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패스트 트랙은 공정할까? - 공정과 정의 질문하는 사회 14
오찬호 지음, 원혜진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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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사회 14 놀이공원의 패스트 트랙은 공정할까? 는 여러가지 사회문제에 대해서 저자가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작성한 책이에요. 이 책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성한 책이라는 점에서 학생들은 두가지의 관련된 지식이 없는 상태로 이 책을 볼수도 있어요. 하나는 인간이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에요. 행정학을 배우게 되면 행정학이 추구하는 가치를 살펴보면 이러한 부분에서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데 다양한 가치가 있고, 사람들마다 당연히 추구하는 가치의 우선순위가 다를 수 있어요. 그러므로 가치 문제는 답이 여러가지가 가능할 수 있어요. 즉, 하나가 맞다고 다른 것이 틀리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보통 고등학교때까지는 직접적으로 배우지는 않아요^^.


다른 하나는 고등학교 수학이나 국어(논리학파트)에서 배우는 것으로 A 혹은 B가 공정하다라는 문장 앞뒤로 A가 공정하다가 있다면 B는 공정하가? 에서 답은 B는 공정할수도 있고 공정하지 않을수도 있다에요. 즉, 이 책에서 A가 공정하다라고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문제가 없고 맞는 답일 수 있어요. 그렇다고 B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해서는 안되며 B가 공정한가는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거에요. A혹은 B가 공정하다에서 A가 공정하지 않다가 B가 공정하다의 답을 이끌어내고 B가 공정하지 않다가 A가 공정하다를 이끌어내지만, A가 공정하다가 B가 공정하지 않다를 이끌어내지는 않아요. 앞에서 말한 다양한 답이 있고 공정한 사회라는 것에서 다양한 가치를 검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에요. 그러나 여기에서 A또는 B가 공정하다. A가 공정한 근거를 동반한 뒤 A가 공정하다라고 결론 지어도 논리적으로 문제는 없어요. 즉 A가 공정하다고 한 것은 이 책의 문제는 아니며, 대부분이 이런 방식으로 생각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가치를 추구하게 되니까요. 단지 이 부분에서 자신이 추구하고 좋아하는 가치가 정해지기 전의 학생이라면 이런 부분을 생각하고 읽는 것이 좋아요.


이 대표적인 예는 신속과 신중이에요. 반대말이기에 하나가 답이면 다른 하나는 답이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그러나 둘 다 답이 되기도 하여요. 신속하게 답을 내는 것이 좋은 가치라고 생각하면서 신중하면 안된다고 할 수 없어요. 신중하게 답을 내는 것도 좋은 것이기 때문이지요. 시험문제를 제한시간내에 빠르게 풀어야 하지만, 정확하게 답을 작성하기 위해서 신중하게 풀기도 해야 하지요^^. 둘다 답이 되기도 하여요.


저는 중도좌파적인 경향이 있고 정의당을 지지하는 유권자에요. 진보라고 생각하지 않는 중도 유권자이지만, 진보적 경향이 약간 있는 이 책을 읽고 몇개의 에피소드를 제외하고는 제 생각과 비슷했어요. 하지만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이런 부분의 주의를 제가 줄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먼저 이런 부분을 작성했습니다.


이 책에 대한 저의 평가는 여러가지 사회문제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학생들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단, 노무현 재단에서 만든 책으로 보이는데, 약간의 정치적 색채가 있어요. 그러나 지나치게 편향되었다고 느껴지지 않으며, 정치학 서적이므로 단점으로 포함하지는 않았습니다. 초판 1쇄를 읽었습니다.


책에 나오는 내용은 밑줄을, 인용은 이탤릭체를, 그 밖의 내용은 제 의견입니다.


●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어요.


교과서등에서 다 다루기 힘든 다양한 최근 사회문제를 다루면서 공정함과 정의를 이야기합니다. 고등학교때까지 배우지 않는 적극적 자유나 소극적 자유등 다양한 가치를 알고 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한가지 자유라는 가치 속에서도 공정함을 구분하는 다양한 기준이 있다는 것을 알아가게 만드는 것에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단 이 부분은 책을 비판적으로 읽을 때만 가능하므로 지도가 필요하여요.


● 다양한 인간의 권리를 알게 됩니다.


이 책에서 대한민국 헌법 17조등을 말하면서 사생활의 보호등의 권리를 말하여 줍니다. 대한민국 헌법 17조는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않는다 입니다. 요즘 AI회사들이 지나치게 사생활 침해를 하고 있는데 정부는 방관중이긴 하여요. 이러한 부분을 생각해보셧으면 하네요. AI의 데이터 수집에서 지나치게 사생활 침해를 당하고 있어요. 이 밖에도 다양한 인간의 권리를 알려줍니다.


● 국민의 권리가 위협받을 때 그 권리에 이름이 생긴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람들의 권리가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일까요? 이것을 명확히 정의하기가 힘들어요. 이 책에서 일조권을 이야기하는데 이것은 새롭게 생긴 권리는 아니에요. 인간의 권리는 그 권리가 위협받아야 이름이 생기고 제대로 보호받기 시작하여요. 그 전에는 아무런 위협이 없어서 자유롭게 권리를 사용했었기 때문이에요. 마치 물과 공기가 옆에 항상 있다가 부족해지면 그것의 소중함을 알듯이요. 이런 부분에서 새롭게 생긴 권리가 아니라 원래 인간의 권리임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권리에 이름이 붙겠지만, 그것은 원래부터 있던 권리이고 누군가가 그 권리를 제한하려 했다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 일부 에피소드는 문제가 있어요.


이 책의 제목과 같은 놀이공원의 패스트트랙 에피소드는 논리구조가 이상해요. 저자가 기업의 이윤추구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주고 놀이공원 패스트트랙만 문제를 삼으려 했기 때문이에요. 동일한 구조의 항공사는 문제가 없지만 놀이공원 패스트트랙만 문제다라고 하였어요. 이 문제는 놀이공원에서 패스트트랙만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면, 예를들어서 바이킹의 가장 뒷자리나 롤러코스트의 가장 앞자리가 인기가 많은데, 이 자리의 가격을 높게 받고 그 줄만 따로 만들었다면 패스트트랙과 공항의 탑승권은 같은 구조가 되어요. 그런데 이런 부분에서 같은 논리를 적용하지 않고 한쪽만 문제를 만들기 위해서 조금 무리한 논리를 가져다 쓴 것 같아요^^. 이런 에피소드가 몇개 눈에 보이긴 하여요. 일부 에피소드는 발생의 오류등 오류가 있는 에피소드도 몇개 있어요. 노무현 재단에 속한 단체가 쓴 책으로 보이는데, 정치적인 목적이 살짝 포함되었기 때문에 무리한 논리를 가져다 쓴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이 책은 학습교재로 학생들의 토론을 해보게 하는 교재로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이럴때는 당연히 책에 없는 근거로 책의 내용을 반박하거나 주장을 강화할때 추가 점수를 주어야 하겠지만요. 그리고 앞서 말한 부분을 학생들에게 알려주어야 할거에요.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는 다양하며, A혹은 B가 공정하다고 할때, A가 공정하다고 B가 공정하지 않다라고 주장할수 없다는 것을요. 단지 이것은 고등학생이하를 대상으로 할때이고, 그 이상의 성인이라면 이런 부분으로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지고 다른 신념의 주장에 대해서 생각해보거나 자신의 신념과 같은 주장을 확인하게 될 것 같네요. 이 책의 결론은 중립을 이끌려고 했지만 약간 진보쪽으로 쏠려 있긴 하여요^^. 그러나 감점을 할만큼 편향되거나 문제가 있다고 보이진 않네요. 대부분의 책이 몇개의 에피소드는 약간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부분이 존재할때도 있고요. 큰 문제는 없는 책이었어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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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문화정치 - 감정은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
사라 아메드 지음, 시우 옮김 / 오월의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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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문화정치는 사람의 인식, 감정, 정동을 분석하고 이것을 집단(정치집단이나 국가)에게 적용해서 집단의 감정으로 치환해 보는 것으로 정치집단이 우리에게 어떤 행동을 강요하는지를 분석해보는 책이에요. 그래서 각각의 감정을 먼저 분석하고 예제를 통해서 확인해본 다음, 퀴어와 페미니즘에도 적용하면서 실제 예시를 풍부하게 넣었어요. 개인적으로는 intp이고 intp이 자신의 관심분야 책을 많이 읽는 것을 좋아해서 최근에는 투자서적을 많이 읽고 있지만, 그 전에는 기술서적이나 자연과학 서적을 많이 읽었고 이런 감정. 특히 mbti로 보면 T들에게 감정에 관한 책은 그다지 흥미를 가지기 어려워서 심리학외에, 또한 심리학에서도 정동심리학책은 읽은 적이 없어서 이런 책은 처음 읽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의 평가와 리뷰가 책의 장단점을 제대로 못봤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mbti의 T들이 의사결정을 할때 주로 이성적 영역을 활용하지만, 각각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에 감정을 못느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책도 흥미가 있었네요. 그래서 저의 이 책에 대한 평가는 감정, 정동에 대한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으나 책의 일부 내용의 문제와 특정 페이지를 누락한 부분이 있는 책으로 평가하였어요. 저는 1판 3쇄를 읽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1판 3쇄를 구매한다면 리뷰에 작성된 특정 페이지가 제대로 인쇄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해요.


● 인지, 감정, 정동에 대한 저자의 분석을 알 수 있어요.


MBTI가 인간의 성격을 모두 나눌 수 있는 정확한 검사는 아니겠지만, 일단 한때 한국에서 인기가 있었던 부분이니까요. 여기에서 앞서 말했듯이 MBTI의 T보다 F가 더 많으므로 사람들을 설득할때 감정을 앞세우는 표현으로 나아가는 경우가 많지만, T들은 그 말의 논리적 모순을 찾을 때가 많아요.(저자는 이런 경우 설득하는 사람이 분노를 가지게 된다고 패미니즘 파트에서 설명하긴 하네요. 이것이 T들이 소시오 패스라는 이상한 이유가 붙은 이유일지도...) 그래서 T들은 고집이 세다고 느끼거나 독불장군처럼 보일때가 있지만, T들이 자신의 주장을 가진 논리보다 더 강한 논리, 물론 인간의 가치는 다양하고 서로 추구하는 가치의 우선순위는 다르므로 제가 추구하는 가치의 순위에도 영향을 받지만 논리적인 주장에는 순순히 생각을 바꿀때가 많아요. 이러한 부분에서 이 책의 정치 구호를 볼때 이 부분은 집합/분할의 오류이고 저 부분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인데 라고 생각하면서 처음에는 책을 읽었어요.


하지만 MBTI의 T들도 각각의 상황에 대해서 감정을 느껴요. 예를들어서 이 책에 있는 공포라는 감정을 통해서 지뢰제거로 후원을 받는 사례를 제시하는데, 이때 공포와 슬픔, 공감은 MBTI의 T들도 하게 되고 이러한 부분에서 MBTI의 T들도 정동에 영향을 받게 되겠지요. 물론 첫 의사결정은 논리적 모순을 찾는 것에 영향을 받겠지만요. 저 역시 노동자들의 아픔을 경험한 이야기를 많이 듣다가 결국 그런 노동자들을 위해서 일을 하는 노동자 정당을 지지하게 되었고 노동자들의 아픔에 대해서 같이 분노하게 되었어요. 언제 이렇게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어요. 물론 저는 심상정의 특정 야구 구단의 CCTV 사건에 개입하면서 정의당을 적극 지지하게 되었지만 그 전부터 호감이 쌓인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지지하게 되었을 거에요. 이런 것을 생각한다면 감정에 대한 분석은 매우 흥미로운 것 같아요.


이런 부분에서 이 저자는 감정에 대해서 몸으로 구분하여 내부와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기준으로 감정이 어떤 일을 하는지를 설명하고 이것을 집단에게 적용하여 문제를 살펴보아요. 이런 부분의 해석이, 감정에 관한 책을 잘 읽지 않았던 저에게는 매우 신선하였어요.


책의 초반에는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게 만들기 위해서 감정을 동원한 문구에 대해서 어떤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었는데(저자는 이런 이유로 책을 썼다고 함) 각 감정에 대한 분석 역시 중요한 부분이었어요. 그래서 책의 포커스를 중간까지는 잘못 맞추어 읽은 것 같기도 하여요.


● 다른 학자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여요.


이 책의 결론에서 저자는 다른 학자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는 투로 이야기하였지만, 자신의 주장을 작성한 부분에서 다른 학자의 생각들을 전달하면서 이런 부분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이런 부분은 맞다고 생각하는 등 저자의 주장을 하였어요. 감정과 정동에 대한 많은 이론을 들으며 사고의 틀을 넓힐 수 있었어요.


● 1판 3쇄라면 193~208페이지를 찾아보세요.


1판 3쇄에서 193~208페이지가 161~176페이지로 바뀌어져 있어요. 이 부분은 평점에 영향을 준 부분이지만, 이 부분을 확인하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특정 챕터 하나가 완전히 사라진 것과 같아요.


● 한국 정서와는 잘 안맞는 부분이 있어요.


이 부분은 앞의 조금만 그래요. 정치에서 나온 문구를 해석하기 위해서 언어우위설을 사용하는데, 감정을 분석할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어떤 것이 있다는 사고 우위설이면 분석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언어우위설을 사용할 수 밖에 없을 거에요. 이때 사용하는 언어에서 남성과 여성을 의미하는 단어로 분석해요. 한국어에는 남성과 여성의 의미가 단어에는 없지만 유럽 일부 언어에는 단어마다 남성과 여성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어요. 이런 부분은 한국 정서에는 안맞는 부분이겠지요. 그리고 어원도 초반에는 분석하는데 한국어의 어원과 라틴어 어원이 다른 뜻에서 발전한 단어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조금 맞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러나 초반을 넘어서면 단어의 성별과 어원 분석은 쓰지 않으므로 큰 문제는 아니에요. 또한 그런 분석법을 계속 썼다면 이 책은 유럽의 정서를 확인하는 책이 되므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요.



개인적으로 감정에 의한 설득은 MBTI의 T들에게는 흥미가 별로 없는 부분이긴 하여요. 논리적인 설득에는 약한 T들이지만요. 주로 감정을 앞세운 설득을 위한 문장에는 논리적 모순이 자주 포함되므로 그런 문장도 그리 관심없어하고 있어요. 하지만 감정이 하는 일은 우리의 몸에 영향을 미치고 때론 상처를 때론 즐거움을 주는 일이 남아서 우리는 그 영향으로 미래의 행동을 결정할 수 있어요. 이것은 정동의 개념에 포함될 거에요. 이러한 감정과 정동에 대한 책도 매우 흥미롭다는 것을 알았어요. 비록 이 책을 정확히 다 이해했어요~! 라는 것은 아닐수도 있어요. 제가 이 책을 2회독 하면 다 이해했어요~! 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감정과 정동에 대한 지식은 다음 다른 책에서 더 추가로 얻기로 하고 이 책은 이렇게 마무리 하려고 하고 있어요. 그러나 이런 분석도 흥미롭다는 점은 변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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