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한 모 경영 - 진정한 차별화는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
다루미 시게루 지음, 이동희 옮김 / 전나무숲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두무 한 모의 가격이 얼마니 될까?  행사를 할 때는 990원 정도 이며 1,500원에서 ~ 2,000원 사이정도 된다. 이 두부로 기업을 일궈서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했다는 것이 상상이 잘 가지 않는다. 저자는 두부가 豆腐가 아닌 豆富로 서문을 시작한다. 콩이 썩어야만 먹는 두부가 되는 것처럼,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상식을 탈피해서 새롭게 두부를 바라본 저자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저자의 역발상은 몇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첫째로, 두부에 대한 기존의 생각의 전환, 둘째로, 두부로 프랜차이저를 계획하면서 대형 마트와 손을 끊은 점 - 나중에 다시 유리한 지점에서 다시 계약을 체결한다. - 세째로, 프랜차이저를 대형 주류 도매상과 제휴한 점은 일본의 특수한 사정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그의 독특함이 물씬 묻어난다. 

   두부 한 모에도 다르게 생각하고 실천한다면, 수 많은 상품을 다루고 있는 매장에서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수 만가지가 될 수 있음에도 기존의 방식대로 구태의연하게 행동하고 있지 않나 반성을 해본게 된다. Retail is detail이란 말이 있는데 그 세심함은 그냥 규칙을 지키는 것이 아닌 고객의 관점에서 조금 다르게 세밀하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반성을 시켜주는 책이라 생각되며, 부하 직원들도 같이 읽어봤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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