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인가. 6시 넘어서 일어났다. 그리고 다시 또 잤지만.

SBS라디오를 들었다. '책하고 놀자'라는 라디오 프로그램. 내가 이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라 했었다. 벌써 몇 년된 프로그램 같은데 내가 처음으로 만났을 적은 소설가가 진행하고 계셨는데..지금은 한수진 기자가 진행하고 있더라.( 이 분 8시 뉴스 진행하실 때 참 좋았는데...또 다시 만나서 혼자 반가워했다) 그 때는 지금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계신 김영하 님이 진행하셨었다.

매일은 못 들어도 자주 즐겨 들었는데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적어서인지 아무래도 청취율이 나오지 않아서 그런지. 개편 때 일주일에 딱 한 번만 방송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것도 일요일 날 새벽. 누가 이런 시각에 자다 일어나서 들을까 싶었다. 이런 식이면 곤란한데..힘없는 내가 어쩌리. 그저 받아들이는 수 밖에.ㅡㅡa

저번 주에 한 번. 오늘 두 번째로 다시 들어봤다. 아무래도 책 이야기를 하니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이 즐거웠다. 역시 심심할 때는 책하고 노는 게 재미나다. 그럴 수 없을 때는 책 이야기라도 듣는 것 또한 즐겁더라. 책을 읽고 내용을 깊이 생각해보고 정리하는 작업을 연습하면 그것 또한 내게 도움되는 일이 될 것 같다.

 이 책의 저자 칼럼니스트 '김규항'이라는 분이 나와서 초대석 비슷한 것을 하더라. 가만히 귀 기울여 들어봤는데 이 저자가 참 솔직하겠구나. 보통의 사람들보다도 훨씬 더 거짓을 싫어하는 분 같이 느껴졌다. 좀 어렵게 느껴지는 책이라 선뜻 읽고자 하는 맘은 아직 생기지 않고 있지만 김규항이라는 사람의 목소리..말소리가 짧았던 시간이지만 오늘 기억에 남았다.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겠지만, 그래도 오늘은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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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아이 2005-11-28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대가 아무래도 듣기가 어려워요. 대전은 나오려나 모르겠네요..^^a
 

제프리 디버 순서대로 사려면, 당근 본 콜렉터를 구입해야 한거만, 서재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메인 화면을 누르는 순간, 친절하게도 검색창에 2005년 최고의 스릴러 "코핀 댄서"가 나왔다. 난 그냥 한 번 눌러봤다. 찬찬히 읽어보고 쿠폰 날짜가 11.25까지라고 써 있다.

그냥 보고 나가려고 하는데 가만 있자. 오늘이 몇 일이야? 25일이잖아~~

이를 어째. 어차피 사서 읽을 껀데 이런 기회에 사는 게 낫잖아..이게 이득이라구~~난 현명하게 소비할 줄 아는 사람이다. 나 같이만 소비 생활을 해봐~~웬만한 가게 다 얼어죽어! 그리고 질렀다. 책을 사면 왜 이리 기분이 좋은가 모르겠다. 본 콜렉터는 좀 있다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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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아이 2005-11-27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사고 봤어요^^ 책이 언제 오려나? 기다려져요~~이것도 스카페타처럼 등장인물이 연속으로 나오나보죠? 그러면, 이것도 사야 되겠네요..ㅡㅡa
 

어제 오늘 내가 생각만으로 그친 채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공부를 했다. 딱 이틀밖에 안됐으니 의욕은 저만치 앞서 달려나가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삼일만 지나면 시름시름 길어봤자 몇 주다. 의지 박약 치료해주는 좋은 약은 어디 없나. 어학 공부라는 것이 꾸준히 해줘야 실력이 쌓이든지 할 것인데...쉽게 지쳐버리는 내 성격때문에 했다 말았다 참 착찹한 심정 금할 길 없다.

우리 집안의 내력이 이...의지 박약이라는 점이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이 시작은 무쟈게 잘한다는 점이다. 다만 끝까지 가본 적이 없다는 점이 걸릴 뿐.

똑같은 시간이 주어져도 활용하는 사람에 따라 결과의 산물은 달라진다. 그 시간들은 값진 것을 얻을 수 있는 깜짝 선물 같은 놀랍고 기분 좋은 모습으로 나를 변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시간은 흘러서 올 해의 종착역으로 쉼없이 달려가고 있다. 너무 허무하게만 느껴지는 감정들. 나이에 맞는 생활하는 모습이 있다. 그런 모습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너무 처지고 있는 내 모습이 허탈하고 부끄럽고 속상하다. 누가 이런 모습으로 변할 줄 알았냔 말이다. 이렇듯 인생은 예기치 못할 일의 연속이다.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나는 모른다. 다름이 틀림을 의미하지 않다는 말을 누구에게나 당당하게 할 수 있도록 그에 걸맞는 모습으로..밝고 당당하고 따뜻한 맘을 갖고 삶을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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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아이 2005-11-27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기를 배우기 보다는 가능성 믿고 앞만 보고 달려가고 싶어요!^^ 님도 가능성을 믿으시죠?
 



지난달에는 무슨 걱정을 했었지..?
작년에는..?
                                                      그것봐라~~                                                     
     기억조차 못하고 있잖니..
    그러니까 오늘 네가 걱정하고 있는 것도..
         별로 걱정 할 일이 아닌거야..
         잊어버려라..내일을 향해 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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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드림~ 2005-11-25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어렸을때, 아버지 책장에서 이 책 읽었어요.^^ 아이아코카의 아버지가 한 말이죠? 제가 아는 구절이 나오니까 반갑네요.

거친아이 2005-11-27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 못 읽었어요..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구절 같아요. 전 미리부터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라. 성격 탓인지 변하기가 어렵네요..이런 점은^^;;
 
글쓰기의 전략 - Reading & Writing
정희모.이재성 지음 / 들녘 / 200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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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는 것을 좋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글을 잘 쓰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글이라는 매체를 과연 어떤 식으로 써야 잘 쓸 수 있는 것일까?

글이라는 것이 생각하는 것처럼 술술 나와준다면 정말 감사한 일이겠지만...
말처럼 그리 쉬운 게 아니라서 부족한 실력으로나마 조잡한 글 비슷한 거 쓸 때마다
글은 나를 항상 고민하게 만든다.
도대체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그런 글들을 쓸 수 있을까.
정말 타고난 재능만으로 글을 잘 쓰는 것일까.
'글쓰기의 왕도'가 있겠냐마는 전략적으로 준비를 철저히 하면 누구나 멋진 글을
언젠가는 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어서 일단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글을 쓴다는 것이 누구에게나 어렵게 느껴지기가 십상이고
뛰어난 문장가도 글을 안 써져서 고민한다는 것에 조금은 인간적인 면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의 생각만으로 글을 온전히 쓰는 사람은 없는 가보다.
철저하고 방대한 자료조사, 글을 쓰는 데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글을 쓰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 새삼스러웠다.
그리고 방법론적으로 여러 가지의 방법이 나온 것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도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쓰는 연습이 글 잘 쓰는 비법이 된다는 것이
가장 맞는 말 같다. 누구나 방법은 알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해서 그렇지...
끈기를 가지고 노력해야겠다. 인터넷이 보급됨에 따라 어떤 종류의 글이든 자기만의 공간이 생겨서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환경이 됨에 따라 글을 좀더 잘 쓰고 싶은 맘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간절하다.
이 책을 보면 다양한 글의 방식이나 전개되는 모습을 조금은 분석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아무래도 글쓰기 관련 책을 본 것이 이번이 처음인지라...
조금은 딱딱한 면도 있었지만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책을 사랑하고 글 쓰기를 주저하지 말아야겠다.
노력하면 지금보다는 나아질 수 있다는 맘을 가지고 시작하기도 전에
쫄지 말고 나도 글이라는 것을 잘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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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5-11-24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리뷰도 잘 쓰셨네요. ^^

거친아이 2005-11-24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솨해요..야클님 오랜만이어요..오늘 술약속이 있으시다구요..작작 드소서~~^^

거친아이 2005-11-24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잘 쓰는 분들..넘 대단해보이죠...부러움의 감정만 앞섭니다^^;; 누추한 실력으로 글 비슷한 것을 쓰려니, 제가 넘 야속할 뿐이어요..아름다운 글을 쓸 수 있게 되길 바라죠..저도..마음이 아름다워야 그런 글도 나올 텐데요..이를 어째 ㅡㅡ;

하루(春) 2005-11-25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리뷰 잘 쓰셨네요. 이 책 고3 학생 부모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논술 대비용.. ^^; 저도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해 살까 말까 심하게 고민 중이에요.

거친아이 2005-11-25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찬이십니다..조금은 딱딱해요..이런 책은 재미로 보는 게 아니겠죠? ^^;; 모르는 거 배운다는 맘으로 읽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