책의 형태가 바퀴처럼 완전한 형태라서 그 이상의 발전 - 비록 전자책이 발전하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 은 없다는 것과 "인간의 어리석음을 연구하면서 처음으로 발견하게 되는 것은 자기 자신이 멍청이라는 사실(244)" 이라는 구절과 "배웠다고 해서 반드시 똑똑한 것은 아니(252)" 구절 정도이다.
그 둘 사이에 언급되는 책들과 저자의 경우, 중세시대와 근세시대의 경우는 잘 모르겟고 근대와현대작가와 책들만 알고 있는 정도여서 그런지 그 작가들을 언급할 때 느낌이 잘오지 않았다.
그 둘 사이의 책의 우주에 내가 끼일 자리는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