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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니콜라스 카 지음, 최지향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인터넷을 처음으로 접했던 시기가 대학원 1학년때인 96년이니까 꽤나 오랫동안 사용해온 셈이다. 그 비슷한 것을 본 것은 군생활때 1차 쿠웨이트 전쟁 때 미군이 들여온 워게임을 한 것까지 치면 얼추 20년이 된 것 같다. 왜 그것이 신기하고 유용하다고만 생각했지 사업쪽으로는 방향을 틀지 못했을까하는 자학도 많이 하지만, 그 유용한 인터넷이 뇌의 가소성을 약하게 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저하시킨다라는 사실에 그 인터넷의 무서움을 절실히 느낀다.
이 책을 읽기 전에 구글의 전반적인 역사에 대해서 소개한 「구글드」를 이미 읽어서 그런지 상기 내용이 무척 와닿고 딸아이가 틱장애를 앓고 있어서 산만한 아이들의 경우, 도시의 생활보다는 전원생활이나 숲에서 생활하게 되면 집중력이 강화된다라는 그 얘기는 부산으로 애들을 데리고 오면 늘 놀러다녀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바로 실천해야 겠다라는 다짐을 해보게 된다.
애들한테 컴퓨터나 인터넷을 많이 보이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