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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 - 새로운 몰락의 시작, 금융위기와 부채의 복수
마이클 루이스 지음, 김정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마이클 루이스의 경우, 라이어스 포커나 머니 볼을 통해서 독특한 시각으로 책을 쓰는 구나 싶어서 번역이 되면 사보게 된다. 하지만, 이 책 부메랑의 경우, 금융 위기를 겪고 있는 아이슬란드,그리스, 아일랜드. 독일 그리고 미국의 금융 위기를 문화 역사적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그 설명이 극 단순화 있는 것은 아닌지 읽는 내내 의문이 든다.
자본이라는 것이 초과 잉여나 이윤이 발생할려면 혼자서는 할 수 없을 것이고 거기에 상응하는 상대방이 존재해야 할 것인데 이는 금융위기를 겪는 국가 혼자만의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을 텐데 그 원인을 내생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부실한 국가의 신용등급을 올려준 신용평가사와 그 신용등급에 따라 사기친 미국을 투자 은행 그리고 각국의 투자자들은 책임이 면제 되는 것인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순 있어도 그 금융위기의 원인으로 설명하는 그 논지에는 독특한 면이 있다손 치더라도 왜곡된 정보를 줄 수 있어서 일독을 권할 순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