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발견 - 과대평가와 과소평가 사이에서 제자리 찾기
이우광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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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의 서문에 쓰여져 있듯이 삼성이 일본 가전업체 전체 영업수익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층에서는 배울게 없다고 하고 나이든 층에서는 아직도 일본에 배울게 많다라는 양극단에 그럼에도 일본의 저력을 무시하지 말라는 저자의 주장에는 한편으로는 동의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럼 무엇을 체화해야 하는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묘사하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일본의 제반적인 문제점을 다양한 각도에서 설명하고 얘기하고 있지만, 그 내용 자체가 체계적이고 심도 있기 보다는 다양한 상황과 사례를 재미있고 가볍게 언급하고 있어서 일본 기업과 연계가 있거나 혹은 무역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한 번 쯤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대부분의 내용은 여기저기 다른 책에서 봤던 것이라 새로울 거 없지만, 그 새로울 거 없는 것에서도 특히 생각나는 부분이 있다면 상행위와 기업간 거래 관계에서 그들이 중요시 여기는 신뢰 부분이다. 일본적 상황에서 생기 특수한 부분이기 하지만, 하청업체와 대기업의 불평등한 구조에서 다시 한 번 고민하고 새겨들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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