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국민화 - 독일 대중은 어떻게 히틀러의 국민이 되었는가?
소나무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렸을 때 기억이 많이 났다. 국민학교 2학년 때 오후 5시 혹은 6시 경에 국기 게양식이 있으면 가던 발걸음도 멈추고 가슴에 손을 얻고 멈췄었던 것과 반공 포스터 혹은 웅변대회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일원임에 열심히 노력하던 어린 나를 많이 보게 되었다.

    서문에서 역자인 임지현의 국기법에 대한 언급과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부문 그리고 이 책 전반에 걸쳐서 독일의 역사를 관통하는 민족적 기념비 발달이 어떻게 대중독재를 가능케 했는지에 대해서 저자의 탁월한 견해에 놀랍다. 하지만, 비전공자인 내가 읽기에는 특히 제3제국의 역사와 파시즘 그리고 나아가서 나찌즘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이 읽기에는 마니 어려웠다. 그리고, 한 번에 쭈~욱 읽은 것이 아니라 띠엄띠엄 읽어서 그런지 앞서의 내용과 후반부 내용의 논리적 연결을 많이 놓친점은 내 독서습관의 문제라 생각되며, 소화를 제대로 하지 못한 음식물을 토해놓은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별로 좋지가 않다. 다시 한 번 더 읽어서 상기 리뷰건에 대해서 재 작업을 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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