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문화정치 - 감정은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
사라 아메드 지음, 시우 옮김 / 오월의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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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문화정치는 사람의 인식, 감정, 정동을 분석하고 이것을 집단(정치집단이나 국가)에게 적용해서 집단의 감정으로 치환해 보는 것으로 정치집단이 우리에게 어떤 행동을 강요하는지를 분석해보는 책이에요. 그래서 각각의 감정을 먼저 분석하고 예제를 통해서 확인해본 다음, 퀴어와 페미니즘에도 적용하면서 실제 예시를 풍부하게 넣었어요. 개인적으로는 intp이고 intp이 자신의 관심분야 책을 많이 읽는 것을 좋아해서 최근에는 투자서적을 많이 읽고 있지만, 그 전에는 기술서적이나 자연과학 서적을 많이 읽었고 이런 감정. 특히 mbti로 보면 T들에게 감정에 관한 책은 그다지 흥미를 가지기 어려워서 심리학외에, 또한 심리학에서도 정동심리학책은 읽은 적이 없어서 이런 책은 처음 읽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의 평가와 리뷰가 책의 장단점을 제대로 못봤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mbti의 T들이 의사결정을 할때 주로 이성적 영역을 활용하지만, 각각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에 감정을 못느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책도 흥미가 있었네요. 그래서 저의 이 책에 대한 평가는 감정, 정동에 대한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으나 책의 일부 내용의 문제와 특정 페이지를 누락한 부분이 있는 책으로 평가하였어요. 저는 1판 3쇄를 읽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1판 3쇄를 구매한다면 리뷰에 작성된 특정 페이지가 제대로 인쇄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해요.


● 인지, 감정, 정동에 대한 저자의 분석을 알 수 있어요.


MBTI가 인간의 성격을 모두 나눌 수 있는 정확한 검사는 아니겠지만, 일단 한때 한국에서 인기가 있었던 부분이니까요. 여기에서 앞서 말했듯이 MBTI의 T보다 F가 더 많으므로 사람들을 설득할때 감정을 앞세우는 표현으로 나아가는 경우가 많지만, T들은 그 말의 논리적 모순을 찾을 때가 많아요.(저자는 이런 경우 설득하는 사람이 분노를 가지게 된다고 패미니즘 파트에서 설명하긴 하네요. 이것이 T들이 소시오 패스라는 이상한 이유가 붙은 이유일지도...) 그래서 T들은 고집이 세다고 느끼거나 독불장군처럼 보일때가 있지만, T들이 자신의 주장을 가진 논리보다 더 강한 논리, 물론 인간의 가치는 다양하고 서로 추구하는 가치의 우선순위는 다르므로 제가 추구하는 가치의 순위에도 영향을 받지만 논리적인 주장에는 순순히 생각을 바꿀때가 많아요. 이러한 부분에서 이 책의 정치 구호를 볼때 이 부분은 집합/분할의 오류이고 저 부분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인데 라고 생각하면서 처음에는 책을 읽었어요.


하지만 MBTI의 T들도 각각의 상황에 대해서 감정을 느껴요. 예를들어서 이 책에 있는 공포라는 감정을 통해서 지뢰제거로 후원을 받는 사례를 제시하는데, 이때 공포와 슬픔, 공감은 MBTI의 T들도 하게 되고 이러한 부분에서 MBTI의 T들도 정동에 영향을 받게 되겠지요. 물론 첫 의사결정은 논리적 모순을 찾는 것에 영향을 받겠지만요. 저 역시 노동자들의 아픔을 경험한 이야기를 많이 듣다가 결국 그런 노동자들을 위해서 일을 하는 노동자 정당을 지지하게 되었고 노동자들의 아픔에 대해서 같이 분노하게 되었어요. 언제 이렇게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어요. 물론 저는 심상정의 특정 야구 구단의 CCTV 사건에 개입하면서 정의당을 적극 지지하게 되었지만 그 전부터 호감이 쌓인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지지하게 되었을 거에요. 이런 것을 생각한다면 감정에 대한 분석은 매우 흥미로운 것 같아요.


이런 부분에서 이 저자는 감정에 대해서 몸으로 구분하여 내부와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기준으로 감정이 어떤 일을 하는지를 설명하고 이것을 집단에게 적용하여 문제를 살펴보아요. 이런 부분의 해석이, 감정에 관한 책을 잘 읽지 않았던 저에게는 매우 신선하였어요.


책의 초반에는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게 만들기 위해서 감정을 동원한 문구에 대해서 어떤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었는데(저자는 이런 이유로 책을 썼다고 함) 각 감정에 대한 분석 역시 중요한 부분이었어요. 그래서 책의 포커스를 중간까지는 잘못 맞추어 읽은 것 같기도 하여요.


● 다른 학자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여요.


이 책의 결론에서 저자는 다른 학자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는 투로 이야기하였지만, 자신의 주장을 작성한 부분에서 다른 학자의 생각들을 전달하면서 이런 부분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이런 부분은 맞다고 생각하는 등 저자의 주장을 하였어요. 감정과 정동에 대한 많은 이론을 들으며 사고의 틀을 넓힐 수 있었어요.


● 1판 3쇄라면 193~208페이지를 찾아보세요.


1판 3쇄에서 193~208페이지가 161~176페이지로 바뀌어져 있어요. 이 부분은 평점에 영향을 준 부분이지만, 이 부분을 확인하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특정 챕터 하나가 완전히 사라진 것과 같아요.


● 한국 정서와는 잘 안맞는 부분이 있어요.


이 부분은 앞의 조금만 그래요. 정치에서 나온 문구를 해석하기 위해서 언어우위설을 사용하는데, 감정을 분석할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어떤 것이 있다는 사고 우위설이면 분석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언어우위설을 사용할 수 밖에 없을 거에요. 이때 사용하는 언어에서 남성과 여성을 의미하는 단어로 분석해요. 한국어에는 남성과 여성의 의미가 단어에는 없지만 유럽 일부 언어에는 단어마다 남성과 여성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어요. 이런 부분은 한국 정서에는 안맞는 부분이겠지요. 그리고 어원도 초반에는 분석하는데 한국어의 어원과 라틴어 어원이 다른 뜻에서 발전한 단어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조금 맞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러나 초반을 넘어서면 단어의 성별과 어원 분석은 쓰지 않으므로 큰 문제는 아니에요. 또한 그런 분석법을 계속 썼다면 이 책은 유럽의 정서를 확인하는 책이 되므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요.



개인적으로 감정에 의한 설득은 MBTI의 T들에게는 흥미가 별로 없는 부분이긴 하여요. 논리적인 설득에는 약한 T들이지만요. 주로 감정을 앞세운 설득을 위한 문장에는 논리적 모순이 자주 포함되므로 그런 문장도 그리 관심없어하고 있어요. 하지만 감정이 하는 일은 우리의 몸에 영향을 미치고 때론 상처를 때론 즐거움을 주는 일이 남아서 우리는 그 영향으로 미래의 행동을 결정할 수 있어요. 이것은 정동의 개념에 포함될 거에요. 이러한 감정과 정동에 대한 책도 매우 흥미롭다는 것을 알았어요. 비록 이 책을 정확히 다 이해했어요~! 라는 것은 아닐수도 있어요. 제가 이 책을 2회독 하면 다 이해했어요~! 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감정과 정동에 대한 지식은 다음 다른 책에서 더 추가로 얻기로 하고 이 책은 이렇게 마무리 하려고 하고 있어요. 그러나 이런 분석도 흥미롭다는 점은 변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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