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밤 9시부터 4월 2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된 '가짜책을 찾아라!' 만우절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해가 갈수록 노하우가 쌓여, 점차 찾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짜상품도 6개나 되어, 결코 적지 않은 수였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속속 정답을 올려주셔서 출제한 저희들도 놀랐습니다.

자, 숨겨져 있던 가짜상품을 공개합니다.

(1)<월간 자취 2007.4>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070401_living
첫화면 오른쪽 기획코너에 있었습니다. 가장 많은 분이 찾아주셨습니다.

(2)<우아하고 감상적인 트리플 엑셀>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070401_kim
'특가도서' 메뉴를 눌러서 들어가는 첫 화면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제목과 숨긴 장소도 난이도가 중상 정도 되었던 상품입니다.


(3)<정통 C언어 펜글씨 교본>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070401_c
컴퓨터 분야 가장 위에 있는 큰 책이었습니다.


(4) <허탈 교향곡 - Symphony No.1 'HuTal'>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070401_yang
음반몰 첫화면 '새로나온 음반' 중 맨 위에 있었습니다. 제목만 봐서는 도무지 짐작이 안 가는...

(5)<보브 굿모닝 아이펜더 마스카라>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070401_beauty
바르자마자 떡진다는 소문의 마스카라, 앙증맞은 펜더가 아주 사악하죠. 화장품몰 첫화면 맨 하단에 있는 '별 다섯개 상품' 중 첫번째였습니다. 역시 가장 어려운 상품 중 하나였습니다.

(6)[단독 초특가/한정판매] 행성본 B-612 _ 개정판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070401_gift
기프트몰 첫화면 움직이는 배너 바로 밑에 있었습니다. 실제로 상품을 구입할 수 없느냐는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휴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응모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상품 받으실 분들, 아래에 나갑니다!

(1)<신의 물방울> 전권 세트(3명)

백년고독 님
BurningIce 님
ttggo 님

(2)도넛 라디오(5명)

광화문처자 님
생활의 발견 님
우리애플 님
하루(春) 님
dasom-0 님

(3)시네마 포토박스(5명)

고쿠센 님
다소多笑 님
삐도리너구리 님
Daydreamer 님
FTA반대 바람돌이 님

(4)알라딘적립금 5천원(6명)

낙 서 가 님
블루돌핀 님
실버 님
foxrain01 님
FTA 반대 조선인 님
hyo315 님

*<신의 물방울> 전권세트는 알라딘 배송으로, 적립금은 알라딘 계정으로 받으시게 됩니다.
'도넛라디오'와 '시네마 포토박스'는 타업체 배송이오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선물배송지를 제외한 최근주소지로 발송될 예정이니, 혹여 다른 배송지로 받고자 하시는 분께서는 '서재주인만 보기' 기능으로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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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3 1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7-04-03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푸덕. 저 마스카라 분명 보긴 봤는데... 흑흑

마노아 2007-04-03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대단해요~ 축하합니다^^

날개 2007-04-03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다 찾아도 당첨이 안되는 거였군요...ㅠ.ㅠ

바람돌이 2007-04-03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의 물방울을 노렸으나..... 근데 저 시네마 포토박스는 뭐하는걸까? 사진 넣어두는 통???? 하여튼 밤새 열심히 찾아댄 결과니 뿌듯 뿌듯.... 감사합니다. ^^
다른분들도 축하드려요. 날개님은 아쉬움의 위로를.....

2007-04-03 14: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4-03 16: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루비 2007-04-03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밖에 못찾아 포기했었는디....위 날개님께 죄송하네요...

다소 2007-04-03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감사합니다. :)
뭔가 아기자기한 소품이 마음에 들어요.^^

2007-04-03 19: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잘코군 2007-04-03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런건 어떻게들 발견하신대요? 아는 분을 많이 되셨네. ^^

하루(春) 2007-04-03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전 다 찾아서 타는 거예요. ^^;;
알라딘님^^ 고맙습니다. 귀여운 도넛 라디오 볼 때마다 도넛 먹고 싶어지면 어떡하나 걱정은 되지만, 일단 기대는 됩니다.

비로그인 2007-04-03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앙... 당첨 안됐다.. 그런데 다 찾아주신분들이 몇명이나 됐나요>>??

2007-04-05 23: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4-06 23: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샬라라 2007-11-28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나 날씬하고픈맘..저도 정말 간절했어요
이것저것 다해보다 마지막으로 선택했답니다
파우더식사...지금 쿠키맛으로 ㅋㅋ
너무 맛있구요..배고프지않아서 좋아요.덤으로 건강도 되게

좋아져요.단배질,비타민,무기질, 필수아미노산등등여러가지영양소가 듬북 들어있어 체질을바꾸어 주거든요
지금 77에서 55사이즈 입어요 ㅋㅋ 몸매짱입니다...

http://kara55.com/ 0505 -863-2000 직접문의해요
 

알라딘 만우절 이벤트 '가짜책을 찾아라', 시작됐습니다.
올해에는 가짜상품이 6개로 늘어났습니다. 수가 많아진 만큼, 난이도는 최대한 조절하고자 고심했습니다.
곳곳에 숨겨져있는 진짜같은 가짜를 찾아보세요!
당신의 눈썰미를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찾는 방법: 알라딘 홈페이지 구석구석에 숨겨진 가짜 상품을 찾아주세요! '이 책, 가짜 아니야?' 하는 것은 어떻게 확인할까요? '장바구니에 담기' 버튼을 눌러보세요. 성공과 실패가 판가름납니다.

*응모 시간: 3월 31일 오후 9시 ~ 4월 2일 오전 9시

*응모 방법: 지금 보시는 이 페이퍼에 '서재 주인장에게만 공개'로 댓글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1)제목
2)위치(url이 제일 좋지만, 글로 설명해주셔도 좋습니다~)
3)알라딘 계정 이메일 주소와 성함

예시)
1)제목: <가짜책이 별거라고>
2)위치: 도서 첫페이지 오른쪽 상단 이벤트 배너 중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060401_building)
3)paper@aladin.co.kr / 지니

*주의사항!!!
-정답은 꼭, '비공개 덧글'로 해주세요. 누출되면 억울하지요.^^;
-정답 힌트가 있습니다. 힌트 시간은 오후 1시, 오후 6시입니다.
-전부 못 찾았지만 아깝다고 생각하는 분도 응모해주세요.

* 오후 1시 힌트 나갑니다!
1) 가짜상품은 모두 6개 가운데 절반은 가짜 책이고, 나머지 절반은 책이 아닌 다른 상품입니다.
알라딘에서는 도서 외에 음반 /  DVD / 화장품 / gift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요?

2) 같은 페이지에는 한가지 상품밖에 숨기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특가도서 란에서 하나를 찾으셨다면 더 이상 찾을 필요 없이 알라딘 사이트 내 다른 곳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 오후 6시 힌트 나갑니다!
1)  도서 3권 가운데 마지막 한 권만 남겨두신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알라딘 도서에는 문학/어린이/외국에 등 분야 페이지가 있습니다. 분야 페이지 한번 둘러보세요~

2)  2004년을 강타한 김성동 베스트의 뒤를 잇는 음반! 이번에는 '00교향곡'입니다!
클래식의 명가 청파동에서 1971년 태어난 Sir Yang (알라딘 음반팀장)님의 데뷔 앨범이지요~

벌써 정답을 모두 찾은 분들이 계시네요! 자 그럼 다시 한번 도전 부탁드립니다.

*추첨상품
1)1등 - <신의 물방울> 일반판 전권 세트 3명


2)2등 - 도넛 라디오 5명


3)3등 - 시네마 포토박스 5명


4)아차상 - 알라딘 적립금 5천원 6명

*당첨자 발표: 4월 3일 오후 2시 '이벤트 당첨자' 페이지 (당첨자에게는 개별 당첨안내 메일이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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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7-04-01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저히 못 찾겠어요. 찾기 시작한지 1시간 반쯤 됐는데 책 2권은 도저히... 휴~ 쉬었다 이따 다시 하든지 아니면 이대로 포기하든지...

알라딘도서팀 2007-04-01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k478 님 / 네, '서재주인에게만' 보기를 이용하셔서, 찾으신 만우절 아이템의 페이의 주소를 올려주세요. 고맙습니다^^

2007-04-01 2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4-01 21: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4-01 2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4-01 2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4-01 21: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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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1 2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4-01 2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04-01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은 다 찾았는데.. 나머지 1개를 모르겠네요

2007-04-01 2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4-01 22: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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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기 2007-04-01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제서야 봤네요... 에고... 아쉽당...

2007-04-01 23: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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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 2007-04-01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짜책에도 마이리뷰 쓰게 해주세요 훗

2007-04-02 0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Ally 2007-04-02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5개까지는 찾았는데, 나머지 하나는 못 찾겠어요. ㅠ.ㅠ 화장품이나 디비디 중 하나일 거 같은데 도저히 못찾겠네요. 슬프다. 흑흑.

2007-04-02 0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4-02 00: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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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세븐 2007-04-02 0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짜상품중에 장미가 등장하는 상품있자나요
그걸 진짜로 제작해서 경품으로 주시면 안되나요? --;
저런게 진짜로 있다면 너무 가지고 싶다 -ㅠ-

2007-04-02 02: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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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2 0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4-02 0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4-02 03: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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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2 06: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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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4-02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그런데 예시에 나와 있는것도 포함된거에요??

2007-04-02 0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너구리 2007-04-02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시는 작년 기출문제에요~ ㅋㅋㅋ 저도 첨엔 하나 덤으로 준다고 생각했다는 ;;

2007-04-02 08: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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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2 08: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4-02 08: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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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선인장 2007-04-02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유. 어렵네요~. 첨으로 참여해서 그런지 한개 찾기도.
대단해요. 어떻게 다들 찾아내시는지.

2007-04-02 0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04-02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년 만우절에도 또했으면 좋겠어요..^^ 그때는 미리미리 찾아야지

newcorps 2007-04-02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찾다가 포기...ㅜ.ㅜ

조선인 2007-04-02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님 말씀에 옳소!!!를 외칩니다. 히죽.

고독한女心 2007-04-02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2시간 찾다가 포기.-_- 아니! 무슨 비법이 있습니까? 하나도 못 찾았는데-_ㅠ

샬라라 2007-11-28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나 날씬하고픈맘..저도 정말 간절했어요
이것저것 다해보다 마지막으로 선택했답니다
파우더식사...지금 쿠키맛으로 ㅋㅋ
너무 맛있구요..배고프지않아서 좋아요.덤으로 건강도 되게

좋아져요.단배질,비타민,무기질, 필수아미노산등등여러가지영양소가 듬북 들어있어 체질을바꾸어 주거든요
지금 77에서 55사이즈 입어요 ㅋㅋ 몸매짱입니다...

http://kara55.com/ 0505 -863-2000 직접문의해요

2008-03-31 15: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01 1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01 1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01 1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머 2009-05-29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07년도 만우절 이벤트도 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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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절 가짜책을 잊지 않으셨다고요?

해가 갈수록 열광적으로 호응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창작의 고통을 무릅쓰고 또다시 이벤트를 열기로 했습니다. 슬쩍 넘어가려고 했지만 무려 2,189통의 격려 메일을 받고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일시: 3월 31일(토요일) 오후 9시 ~ 4월 2일(월요일) 오전 9시

*찾는 방법: 알라딘 홈페이지 구석구석에 숨겨진 가짜 상품을 찾아주세요! '이 책, 가짜 아니야?' 하는 것은 어떻게 확인할까요? '장바구니에 담기' 버튼을 눌러보세요. 성공과 실패가 판가름납니다.

*응모 방법: 3월 31일 오후 9시, '만우절 이벤트' 페이퍼가 올라갑니다. 그 페이퍼에 '서재 주인장에게만 공개'로 댓글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1)제목
2)위치(url이 제일 좋지만, 글로 설명해주셔도 좋습니다~)
3)알라딘 계정 이메일 주소와 성함

예시)
1)제목: <가짜책이 별거라고>
2)위치: 도서 첫페이지 오른쪽 상단 이벤트 배너 중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060401_building)
3)paper@aladin.co.kr / 지니

*추첨상품
1)1등 - <신의 물방울> 일반판 전권 세트 3명

 

 


2)2등 - 도넛 라디오 5명


3)3등 - 시네마 포토박스 5명

4)아차상 - 알라딘 적립금 5천원 6명

*주의사항!!!
-정답은 꼭, '비공개 덧글'로 해주세요. 누출되면 억울하지요.^^;
-정답 힌트가 있습니다. 힌트 시간은 오후 1시, 오후 6시입니다.
-전부 못 찾았지만 아깝다고 생각하는 분도 응모해주세요.

4월 1일, 알라딘에 시선 고정! 잊지 마세요!

-----------------------------------------------------------------------------------

*기출문제 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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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tar 2007-03-30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기대됩니다..^----^

비로그인 2007-03-30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덜덜 ;ㅁ;ㄷㄷㄷ

Yujin 2007-03-30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가짜책 몇 권이나 숨겨놓으실 거에요? ^^

알라딘도서팀 2007-03-30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을향한사다리 님 / 가짜상품은 5개 내외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당일 이벤트 페이퍼를 통해 공개됩니다.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조선인 2007-03-30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만우절 이벤트다!!!

비로그인 2007-03-30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기대된다..

2007-03-30 2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totomomo 2007-03-30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족보!!우껴요~^---^

조화선인장 2007-03-31 0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예 . 이번에는 응모하겠습니다.

고독한女心 2007-03-31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난 이거 어렵던데 ㅋㅋㅋ 올해도 열심히!!!

샬라라 2007-11-28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나 날씬하고픈맘..저도 정말 간절했어요
이것저것 다해보다 마지막으로 선택했답니다
파우더식사...지금 쿠키맛으로 ㅋㅋ
너무 맛있구요..배고프지않아서 좋아요.덤으로 건강도 되게

좋아져요.단배질,비타민,무기질, 필수아미노산등등여러가지영양소가 듬북 들어있어 체질을바꾸어 주거든요
지금 77에서 55사이즈 입어요 ㅋㅋ 몸매짱입니다...

http://kara55.com/ 0505 -863-2000 직접문의해요
 

안녕하세요, 알라딘 편집팀 김재욱입니다.

양철북 출판사에서 출간된 <네가 있어 행복했어>를 읽고 리뷰를 써주실 독자 10분을 찾습니다.
이전에 진행된 서평단에 뽑히신 분들은 다른 분들에게 기회를 양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로에게 빛이 되어준 청각 장애 소녀와 수화하는 침팬지 수카리의 만남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일깨우는 소설. 청각장애 소녀 조이와 수화로 대화할 줄 아는 아기침팬지 수카리가 아픔을 딛고 서로의 삶에 빛이 되어주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은 모두 소중한 존재이며 배려와 존중을 받아야 마땅함을 일깨워주는 아름다운 기록이다. 아울러 함께하는 것이 슬픔과 아픔을 이기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와 모든 생명은 저마다 존중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  서평단에 참여하길 원하시는 분은 댓글로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면 됩니다.
*  신청해주신 분들 가운데 10분께 책을 보내드립니다.
*  신청은 1월 2일 화요일 오전 10시까지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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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서로를 얻었는가"
핑거스미스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 레즈비언 역사 스릴러 소설. 이 짧은 설명구만으로도 충분히 매혹적이다.(약간의 스포일러이기도 하고.;) 빅토리아 시대 하면 떠오르는 음울하면서도 폐쇄적인 분위기가 생생히 살아있으며, 스릴러 소설답게 각 부의 끝부분마다 터지는 반전은 예상하기 어렵지 않지만 충분히 충격적이다.(아니, 대단히 충격적일지도.) 그러나 역시 이 소설에서 가장 매혹적인 것은 등장인물들. 주인공이자 화자인 수와 모드는 물론, <올리버 트위스트>의 악당 페이긴의 여성판같은 석스비 부인, 음모의 실행자인 잘생기고 사악한 악당 젠틀먼, 음흉하고 말라 비틀어진 인품을 지닌 모드의 삼촌까지, 하나하나의 캐릭터 모두가 살아있으며, 그 덕분에 인물들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이야기 또한 최고가 된다.
 
도둑의 딸 수는 석스비 부인 밑에서 핑거스미스(도둑의 속어)로 자란다. 미친 숙녀의 딸로 태어나 정신병원에서 자란 모드는 음란한 도서 수집에 미친 삼촌의 비서로 길러진다. 모드의 유산을 가로채기 위한 음모가 꾸며지고, 매력적인 사기꾼 젠틀먼을 돕기 위해 수는 모드가 사는 저택 브라이어로 향한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운명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작가 스스로 빚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올리버 트위스트>의 비열하면서도 매력적인 뒷골목 사람들의 캐릭터와 가파르고 굴곡진 주인공의 운명담, <제인 에어>의 고전적인 러브스토리와 강렬한 매력을 지닌 인물들, 또 복잡하고 노골적이면서도 한편으로 순진한 플롯을 좋아했다면, 이 책 역시 매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누군가의 운명을 쥐고 있다고, 바꿔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얼마나 큰 오만인가. 슬쩍 바라본 눈빛과 한번의 다정한 손길, 결정적 순간의 침묵과 거짓말 하나로 방향을 틀어버리는 것이 인생이거늘. 이 책은 결국, 수와 모드-두 사람이 어떻게 서로를 얻었는가, 또 어떻게 서로를 잃었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두 여자, 아니 세 여자의 치열한 욕망과 사랑, 배신과 증오, 연민과 이해... 갖가지 감정들이 격렬하게 휘몰아치는 이야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비밀과 비열한 음모, 주인공들의 운명과 감정의 흐름을 한번에 뒤바꿔 버리는 강렬한 반전까지. 정말 오랜만에 고전적인 러브 스토리, 안타까운 사랑의 감정 속에 마음을 푹 담가보고 싶다면 추천해 드릴만한 멋진 작품.
 
플루토 Pluto 1
테츠카 오사무 지음, 우라사와 나오키 그림 / 서울문화사
 
우라사와 나오키의 또다른 작품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엔 애써 무시하려-시작하지 않으려 했다. 아니 도대체 <20세기 소년>은 어쩌고 새로운 작품이란 말인가! -_-; 그러나 언제나 좋아하는 쪽이 지기 마련. 몇 주를 망설이다 구매해 읽어보니, 이 책 너무 재밌잖아. ㅠ.ㅠ 간만에 멋진 새 만화를 읽었다. 속고 또 속아도, 도대체 언제 어떻게 끝이 날지 알 수 없어도, 계속 그려 주시기만 한다면 무조건 감사하겠음.;;
 
문학담당 박하영
(zooey@aladin.co.kr)

 
 
"슬럼프"
음악도 책도 어느 하나 마음에 와닿지 않은, 몇 년만에 느껴보는 지독한 슬럼프에 빠졌다. 잠시 떨어져보기도 하고 미친듯이 챙겨보기도 했지만, 한 번 떠나간 마음은 좀처럼 다시 오지 않는다. 무엇보다 더 이상 내가 음악을 음악으로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슬프다. 이렇게 닫힌 내 마음을 그래도 조금 위로해 준 두 명의 가수가 있는데, 신승훈과 이승철이다.
 
신승훈 10집 - The Romanticist
신승훈 노래 / 서울음반
 
내 기준에서, 첫 곡을 듣고 '필'이 오는 경우 그 앨범은 정말 좋은 앨범이다. 신승훈의 이번 앨범의 첫 곡 'Dream Of My Life'는 개인적으로 2006년 최고의 가요며, 신승훈이 그간 발표한 곡 중 단연 Big 3에 들어가는 아주아주 괜찮은 곡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 질리기는 하지만, 첫 곡의 감동이 너무 커서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이승철 8집 - Reflection Of Sound
이승철 노래 / 티 엔터테인먼트
 
이승철은 타이틀 곡의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잘 나가다가 조금 빨리 기세가 꺾인 경우인데, 그 문제를 별개로 보면 앨범 자체는 무척 들을 만 하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첫 곡에 꽂힌 경우인데 튀지 않는 이승철의 목소리는 이제 완전히 경지에 올랐다는 느낌이다.
 
사실 이 외에도 여러 장의 앨범이 있긴 했는데 쓸 힘이 없다. 가을은 짧고, 내 슬럼프는 길기만 하다.
 
음반.DVD담당 서현
(mirinae@aladin.co.kr)
 
 
"월가의 인디애나 존스, 짐 로저스를 만나다"
이번 달 한 저자의 책을 두 권이나 읽었다. 우연히 지인의 블로그에 놀러갔다 <상품 시장에 투자하라>라는 책을 소개받았고, 그 책이 너무 마음에 들어 저자의 다른 책인 <어드벤처 캐피탈리스트>를 찾아 읽었다.
 
1. 짐 로저스의 어드벤처 캐피털리스트
짐 로저스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어드벤처 캐피탈리스트>는 경영서 에서는 보기 드문 흥미진진한 투자여행기다. (경영서가 이렇게 재미있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성룡의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책으로 옮겨놓은 듯 책에는 수많은 사건 사고와 험난한 위기가 가득하다. 아이슬란드에서는 눈에 갇혔고, 아프리카에서는 전쟁터를 지났으며, 사우디아리비아에서는 입국 전 보드카가 발각돼 곤장을 맞을 뻔 했다. 하지만 짐 로저스는 행운, 인맥,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힘으로 이 모든 것을 극복하며 당당히 세계 여행을 무사히 마친다. 그의 글은 현장감이 넘쳤고, 그의 모험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나는 그의 배짱에 놀랐고,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은 모험가 정신에 박수를 보냈다.
 
책을 통해 변화하는 세계의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었다. 밤을 근면하게 일하는 중국인, 남의 돈으로 흥청망청 써대는 미국인, 부패와 잘못된 관행으로 혼란을 겪고 있지만 일부는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는 아프리카까지. 한 나라도 여행하기 힘든 나에게 116개국의 변화하는 모습은 투자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각 나라에 대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2. 상품시장에 투자하라
짐 로저스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많은 사람들이 상품 투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 (콩 선물에 투자했다가 전 재산을 날린 사람의 기사를 본 적이 있다)를 풀고, 새로운 기회의 시장을 널리고 싶은 마음에 썼다는 <상품 시장에 투자하라>. 그의 말처럼 책은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쓰여 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돈을 번다 정도의 기본 지식만 있다면 충분하다. 왜 상품이 비싸지는지 혹은 싸지는지를 ‘수요’와 ‘공급’이라는 두 단어만으로 풀어내는 그의 글은 군더더기 없이 명쾌하다. 무엇이든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 중언부언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처음과 끝을 다 이해하고 있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글이다.
 
책을 읽고 난 후 그의 바람대로 상품 시장에 관한 오해를 풀었고, 새로운 기회의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투자에 나서기에는 아직 공부와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일단 새로운 시장에 대한 흥미로운 지식을 얻은 것만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운 독서였다.
 
3. 두 권의 책을 읽으며 짐 로저스라는 인물을 이제야 만나게 된 것이 무엇보다 아쉬웠다.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 인류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 어느 곳에도 구속되지 않은 자유로운 시각 등 어느덧 나는 짐 로저스라는 인물이 좋아졌다. 재테크나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를 꼭 만나보기를 바란다. 아마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즐길 수 있는 눈을 얻게 될 것이다.
 
경영.컴퓨터담당 윤성화
(rain@aladin.co.kr)
 
 
"겨울은 다시 장편의 계절"
사조영웅전 - 전8권 세트
김용 지음, 김용소설번역연구회 옮김, 이지청 그림 / 김영사
신조협려 - 전8권 세트
김용 지음, 이덕옥 옮김 / 김영사
 
저녁 6시부터 밤이다. 이 긴 밤은 만화책 몇 권만으로 역부족이다. 연중행사로 치뤄오던 '영웅문 읽기'에 다시 들어갔다. 아직 곽정은 황용을 만나기 전이고, 훗날 2부 신조협려편의 주인공인 양과의 아버지 양강은 열심히 수작을 부리는 중이다.
 
우리들끼리 웹***님이라 칭하는 분 또한 술자리에서 이 작품을 필독서로 꼽은 바 있다. 당시 소주를 들이키던 와중에도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반가웠다. 본인 스스로 품행과 성격이 곽정과 비슷하다고 주장하시는 것을 들으며, 언제 주위사람들을 떠올리며 다시 읽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그 이후 근 일 년이 흘러, 어김없이 추운 겨울이 찾아오자 영웅문을 손에 잡았다.
 
드라마틱한 전개와 속도감, 캐릭터의 매력을 따지자면 2부 신조협려편을 꼽겠지만, 개개인의 성격과 심리, 사회상을 보여주는 데에는 1부만한 것이 없다. 사실 각 편에 대한 호불호는 팬들 사이에서 아직까지도 팽팽한 의견대립을 보이는 부분이라, 무어라 명쾌하게 말하기 조심스럽다.
 
측천무후
샨 사 지음, 이상해 옮김 / 현대문학
바둑 두는 여자
샨 사 지음, 이상해 옮김 / 현대문학
 
동시에 읽은 것이 샨 사의 <측천무후>와 <바둑 두는 여자>. <측천무후>는 어쩌다 원서로 읽고 있는 중인데 역사용어가 너무 어려워 번역서를 참고하는 중이고, <바둑 두는 여자>는 역시 <영웅문>처럼 이 즈음에 읽게 되는 책이다. 용두사미와 같은 구성이 다소 없지 않지만, 그런 점에서 오히려 샨 사의 작품 중 제일 좋아하는 책이다.
 
이래저래, 다시 장편의 계절이 되었으니 방바닥은 따뜻하고 몸은 무거워지는구나.
외국어.만화담당 김세진
(sarah2002@aladin.co.kr)
 
 
"달팽이처럼 아주 천천히, 하지만 용감하게""
"나는 고독한 나날을 말없이 나의 주제에만 몰두하면서 보냈다. 매일 아침 어서 빨리 책상으로 달려가서 책을 펼치고 펜을 쥐고 싶어서 몸살이 날 지경이었다. 밤에는 침대에 누워서 그날 하루 배운 내용을 뿌듯하게 음미했다. 가끔 책상 앞에 앉아 있다가 혹은 국립 도서관에서 먼지가 쌓인 두꺼운 책을 읽다가 내가 연구하던 신학자나 신비론자의 마음이 바로 이것이구나 싶은 초월과 외경, 경이의 순간을 잠깐씩 체험할 때가 있었다. 그럴 때는 음악회나 극장에 와 있는 것처럼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나 자신을 넘어서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음의 진보, 483쪽)
 
마음의 진보
카렌 암스트롱 지음, 이희재 옮김 / 교양인
 
카렌 암스트롱의 책을 읽는 시간이 내겐 그랬다. 퇴근해서 저녁을 먹고, 책상에 앉으면 그때부터 두세 시간. 금세 밀려드는 졸음을 가까스로 참고 나면, 조용한 시간들이 펼쳐졌다.
 
가장 먼저 만난 책은 카렌 암스트롱의 자서전 <마음의 진보>. '달팽이처럼 아주 천천히, 하지만 용감하게 나아가는 영혼의 여행'을 그린 책이라는 한 신문의 추천사 그대로다. 수녀원에 들어갔지만, 억압적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환속해서 교사로 일하다가, 결국에는 다시 신을 받아들이고 종교학자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책을 읽은 소감을 묻는 주위 사람들에게, "좀 쉽게 살면 좋잖아. 꼭 그렇게까지 죽어라 해야해?" 라고 말했지만 사실 그건 뜨끔함의 다른 표현이다. 무엇이든 근성을 갖고 덤벼본 경험이 없는 나로써는 한 가지 질문에 자신을 충분하게 담그면서 그 속에서 자신을 넓히고 키워가는 삶 앞에서 움추려들 수밖에...
 
"외로운 길을 걷기는 정말 싫었지만 신에 관한 책을 쓰기로 마음을 굳혔을 때 나는 내가 다시 그 길로 나섰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막다른 골목으로 접어들었다 싶었을 때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적도 몇 번 있었다. "되돌아가리라 바라지 못하리니 그래서 즐겁다", 엘리엇은 '재의 수요일'에서 말했다. "즐거워할 무언가를 만들어야 하니까"(마음의 진보, 453쪽)
 
스스로 깨어난 자 붓다
카렌 암스트롱 지음, 정영목 옮김 / 푸른숲
 
다음에 읽은 책은 <스스로 깨어난 자, 붓다>. 구도라는 것은 '진리'나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얼마나 충만하게 사는 가의 문제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줬다. 붓다는 충만한 인간성의 상징이고, 종교는 가장 세련된 의미의 인간학, 인문학이란점도 알게 됐다.
 
인문사회담당 김현주
(realsea@aladin.co.kr)
 
 
"11월, 문득 생각난 영화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음악"
 
브로큰 플라워
짐 자무쉬 감독, 빌 머레이 외 출연 / 스타맥스
 
항상 지기만 하는 '둥근 머리 소년' 찰리 브라운의 야구팀. 3루 베이스보다 밥그릇을 더 좋아하는 3루수 스누피부터 던지는 족족 장타를 맞는 투수 찰리 브라운까지, 어느 하나 구멍이 아닌 곳이 없지만 가장 큰 문제는 언제나 공을 놓치는 말많은 외야수 루시 반 펠트(Lucy Van Pelt)양이다.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을 땐 '내가 잡을게'라고 하지마!" 라는 찰리의 엄포 뒤에 날아온 플라이볼에 "내가 잡을게, 내가 잡을게!" 라고 자신있게 소리치다 공을 놓친 후 "세상엔 확신할 수 없는 일이 너무나 많아"라고 말하는 당돌한 꼬마 아가씨 루시. 또다시 평범한 외야 플라이를 놓친 어느날은 이렇게 말한다. "과거가 눈이 부셔서"
 
언제나 공을 놓치기만 한 과거라 할지라도 그것은 그렇게 빛나게 마련. 하물며 달콤한 연인과의 아름다운 과거는 어떨까? 그것은 분홍빛이고, 세상에 지친 무기력한 남자마저도 길을 나서게 한다. 마치 찰리 브라운이 그대로 자라서 어른이 되었을 것만 같은, 트레이닝복이 기막히게 어울리는 남자 '돈'은 그렇게 길을 떠난다. 과거의 여인에게서 온 분홍빛 편지를 들고, 과거를 향해서.
 
황량한 현대 미국의 곳곳을 다니는 돈의 여정은 때론 놀라움으로, 때론 황당함으로 가득 차 있지만 결국은 쓸쓸할 것임을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빛은 이미 과거의 것이고 그 빛은 잡을 수 없다는 사실은, 이 불확실성의 세계 속에서 확신할 수 있는 많지 않은 진리 중 하나임을 우리 모두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남은 결론은 뻔하다.
 
하지만 영화의 끝에서, 짐 자무쉬와 빌 머레이는 우리를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이끈다. 높은 곳도 낮은 곳도, 밝은 곳도 어두운 곳도 아닌 어떤 곳으로. 전혀 다르지는 않지만, 낯이 익지만 어딘가 미묘하게 다른 뉘앙스의 그곳에서 무표정의 두 거장은, 이미 지나간 과거를,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유일하게 지닌 현재를, 그 모든 것이 모인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Pet Shop Boys - Concrete : In Concert At The Mermaid Theatre
팻 샵 보이즈 (Pet Shop Boys) 노래 / 이엠아이(EMI)
 
아침마다 머리를 단정하게 빗고, 옷매무새를 고치며 만원 버스에 오르는 당신. 새심하게 고른 '악세사리'인 아이팟에서는 오늘도 음악이 흐르고 있지만 그것은 더이상 당신의 심장을 뛰게하지 못한다. 물론 그 사실을 채 슬퍼할 겨를 조차 당신은 가지고 있지 못하고. 물론 어차피 뛰지 않는 심장, 음악 따위 3M 귀마개 대신 쓰면서 살아갈테야! 라고 속편하게 살아갈 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렇게 쉬운 일일까? 이제 형님들이 돌아오셨는데.
 
그렇다. 형님들이 돌아오셨다. 최초의 라이브 앨범을 들고. 데뷔 싱글 'West End Girls' 부터, 가장 최근의 'Sodom and Gomorrah Show'까지. 제목만으로도 두근거리게 만드는, 당신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17 곡의 노래들. 일단 울고, 그리고 춤추자. 형들이잖아. (* CD를 듣고는 이런 글따위 쓸 수 없을 것 같아 CD를 듣지 않은 상태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어린이담당 금정연
(stereo@aladin.co.kr)
 
 
"나의 10월 교향곡"
오! 행복한 카시페로
그라시엘라 몬테스 지음, 이종균 그림, 배상희 옮김 / 푸른숲
 
가끔 생각한다. 행복이 우리를 향해 찾아드는 것이냐, 우리가 행복을 찾아나서야 하는 것이냐. 혹은 그런 생각들을 비웃기 위해 신(이나 등질의 무언가)가 행복을 아예 만들어두지 않은 것은 아니냐, 그렇다면 이건 사기가 아니냐 하는 생각들 말이다. 젖이 열개뿐인 엄마의 열한 번째 자식 카시페로. 그 출신성분만으로도 다분히 신파적인 카시페로도 필경 이런 생각을 했을 게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결단코 신파가 아니다.
 
"숙명적인 배고픔"을 타고난 강아지 카시페로는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인간들의 삶을 '행복'을 향해 부단히 달려간다. 그 여정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모습은 우스꽝스럽거나 비열하고, 때로는 악랄하지만 사실 카시페로는 그들을 풍자하는 일엔 관심이 없다. 그는 일단 배불리 먹는 것만이 국면과제인 것이다. '나는 강아지로소이다'하며 인간을 비웃기보다 그저 자신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 절박하게 걷는 이 강아지가 더욱 사랑스러운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소설의 막바지, 배고픔도 모자라 추위라는 시련까지 마주한 카시페로 일당은 "가죽에 붙은 진흙처럼 달라붙은 냉혹하고, 공허하며, 기약 없는 고요함"과 마주한다. 희망이 소진된 뒤에 드러난 적막. 그것만큼 견디기 힘든 게 있을까. 그것이 너무나 두려운 강아지 일당은 목청껏 짖을 뿐이다. 이들은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게 무심히 드러난 적막에 어찌 맞서야 하는지를. "슬픔이 차갑고, 어둡고, 흉측한 이불처럼 온몸을 덮을 때" 나는, 모처럼 사랑스럽게 떠올릴 만한 이야기들을 만남에 감사한다. 동화이자 우화이며 풍자인 이 작은 이야기는 그렇게 골목 뒷편에서 '멍멍'하고 짖고 있다. 2006년 10월, '나의 10월 교향곡'은 다름 아닌 강아지 갈비씨, 아니 '골격 음악가, 모자란 다리 예술가'의 갈빗대 연주곡이었다.
 
청소년.예술.종교담당 김재욱
(actually@aladin.co.kr)
 
 
"이중인격은 여자의 로망"
스르륵 스르륵. 10월. 가을이다. 하늘이 높고 바람이 솔솔 부는 날들. 스르륵 스르륵. 시도 때도 없이 혼이 빠져 나간다. 갈피도 없고 시작도 끝도 없는 감상에 폭 빠져 있다 마주치는 상대방의 지루한 눈빛. 아, 죄송합니다, 뭐라고 하셨던가요, 긁적긁적
 
변화 리더의 조건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 / 청림출판
 
그 10월을 통째로 날리지 않고 그나마 헤쳐나올 수 있었던 것은 <변화 리더의 조건> 덕분이다. 11년만에 읽은 피터 드러커의 책. 학교 졸업 후 처음으로 책에 밑줄도 그어 보았다.
 
여전히 나는 드러커 선생의 말씀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미련하고 행동으로 옮기기에 너무 소심하다. 그러나 이 가을, 내 혼을 송두리째 뺏기지 않은 것은 순전히 선생 덕분 아니겠는가. 선생에게도, 이 책을 선물해주신 ㅂ 씨에게도 감사를.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다나베 세이코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늘 그렇듯, 혼이 빠져나갈 때면 중독된 사람마냥 연애소설을 찾게 된다. 이런저런 연애소설을 섭렵하며 10월 마지막에 도착한 곳은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2년동안 보관함에서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던 책을 드디어 읽었다, 아, 근데 정말 찐한 연애소설이로구나! 내가 책에 줄을 긋거나 책장 귀퉁이를 접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이 책의 모든 문장에 줄을 긋고, 책장을 모두 접어 책의 두께가 두 배에 이르렀을 것이다. 아름다운 문장, 기가 막힌 비유에 반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란 무엇인가,에 대한 지은이의 대답이 너무 멋져서였다. 특히 '사랑의 관'과 '눈이 내릴 때까지'가 좋았다.
 
20대 '소녀'들을 보며 한번쯤 고개를 끄덕거려본 적 있는, 30세 이상의, 낭만을 사랑하시는 여성들에게 권해드린다. 이중인격이야말로 여자의 로망!
편집팀장 이예린
(yerin@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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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a83 2006-11-14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핑거스미스 읽고 있는데. ^_^ㅋ

해리포터7 2006-11-14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페퍼 퍼가도 되나요? 잘 퍼갈께요.

나비80 2006-11-14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서 추천해 주시는 책은 꼭 보고싶더라구요^^

알라딘도서팀 2006-11-15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jena83 님, 앗 그러시군요! 다 읽으시면 리뷰도 부탁드려요 ^^
해리포터7 님, 네네 퍼가시면 감사하지요!
소이부답 님, 호호호호 감사합니당 ^^

알맹이 2006-11-15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중인격은 여자의 로망. 정말 공감하고 갑니다. 저도 조제~ 단편집 재미나게 읽었어요 :)

알라딘도서팀 2006-11-17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앤드로이드 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당 ㅠ_ㅠ

설렁설렁 2006-11-18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제...의 마지막줄 멘트에 심히 밑줄! ㅠ.ㅜ

nfree1 2006-11-24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만에 책을 고르러 왔다가 booklist 주르륵 만들어 갑니다.
재미 있는 책은 인생의 보물~ㅎㅎ

알라딘도서팀 2006-11-27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rainysun 님, 아아 동감해주신 분이 많아서 용기백배했습니다! 감사합니당. ^^
nfree1님, 즐겁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정말, 재미있는 책은 인생의 보물! 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