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만불짜리 열정
이채욱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에서 가장 생각이 나는 부분은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나의 마음에 가장 와 닿은 것은 저자가 직장생활하면서 가장 좋았고 기억이 나는 부분이라고 지적한 "과장"이 된 것이라는 부분이다. 과장이 되서 조그만 조직부터 자기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볼 수 있는 리더가 된 것이 기뻤고, 그 이후의 승진으로 계속 리더가 되어가도 과장때 배웠던 것과 하던 것에서의 조직 범위의 연장에 지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저자의 말에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제대로 조직을 관리하고 경영하고 있는가하는 반성이 있었다.
사실, 내가 속한 조직에서 과장이지만, 나는 어느 정도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리더로서 공부와 실천에 얼마나 적극적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저자는 회사의 방침에 불평불만 하면서 다니는 것은 본인과 회사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닐 것인지 아니면 이직할 것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말에 나는 내가 속해 있는 조직에서 얼마나 헌식적이었는지 불평불만만 많지는 않았는지 그러면서 경제적 이유로 다닌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볼 때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있음에도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서 다닌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면 왜 나는 그만두지 못할까?
새로운 일을 시작해볼 수 있는 용기 부족과 40을 바라보는 나이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내일 당장 그만둘 수 있을 정도의 실력과 자기 계발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