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사람이 한결같이 열심히 알라딘을 하다 보니까, 계속 여기 있다보니까, 좋은 점이 많구먼. 어떤 알라디너는 '커서 다락방이 되는게 꿈'이라고 하질 않나, 나온지 십년이 다되어 가는 책이 여전히 읽히질 않나. ㅠㅠ 이래서 사람이 한결같아야 한다. ㅠㅠ 이러다 2013년, 2017년 책이 뒤늦게 베스트셀러 되는거 아닐까.. 나는 그냥 소소하고 소박하고 싶은데.. 거장이 될까봐 걱정이 태산이다. 흠흠.


아무튼 어제, 오늘 《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와 《잘 지내나요?》의 감상이나 단상이 알라딘에 올라오는 바,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랬다고, 2013년 첫 책 출판당시 <시사인 행복한 책읽기 2013>에 실렸던 리뷰를 옮겨둔다. 링크 올리고 싶은데 못찾겠어..





지금은 위의 글의 '나'와 또 많은 것들이 달라졌지만(하이힐 이제 안신는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이여.. 여자들아, 하이힐 신지말아요. 중년에 족저근막염이 후려친다!) 2013년의 나는 이랬다고 한다.


아직 이 책 안읽으신 분들, 오래전 책이긴 하지만, 그래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빻은 부분들 튀어나올 수도 있지만, 저 리뷰를 보세요. 재밌겠쥬?


그럼 이만 홍보를 마칩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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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21-12-09 11: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읽고 있어요(수줍)^^ 옛날 생각도 나고, 재밌고 그래요. 읽을 책이 자꾸 늘어나기도 하구요ㅠㅠ 세상에 책이 너~~~~무 많아요!!!!!

다락방 2021-12-09 12:35   좋아요 2 | URL
꼬마요정 님이 읽고 계시다니 저도 수줍네요? ㅋㅋㅋㅋ
꼬마요정님이 계속 이곳에 계셔주셔서 정말 좋아요. 우리 앞으로도 오래 오래 사이좋게 지내요. 세상에 너무 많은 책들을 한권씩 읽어가면서요. 훗 :)

책읽는나무 2021-12-09 11: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커서 다락방이 되는 게 꿈!!!
우와~~ 저도 한 열 살만 좀 어렸어도..어쩌면 롤모델로ㅋㅋㅋㅋ
아..솔직히 지금도 롤모델이죠^^
꾸준하다는 것,한결 같다는 것,
그것이 다락방님의 큰 자산이 되어 또 앞으로 10 년뒤엔 더 큰 사람이 되어 있을 것 같아요.
왠지 그런 느낌이 듭니다.왠지 그런 기운이 느껴집니다!!!!!
더욱 노력하십시오!!
(곰팡이 슨 채찍을 겨우 찾았네요ㅋㅋ)

근데 저는 저 분의 리뷰를 처음 읽었는데 다락방님 책 읽고 느낀 딱 그 느낌!!
제대로 간파하고 쓰셨군요.맞아요.
딱 그 느낌!!!!^^

다락방 2021-12-09 12:35   좋아요 2 | URL
저는 오랜만에 찾아 읽고서는 우엇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럽더라고요? ㅋㅋㅋ 아아 과거의 내가 저랬었구나 싶으면서요. 그래서 저는 독서공감을 이젠 들춰보지도 못하겠어요. 너무 과거라.. 저는 많이 변했는데 말입니다. 하핫.

아무튼 채찍질 맞고 저는 더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빠샤!

프레이야 2021-12-09 12: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꿈까지 꾸게 하시는 락방님 전 저 책 모두 갖고 있지요.
앞의 책은 제 목소리로 점자도서관에서 낭독 녹음도 해서 음성도서로
시각장애인들에게 배포되었다지요.흠흘!! 홍보 확실하죠.^^
둘 다 표지의 여인은 락방님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제 안비밀.
꾸준함의 승! 임호부 님 사진과 글도 여기서 보게 되네요.
책만 보았어요.

다락방 2021-12-09 12:34   좋아요 1 | URL
프레이야님이 낭독 녹음하신 거 저도 기억하고 있어요. 헤헷. 감사드려요. 너무 좋아요! >.<


새파랑 2021-12-09 12: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이유경 작가님을 몰라봤던 과거가 생각나네요😅
팬사인회가 필요합니다~~!

다락방 2021-12-09 12:33   좋아요 2 | URL
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2013년 책으로 이렇게 우려먹으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1-12-09 12: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다부장님처럼 점심으로 혼자 두 메뉴 먹는 게 꿈입니다!

다락방 2021-12-09 12:33   좋아요 2 | URL
잠자냥 님,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다 할 수 있어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자신을 믿으세요!!!

라파엘 2021-12-09 1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위대한 명저 두 권은 올해의 마지막 책으로 아껴두고 있습니다. 곧 읽게 되겠네요. 기대하고 있어요~ 😃

다락방 2021-12-09 13:47   좋아요 2 | URL
오래된 책이다보니 기대는 안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에.. 지금보다 어렸던(?) 시절의 글이므로 살살 읽어주세요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1-12-09 13: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커서 다락방이 될래요 ㅋㅋ
시사인에 리뷰가 실렸었군요! 멋진 리뷰예요. 저도 어서 읽고 멋진 리뷰 써봐야겠다(불끈)

다락방 2021-12-09 13:47   좋아요 3 | URL
하도 오래된 글이라 찾는데 한참 걸렸네요. ㅎㅎ 과거의 저는 저랬었답니다? 이제 시사인 행복한 책읽기 2021년 나오겠네요..... 세월.........

공쟝쟝 2021-12-09 14:21   좋아요 2 | URL
나도 커서 그거 될건데.... ㅋㅋㅋ 괭님 우리 훌륭한 다락방되서 친구하자 ㅋㅋㅋㅋ (다락방은 세상에서 자기 자신을 가장 너무 완전 사랑함)

독서괭 2021-12-09 14:30   좋아요 3 | URL
우리 모두 다락방2세가 되어 보아요 ㅋㅋ 쟝쟝님은 책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무리지만 ㅎㅎ 지상의다락방은 이미 있으니까 뭘로 하져.. 천상의다락방??

공쟝쟝 2021-12-09 14:36   좋아요 1 | URL
괭님 노노~ 무리 아니다! 다락방 되기의 시작은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스스로 믿는 것 부터!! (다락방 되기의 선배 올림)

다락방 2021-12-09 15:02   좋아요 1 | URL
여러분 여기서 뭐하시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1-12-09 21:26   좋아요 1 | URL
커.. 커서… 두 분 다 커지시기를 기대합니다 (응?;;)

공쟝쟝 2021-12-10 08:50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위아래 말고 옆으로 자꾸 커져 ㅋㅋㅋㅋ

독서괭 2021-12-10 09:2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수하님 댓글에 빵 터짐요 ㅋㅋㅋ

다락방 2021-12-10 14:23   좋아요 0 | URL
옆으로 큰다면 다락방 되기에 근접했다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레와 2021-12-09 13: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 인생책이라 반갑네요. ㅎㅎㅎㅎㅎㅎ

작가님, 다음 이야기로 [독서공감, 여자를 읽다] 어때요???

다락방 2021-12-09 13:46   좋아요 4 | URL
오오 아이디어 좋다 좋다. 이걸로 기획해봐도 좋겠어요! 후훗. 역시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살아야 돼. 그래야 굿 아이디어가 내게로 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12-09 14: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임호부님이 김정선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너무 놀라버렸지 뭐예요!!! 진짜 임호부님도 알아보는 다락방! 천재!
이다지도 한결같은 다락방님의 소설사랑과 서평쓰기! 널리 알려져야합니다.

다락방 2021-12-09 15:02   좋아요 2 | URL
저를 널리 알리는 길은 공쟝쟝 님이 셀럽이 되는 것입니다. 셀럽이 되어서 저를 선전해주세요, 예비 셀럽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1-12-09 16: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리 이작가님 더욱 더욱 분발하시어 쟝쟝님 책장의 도선생 밑 한 줄을 다락방님 책으로 채워야한다고
이 연사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채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채찍이요. 쫘락!!!!!

다락방 2021-12-09 16:51   좋아요 1 | URL
아... 그렇게 되려면 제가 이제부터 매해 책을 써야 하는걸까요? 아... 뭐가 됐든 제가 은퇴후의 삶을 생각해야 하는데...... 책이.. 답이 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채찍맞고 진지하게 생각 좀 해보겠습니다. 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