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퍼런트 - 넘버원을 넘어 온리원으로
문영미 지음, 박세연 옮김 / 살림Biz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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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에 몸담고 있는 직장인으로서 내가 일하고 있는 곳이 다른 경쟁업체와 차별화 된 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이뤄야 할지에 대해서 늘 생각을 하고 있다가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되었지만, 그 차별화가 받아 들여지는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은 없어서 조금은 실망했다. 

   저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경쟁이 치열해지면 카테고리로 생각케 되는 동종의 관계가 되고 이를 차별화를 위해서 세 가지 전략 - 역브랜드, 일탈 브랜드, 적대 브랜드 - 을 제시하지만, 앞서의 것은 사후에 개념 정리를 위해 만들어 놓은 방편이지 결코 이 전략이 어떻게 해서 어필을 하고 소비자들에게 받아들였는지는 충분한 설명이 되어 있지 않다. 

   솔직히 이런 차별화 전략이 받아들여지는 것은 시대적 상황과 운이 작용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어서 그 전략의 유용성에 대해서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소매업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이종의 관계에서 동종의 관계, 즉 차별없는 경쟁자가 되어 가는 사실만 눈에 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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