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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경영학 ㅣ 부키 경제.경영 라이브러리 2
제프 앵거스 지음, 황희창 옮김 / 부키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경영을 야구와 비교하여 각 1루, 2루, 3루, 홈을 밝을때 필요한 기술과 경영의 요체가 닮았라는 가정하에 실제 경영현실과 야구를 비교분석한 책이다. 꽤 기발한 책이라고 생각되었으며 한편으로는 재미있다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기업의 경영의 성공요소가 모든 것을 갖춘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님 - 예를 들어 운이 없으며 할 수 없음을 '아웃라이어'는 명확하게 집어내고 있다 - 은 야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는 양키스의 경우, 요 근래에는 우승한 기억은 나한테는 없다. 물론, 야구에서도 어는 정도 기본적인 투자는 이뤄져야 한다고 하지만, 우승하는 팀이 꼭 그런 팀이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경영의 선두를 차지하는 회사가 모든 구비요소를 갖춰서 그렇게 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품게 되면 그의 얘기가 공허하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그가 이 책에서도 지적했듯이 1루를 가지 못하면 홈을 밝을 수 없기에 야구의 65%가 Operation에 치중하는 것처럼, 말단 직원의 나의 경우도 회사의 기본은 충실히 지키되 3루에서 홈으로 이동할때 요구되는 변화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이 나와 회사가 사는 길이 아닐까 하는 얄팍한 생각을 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