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 이후 프런티어21 13
테리 이글턴 지음, 이재원 옮김 / 길(도서출판)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테리 이글턴의 저서중 요근래 나온 "신을 옹호하다","반대자의 초상" 읽은 후 내친 김에 사서 읽어본 책이다.  그의 책을 읽으면, 다른 철학자들과 달리 위트와 비꼼을 느낄 수 있어서 재미있기도 하지만, 서양식 유머에 익숙치 않아서 번역자나 독자는 난감함을 느끼게 된다. 

   문화이론으로 지칭되는 포스트 모던의 이론을 각 항목별로 조목조목 반박해가는 그의 필력이 부럽기도 하면서, 특히, 리어왕의 장면에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예를 들어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지금의 이명박이 생각나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어쨋든, 마르크스주의자인 그의 이론 전개가 더욱 더 뻗어가길 바라면서 보다 실천을 행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면 좋겠다라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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