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이인 -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와 함께하는
기타 야스토시 지음, 박현석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마츠시타의 경우, 이전에도 다른 책을 통해서 읽어보았기 때문에, 굳지 왜 이책을 집어들었는지 잘 모르겠다. 아마도, 불황이 더 좋은 기회라고 한 그의 말을 신문광고에서 봐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마츠시타의 경우 경영의 신으로서 추앙받는 일본의 기업인이라고 생각해온 나에게 잘 알지못했던 그의 성장배경과 기업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나아가서 산요와의 갈등 및 화해를 다룬 점은 그를 잘 알지 못하는 나 같은 입문자에게는 쉽게 이해가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를 비롯한 마츠시타 정경숙의 인물들 대부분이 일본 역사 왜곡의 주역으로 자리잡고 있는 현실과 이 책의 내용중에 식민지 시절 한국을 언급한 부분에 있어서 결국 그 역시 일본이라는 한계내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이 책의 저자 역시 그런한 역사 인식을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줌에도 역자는 이러한 부분대해서 아무런 언급이나 각주가 없다는 점이 흠이다. 특히 그가 제일 존경하는 경영자가 토요타의 야스다 이지로인 것은 앞의 논증을 증명하는 것은 아닐까? 일본 역사 왜곡의 중심세력에 토요타 자동차가 있다라는 것은 왠만한 사람은 다 알텐데....

   배울 것은 배우더라도 그가 잘못한 점과 왜곡된 점에 분명하게 집어내는 것이 역자의 또 다른 역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