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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물방울 1~10권 세트
아기 타다시 지음, 오키모토 슈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쉬는 날이 일정치 않고 또 잘 쉬지 못하는 요즈음, 우연히 DVD 대여점에 갔다가 빌려서 단숨에 읽게된 와인관련 만화책이다. 사실, 이전에 와인관련 책을 몇 권을 읽기는 했지만 그렇게 썩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는데, 이번 신의 물방울은 왠만한 와인책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주는 것으로서 만화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되어 기분이 좋았다.
만화속의 주인공이 바라본 와인의 세계를 일반 범인을 다가갈 수 없다고 생각되며, 일종의 만화적인 상상력이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그 와인이 자라난 "떼르와르" 즉 territory의 보이지 않은 대지의 기운은 각각의 와인의 특색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은 했다.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더 우리나라 와인이 엄청나게 비싸다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조~옴 그랬다. 책 내용에서 샤토 땔보가 4천엔짜리 와인으로 나오는데 매장에서 샤토 땔보는 99,000원 이었다. 엔당 1,000원이라 하더라도 1인당 국민소득이 일본의 반밖에 안되는 우리나라가 와인은 거의 2.5배로 판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와인의 거품이 낀 유통구조가 그 답이 아닐까 싶다. 어쨋든, 와인의 즐거움을 알게 해 준 또다른 만화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