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BB크림이 이렇게 대중적인 상품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이젠 여자라면 (남성전용 BB크림도 있긴 하지만)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기본적으로 쓰는 제품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런 대중적인 움직임에 본인의 어머니께서도 동참하시고 싶어하셨다. 선물로 하나 사드리자 맘 먹고 괜찮은 상품을 찾아 이것저것 알아봤지만 역시 처음 생각대로 로트리로 구매하게 됐다.
'로트리'라는 브랜드 자체가 그렇게 인지도는 높은 편이 아닌지, 내가 워낙 이런 분야에는 별 관심을 못 가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인터넷상에서 보기만 했지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은 없었기에 상품평이 제품 선택에 있어서 절대적이었다. 역시 상품의 질은 안심해도 될 듯 싶다. 내가 직접 사용해보지는 않았기에 그 느낌을 정확하게 전달하기는 어렵지만 엄마 말씀으로는 우선 가볍고 발림이 좋기 때문에 안 바른 것 같은 느낌을 받으셨다고 한다. 보기 좋게 얼굴색이 뽀애져서 환해지니깐. 그 목적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이다! 확실히 파운데이션으로 화장을 하는 것과는 좀 차이가 있어 보였다. 처음에는 가격에 비해서 양이 좀 적다 싶었는데, 듬뿍 바르는 것이 아니니깐 금세 써버려서 문제될 것은 없어 보인다. 내 기준에서는 중상 정도의 금액대였다. 너무 저렴한 것은 제품이 안심이 안 되고 너무 비싼 것은 제품의 메리트가 있다 해도 가격 때문에 주저하게 된다.
아주 약간 비싼 듯이 느꼈던 게 사실이나, 물론 이것보다 더 나은 질 좋은 제품도 있겠지만, 가격이나 제품면에서 크게 부담 느끼지 않고 기분 좋게 사용하시기에 괜찮은 제품이라 구입하셔도 크게 후회할 일은 없으실 듯. BB크림을 사는 목적을 충족시켜주는 제품이다. 기초 바르고 BB크림 하나면 화장 끝이니 일단 간편해서 좋다. 구입한 지가 두 달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야 서평을 올린다. 여전히 불만 없이 잘 사용하고 계신다. BB크림,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게 될 것 같다. 제품에 만족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