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랜드
스티븐 킹 지음, 나동하 옮김 / 황금가지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20대에 무엇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된다. 그 당시의 경험으로 삶과 가치관을 형성해 왔겠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 책은 주인공의 성장을 조이랜드라는 실재와 가상의 세계 중간에서 겪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불가사의한 경험을 토대로 하여 풀어가고 있다. 조이랜든의 주 대상은 실체와 상상을 구별하지 않는 어린아이들이지만, 20대 역시 아이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인물이 아닐까 싶다. 어쩌면 이 모든 장치가 통과의례로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통과의례를 도와준 인물이 시한부 소년과 그 엄마라는 것도 흥미롭다.

 

제대로 통과의례를 하기 위해서는 그 양쪽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어린이로 대표되는 상상의 세계와 어른으로 대표되는 실재세계의 그 중간(?)에서 성장해가는 것이 인간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소설가의 삶도 그러지 아닐할까 싶다.

 

스티븐 킹의 소설에서 보여주는 장치는 아직도 읽기에는 부담스럽지만, 그의 필력은 대중작가로 치부받기에는 넘어서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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