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시작 창비시선 112
박노해 지음 / 창비 / 199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24년 만에 그의 시집을 다시 읽으니 학부 때 공허하게 느낀 그의 시가 직장생활 20년에 몸에 뼈저리게 느껴진다. 노동자로서 삶을 몸으로서나 체득하지 못했던 대학4학년이 얼마나 알았을까? 지금은 그 삶이 너무 힘들어서 투쟁하고 싶으나 스스로 쓰레기라 느끼는 참담함에 주저앉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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