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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전략 수업 - 돈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남는 15가지 시스템
폴 포돌스키 지음, 고영훈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5월
평점 :

부의 전략 수업은 절반은 성공서적이고 절반은 재테크 책이에요. 성공서적의 부분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기에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적용할수는 없으며, 또한 미국과 한국의 차이도 존재하며, 사내정치등 다른 책에서 잘 다루지 않는 부분을 다루어요. 재테크 부분은 모든 재테크 책이 그렇듯, 투자의 기초만 다루는데, 전반적인 목차는 재테크 책의 목차를 다루고 있어요.
모든 사람은 결함이 한가지씩은 있을 거에요. 예전 행동심리학 책을 리뷰하면서도 행동심리학의 편향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중에 모든 편향을 다 가진 사람이 오히려 비정상이라는 리뷰를 한적이 있는데, 장점만 다 가진 사람은 없고, 이 저자도 특이하게 난독증을 가지고 있어요. 그럼에도 자신의 꿈은 책을 쓰는 작가이고 다수의 책을 쓴 것 같네요. 모든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난독증을 가진 사람이 이런 책을 쓴 것은 조금 특이하게 보여지긴 했어요. 일단 다른 사람의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없는 사람 혹은 자신이 쓴 책도 다시 읽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베토벤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마 가벼운 난독증(?)인가 봐요. 제가 난독증에 대해서는 모르기 때문에 가벼운 난독증이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논리구조등에서는 문제가 없었고, 단지 AI에 대한 과도한 낙관주의를 보여주는데, AI가 왜 되는지에 대해서는 어떤 근거도 제시하지 않아요. 이것 빼고는 미국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제대로 말해주는 것 같아요. 단지 한국의 회식 문화와는 달라서 한국에서는 이 책의 방법을 쓰는 것은 추천드릴수 없네요. 단지 성공서적의 공통된 단점인, 성공의 조건과 관련없는 부분을 자신의 선호로 넣은 것은 없었어요. 자신의 경험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고 여기에서 성공과 관련없는데도 자신이 싫다고 그냥 넣은 부분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자신은 싫은데 성공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했다라는 부분만 있어요.
그리고 재테크 책이 늘 그렇듯 투자를 처음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별로 의미가 없어요. 단지 이 책은 여기에서도 금리 관련 책의 내용의 기초를 말하며 금리 책에도 살짝 발을 걸치는데 이런 부분은 장점인 것 같아요. 약간 앞으로 공부해야 할 부분을 설명하긴 하였네요 정도...
그래서 이 책에 대한 저의 평가는 AI에 대한 과도한 낙관주의는 단점이지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성공서적과 재테크책으로서는 괜찮게 서술한 책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초판 2쇄를 읽었습니다.
책에 나오는 내용은 밑줄을 사용했으며, 나머지는 제 생각입니다.
●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서적을 작성하였어요.
난독증이나 기자로서 가난한 시절, 혹은 은행에서 근무할때의 일에 대해서 자신의 경험으로 성공서적이나 재테크 부분이 작성되어 있어요. 주로 성공서적 부분에서 이런 부분이 많아요.
이런 부분에서 좀 특이하게 사내정치, 건강등을 다루어요. 보통의 성공서적들이 성공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냥 저자가 싫다고 이런것을 하지 말라고 작성하는 것과 달리, 이 책은 자신의 경험에서 이럴때는 싫어도 이렇게 해야 한다 같이 작성되어 있어서, 기존의 성공서적과 다른 서술과 내용으로 작성되어 있어요.
또한 저자는 "사내 정치에는 몇 가지 주요 요소가 있다, 위계구조, 성향, 갈등 읽는 법, 안전에 대한 욕구 그리고 레버리지다" 같이 조금은 대학교 서적같이 서술하는 특징도 가지고 있어요. 각각의 요소를 분류하고 그것에 대해서 하나씩 설명하는 그런 구조로 되어 있어요.
● 재테크 부분에서는 기존의 경제학등의 학문의 내용을 짧게 알려주어요.
이 책의 재테크 부분은 다양한 투자 자산을 소개하고 설명하는데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리밸런싱하는 분산투자자 방식이에요. 그러나 방법에서는 그리 깊은 내용을 다루지는 않고 투자의 첫걸음을 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에요.
그러나 한국인 저자들이 자주 쓰는 재테크 책과는 달리, 경제학등의 이론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 부분은 경험보다는 지식에 의존합니다.
●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활용 부분까지 작성하여요.
한국인들이 금융 문맹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지식은 알아도 활용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미국도 순위가 낮을까요? 미국도 비슷한 상황인 것 같긴 하여요.
지식을 알고 활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수학에서 정리를 만들려면, 혹은 만든 정리를 이해하려면 공리나 다른 정리등에서 새로운 정리로 이어가는 과정이 바로 활용이기도 하고요.
"높은 수익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경쟁이 따라온다. 그리고 경쟁이 성공하면 결국 수익을 무너뜨린다. 시장 전체로 보면 이 과정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개인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일 수 있다."
이 책에서 경제학에서 완전경쟁시장에서 배우는 내용을 바탕으로 재테크와 성공서적의 내용을 동시에 전달하는 예시에요. 수익이 있으면 다른 기업이 그 분야에 들어오고 최종적으로는 모든 수익이 사라진다는 것은 경제학으로 우리는 알고 있어요.(적어도 대학교 교양/독학으로 들어야 알 수 있어요. 고등학교 경제에서는 배우지 않아요.) 여기서 수익은 기회비용과 대비한 수익이에요. 즉, 기회비용만큼 돈을 번다는 거에요. 다른 일을 해도 똑같이 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한줄의 경제학 지식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은 지식의 활용이에요. 이것까지 학문에서 알려줄수는 없어요. 그랬다가는 진도를 못나가요^^. 이것은 개인의 영역입니다. 이 책은 이 활용을 언급합니다. 단지 어떻게 활용하는가? 는 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를 거에요. 사람은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면서 살아가므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서 활용은 달라지니까요. 이 저자는 돈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었는데 누군가는 재분배정책에 초점을 맞출수도 있어요. 단지 이러한 부분에서 나아간 부분은 책의 좋은 부분이지만, 여기에서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혁신)를 설명한 이후에 AI를 근거없이 과도한 낙관주의를 보였다는 점은 단점이에요.
AI는 오답자판기로 의료에서 사망사고, 자율주행에서 역주행, 난폭운전, 사망사고, 휴머노이드에서 사망사고, 사람을 다치게 하는 사고, 그림에서 손 4개 손가락 6개를 그려요. AI가 세상을 바꾸지는 못할 거에요. 게다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뜬금없이 AI가 등장하면서 작성되어 있어요. 차라리 AI를 언급하지 않았다면 더 좋은 책이 될 것 같네요.
● 일부 재테크 책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문제는 있었어요.
인터넷 + 사진기 = CCTV, 인터넷 + 마이크 = 도청기에요. 인터넷이 연결되면 개인정보는 다 유출된다고 보면 되어요.
여기에 앱을 사용하면 역시나 유출되어요. 가계부를 앱으로 쓰면 당연히 당신의 재무 상태를 다양한 기업에게 공개하고 이것으로 당신을 판단하는데 AI는 오답자판기라서 당신을 제대로 판단하지도 못하면서 당신을 차별할 거에요.
이 책은 가계부 앱을 사용하라고 하는데, 가계부는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컴퓨터, 혹은 종이에 작성하세요. 중요한 것은 모바일 카메라를 종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지나치게 해서는 안된다는 거에요. 모바일은 꺼져 있을때도 몰래 사진을 찍거나 마이크를 작동시키는 기술이 있어요. 우리는 감시당하고 사찰당하고 있는 거에요.
대부분의 재테크 책은 개인정보보호 의식이 결여되어 있고 이책도 마찬가지에요.
단지 이 책은 사내에서 사용하는 전화가 녹음된다는 내용을 말하고 있어요. 다른 책에서 사내 SNS등이 모두 기록되고 이것으로 승진이나 퇴사를 결정한다는 내용으로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미국 기업내 SNS나 기업내의 IT 제품 사용을 꺼린다고 하는 내용이 작성된 책들이 있어요. 분명 저자는 개인감시가 상당한 수준까지 작동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이 부분을 무시하는 이유는 모르겠어요.
● 좋은 말들도 많아요.
"돈을 제대로 벌려면 번화가 오기 전에 그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같이 투자의 기본에 대한 좋은 말들이 많아요. 단, 분산투자자들은 이 부분에서 다른 투자자들보다는 약하게 적용되어요^^. 이걸 못하면 분산투자라는 방법이 있어요.
몇가지 더 소개하고 싶은데 책마다 인용은 3개로 제한하고 있어서 더 많이 소개못하는 것이 아쉽네요^^.
● 책에서 틀린 부분이 있어요.
P35에서 일코올이라고 작성된 것은 알코올인데 사소한 오타정도에요. 이런 부분은 문제될 것은 없겠지요. 다음 3쇄부터는 고쳐지길 바래서 작성해봤어요^^.
원금 회복을 위해서 120% 라는 부분에서는 그래프에서는 기간당 10% 우상향 하는 그래프라서 50% 손실후 복구하려면 120% 상승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보통 책에서는 100% 상승을 해야 한다고 하여요. 왜 기간당 10%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는지 이해할수 업네요. 시간을 넣으면 120%가 아니라 시간마다 달라져요. 근거가 빠졌네요. 이건 저자가 근거를 제시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에요.
전반적으로 책은 투자의 기초를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적당하며 투자를 많이 해온 투자자들에게는 너무 쉬운 내용일 거에요. 그리고 미국인에게 적당한 성공서적이라는 점도 있는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재테크 책으로 경제학 지식등을 활용했다는 점은 장점이고 국내 재테크 책의 저자와는 상당히 다른 서술을 한다는 점은 흥미로웠어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