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달러 티켓 - 비행기에서 만난 백만장자 이야기
리처드 파크 코독 지음, 김명철 옮김, 공병호 해제 / 마젤란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표제에 버진 왕국의 신화인 리처드 브랜슨과 마치 만난것처럼 소개되어 집어들고서 읽었지만, 하니의 상술에 속았음을 알고 책역시 상품의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임을 알고서 씁씁했다.

    리처드 브랜슨을 만난 사람은 저자의 가족인 제이슨 머피가 오스트리아를 방문했다가 브랜슨을 만났을 뿐 저자는 그 경험을 토대로 해서 가상의 인물[톰]과 가상의 백만장자[마이클]를 선정하여 성공의 방정식을 설파하고 있다. 저자는 사고를 종업원의 마인드나 백만장자의 마인드냐 하는 이분법과 더블어 I Believe에 각 알파벳을 대표하는 행동방식을 실천할 때 퍼스트 클래스 1A에 않을 수 있음을 얘기한다.

I - I  believe in myself

B - Be passionate and want it

E - Extend your comfort zone

L - Lies and luck don't work

I - Install goals

E - Enjoy hard work

V - Very very persistent

E- Expect  failure

이 각각에 대해서 마이클은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서 톰에게 설명을 한다. 앞서의 행동지침중 대부분은 성공학책에 무수히 나오는 것이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생각나는 것을 세가지가 있다.

첫째로, 인생의 진정한 실패자는 실패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산의 꿈을 제대로 펼쳐보지 못하고 꿈만 꾸다 죽는 사람이라고 마이클이 말하는 장면에서 내 모습이 오버랩이 되면서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하는 씁씁한 기분이 들었을 때였고, 둘째는 목표를 세울 때 활자화하여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기억하도록 하라는 점이며 마지막으로는 실패를 예상하면서 행동을 하되 실패를 성공으로 나가기 위한 실수로 생각하라는 점이다.  무수히 많은 성공학 책이 말하는 바가 대동소이 하지만, 결국에는 내 자신의 결단과 실천으로 이어진다고 생각된다. 그것을 얼마나 오랫동안 굴하지 않고서 실천할 수 있는지가 그 관건이겠지만....

어쨋든, 이 책 역시 정직하지 못한 또 하나의 성공학 책이라 생각되어 별로 가슴에 와닿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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