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탁상 위의 전략은 믿지 않는다 - 롬멜 리더십, 열정과 추진력 그리고 무한한 낙관주의 KODEF 안보총서 7
크리스터 요르젠센 지음, 오태경 옮김 / 플래닛미디어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롬멜이라 하면 2차 세계 대전시 유능한 장군으로만 알고 있었지 그의 전략과 전술에 대해서는 전혀 알고 있지 않다가 우연히 집어들게 된 책이다.기실, 이 책의 경우 3개월전에 읽어다가 다시 리뷰를 쓸려고 하니 머리에 들어오는 것은 오로지 그의 추진한 속도전과 후방 물자보급에 대해 소홀히 한 점과 막판에 연합군 세력의 물량 공세에 밀릴 수 밖에 없었던 사항과 자기를 키워준 히틀러의 의리를 위해 자살한 점 정도이다. 

   탱크를 가지고서 속도전을 펼친 그의 전술을 보게 되면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선도자의 역활을 하여 일시적인 승리기반을 가질 수 있으나 그 전술을 꾸준히 이어갈 후방세력이 없으며 그리고 그 전술을 상대방이 모방하게 되면 그 순간에 승리의 기반이 패배의 기반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유통업계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유통업은 오픈이 계속 이어지지 않은면 정체될 수 밖에 없다"라고 한 말과 롬멜의 속도전이 왜 이렇게 상당히 오버랩이 되는 것일까? 

   어쨋든, 열악한 환경속에서 불평을 하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속에서 그 누구보다도 현장의 중요성을 실천한 그의 리더십은 기업에서도 관리자가 해야할 행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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