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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융, 기억 꿈 사상  칼 구스타프 융 지음 / 김영사
마침내 <융 기본 저작집>이 완간되고 두툼한 평전인 <융 - 분석심리학의 창시자>까지 나와 반가운 한 해. 두 권 모두 꼽기에 손색 없지만 굳이 재출간 된 자서전을 고른 이유는 그 중 유일하게 끝까지 읽은 책이기 때문이다. 그닥 멋진 이유는 아닐지몰라도 굳이 그런 이유를 찾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 그 자체로, 그냥 멋진 책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과 파버 카스텔, 몰스킨으로 시작한 올해를 (내맘대로 좋은 책 08년 1월 참고) 또 다른 융 관련 책과 클레르퐁텐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Cure - 4:13 Dream  큐어(Cure) / 한이뮤직
킬러스도 시규어 로스도 콜드 플레이도 좋았지만 올해의 앨범은 누가 뭐래도 큐어의 13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4:13 Dream>다. 비록 Spin이니 Mojo니 Rolling Stone이니 하는 음악지들이 의례 꼽는 올해의 앨범 리스트에서 철저히 외면당하긴 했지만, 심지어 allmusic.com에서는 별을 두 개 달아주는 만행을 저지르긴 했지만 정말이다. 큐어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80년대 영국음악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이 앨범은 하나의 선물이다. 그때의 큐어는 물론이고 뉴 오더와 스미스가 함께 있는, 2008년에 나온 '신보'란 말이다.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목수정 지음 / 레디앙
그녀의 삶을 둘러싼 담론들. 쌀롱 좌파니 좋게 봐야 자유주의니 도피니 하는 지루하고 우습지도 않은 이야기들은 집어 치우자. (형평성엔 어긋나지만 그녀가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전시'하는 방식에 대한 미학적 논의도 잠시 접어두자) 어쨌거나 그녀는 누구에게도 피해 주지 않은 채, 그저 자신의 (2008년을 사는 우리에겐 어느새 낯설어진) 방법으로 행복을 살아가고 있을 뿐 아닌가. 모두들 잃을까 전전긍긍하며 쥔 주먹을 놓지 못하고 살 때, 가볍게 보자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이긴 거다. 그러니 그저 축하할 일이다. 스스로를 부끄러워 하는 건 옵션으로 남겨두고.

읽어보면 좋은 책 :밤은 노래한다   • 데이빗 린치의 빨간 방




소립자  미셸 우엘벡 지음/ 열린책들
사랑은 어렵다. 왜 어렵냐면 이게 인간 존재를 완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이기 때문이다,라고 이 소설은 말한다. 다들 멋지게 사랑할 수만 있다면 역사는 끝나고 세상은 낙원이 되겠지. 그렇지만 유토피아란 애시당초 불가능의 다른 이름이라서, 결국 사랑이란 불가능한 꿈이고, 그래서 점점 더 갈망하고, 더욱 마음만 아플 거라는 이야기. 마음에 들었다. 흡입력이 좋았음에도 힘겹게 읽어 나갔고, 힘겹게 읽어갔음에도 멈추고 싶지 않았다. 68혁명 세대를 불러내서 여러 방법으로 산산이 분해시켜버린 전개도 멋졌다. 올해 읽은 가장 인상적인 소설.

히드라  마커스 레디커 외 지음 / 갈무리
두꺼운 책이라 미뤄 놓았다가 '대통령을 폄하하는 구호를 외쳤느냐'는 심문을 받고 돌아와서 독파했다. 최근 유행이라고 할 수 있는 미시사 이야기라고 하자니 그 스케일이 큼직하고 메시지가 우렁차다. 소위 사회주의적 평등 공동체가 특정 시대상황과 특정 정치의식이 없이도 존재할 수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다. 즉, (지배와 피지배의 구도로 이어지는 역사 속에서) 이러한 진보적 코뮤니즘은 피지배자의 선험적인 미덕이며 본질적인 특성이란거다. 한 노예선의 선상 반란이라는 작은 사건은 이렇게 살아나 낮은 곳의 사람들을 긍정한다. 위대한 발견!

중력과 은총 시몬 베유 지음 / 이제이북스
중력은 인간의 조건이다. 그러나 은총은 반중력이 아니고 반중력의 '뉘앙스'일 뿐이다... 이 짧은 성찰 속에서 수백 가지의 아포리즘이 어둠 속의 꽃처럼 피어난다. '모른다'와 '이미 알고 있었다'가 샴 쌍둥이처럼 붙어있고, '있음'과 '없음'의 차이를 희미하게 만드는 안개가 자욱하다. 이 미묘한 지옥의 이름은 <지옥은 신의 부재>이며, 우리는 여기서 이것저것을 더듬거리다가 종종 (부재중인) 신의 팔을 붙잡겠지만 아마 알아채지 못할 것이다. 신을 만나기 위해서는 눈을 감아야 하고, 그러면 신을 만났음을 알 수 없게 되는 이 아름다움. 올해 최고의 책.

읽어보면 좋은 책 :잃어버린 기독교의 비밀  • 내 영혼의 그림 여행




자유가 뭐예요?  오스카 브르니피에 지음 / 상수리
우리는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없는 불가능한 꿈들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을 배워야 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열심히 그리고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책이 나는 좋다. 프랑스의 철학자 오스카 브르니피에가 쓴 어린이 철학책은 올해 만 일곱 권이 나왔는데, 한 권 한 권이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빼어나다. 철학이라는 단어가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어린이들이라면, 오스카 브르니피에의 책에서 도움을 받으면 참 좋겠다.

두 사람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지음 / 사계절
읽는 내내 나와 가까운(웠던) 한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감미롭고, 달콤하다. 믿고 싶지 않지만, 사랑하는 두 사람(연인은 물론 가족, 친한 친구) 사이에 존재하는 분명한 차이를 이 책에서 다시 본다. 우리가 때로 소중한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까닭을 알게 된다. 나와 다른 누군가와 함께 하는 순간들이 얼마나 멋진가를 다시 한번 느끼고, 가장 가까운 단 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연습을 하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이 만나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일'을 묘사하는 마지막 대목을 읽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띄우게 된다.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1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 사파리
단 1분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재미있는 책. 판타지에 통 흥미가 없는 나도 흠뻑 빠져들어 읽었다. 복잡한 구조 때문에 헷갈리거나, 등장인물의 이름을 외우느라 애쓰지 않아서 더욱 좋았다. '단순함'이 이야기의 최고의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군데군데 등장하는 행복에 관한 잠언들. "그래, 우린 행복한 순간이 왔을 때, 그 순간을 놓치지 말고 누려야 해! 최대한 말이야" 같은 세상에 흔한 문장을 들으며 그래, 맞아, 맞장구를 쳤다. 크리스마스에 뜨뜻한 방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 읽다 잠이 들면 꿈에서 만날 것만 같은 제로니모. 내일이 오면, 이런 멋진 동화 또 만날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거린다.

읽어보면 좋은 책 :보리 국어사전  • 책 읽는 도깨비




우리는 친구  앤서니 브라운 지음 / 웅진주니어
유아 분야 MD를 맡고 나서 가장 맘에 들었던 책 <우리는 친구>. 먼저 크고 네모난 판형에 가득찬 고릴라와 고양이 모습이 좋았고, 페이지마다의 짤막한 이야기와 큼지막한 주인공 그림이 정말 매력적이다. 그리고 마지막, 친구를 위해 자신이 사고를 저질렀다고, 누가 봐도 말이 안되는 거짓말을 하는 귀여운 고양이와 그 결말을 보고는 그냥 그림책을 꼭 껴안아 주고 싶은 심정이 되어 버렸다. 보고 또 봐도 재미있고 볼 때마다 얼굴 한 가득 미소가 머금어지는 이쁜 이야기,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책.

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지음 / 소담출판사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이 책을 소개한다기에 기대하고 봤더니, 자기들끼리 정신없는 농담만 주고 받다 끝났다. 쇼 프로그램의 한계 때문인지, 남자들의 감성으로는 이해가 어려운 건지... 알콜중독 아내와 게이 남편, 그리고 남편의 애인. 자극적이고 황당한 소재같지만 이야기는 오히려 평탄하고 제목처럼 반짝반짝 감성이 빛난다. 각자 서로의 필요에 의해 만났을 뿐이라고 폄하할 수도 있겠지만, 아내는 남편을 사랑하고 남편은 아내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결혼, 그래서 그 결혼은 반짝반짝 빛나는 소중한 것, 지켜낼 가치가 있는 무엇이 된다.

로마인 이야기 4 시오노 나나미 지음 / 한길사
얼마 전, 로마 여행을 다녀왔다. 포로 로마노에 들렀다 카이사르의 화장터를 발견한 것은 뜻밖의 반가움. 초라한 흙무더기 위에 놓인 알록달록한 꽃송이들을 보면서 가슴 뭉클해지고, 이번에야말로 <로마인 이야기>를 완독하리라 결심했었다. 그리고, 또 그 결심은 언제나처럼 공기중으로 사라지면서.. 한 때 내가 그토록 빠져있던 사람은 카이사르가 아니라 시오노 나나미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50이 넘은 나이에 일 년에 한 권씩 십년 동안 로마사를 쓰겠다고 공언하고 그것을 지켜냈던 작가의 끈기와 열정, 참으로 부럽다.

읽어보면 좋은 책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열일곱 살의 털




바다의 기별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인간은 보편적 죽음 속에서, 그 보편성과는 사소한 관련도 없이 혼자서 죽는 것이다. 모든 죽음은 끝끝내 개별적이다. 다들 죽지만 다들 혼자서 저 자신의 죽음을 죽어야 하는 것이다. 죽음은 언어화되지 않고 공유되지 않는다. (...) 나는 그 절대적인 개별성에 경악했다." 소멸과 가난에 대해 이처럼 처절한 글을 본 일이 없다. 책에 실린 글들은 대부분 언제인가, 현재가 아닌 순간에 그가 쓴 것들이다. 여전히 소멸이 두려운 나는 죽음의 순간 그의 글을 떠올리는 상상을 하기도 했다. 호감과는 다른 말로 존재하는 경이의 존재처럼 여겨진다.

이와 손톱  빌 밸린저 지음 / 북스피어
빌 밸린저와의 첫 만남. 서스펜스나 스릴보다는 이야기의 아름다움과 그 행간의 쓸쓸함에 주목하게 되는 책. 반전은 놀라울 것 없으나 그 속에 짙게 벤 '애수'가 마음에 든다. 히치콕보다는 카사블랑카에 가까운 이 이야기는 시절에 대한 향수이자 존재할 수 없었던 '행복의 순간'을 그리워하고 있다. 이곳엔 '아메리카 드림'으로 대변된 열패자들의 꿈이 있으나 그 꿈들은 처절하게 실패한다. 완전범죄를 성립시켰다는 것이 과연 행복일까를 고민해보면 이야기의 잔혹함은 더욱 처연하게 변해간다. 잔인한 잿빛 따뜻함, 이랄까. 말이 된다면.

타임 패트롤 폴 앤더슨 지음 / 행복한책읽기
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제야 이 시리즈를 읽고 있는 중인 뒤늦은 독자다. 그러나 누군가 말했잖나. 처음과 같이 이제야 항상 영원히, 나는 이 책을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고 '펄프'한 느낌의 화장실에서 생각했다. 시간을 감시하는 '시효경찰'의 이야기로 <바다의 별>,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새>로 이어지는 시리즈 두 편은 국내 최초로 완역되었다(고 한다.) 하드-보일드한 카버 류의 형사가 등장하는 SF-대체역사물(이라고 한다). 재미도 탁월(하다고 하며), 어쨌든 엄동설한 세 권의 책으로 동면에 가까운 삶을 누릴 수 있다면 선택할 책.

읽어보면 좋은 책 :사랑의 기하학  • 다다미 넉장반 세계일주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노희경 지음 / 헤르메스미디어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대범하게 드러낸 이 책은 드라마 작가 노희경이 지난 10년 간의 내밀한 이야기를 모은 첫 번째 산문집이다. 13년간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발산한 '사람 냄새'가 이 책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가난하고 아픔이 많았던 유년시절, 스무살 시절의 사랑과 순정, 상처주고 상처받았던 일, 어머니와 아버지를 향한 원망과 용서, 노희경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흘러나온 고백은 노희경 작가의 성숙함과 여유로움을 온전히 드러낸다. 개인적으로 첫사랑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읽는 동안은 내가 노희경 작가가 되고, 노희경 작가가 내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만큼 마음의 울림이 있었다.

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 현대문학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은 ‘2007년 아마존 베스트북 1위‘이라는 화려한 타이틀보다도 아프가니스탄 여성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 마음이 이끌렸다. 이 책은 사회적인 지위와 부를 가진 아버지와 가정부 어머니 사이에서 사생아로 태어난 마리암, 내전의 희생량이 된 라일라 두 여인의 고달픈 인생 여정을 다룬 장편소설이다. 아프가니스탄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배경을 엿볼 수 있는 이 소설은 여성의 지위에 대한 억압과, 그에 수반되어진 희생과 인내를 그린다. 마리암과 라일라가 처절한 환경 가운데서도 보여준 위대한 우정과 모성애는 큰 감동으로 남는다.

20대, 자기계발에 미쳐라 이지성 지음 / 맑은소리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낸 저자 이지성의 또 다른 자기계발서. 서문부터 날카로운 꾸짖음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30대의 발판을 마련하는 준비단계로써의 20대가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가를 강조하면서 20대를 치열하게 보내야만 하는 이유와 방법을 제시한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행동/관계 각각 10일 플랜으로 나누어 자기계발의 실질적인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꼭 20대가 아니어도 좋다.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고민을 이끌어 내는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자기계발서를 다시 한번 머릿속에 그려보는 작업만으로도 많은 도전이 될 것이다.

읽어보면 좋은 책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 알자스




4시간  티모시 페리스 지음 / 부키
물론 이 책은 혁명과도 같은 ‘주 4시간 근무’(주 4일 근무도 완전 불가능해 보이는 마당에)에 대한 책은 아니다. 온갖 쓸데없는 것들에 둘러싸여 있는 현대인들이 진짜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책이자, 죽도록 일만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책이다. 사실, ‘이메일 확인을 하루에 한 번으로 줄여라’, ‘원격근무로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줘라’와 같이 일반적인 한국 사회에서도 과연 가능할까 싶은 내용들이 많기는 하다. 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더 읽어둘 필요가 있는 책이 아닐까.

마지막 강의  랜디 포시 지음 / 살림
‘마지막 강의’를 영상으로 먼저 접했는데,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그가 마치 나의 스승이고 나의 친구인 것처럼 가깝게 느껴졌다. 그의 진정성 앞에 여러 차례 소름이 돋았고, 눈물을 글썽일 수밖에 없었다.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던 (그리고 결국 죽음을 맞이했던) 그이지만, 그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정말 많다’며 아버지로서, 삶의 나침반으로서 인생의 가치에 대해 들려주고 싶어 했던 랜디 포시. 비록 그는 떠났지만 이토록 소중한 강의를 남겨준 그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뉴욕 아이디어 박진배 지음 / 디자인하우스
신혼여행을 뉴욕으로 갈 예정인 홍MD가 수집 중인 뉴욕 관련서 중 가장 아끼는 책. 아마도 2008년에 가장 오랜 시간 내 손에 있던 책일 듯하다. 최신의, 가장 믿을만한 정보를 담고 있는 ‘Just Go’ 같은 가이드북들도 물론 좋지만, 어딘가 설명이 부족하다거나, 조금 더 특이한 컨셉이 필요할 때 이 ‘뉴욕 아이디어’ 같은 책들이 큰 도움이 된다. 색으로 주제를 구분하여 보기에도 좋고 찾기도 편하다. 뉴요커를 꿈꾸는 홍MD 추천 1순위 뉴욕 책!

읽어보면 좋은 책 :화폐전쟁  • 화차




로드  코맥 매카시 지음 / 문학동네
-Are you real brave?
-Just medium.
-What's the bravest thing you ever did?
-Getting up this morning, he said.

-아빠가 이때까지 한 일 중에 가장 용감했던 건 뭐예요?
-오늘 아침에 일어난 것이란다, 얘야.

매카시가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아름답고 선한 것만이 인간을 교화하는 법은 아니다. 도처가 추하지만 이 책의 존재만큼은 눈부시다.


아주 특별한 책들의 이력서  릭 게코스키 지음 / 르네상스
해리포터로 돈방석에 앉은 조앤 롤링이 실업수당으로 연명하던 가난한 싱글맘이었고, 동네 카페 한 켠에 갓난아이를 재우고 집필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녀의 대답은?

'냉기뿐인 셋방 이야기는 완전히 그럴 듯하게 꾸며진 이야기다. 따뜻한 곳을 찾아 헤맸다니, 그런 일은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커피 맛이 좋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알아서 빈 잔을 채워주는 카페를 골라 다녔을 뿐이다.'

실비아 플라스의 남편은 그녀가 자신에게 헌정한 시집을 경매장에 내놓았으며, <롤리타>로 희희낙낙하던 출판업자는 나이트클럽 두 개, 레스토랑 하나, 술집 세 개, 극장 하나를 열었지만 곧 도산했다. '뒷담화'로 가득한 책이지만 애서가라면 솔깃할 이야기가 한가득이다.


대한민국 원주민 최규석 지음 / 창비
<습지생태보고서>에 이미 너무 많은 점수를 주었기에, 이번 해에는 그냥 모른 척 지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젊은 나이에 당치 않게 꽉 찬 작가는 또 한 번 좋은 책을 내주었다. 내심 이러저러한 실패작(이라기보다는 대중에게는 구미가 떨어지지만 평론가들에게는 박수 받을, 혹은 그 반대인)도 보고 싶지만, 느긋하면서도 신중한 이 젊은이는 매번 양쪽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인터뷰에서 살짝 내비친 소망처럼, 내년에는 더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내질러주었으면 한다.

읽어보면 좋은 책 :유리문 안에서  • 리틀 포레스트 1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걷기여행  서명숙 지음 / 북하우스
2008년 내맘대로 최고의 여행서. 몇 장만 펼쳐 보아도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의 제주 사랑하는 마음이 제주 앞바다의 푸른 파도처럼 넘실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에 못지 않게 제주를 동경하는 나에게는 '걷기여행'이라는 방법 역시 매력적이고 반갑게 다가왔다. 사색까진 아니더라도 제주 바람을 맞으며 한나절 걷고 나면 그간 쌓였던 고민과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질 것 같았다. 바쁘다는 핑계로 실천에 옮기지 못했지만 2009년에는 책과 함께 '놀멍 쉬멍 걸으멍' 올레 길을 걷고 있을 내 모습을 그리며 오늘도 흐뭇한 마음을 가져 본다.

로드  코맥 매카시 지음 / 문학동네
<로드>의 세계는 암울하다. 모든 것이 잿빛으로 덮힌 지구 위에 아버지와 아들은 생존을 위한 여행을 한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이 책은 순서대로 읽지 않고 끝부분을 먼저 보았다. 감동은 줄었음에 분명하지만 단 하나의 희망을 미리 맛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이미 수많은 찬사와 화려한 수상 실적으로 인정받은 책이지만, 코맥 매카시의 굴곡진 인생이 녹아든 이 걸작을, 아직 못 본 이들이 있다면 보다 담담한 심정으로 접하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꼭 마지막 장까지 전진하라는 당부도 함께.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조진국 지음 / 해냄
유난히 OST가 귓가에 남는 영화가 있듯, 음악으로 기억되는 책도 있는 것 같다. 쓸쓸한 늦가을에 위로가 되었던 제프 버클리의 음악을 들으면서 그의 유작인 'liac wine'을 책에서 볼 수 있었던 건 어떤 우연이었을까. CD가 한바퀴를 돌 때까지 평소라면 스쳐 지나갔을 페이지를 펴 놓고 한참을 움직일 수 없었다. 하이틴 로맨스물같은 몇몇 페이지에 낯이 붉어지기도 했지만 사랑을 할 땐 아이처럼 유치해져도 좋으나 헤어질 땐 보다 성숙해야 한다고, 이 책은 사랑하는 법을 일러주고 있다.

읽어보면 좋은 책 :콩지의 착한 베이킹  • 초등 읽기능력이 평생성적을 좌우한다




이보디보, 생명의 블랙박스를 열다  션 B. 캐럴 지음 / 지호
엄격한 과학적 기준에 의하면서도 흥미롭게 진화발생생물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알게 해준 깔끔한 교양 과학서인 이보디보(evo devo-진화발생생물학의 약자)는 동일한 유전자가 복잡한 형태로 각기 다르게 발전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서 같은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 즉, 초파리의 눈 발생 유전자를 생쥐의 배아에 이식 시키면 생쥐의 정상적인 눈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생명체마다 구조나 구성재료, 작동 방식에서 차이가 있음에도 말이다. 진화와 발생 두가지에 현대 생물학을 통합한 책이다.

대한민국 원주민  최규석 지음 / 창비
대한민국 어디에나 있지만 정작 경험했던 자신들도 쉽게 잊고 지나치기 마련인 가족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60~70년대를 지나온 작가 자신의 가족에 대한 역사로, 민중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그 시절을 지내온 삶에 대한 책이다. 각자 살아온 환경이 틀리고, 심지어 세대가 틀린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울컥하는 걸 보면 가족을 생각하는건 누구나 같은 듯하다. 특히, 그리움이라는것..

괴물의 탄생 우석훈 지음 / 개마고원
이 책은 홉스의 <리바이어던>에 등장했던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 사회를 지배하는 최고의 법칙으로 등극한 나라에서, 땅투기꾼들이 드디어 정치권력마저 획득한 순간에 우리가 희망할 수 있는 '대전환'에 관한 책이다. 예언서라기보다는 정상적인 국민경제의 회복 혹은 상식적인 국민경제로의 전환에 관한 실천을 얘기해보고자 하는 책이다. --저자의 말 중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책인지라 저자의 말로 대신한다. 2008년은 저자의 책들을 통해서 사회를 바라본 한 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읽어보면 좋은 책 :탐욕의 시대  • 로드




Like the Flowing River  파울로 코엘료 지음 / HarperCollins (UK)
소소하지만 무엇보다 가치있는 삶.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일 줄 알며, 자연과 함께하고 그 풍경에 사랑하는 이가 함께 하는 평온한 삶. 바쁜 일상 속에서 한번 쯤 꿈꾸는 삶이 아닐까..
많은 이들로 하여금 인생의 경이로움을 깨닫게 해 주고, 영감을 주는 글로 사랑받는 작가 파울로 코엘료. 생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담은 지혜의 글들과 그가 직접 듣고 겪 은 이 일화들을 통해 들여다본 그의 범인으로서의 삶이 그러했다. 언젠가 내가 꿈꾸던 삶의 모습과 꼭 닮아 있는..
그는 언제나 말한다. 삶은 늘 행복할 이유가 있고, '우리 각자에게 실현해야할 신화가 있다'는 것.또 우리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고..
몸이 안 좋아 잠시 쉬는 동안에도 앞서는 걱정들로 조급하기만 하던 내게, 너무나 오랫동안 바빴던 내게, '아무것도 하는 않는 동시에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일깨워 주웠던 고마운 책.

The Elements of Style   윌리엄 스트렁크 지음 / Dover Publications
수많은 명작들이 오랜 세월동안 사랑받고 있지만, 계속해서 개정판이 쏟아져 나오는 문법책 종류가 이리도 오래 사랑받기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게다.
물론 E.B. 화이트 등이 개정판을 내고 여러 유명인들의 추천으로 더 많이 알려진 게 사실이지만, '윌리엄 스트렁크'가 간결한 영작법을 가르치기 위해 자신이 가르쳤던 학생들을 위해 자비출판한 이 책은 제자들에 대한 그의 마음이 극진해서 였을까. 최근에 와서 봐도 모자람이 없을만큼 (현대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들이 종종 있을지라도) 핵심만을 모은 참 알찬 책이다.
언어구사능력이 떨어질 때도 주저리 주저리 말수만 많아지는 만큼 작문 실력이 딸리게 되면 불필요한 미사여구를 포함해 군더더기 표현이 넘쳐 장황해지기 마련. 작가는 'Vigorous writing is concise.'(글의 생명은 간결성이다 ?)를 말한다.
두꺼운 문법책에 질린 독자라면, 'The little Book'이란 애칭만큼 얇고 작지만 알찬 이 책 한권을 가지는 것만으로 이미 그 부담감에서 약간은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펼쳐 볼 때마다 '간결한 글짓기'으로의 안내를 받게 될지니.

읽어보면 좋은 책 :The Kite Runner  • The Last Lecture


어둠 속의 남자  폴 오스터 지음 / 열린책들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의 팬이 된다는 건 축복이자 저주라고 쓴 적이 있다. 내 경우는 폴 오스터가 그러하다. 누군가처럼 10년에 한번 신작을 발표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게는 여전히 (그의 작품 개수가) 부족하다. 따라서 오스터의 최신작 <어둠 속의 남자>를 읽는 것은 기쁘지만 슬픈 일.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또 그 다음 책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테니까.
그의 작품 대부분이 그렇듯, 이 책 역시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겹쳐 있다. 9.11 이후 남은 자들의 하루와, 불면의 밤을 채우기 위해 억지로 떠올려낸 폐허의 세계... 이야기의 중간 부분이 약간은 갑작스런 파국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폴 오스터가 이제 완전히 대가의 경지에 이르렀음을-자신의 이야기 세계를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 작가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작가의 노년, 완숙한 폴 오스터의 작품 세계를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필독.

다다미 넉장반 세계일주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 비채
새로운 재능을 만나는 건 언제나 신나는 일. 올해 국내 일본소설 편집자들이 가장 주목했다는 작가 모리미 토미히코는 그야말로 '새로운 재능'이라는 호칭에 100% 어울리는 작가다. "지금은 이렇게 생겨먹은 나지만, 날 때부터 이 모양 이 꼴은 아니었다는 말을 우선 해두고 싶다."는 해괴한 선언으로 출발하는 이 소설은 시종일관 진담인지 농담인지 알 수 없는 대화와 줄거리로 구성된다. 그러니까 이 작가의 작품은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둘 중의 하나. 오쿠다 히데오나 이사카 고타로, 온다 리쿠보다 소구하는 폭은 좁을지 모르지만, 일단 좋아하게 된 사람은 떠올리기만 해도 피식 웃음을 짓게 만들 작가다.
이 작가의 키워드는 교토, 청춘의 사랑과 우정. 어리벙벙한 대학생과 그의 사랑을 받는-어여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엉뚱한 아가씨가 등장, 돌고 돌며 반복되는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의 폭을 무한히(!) 넓혀간다. 혹자에 따라 '괴상'하다고도 여길 수 있는 특유의 문체도 매우 인상적. 한마디로 재기발랄(음, 음울찌질일지도;;;), 새로운 일본 작가를 만나보고 싶다면 강추.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에 이어,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태양의 탑> 등의 작품이 연달아 국내에 소개되었다.

맛의 달인 100 카리야 테츠 지음 / 대원씨아이
드디어 100권째를 돌파한 만화 <맛의 달인>. 여느 음식 만화처럼 <맛의 달인> 역시 대결 구도로 구성되지만(완벽한 메뉴 vs 최고의 메뉴), 대결의 승패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그를 둘러싼 여러 사람들의 사연과 갈등, 화해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이 만화를 무려 100권이 나오도록 계속 사서 모으게 한 것은 나아갈수록 무르익어가는 캐릭터와 특유의 개그 감각 때문이기도 하지만, 민감한 시대적 현안-광우병, 첨가물, 포경 금지, 쌀 수입 개방 문제 등-을 정면으로 다룰 뿐 아니라 나름의 해법을 제시한 점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한일 문제에 대해 놀랍도록 정치적으로 공정한 시각을 보여준 점도 일조. 주인공들이 결혼한 이후 이야기 전개가 다소 늘어지고 각종 에피소드가 지나치게 반복되는 감이 있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훌륭한, 의미있는 만화책.

읽어보면 좋은 책 :블랙 스완  • 완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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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년의 책 읽기
    from 마지막 키스 2008-12-23 17:57 
     3월달에 『채링크로스 84번지』를 읽으며 놀라워했다. 이 작은 책 한권 안에 달걀과 베이컨과 책이 들어있고, 이 작은 책 한권 안에 기쁨과 놀라움과 행복과 슬픔이 다 담겨져 있다니. 이 작은 책이 이토록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다니! 나는 너무 좋아서 생각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내가 그러했던것 처럼 따뜻함으로 가득차기를 바랐다. 5월달에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를 읽었다. 책장을 넘길때마
  2. 내맘대로 뽑은 2ㅇㅇ8년의 책 세 권...
    from 글샘의 샘터 2008-12-23 23:07 
    이런 거 참 어렵다. 무슨무슨 책을 세 권, 다섯 권 뽑아라~~ ㅠㅜ  올해도 이백 권 가까운 책을 읽었는데... 공부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책 한 서른 권 빼고 나면, 좀 초라한 목록이다.  그것도 서평단에서 보내준 책 겨우 읽고 쓰는 요즘엔, 아이들 대학 입시 상담으로 입도 머리도 말라버린 상태여서 좀체 글이 나오지 않는다. 휴~ 역시, 글이란 머릿속에 생각이 가득하다가, 어느 순간, 운전을 할 때거나, 울퉁불
  3. 2008 내 맘대로 좋은 책
    from Mrs. Nobody 2008-12-24 16:27 
    <소설>  애니 프루,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담담한데, 그 속에 폭풍같이 강한 힘을 숨기고 있는 듯한 느낌? 황량한데, 그 속에 뜨거운 불덩어리를 숨기고 있는 듯한 느낌?   갈등이 두드러지는 것도 아니고 플롯이 완벽한 것도 아니고, 그저 한 사람의 - 전세계 평균 이하라 할 만한? - 인생을 나직히 이야기하고 있을 뿐인데.. 참 좋았다. 우리 보통 사람들의 인생에 숨어 있는 드라마가. 그리고
  4. 2008년 독서 총정리
    from 졸린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2008-12-25 10:41 
    읽은 책 목록 도전하라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 것처럼 - 수잔 제퍼스 88만원 세대 - 우석훈, 박권일 이채원의 가치투자 - 가슴 뛰는 기업을 찾아서 - 이채원, 이상건 쥬라기의 인디안기우제투자법 - 쥬라기 경제의 진실 - 존 케네스 갤브리에스 전설의 사원 - 도에 에이지 시대의 양심 20인 세상의 진실을 말하다 - 노암 촘스키 외 한국 현대사 산책 1960년대편 3권 - 강준만 카르마 경영 - 이나모리 가즈오 함께 있을 수 있다면 1 - 안나 가발다..
  5. 2008년 내가 사랑한 책들....
    from 아침햇살님의 서재 2008-12-30 15:13 
     혼자서 많이 힘들때 우리학교 학생이 읽고 있는것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진정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 당당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속에 새기게 되었다.    예전에는 혼자서 밥도 못먹던 내가 이제는 다른 사람들 신경쓰지 않고 혼자서 밥 먹는것도... 혼자서 커피마시며 책을 보는것도... 혼자서 쇼핑하는 것도 당당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6. 2008, 내 맘대로 좋은 책
    from 엄마는 독서중 2008-12-31 05:28 
    2008, 내 맘대로 좋은 책을 뽑아 봤어요.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책을 좋은 책이라 생각하면서...  가능하면 2008년 출간도서중에서 골랐지만 아닌 것도 있답니다.^^ 어린이책  형들이 우표와 동전 모으는 걸 부러워하다가 자기만의 독특한 수집거리를 찾아낸 맥스가 사랑스러워요. 낱말을 모아 문장을 만들며 신나는 맥스~ ^^ 낱말의 위치만 바꾸면 어떤 문장도 다 만들수 있는 걸 보고 형들은 자기 수집품과
  7. 2008년에 읽은 내마음대로 좋은책
    from 희망찬 하루 2008-12-31 13:23 
    아이들이 어려서 늘 아이들 눈높이의 책을 읽게되네요. 그 어느해 보다도 바쁘게 생활하면서 책과 좀더 친하게 지내지 못한게 조금은 후회도되구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책이 나자신에게 주는 보너스는 참 많다는 생각이드네요. 아이들 키우면서 늘 바쁘게만 생활하다보니 책을 읽을 여유가 없는데,  그래도 책을손에 쥐고 조금씩 읽어가며 바쁜생활에서 조금의 여유를 가질수 있다는게 즐겁네요. 대단한 책이 아니어도 책을 통해 작은기쁨을 발견할
  8. 2008 내맘대로 뽑은 최고의 책^*^
    from 책과 함께 하는 사서 세실~ 2009-01-01 16:23 
    2008 내 맘대로 뽑은 최고의 책을 분야별로 나누어 보았다. 먼저 가족의 소중함, 특히 엄마에 대한 애틋함을 느끼게 해준 책으로 ^*^             신경숙님의 '엄마를 부탁해'는 치매가 있는 우리 엄마를 읽어버렸고, 집에 돌아올 수도 없다면.... 그 아득함에 그만 한참을 울었다. 엄마의 부재가 가져오는 상실감은 강한
  9. 2008년 최고의 소설 BEST10
    from 리아트리스의 서재 2009-01-03 15:51 
    2008년 최고의 소설 BEST10   올해도 한 해의 독서를 정리하는 의미로 2008년 최고의 소설을 선정해 보았다. 개인적인 기준에 의거한 것이며, 언제나처럼 소설적 상상력과 재미를 일차적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재미 다음으로 문장의 유려함과 구성의 치밀함을 비롯한 소설적 완성도를 보았고, 마지막으로 작품의 문학적 성과를 나름대로 고려해 보았다.  2007년 12월부터 2
  10. 내가 뽑은 2008 올해의 책
    from 천국보다낯선 2009-01-03 17:26 
    또 다시 한 해가 저물고 있다.. 2008년에는 유독 많은 일이 있었다.. 정권이 바뀌고 세상이 자꾸만 남루해지는 것 같다.. 광우병으로 시작된 촛불집회.. 전 세계를 들썩인 유가 폭등.. 위태롭게 몰락하는 미국 경제.. 국민 배우 최진실 사망.. 코스피 지수 1000 포인트 붕괴.. 치솟는 환율로 경제 불안정.. 소설가 이청준, 박경리 별세.. 등등.. 하지만 우리는 불안한 미래를 받아들여야 한
  11. 음,,, 내, 내 맘대로 좋았던 2008년의 책!!
    from 만사가 귀찮은 者 2009-01-04 22:26 
    새로운 대학이라는 환경 속에서 지친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나만의 러블리 베스트 도서들!! 읽은 책들 중에서, 열심히 고르고 골라서, 딱 세 권만!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최근 영화로도 개봉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테프니 메이어의 뱀파이어 시리즈 첫 번째, 트와일라잇이다. 사실 초판이 있지만, 그냥...ㄱ-)ㅎㅎ;; 개인적으로 세 개의 시리즈 중, 첫 번째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든다. 각각의 캐릭터가 다들 예쁘게 살
  12. 2008 바람돌이 맘대로 좋은 책
    from 잡식성 귀차니스트의 책읽기 2009-01-06 00:30 
    올해 읽은 책들 중 내 맘대로 좋은 책들.
  13. 2008 멋진 세계로의 초대
    from 작은 일에 충성을 2009-01-09 11:38 
    바쁜고 번잡한 일상이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는   재잘거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귓가에 머물때와    책속에서 읽는 짧은 구절하나가 나의 시간을 오래도록 붙잡아 줄때이다.  추운 겨울이 따스하게 느껴질때 역시   비록 죽마고우 멀리 있어 이야기 나누기 힘들더라도   나를 낯선세계로 초대해주며 늘 새로움을 공급해 주는  
  14. 2008년 내 맘대로 좋은 책!
    from 그대가, 그대를 2009-01-11 01:25 
    이런 이벤트가 있다는 걸 한참만에 기억해냈다. 2009년이 되고도 열흘이 지났지만 늦깍이로 정리해 본다.   2008년도에 내가 읽은 책은 모두 515권이다. 동화책이 많이 끼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숫자다. 금년에는 사기보다 사둔 책을 좀 읽어내는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_<)      1. 소설           가장
  15. 2008년 나만의 책 BEST(문학)
    from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2009-01-11 19:40 
    올해가 아마도 책을 가장 많이 읽은 해 중 하나일 것이다.  올해 목표는 100권이었는데 127권으로 초과 달성하였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작품들을 꼽으니 너무 많아졌다.   그래서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눠봤는데도 재밌게 읽은 책이 많아서 책을 골라내기가 너무 어려워 그냥 괜찮았던 책들을 모두 정리했다. 목록을 보니 역시 추리소설을 비롯한 미스터리류가 대세다. ㅋ  좀 편식하는 경향이 있
  16. 2008년 나만의 책 BEST(비문학)
    from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2009-01-11 19:42 
    비문학 분야 읽은 책 중 좋았던 책들을 정리했는데 역시 자기계발서나 경제, 경영 관련 서적들이  주류를 이뤘다. 상대적으로 인문, 역사 등의 교양서적들이 적은 편이어서 2009년에는 개선이 필요할 듯
  17. 2008년 출간 추천 도서
    from 폴리아나 2009-01-12 19:54 
    개리 프로보스트 지음, 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08년 6월 글쓰기의 기본 원칙과 기초 방법 100가지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원제는 100 Ways to Improve Your Writing다. 당신의 글쓰기를 향상시키는 방법 100가지. 번역 제목과 달리, 전략적 글쓰기는 이 책에 딱히 있지 않다. 짧고 명확하게 글쓰기 방법을 제시했다.   스티븐 나흐마노비치 지음, 이상원 옮김 / 에코의서재 / 2008년
  18. 서른, 나는 그런 책들을 읽었다
    from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 2009-01-13 04:35 
       2008년에 나는 서른살이었다. 때로 나는 아무것도 아닌 일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서른도 그랬다.   나는 서른 살을 어떻게 살지 이십대 내내 고민해왔다. 무려 십년이나 한 고민이었다. 그러나 막상 서른이 되니까 그 해답들을 다 잊어버렸다. 그래서 그냥, 조용히 살았다.      여러모로 보편적인 한해였다. 대단한 사건도, 굉
  19. 2008년 추천도서
    from Devil May Cry 2009-01-13 15:59 
      2008년에는 그 전해에 비해 독서량은 감소. 반대로 구매량은 폭증했던 언밸런스한 한해였다. 작년에 읽은 책중 베스트3을 꼽아본다. 다소 현학적일지는 몰라도 모두 두꺼운 책들만 추천한다. 그리고, 이런 딱딱한 류의 책들이 기억남는건 의외다. 3권 모두 아직 리뷰 등을 남기지 못했다. 좋은 책일수록 더 애정을 담아 리뷰를 쓰겠다는 생각에 차일 피일 미루다 쓰지 못했다. 모두 핑계일뿐이지만...   이마미치 도모노부라는 일
  20. 내가 뽑은 2008년 올해의 책
    from 진달래의 작은 서재 2009-01-14 10:58 
    2008년에 읽은 책 가운데에서 뽑아야 하니 참 한정적이다.   겨우 124권 가운데에서 말이다.   이래 저래 좋은 책들, 이 분야, 저 분야에서 각각의 좋은 책들이 많았지만 내가 책 안 읽는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책들만 일단 최고의 책으로 뽑아보았다. ^^;; 책 읽기 좋아하고 책 잘 읽는 친구들은 이미 다 읽었을만한 책이니까.    <완득이&g
  21. 2008년 내 맘대로 좋은 책
    from 길 모퉁이 작은 책방 2009-01-14 11:59 
    왜 올 해는 "내맘대로 좋은 책"을 뽑지 않는걸까 의아했다. 2008년 한 해, 유난히 변화가 많았다고 생각되는 알라딘인지라 아마도 하지 않으려나 보다 했는데 그럼 그렇지, 잊으셨을리가 없다.  이 주제로 해마다 내가 뭘 읽었더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생각해보니 책에 다시 돌아오면서부터 해마다 중점적으로 읽은 책들이 있었다. 어떤 주제를 정해놓고 읽은 것은 전혀 아니였는데 목록을 살펴보다 보니 첫 해는 역사, 그 다음
  22. 2008년 나를 변화시킨 책들
    from miniway님의 서재 2009-01-15 02:50 
    비폭력대화  보면서 참으로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표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판단하거나 쉽게 반응해 버린다던지, 욕구를 명확한 말로 설명하지 않고, 알아서 이해하지 못한다고 화를 내거나 상대방에게 실망한다던지 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았던 것이죠. 좋지 않은 사례들은 한 번씩은 다 해당되는 것 같았습니다. 책은 비폭력 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단계단계 잘 성명해 주고 있습니다. 몇번 씩 두고두고 읽고 연습한다면,
  23. 2008년, 내 마음대로 좋은 책
    from 소나무집에서 2009-01-15 21:36 
    2008년에 읽은 책 중 내 마음대로 좋은 책을 골라 보았다.  내가 이 책을 처음 만난 날 책제목을 보며 <완득이>가 뭐냐며 깔깔댔던 게 기억난다. 요즘도 이렇게 촌스런 이름을 짓나 싶어서. 하지만 그 덕분에 완득이가 더 만만했던 걸까? 완득이와 똥주 선생은 금방 나의 친근한 이웃이 되었고, 공부하느라 머리 터지고 있는 중학생 조카들에게 선물하느라 바빴다.  내가 사는 동네는 시골이라서 정말 다문화 가
  24. 2008, 내 맘대로 좋은 책
    from 존재증명, 부재증명 2009-01-16 01:41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그 해의 책'을 꼽는 일은 쉽지 않다. 게다 독서량이 충분치 않았다면 더욱이나. 특별할 것도, 특별하지 않을 것도 없던 한해 였다면 더더욱이나. 특별해서 독서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하더라도 쉬운 일은 아니다. 사실 작년(2008)의 목표 중에 하나는 '알라딘 리뷰 총 100개 채우기'도 있었다. 서재를 꾸리기 시작한지 오래 되었는데도 리뷰 편수가 너무 적어 스스로 조금 안타까웠던 탓. 그런데 작년에 여섯 편을
  25. 2008년을 함께한 책들 - 국내소설.
    from 그대 영혼에. 2009-01-16 18:10 
    이제 2008년이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75권 이상 읽기!를 목표하고 올해를 시작했었는데 과연 그 목표에 얼마만큼이나 다가갔는지, 그리고 올해는 예년보다 어느 정도나 편식했는지(워낙 소설 중심, 여자 작가 중심, 추리소설 다독, 이 세 가지 취향으로 편중된 터라;) 정리해 보려 한다. 포스팅 하나로는 좀 힘들듯 싶어 국내소설/국외소설/국외추리소설/기타등등-_-으로. * 2008년에 읽은 국내소설 (작품명 순) 감기 (윤성희/문학동네) 거기,..
  26. 2008, 내 맘대로 좋은 책
    from 識案 2009-01-16 22:56 
     제대로 된 책읽기를 소망함은 말 뿐이었다. 언제나 급한 밥을 먹듯이 체할 듯 그렇게.. 그리하여, 한 해를 지나고 보니 이 책이다, 라고 소리내어 말할 책들은 또 얼마나 되는지...  소중한 책들에 대한 감사, 그리고 책을 아끼는 마음에 대한 표현을 좀 더 많이 하고 싶었는데, 나의 표현은 언제나 어떤 턱을 넘지 못하고 말았다. 역시나 한국문학중 소설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고, 시를 많이 읽으려 했으나 한 권, 한
  27. 올해 읽었던 책 중에서.
    from 읽고 쓰고 생각하기 2009-01-17 01:19 
    올해 읽은 책 중에서 리뷰를 남기지 못한 책들을 정리해봤다. (별점 다섯개 만점) 로이의 글을 인터넷 상에서 접해서 읽게 되었다. 명쾌하고 깔끔하게, 잘 적힌 글. 마음을 움직이는 내용이 많다. 다시 꼼꼼하게 읽고 싶은 책. 인도의 환경과 자본에 대한 운동, 그리고 종교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부분을 살펴볼 수 있다. 미국의 권력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미국인들도 함께 대항하고 살기 위한 이야기도 나오는. 에세이집. 별점 다섯개
  28. 2008년, 내맘대로 올해의 책
    from 자유를 찾아서 2009-01-18 12:43 
       가장 소중한 만남이었다. 일찍이 <서로주체성의 이념>과 <도덕교육의 파시즘>, <호모에티쿠스>로 만난 철학자 김상봉과, 그때까지 읽은 책은 없었지만 익히 들어 알고 있었던 서경식 선생님과의 만남. 두 분이 만나 주고 받은 대화가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책으로 만들어져 나왔다. 두 분의 만남도 소중했겠지만, 두 분의 만남은, 두 분과 독자의 만남으로 이어졌고, 나와 김상봉 선생님과의 지속적
  29. 2008년 내게 행복을 준 책들
    from 꽃게잡이님의 서재 2009-01-18 14:49 
    많은 사람들이 뽑아놓은 2008년의 책들을 봤다. 읽은 책이 몇 권 되지 않지만 모두들 좋은 책인것 같아 보인다.   그런데 이 책 [난 할거다]가 빠져서 아쉬움이 남는다.    시골에서 도시의 고등학교로 유학온 남학생의 뼈아픈 성장기가 담겨진 멋진 책이다.  인간이 고통 속에서 얼마나 단련되고 성장할 수 있는지, 또한 좌절하지 않고 일어서는 잡초같은 생명력이 무엇인지
  30. 2008년 내맘대로 올해의 일본추리소설 by 하이드
    from little miss coffee 2009-01-18 16:32 
    2008년 올해 읽은 좋았던 책에 대한 포스팅은 12월 중순에 이미 한지라, 2008년에 나온(읽은이 아니라 나온) 일본 추리소설들중 좋았던 것을 뽑아보고자 한다.   아직 사 놓고 읽지 못한 책들이 있어서, 리스트는 수정될 수 있다.  1.  2008년에 나온 일본 추리소설들을 리스트업해보았다. 추리소설이라 애매한 것도 있을 수 있고, 빠진 것도 있을 수 있는데, 일단 할 수 있는한.. 최대한 2.
  31. 2008 내 맘대로 좋은 책
    from 인생의 도피처 2009-01-18 23:59 
    내 맘대로 좋은 책이라니 이거야 말로 정말 반가운 소리다.  늘 출판사에서 정하는 목록이나 서점에서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책들이 대부분 차지하는 가운데 내 맘대로 좋은 책을 선정한다는 것은 개인적이면서도 각자의 취향대로 책을 재미있게 봤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니 기분좋고 무엇을 자신이 좋아하고 잘 받아들였는지 다시한번 되새겨보게 만드는 기회인것 같다.  2008년 유난히도 책을 많이 읽고 정말 닥치는 대로 읽었던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다
  32. 2008년을 함께한 책들 - 국외소설.
    from 그대 영혼에. 2009-01-25 00:08 
    정리하는 게 은근히 귀찮아서 계속 미루다보니 이제서야-_- 설날 전까지는 정리를 끝내버려야겠다. 으흑. 2008년을 함께한 국외소설들 목록! 개조심 (로알드 달/강) 고래 여인의 속삭임 (알론소 꾸에뜨로/들녘) 고슴도치의 우아함 (뮈리엘 바르베리/아르테) 기상천외한 헨리슈거 이야기 (로알드 달/강)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들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기욤 뮈소/밝은세상) 대성당 (레이먼드 카버/문학동네) 뜨거운 태양 아래서 (가신 카..
  33. 2008년을 함께한 책들 - 추리소설 &amp; 기타.
    from 그대 영혼에. 2009-01-29 15:11 
    드디어 마지막. 우선 목록 나열부터...헉헉헉. 리가타 미스터리 (해문) 죽은 자의 어리석음 (해문) 카리브 해의 비밀 (해문) 비둘기 속의 고양이 (황금가지) 테이블 위의 카드 (황금가지) 골프장 살인사건 (황금가지) 블루 트레인 미스터리 (황금가지) 모방범 (미야베 미유키/문학동네) 벤슨 살인사건 (반 다인/황금가지) 스퀴즈 플레이 (폴 오스터/열린책들) 아임 소리 마마 (기리노 나쓰오/황금가지) 주홍색 연구 (코넌 도일/황금가지) 지하인간 (로..
 
 
starla 2008-12-27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역시 무슨무슨 기준 정해놓고 뽑는 것보다 그냥 '내맘대로' 뽑는 게 최고!
많은 책을 보관함에 담고 갑니다.
MD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알라딘도서팀 2009-01-15 15:44   좋아요 0 | URL
starla 님 / starla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꽃게잡이 2009-01-13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트랙백을 어떻게 거는지 몰라서...
간단히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알라딘도서팀 2009-01-15 15:43   좋아요 0 | URL
꽃게잡이 님 / 트랙백(먼댓글) 활용방법을 소개한 페이퍼가 있어서 바로 올려드립니다.^^ http://blog.aladdin.co.kr/proposeBook/1759359 해보시고 그래도 잘 안되시면 문제점을 알려주세요^^
 

 

"세상 모든 부모와 자식들의 이야기"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작가의 나이를 의심할 것이다. 아니, 이 만화가 77년생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라고? (그러나 작가는 인터뷰에서, 책에 담긴 모든 이야기가 100% 실화라고 단언했다.) 타임머신을 타고 60~70년대로 돌아간듯한 이 책의 에피소드들은, 사실 아주 특별하지는 않다. 무능하고 폭력적인 아버지와 묵묵히 세월을 참아낸 어머니, 공부를 잘해 온 집안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자라는 장남과 그 뒷바라지를 해야 했던 세 딸들... 그런 집안의 막내로 자란 만화가는 자신의 가족들을 취재, 담담한 필치로 그려낸다. 단편단편, 작은 웃음, 약간의 그리움을 자아내는 이 만화책을 내맘대로 좋은 책으로 꼽은 이유는 무엇보다도 바로 다음의 단 한 장면 때문이다.

이제 늙어버린 엄마는 옥수수를 먹으며 처녀적 에피소드 하나를 들려준다. 재종오빠의 친구 하나가 자신에게 호감을 지녀, 학교 정자나무 아래로 불러냈던 이야기. 그 자리에 나갔느냐는 아들의 질문에, "아이구 동네에 말이라도 나모 우짤라꼬!" 손사래치며 나가지 않았다고 대답하는 엄마에게 아들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려다 멈칫한다.

'그 남자 안 본 대신
나 같은 아들을 낳았으니
더 잘된 거 아니냐고 농담을 하려다 그만뒀다.

50년을 하루도 빼지 않고
아파서 죽을 것 같으면 기어서라도
아침밥을 지었던 삶을 긍정할 만큼
내가 괜찮은 아들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설사 엄마가 긍정하더라도
난 그것을 믿을 자신도 염치도 없다.'


아마도 그럴 것이다. 세상 모든 자식들의 마음이란 게. 직접 되어보지 않고서는 헤아릴 수 없는 게 부모의 마음이라지만, 세상 모든 아들 딸들의 마음 역시 모두 같다. 언제나 늘, 부족하고 부끄럽기만 하다. 늘 너무 늦게, 잃어버리고 난 뒤에야 깨닫는다. 지하철에서 저 장면을 읽으면서 울컥, 눈물이 솟았던 건, 아마도 그런 세상 모든 자식의 마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새내기 주부의 서재에는.."

어제 저녁 이리저리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니 '서재가 당신을 말한다'라는 기사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글의 내용처럼 오랜 세월 바뀌어온 주인의 관심사와 취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서재는 그 자체로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나의 서재는?'..기사를 읽고, 바로 내 뒷쪽을 쓰윽 훑어보았더니, 서재라 하기엔 어설픈 책장에 좋아하는 책, 읽다 만 책, 만날 읽어야지 생각만 하는 두껍고 폼나는 책들이 조금은 뒤죽박죽 꼽혀 있다.

어릴 적 TV 드라마 속 회장님 댁에서나 존재하는 걸로만 알았던 '서재'. 어찌나 그럴 듯해 보였는지 언제인가부터는 나도 그들만의 전유물같았던 그 '서재'란 방을 하나 만들어서 고급 책장에 좋은 책들을 꽉꽉 채워놓으리라 다짐까지도 했었고 지금도 그 희망은 여전하다.
 
결혼을 하면서 가진 책들의 일부만 데려왔으니 현재의 나의 서재는 완성된 '나만의 이야기책'은 아니었지만, 읽던 당시의 느낌과 그 나름의 배움들을 기억해 내며 한 권 한 권 둘러보다 보니 피식 웃음이 나왔다. 어느 덧 책장 한 켠에는 8개월 남짓한 '대한민국 아줌마'로서의 나의 시간들이 쌓여가고 있었다. 이리저리 얻고 사서 모아 둔 요리책, 육아책, 재테크 책이 꽤나 꼽혀가고 있었던 거다.
 
밥 먹고 사는 거 별거 아니더라고 큰 소리 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나물이네 밥상 2>.
평소 먹는 걸 워낙 좋아하는 지라 대충 어떤 음식에 모가 들어가겠거니 짐작 정도는 하더라도 막상 만들어 보려면 막막할 때가 많은데, 이 책은 그럴 때마다 친정엄니한테 전화해서 요리법을 물어볼 때처럼 계량 스푼 없이도 쉽게 쉽게 뚝딱 먹을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해내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그 중에서도 '비빔 만두', '낙지 볶음', '비지 찌개', '로스트 포크' 는 하기도 쉽고, 맛도 그럴 듯 해서 우쭐해 했던 요리들이기도 하다.
주중엔 바쁘단 핑계로 대충 때우게 되지만 주말에는 요리책들을 뒤져 이것 저것 만들어서 실컷 먹고 나면 정말이지 행복한 기분에 마구 빠져들게 해 주니 나같이 단순한 이들에겐 요리책은 '행복책'이기도 하다.
 
요리 외에 또 다른 관심사가 된 '재테크'에 관한 책들은 요리책처럼 쉽지도 만만치도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사회 초년병 시절에는 꾸준히 보던 경제신문과 몇 권 읽은 재테크 책이 큰 도움이 되서 용어 개념 정리도 어느 정도 되었었고 청약부금이며 종신보험이며 필요하다는 것들은 이것 저것 들어놓곤 했었다. 그런데 어째 나이들면서 점점 그 쪽에는 큰 관심이 없어 언제부턴가 '재무 테크놀로지'는 다른 사람 얘기인 듯 그저 수동적인 적금, 펀드 정도나 하는 정도였다. 
 
결혼하고 한 가정의 경제를 책임진(?) 입장에 서 보니 책임감이 막중해져 개념부터 다시 세워보자며 예전에 읽다 말았던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도 다시 들추어 보고, 며칠 전부터는 '신혼 3년 재테크 평생을 좌우한다'를 보면서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머리 속으로 그려보고 있다.

표지부터 '짠돌이 카페' 얘기를 운운하길래, 이거 영 나와는 적성이 맞지 않는 '남한테 빌붙기'나 '자린고비되기' 등의 처세술이 등장하면 어쩌나 약간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무일푼에서 시작한, 그저 나같이 평범한 주부들이 어떻게 해서 집을 마련했고, 경매에 성공했는지의 실제 경험담들을 가계부까지 공개해 가며 세세하게 안내해 주고 있었다.

 하도 억억하는 세상이다 보니, 그네들의 성공을 푼돈으로 여기는 이들도 있겠지만, '부익부'가 아닌 '빈'에서 철저한 노력으로 '작은 부자'가 된 그이들은 누구보다도 대단하다.  무엇보다도 부의 축적에 모든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재테크에서도 부부가 얼마나 서로 합심해서 노력하는가가 중요한지를 말해주는 가슴 찡한 이야기들도 담아 내고 있어 딱딱한 기술만을 알려주는 경제서로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 더욱 마음에 든다.
 너무도 큰 부는 그저 남의 얘기일 뿐이지만, 주위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아줌마들이 이루어낸 이 '작은 부'는 참으로 눈물겹고, 그 실행 방법부터가 팍팍 와 닿으니 나같은 재테크 초보들에게는 무엇보다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훗날 나의 많은 세월과 관심사들을 드러낼 서재에 어떤 책들이 얼마나 꼽혀있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요리와 재테크 이 두 방면에서 고수가 되어보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으니 이 분야 서적들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만 같다. 다만 이 두 방면의 독서에서는 앎으로만 그치지 않고, 실천할 수 있는 행동력과 생활의 지혜를 얻을 수 있기를 고대해 본다.





"불면의 밤을 헤쳐가다"

이번 장마철은 유난히 힘겹다. 굳이 비가 오지 않더라도 그렇다. 일조량 때문일까라고 생각해 보기도 했다. 그렇지만 북향으로 창이 나 있어서 여름 오후 4시만 되어도 형광등을 켜야 하는 자취방에서조차 별로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었다. 아마도 작년 이맘때에 힘들었던 상황을 몸이 기억하고 있다가, 한 해가 흘러 비슷한 기후가 되자 머릿속의 기억까지 깨워 놓은 게 아닌가 싶다.

어쨌든 주중에는 출근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껏 우울해하며 허우적댈 틈은 없었다. 직장인의 양심에 비추어서도 '차라리' 책을 읽다가 잠드는 게 훨씬 나았으므로, 간만에 아주 그냥 마음껏 빠져들었다. 책의 효용은 여러 가지지만, 그 중에서도 '집중해서 넋을 놓게 하는' 역설적인 능력만큼 마술적인 것도 없을 것이다. 행복한 밤들이었다.

<로드>는 전율스럽다기보다는 성실하게 쌓여진 스산함을 느끼게 하는 미국 스타일의 걸작이었다. 생각보다 담담하게 읽었다. 절망의 롤러코스터 같은 걸 기대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다 읽고 나서는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이 작품이 문학사에 족적을 남길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류 문학이 하드보일드 스타일과 제대로 손잡은 멋진 사례. '질질 짜는 쇼 따위는 포커 페이스 밑에다가 숨기란 말이야, 이 풋사과 같은 놈.'(누구? 최근의 폴 오스터? ㅎㅎ)
(그런데 이런 걸 정말 많은 사람들이 즐기나? 이상할 정도로 너무 많이 팔린다는 염려(?)를 지울 수 없다. <천 개의 찬란한 태양>같은 걸 기대한 분들에게는 큰일인데...)

<슬픈 미나마타>는 의외의 일격이었다. 미나마타 병이라는 센세이션에 전혀 매몰되지 않은 진짜 인간 스케치다. 서서히 부서져가는 어촌의 분위기, 결국 삶에 섞여들면서 느리게 진행되는 절망과 함께 일종의 권태까지 품게 되는 그 모습을 절묘하게 잡아냈다. 공장 부지로 매립되어 버린 바다를 고향으로 갖고 있는 나도 그 느낌을 대강 안다. 어느새 사람들이 달라지는 것이다. 소설과 르뽀의 중간에서 춤추고 있는 이 묘한 작품은 그 미묘한 변화의 분위기를 확실하게 잡아냈다. 마루야마 겐지의 최근 행보에 실망했었는데, 그가 보여주었던 건조한 뜨거움 같은 것을 꽤 오랫만에 만난 것 같다.

그래픽 노블 두 권. <재미난 집>은 문학적으로 풍부한 텍스트였고(그야말로 그래픽+노블이다), 여러 종류의 숨겨진 묘사와 비유를 찾느라 즐거운 독서였다. 프루스트와 제임스 조이스를 이런 데서 만날 줄이야 누가 알았겠나. 게다가 감동적이었고. 반면에 <진과 대니>는 그야말로 '성장만화'였다. 서유기와 TV 시트콤 형식과 자전적인 스토리가 얽히고 설켜 결국 서로 만나는 장면에서는 씁쓸하달까 싸하달까 묘한 기분이 들기까지. 신화와 하급 문화를 차용한 방식은 멋졌고, 게다가 어렵지도 않았다.

아. 최규석의 <대한민국 원주민>도 좋았는데. 이것도 그래픽 노블이라고 해야 되려나...음.

그렇지만 역시 넋놓고 보기에 가장 좋았던 녀석은 <세계대전 Z>. 무슨 '악의 축 리턴즈'도 아니고 갈수록 노골적이어지는 정치색에 나중에는 피식 웃음이 나오기까지 했지만, 어쨌거나 재밌었다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나름 신선한 발상의 좀비물 같은 걸 마주할 기회는 별로 없으니까.

 





"불싯, 쎄자르, 이 세상엔 로코코코적인 것은 없어"

섬에 가고 싶었다. 장 그르니에도, 박광수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니 굳이 대자면 위저의 'Island in the Sun' 정도일까? 그냥 먼 곳으로 가고 싶었다. 땅에 발을 붙이고, 때론 물살을 가르며 움직이고 있음을 내가 인지할 수 있는 한도 한에서, 가장 먼 곳으로. 지금 여기서 나를 묶고 있는 이 고무줄이 어디까지 늘어날 수 있을지 궁금했을까.
 
그래서 거문도였다. 신지끼의 전설도, 하얀 등대도, 환상적인 트래킹도 내 알바 아니었지만 빈약한 상상력과 졸렬한 검색 실력의 한계였다. 그래서 결국 도착한 곳은 개도. 조율이 맞지 않은 인생은 때론 악보와는 다른 곳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니까. 선착장에선 하얀 진도개가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달리며 <로드>를 읽었고, 배를 타고 나가며 <일방통행로 / 사유이미지>를 읽었다. 코맥 매카시가 그리고 있는 묵시록-창세기는 결국 시작과 끝 사이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인간의 삶 그 자체였다. 세상이 망하거나 나쁘거나, 어쨌거나 죽기 전까지는 살아야 하는 것이다. 벤야민은 이렇게 말했다. “행복하다는 것은 경악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를 깨달을 수 있음을 뜻한다.” 그렇다면 경악도, 깨달음도 없는 삶은 무엇일까?
 
우여곡절 끝에 다시 돌아온 서울에서 뒤늦게 <여행할 권리>를 읽었고, 나는 여전히 “이 것뿐인가?”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한껏 늘어났던 고무줄은 더 큰 반동으로 나를 떠밀어 흔들었으니까. 문득 이런 격언이 떠올랐다.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고, 오늘은…, 오늘은 이러고 있네.” 세상에 로코코코적인 건 없다지만.
 
*이번 달의 앨범은 배 위에서, 산 속에서, 적막한 민박집에서도 나를 즐겁게 해주었던 돌아온 James의 <Hey Ma>, 앨범 표지를 꼭 여기에 넣고 싶은, 말도 안 되게 행복해져 돌아 온 Sigur Ros의 <Með suð ? eyrum við spilum endalaust> 정도? 마침내 라이센스 된 Postal Service는 이렇게 노래한다. "그러니 먼 곳을 여행하는 동안 혹시나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듣게 되면 너를 기다리며 노래하는 나를 기억해"






"귀에 울리는 잔향 속에서"

재미있고, 들고 다니면 폼이 나는 것 같다. 멋진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을 돕는다. 그런데 읽다 보면 뽐내기 따위야 아무래도 좋다. 주말 오전 커피숍과 어울리는 책.







"블루스와 날개 달린 외야수 J.C."는 지금은 품절되어 알라딘에서는 구할 수 없는 판타스틱 6월호에 실린 찰스 부코우스키의 단편. 날개 달린 외야수 J.C.로 꼴찌에서 우승 직전까지 당도한 야구팀과 이 친구를 믿고 일생 일대의 도박을 건 감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비꼬기와 비아냥 정서를 천형처럼 타고난 사람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아이슬란드어는 독음도 불가능하지만 앨범 제목은 대략 '귀에 울리는 잔향 속에서 우리는 끝없이 연주한다' 정도인 것 같다. 일전에 NME는 Sigur Ros의 이전 앨범을 두고 '천상의 신이 황금의 눈물을 흘리는 것 같다'고 했다는데, 원래 허풍이 심한 매체이기는 하지만 이번에 한해서는 그닥 틀린 말 같지도 않다. 이들 앨범 중에서 가장 팝적인데, 말 그대로 듣자마자 심장이 뛸 정도로 놀랍고 아름답다. 오랜만에 만난 성문영씨의 훅(hook)이 있는 해설도 (아마 계속 해오셨겠지만) 반갑고.

혼자만 사는 세상도 아닌데 고집이 지나치면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옹졸함이 되고 타협을 모른다는 것은 이 세계에서 쉽게 바보취급 당하곤 하지만, 가끔 이런 고집들이 승리를 가져오는 때도 있는 법이다. 비록 그 승리가 영원하진 않을지라도, 그 순간만큼은 - 보위(David Bowie)가 'Heroes'에서 노래한 것처럼 - 그것이 단 하루일망정, 그들은 '영웅이 될 수도' 있는 거다. / ... / 그리고 이 모두가 작은 경이이다. 적어도 이전의 시규어 로스를 아는 사람에게는 그럴 것이다.



 

"애증의 공간, 화장실에 관하여"

재래식 화장실에 빠져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선 적이 있다. 그럭저럭 알고 지내던 사람에게 '사실은 어릴 때 화장실에 빠진 적이 있어요.'라고 고백하면, 그 반응이 가지각색이다. 얼굴에 놀라움을 가득 표하며 "아니, 어떻게 살았대요 거기서?" 정도의 반응은 너무나 고맙다. 고마워서 두 손을 덥썩 잡고 냉면이라도 한 그릇 대접하고 싶다. 대부분 별 일 아니라는 듯 손을 내저으며 "정말요?"라고 되묻는다. 하지만 그 순간 돌연, 나와 그의 물리적 거리는 10cm 이상 벌어진다. 마음이 미어진다. 이제부터 그의 마음 속 한 구석에서 나란 사람은 *뚜깐에 빠졌다가 간신히 살아난 여자, 정도에 그칠 것이다.

중국 당대문학 걸작선 두번째 책 <화장실에 관하여>에는 몇 편의 중,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제목이자 표제작 '화장실에 관하여'는 뒷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애환을 그려낸 작품이다. 모든 사건 사고의 배경에는 뒷간만큼이나 뒤숭숭한 중국 역사의 고비고비가 스미어져 나온다.


십칠 년 전, 양하이링이 후이하이루에서 바지를 적셨을 때, 나는 상점에 뛰어 들어가 판매원에게 애걸했다. 간신히 화장실 사용 허락을 받은 나는 쏜살같이 뛰어나와 그 소식을 전해주었다. 그해 나는 열여덟 살이었고, 현장에 있던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양하이링에게 무척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당시의 혼란스런 장면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주위를 둘러싼 구경꾼들이 수군거렸고 양하이링은 얼굴을 감싸쥐고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114p)


몇 년 후, 양하이링은 당시의 장면을 회상하고는 한마디 내뱉었다.
"그때는 정말 죽고 싶었어!" (115p)


작업장 주임은 양하이링을 무슨 희한한 동물 보듯 당황하며 말했다.
"하이링, 못 알아보겠네. 사람이 완전히 변했어. 옛날엔 아무리 고민이 있어도 말 못 하고 속으로 삭히더니 말야. 난 그땐 벙어린 줄 알았어. 그해 상하이에 갔을 때......"
양하이링은 얼굴이 완전히 붉어졌다가 하얘지더니, 다시 퍼렇게 변했다. 작업장 사무실에는 정적이 찾아들었고 사람들은 긴장했다. 주임이 갑자기 폭소를 터뜨리자 모두들 웃었고 양하이링도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따라 웃었다. 모두 눈치 빠르게 인사를 했고, 미소를 지은 채 공장 문을 나선 양하이링의 얼굴에서는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이 귀신같은 곳에 다시는 오나봐라."
울적한 그녀는 이를 악물었다. (126p)

 
쑤퉁, 하진, 비페이위. 경제 뿐 아니라 문학에서도 중국의 상승세를 무시할 수 없다. 얼마 전 문학MD께서는 '중국문학 추천전'이라는 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했다. 뭐든 트렌드가 되겠다 싶으면 삐딱선을 타는 심보 탓에, 중국 문학이라고는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 이후 통 외면한 것이 사실. 갑자기 '중국풍(風)'이 불었는지, 이번 달 들어 읽은 중국 문학책만 4권. 쑤퉁은 선방이었고, 비페이위는 반짝거리는 잠재력이 돋보였다. 내친 김에 고전까지? 하는 마음에 손에 잡은 것은 <명심보감>. 마음을 다스리면 다스리지 못할 것이 무엇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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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반쪽 2008-07-15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국문학책이 많내요. 청의는 구입해서 집에 있는데 아직 못 읽었어요. 화장실에 관하여도 읽고싶은 책이었는데..^^
갠적으로 문학 말고 다른 장르 책 중에서 뮤지코필리아에 눈이 자꾸만..자꾸만 가내요^-^

피어스 2008-07-22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장실.. 정말 애증의 공간이죠...ㅋㅋㅋ
 

 

"live high?"

마지막으로 책을 보며 웃은 것이 도무지 언제일까, 생각조차 까마득해 질 무렵 <최후의 끽연자>를 읽었어요. 이름 정도야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아이큐가 178이라는 건 책 날개를 보고 처음 알았네요. 키도 아니고 아이큐가 178이라니 징그럽기도 하고 그래서 조금 고민했는데, 제목이 귀엽기도 하고, 표지도 그래서 한 번 읽어보기로.
 
첫 단편인 '급류'에서 그리는 것은 시간이 급류처럼 빨리 흘러간다면? 이란 상상. 사실 기발한 건 아니죠. 오늘이 어제인지 내일인지 아니면 글핀지 그렇다면 모래가 오늘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시간을 모두들 이미 살고 있으니까요(How soon is now?). 그럼에도 피식피식 웃음이 터지는 것은 작가의 기발한 문장들 때문. '지상 최후의 끽연자'를 그려낸 표제작을 지나 점점 더 강도를 더해가는 웃음은, 진짜 정통 역사물인 '야마자키'와 '망엔원년의 럭비'(아 제목 센스)에서 빵빵! 아 이렇게 말해 보았자 사실 웃기지도 않고 하니 직접 읽어보시라는 말밖에 더는 드릴 말이 없지만요.
 
근데 이렇게 말해 놓고도 자꾸만 웃음이 나서 오늘 점심 시간에는 문학MD님께서 "뭘 그리 쪼개냐"라고 핀잔을 주시기도 했는데, 문학MD 앞에서 소설 얘기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웃기만 했어요. 어쨌거나 개인적으로는 정말로, 진심으로, 문학에서 '천재'란 것이 어떤 의미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달의 음반은 Jason Mraz의 <We Sing, We Dance, We still things>. 제목부터 맘에 쏙 드는 (사실 <Mr. A-Z> 같은 제목은 너무 했잖아요) 이번 앨범은, 디지팩이라는 점만 빼놓고는 대만족. 비트볼에서 쏟아낸 Iron & Wine 님하의 앨범 중 <The Creek Drank the Cradle>도 역시 엄지 손가락쯤 들어줄만 하겠죠.
 
그 외에 <상징의 비밀>, <융 학파의 꿈 해석>, <불교가 좋다>도 좋았어요. <심층심리학적 꿈 상징 사전> 같은 경우는, 나쁜 책은 아니지만 마리 루이제 폰 프란츠 박사가 말씀하셨듯, 사실 책으로 정리하기는 힘든 내용임이 틀림 없었으니. (이 책에 대한 아마존 서평 중에는 저자 에릭 애크로이드가 살았던 집에 이사 온  후로 이상한 꿈을 꾸게 되었다는 남자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잘못 배달된 한 박스의 저자 증정본을 받았다고;;;;) 사실 진짜 제일 좋았던 것은 <융 기본 저작집 9권 세트>이긴 하지만, 다 읽질 못해서… 정말 시간이 너무 빨라 책 읽을 시간도 없다니까요!

 

 

 

 




"열두 살의 내가 들었더라면"

초등학교 시절, 발표 시간만 되면 곤욕스러웠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부끄러워 그랬던 건 아니었다. 내 답이 틀렸다는 지적을 듣는 것도 괜찮았다. 그런데 선생님이 다른 누군가의 대답에 이렇게 말하실 때는.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나는 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다 알겠는데 선생님은 야단을 치실 때. 면박을 받는 친구를 보는 것이 답답했다. 그런 안타까움을 되살아나게 한 동화를 한 편 읽었다. 
 
구덕천은 같은 반 강주명의 주도로 따돌림을 당하고 상습적인 구타에 시달린다. 더이상 견딜수가 없을 때 선생님께 사실을 고하지만, 그 이후로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 덕천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6학년 1반 아이들 전부가 아는데도, 선생님만은 모른다. 그래서 어렵게 말을 꺼냈는데도. 그리고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다.
 
작품의 화자는 셋이다. 덕천이를 도와주려다 자신까지 주명이의 표적이 된 현수, 오빠 덕천이의 죽음을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는 여동생, 그리고 몇 년이 흐른 뒤에까지 '사람 죽인 놈'이라는 굴레에서 못하는 이리저리 쫓겨다니는 주명이의 이야기가 순서대로 이어진다.
 
구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처음 한 사람이 응해주지 않았다. 덕천이는 단념했고, 주명이도 그랬다. 거기서 끝이 난 줄로만 안다. 그게 아닌데. 억울하고 분한 일이 생겼을 때, 이 상황을 혼자 해결하지 못할 때는 도움을 꼭 청해야 하는데. 나의 말을 들어줄 다른 누군가가 분명히 있다. <6학년 1반 구덕천>은 그런 이야기를 한다. 열두 살의 내가 들었더라면 참 좋았을 말이다.






"꼭 필요했던 책, 반갑다!"

증권업계 1위는 어디일까? 미래에셋증권? 아니다. 우리투자증권이다. 2위가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은 8위다. 보통 펀드를 많이 들기 때문에 펀드=미래에셋=증권업계1위로 생각하기 쉽지만 증권업계 매출은 펀드 판매만 포함된 것은 아니다. 인터넷 포털 업계 1위는 당연히 네이버다. 그럼 2위 Daum과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NHN(네이버)가 트래픽 점유율 43%, Daum이 23%이다. 하지만 순수익은 2813억 대 156억원으로 18배나 많다.
 
나도 지금까지 몰랐는데 이 책을 보고야 알았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긴 했지만 인터넷을 찾아서는 막상 알기 힘든 대한민국 업계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그래프와 도표로 보여주는 반가운 책이다. 업계 1위는 누구이며 매출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지분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속속들이 알 수 있다. 어쩜, 이런 생각을 다 했을까 반갑기만 하다. 매년 연말이 되면 꼭 찾아보는 책으로 <SERI 전망서>가 있는데 이제 이 책도 추가해야겠다.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길찾기"

어느 덧 여름이 성큼 다가와 버렸습니다.
2008년도 금방 가겠다 싶어 마음도 급해지기만 하네요.
하루에 한번쯤은 나를 돌아보자 마음먹었지만, 그저 한 일과 해야할 일들을 나열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고 있자니,
씁쓸해 지기도 합니다.
 

이번 주는 잡다한 생각들로 불면증에 시달렸더랬습니다.
삶의 방향성을 잃은 것만 같이 불현듯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고, 온전히 내가 아닌 모습으로 서 있는 건 아닌지,,,
온갖 의무도 놓아버리고 싶어지구요.
이미 가진 것들의 소중함은 잊은 채 행복의 기준을 저 밖에 두고 서글퍼하고만 있었습니다.
봄이 떠나기 직전 제 마음을 한번 살짝 잡았다 놓았던 것일까요..5월의 마지막을 뒤숭숭하게만 보냈네요.
 

이러했던 제 심정때문인지,
이 책들이 모두 저에게는 한결같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길찾기'를 권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행복해야 하고, 그렇다면 내가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들어야 한다' 고 법정스님께서 조용히 타일러 주셨고,
작가 공지영이 딸 위녕에게 조근조근 들려주는 이 '응원'은, 상처주는 이들보다 나를 아끼고 사랑해 주는 이들이 내 주변에도 더 많이 있다는 것을 제게도 다시 일깨워 주었습니다.
어린이 동화답지 않게 검은 색과 흰 색의 무채색만으로 표현되었지만(알고 보니 석판화로 찍은 그림이라네요,,),
그래서 더욱 섬세했던 '검은 새'에서는 '제 안에서 행복할 수 있는 힘'을 찾아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낸 어린 소녀의 밝아진 미소에 저도 같이 웃울 수 있었습니다.
 
 
이미 꿋꿋하여 외부에 소음에도 흔들림이 없는 경지를 꿈꾸어 보지만, 아직도 나약하기만 함을 봄날이 무심한 듯 지나가며
제게 일깨워 주었네요.
언제나 '마땅히 행복한 사람'이 되어보자 다짐해 보면서, 일상의 소소한 일 속에서도 고마움과 기쁨을 누릴 줄 아는,
그런 저의 모습을 바래봅니다. 6월을 힘차게 맞이해야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
 

P.S. 먼 곳으로 떠나기 전, 6명의 친구들 각각에게 들려주고 싶은 동화책을 일일이 골라 선사해 준 J 양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검은 새'는 요즘의 나에게 딱 맞는 이야기였소 ~




"희망을 이야기하는 책 두 권"

현실의 비극을 눈 앞에 둘 때마다 책은 작아진다. 즐겁게 읽어야 할 책들은 더 이상 즐겁지 않고, 배우고 익혀야 할 책들은 컴컴한 현실 앞에서 그 빛을 잃는다. 오래 전 읽었던 사르트르의 <지식인을 위한 변명>을 다시 훑었다. 어느새 내가 쌓아온 벽이 이리도 높고 두터웠구나.

고집불통이었던 후배가 시위 중에 부상당해 광대뼈가 내려앉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한 달 동안 읽어 온 책 리스트를 지웠다. 좋은 책들은 물론 많았다. 읽을 수 있었어서 감사한 책들이었다. 문제는 나다. 지금 내가 뭘 보면 '감탄'할 수 있을까.

그저 지금에 대해 희망을 얘기하는 책들을 불러보자니 두 권이 남았다.
 
예수의 독설 - 민중신학은 늘 가슴 아픔을 수반한다. 인류 역사를 뒤흔든 예수의 뜨거운 저항과 우리네 민중의 역사를 뒤섞으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바로 지금과 맞물려 있는 얘기다. 더듬더듬이지만 씹어먹듯이 읽었고, 다시 성경을 읽기로 했다.
 
히드라 - 소외받는 자들이 자신의 두 발로 일어서서 자존하는 세계는 있(었)는가?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자잘한 꼬뮌 얘기를 하면서 흐지부지했을 것이다. 그러나, 보라. 이 책은 말한다. 그런 세계는 '있었고', 있을 것이다라고. 책을 덮으면서는 울지도 못하고 가슴이 막혀서 털털 뛰어다녔다. 달리기 박자에 맞춘 구호는 대강 이런 것이었다. 협상무효 고시철회 같은거.

 

 

 

 



 

"Der Morgen will kommen(아침은 온다)"

4월 29일, '2008년 4월 내맘대로 좋은책'에 <주기율표>를 끼워넣을 때만 해도, 한 달 뒤에 다시 이 작가의 책을 꺼내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화학자였던 프리모 레비는 파시즘에 대항했다는 이유로 아우슈비츠에 갇혀 지낸 뒤, 극적으로 살아난 인물이다. 분노, 공포, 불안감에 휩싸인 채 언제 죽을 지 모르는 곳에서 이성과 판단력을 잃지 않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태를 지켜본다.

증언 문학의 일종인 <이것이 인간이다>를 여러 번 주변인에게 권했지만, 이번 달만큼 절절하게 권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생물학적으로 같은 종족이 서로에게 잔인해질 수 있는 한계를 간접 체험하다보면 진저리가 날 지경이다. 희망을 버린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곳, 그러나 결국 언젠가는 가스실로 끌려가게 되는 곳에서 그는 이야기한다.

"수용소의 언어들 중 결코 사용하지 않는 말이 무엇인지 아는가? 'Morgen Frueh(내일 아침)'이다."
"이 곳 사람들은 지옥을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목숨을 손에 쥐고 압도적인 두려움을 등에 업은 권력 앞에 수그려만 했던 사람들을 지켜봐야 하는 마음은 언제나 그렇듯 참담하고 슬프다. 하지만 여럿이지만 혼자여야 했던 그들의 처지는 달라졌다. 정말 다행이다. 





"휴일, 혼자 놀기 좋은 고대인 이야기"


<유럽의 잃어버린 문명>을 선물 받은김에 이것저것 고고학 관련 서적 몇권을 뒤적거렸습니다.
유럽 거석 문화를 아일랜드~지중해까지 배로 항해 하면서, 고대인의 과학,건축 지식에 대한 놀라움을 여행기 형식으로 쓴 책입니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고대 세계의 70가지 미스터리>는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책꽂이에 있던 <신의봉인>도 휘릭 뒤적거리게 되고,  온라인 지식 짱들 생각도 온라인 검색으로 찾아보고.. 
하니 휴일 하루가 금방 가네요. 혼자 놀기의 진수는 고고학 책에서 찾을 수도 있습니다.

<로마인 이야기>를 다시 보고 있습니다.  7권까지 보고, 8권~10권을 한꺼번에 샀다가, 읽기 대기 상태로 있는 와중에
15권을 예약판매로 사면 '로마인이야기 길라잡이' 준다는 고마움에 11~14권은 생각안하고 일단 사두었습니다.
몇 년 전인지, 몇개월 전인지도 모르겠네요.
8권 부터 다시 보려니, 영~ 흥미가 안나서 1권 부터 다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간에 이빠진 도서들도 제 책꽃이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꿈을 이루어주는 코끼리"

일주일에 세 번 가는 학원을 끊어놓고, 결국 두 번 밖에 못갔다. 처음엔 못가는 거였는데, 나중엔 못간건지 안간건지 모르겠다. 사실은, 2주 정도 지나고는 학원을 끊었다는 사실도 잊고 있었다. 오늘은 이거, 이거, 이걸 해야지, 하고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지우는 것은 성취감을 느끼지만, 스트레스도 받는다. 벌써 몇 개월 째 지키기 힘든 리스트를 만들고, 없애고 했는데, 마음을 바꾸기로 했다.

'지금까지와 다른 내가 되고 싶을 때 보통 사람들은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 하지만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으로 자신을 바꾸는 것은 힘들어. 누구든 하루 24시간이라는 그릇을 가지고 있으니까. 이미 그 그릇은 회사 다니고, 친구 만나고, 잠자고 하면서 꽉꽉 채워져 있는데 거기에다가 새로운 걸 집어 넣으려고 해봤자, 들어갈리가 없지. 이미 꽉 차있는걸. 일단 지금 채워져 있는 것 중에서 무언가를 버려야 다른 것도 넣을 수 있는 거지. 일단 하루만이라도, 지금까지 하고 있던 걸 하나를 그만둬. 그리고 그 시간에 대신 무엇이 들어가는지 잘 지켜봐'

자기계발서를 거의 읽은 적이 없고,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자기계발서에서는 보통 '자투리 시간을 찾아내고, 잠잘 시간도 줄여서 무언가를 시작하라'고 할 것 같다. '꿈을 이루어주는 코끼리'에서 하는 말도 결국은 쓸데없는 걸 할 시간을 줄여서 그 시간에 가치있는 일을 하라는 건데, 무조건 '새로운 것을 시작하라'고 하지 않고 '지금 하고 있는 것을 그만두라'고 해서, 마음이 참 편안해졌다. 이 책, 작년 8월에 일본에서 출판된 이후, 벌써 몇 개월째 베스트 10위 안에 들고 있고, 드라마로도 만들어진단다. 읽다가 말다가, 거의 한 달 걸려서 다 읽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번역본이 나와 있어서 살짝 억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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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7 1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23 16: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우와, 정말 많은 분들이 10문 10답에 답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덕분에 여러분들이 올려주신 리스트를 보며 보관함에 열심히 상품을 퍼다 나르느라 손이 바쁠 지경이었습니다.

올려주신 모든 리스트는 한결같이 귀중한 고백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정하는 작업도 어려웠지만, 그래도 발표는 해야 하는 법! 혹시 안 되신 분들도 너무 섭섭해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추천해주신 도서는 MD들의 보관함에 차곡차곡 담겨있을 것입니다.^^

<당첨자>

녹림소녀
로쟈의 저공비행 
루치아
미류나무
뻑가
알스의 북극곰 사냥
용이랑슬이랑
책을든남자
little miss coffee
뻑가

알라딘 적립금 1만원은 6월 2일까지 '나의 계정'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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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05-29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이디가 아니라 서재 이름이네요- ^^ 감사합니다~

책을든남자 2008-05-30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감사합니다 (__)

뻑가 2008-05-31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 제 이름 왜 두번이나 올라와있죠;ㅂ;?!?!?!??! 갑사합니다/ㅅ/

2008-06-03 1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루치아 2008-06-05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무한감사드립니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지만, 꽃구경이니 뭐니 기분 좋은 일도 마구 일어날 것 같은 달이지요. 편집팀도 한 달 내내 북적였습니다. 이번 달에 올라온 페이퍼를 읽다가 눈썰미 좋은 분은 알아차리실 것 같지만요. 뉴페이스 두 분이 들어오셨구요, 편집장님은 훌쩍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셨어요. 아직 콜렉트콜로 전화가 오지 않은 것을 보니 잘 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이번 달은 모양새가 약간 다릅니다. 4월 23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셨나요? 무려 '책의 날'이었답니다. 알라딘 편집팀에서 거하게 축하...하려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아 소소한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책에 대한 10문 10답'. 편집팀원들 모두 성실하게 답해주셨습니다. 사실, 저희는 알라디너의 대답이 더 궁금해요. 여러분의 답변을 댓글로 들려주시겠어요? 기대하겠습니다! :)

*덧: 문의하신 분이 있어 추가합니다. 마감일은 5월 25일, 댓글로도 충분히 쓰실 수 있는 분은 댓글로, 이미지 등을 넣어 길게 써주실 분은 페이퍼로 작성해주신 후, 페이퍼 주소를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책에 대한 10문 10답]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이 있습니까?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일까요?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

1. 2008년 4월 입사한 편집팀 신입사원 이승혜입니다. 반갑습니다.

2. 120권 안팎. 

3. <내 친구>(작가 에마뉘엘 보브)란 프랑스 소설. 황홀했습니다. 제 문학적 이상형과 완벽히 일치하는 소설이었어요. 카라멜맛 소설. 내가 좋아한다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못난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 꿈의 소설. 가장 단순하고 완전한 형태의 소설. 이 소설과 만나게 된 경로를 떠올리면 너무나 아찔하고, 그건 정말 우연이어서 충격적인 소설입니다.

4. 롤랜드 플리켓, <코파기의 즐거움 - 손가락 하나로 만나는 해방감>. 제목만 봐도 아시겠죠?

5. <럼두들 등반기>의 등반대장처럼 살고 싶어요. 백치처럼.

6. 문학평론가 이명원. 어느 책에선가 '깊고 맑고 치열한 글'이라는 구절을 읽었을 때 자연스럽게 떠오른 사람. 그런 글을 쓰는 사람. 2001년에 쓰신 <해독>이란 비평에세이를 가장 좋아합니다. 신간이 곧 출간된다는 소식 듣고, 요즘 무척 들떠 있습니다.

7. 상대방의 반응 때문에 기억에 남습니다. 저보고 응큼하대요. 제목 <남자의 성해방>, 지은이는 소설가 양석일.

8. <민따이 소장 우표 카달로그 - 우표로 보는 영화사> 25000원. 어디 소장님이신지는 잘 모르겠어요. 러시아 사람이고, 이름은 민따이 우떼쁘베르게노프이고 우표를 무진장 수집한 것 같고... 아, 또 엘비스 프레슬리랑 성룡 우표가 아주 많은 걸 보면, 그 두 사람의 팬이었던 것 같습니다.

9. 책은 나의 쾌락이다.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쓰카 고헤이의 <비룡전>. 대학에 입학한 첫 해 봄을 너무 생각나게 하는 소설. 미안해 보고싶고.

 

 

 

 





 

1. 어렵게 대학 졸업하고 사회로 뛰어든 지 한 달 남짓 지난 20대 후반의 남자임.

2. 팔자 좋던 시절에는 백 권 정도, 만사 꼬이던 시절엔 열댓 권 정도로 왔다갔다...

3. 고딩때 접한 콜린 윌슨의 <아웃사이더>. 책 한 권이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은 사실이다.

4. 논란이 있는 책이지만, 어쨌든 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참고로 나는 근래 7년간 8888577위를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다. 인천 야구에 동지애와 더불어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5. 신뢰할 만한 친구에게 물어본 결과 마루야마 겐지의 단편 <만월의 시>에 나오는 주인공하고 비슷하다고 한다. 정말? -_-;

6. 보네거트까지 천국에 가 버렸다... 남은 사람은 이스마일 카다레와 짐 크레이스.

7. 받은 사람이 너무 좋아해줘서 행복했던, 이완교의 <머꼬네 집에 놀러 올래?>.

8. 구입가로 치면 케네스 코브레의 <포토저널리즘>, 헌책 시세로 치면 커트 보네거트의 <자동 피아노>와 조셉 헬러의 <캐치-22>

9. 밥줄.

10. 본의 아니게 테마 독서를 했던 한 달.

안토니오 스쿠라티의 <생존자>는 근래 읽은 가장 지독한 소설이었다. 교육 잘 받고 열성적이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잘 아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버전의 <이방인>이라도 봐도 좋을 듯싶다. 학교 총기 난동 사건을 두고 세상의 모든 이론들(정신병리학이니 사회구조론이니 광신도니 하는)을 하나씩 무너뜨려가는 주인공의 무거운 발걸음은 마치 느릿느릿한 묵시록을 보는 기분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해체되고 난 장소에는 정말로 아무것도 없다. <이방인>의 시대가 아직도 시적 흥취를 부여잡고 있었다면, <생존자>는 그조차 없다. 성실한 탐구 끝에는 아무것도 없는 무간지옥 뿐이다. 정말로, 이미 우리는 잘못된 길을 너무 오래 걸어온 것인지도 모른다.

하필 우연히 이어 읽은 책이 아우슈비츠 수용소장의 옥중 회고록인 <헤스의 고백록>이었다. 다른 나치 간부들과 마찬가지로 그 역시 성실하고 군인 정신에 투철한 남자에 불과했다. 그의 수기에 나오는 가장 많은 구절은 바로 "(괴로움에도 불구하고)내 자신이 더욱 냉철하게 보이도록 노력했다." 였다. 하나의 시스템 속에 들어간 인간이 어떻게 충실한 부품으로 변화해가는지, 차라리 총살보다는 가스가 나았다고 덤덤히 중얼거릴 수 있는 인간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우울한 메모다. 사회가 인간을 만든다고? 그것은 '형성'이 아니라 '제조'에 가까운 뜻일 것이다.

그리고 (또 하필) <나쁜 기업>을 이어 접했다. 인간 대상의 생체실험, 최대한의 노동력 착취, 자원 강탈, 폭력, 암살... 루돌프 헤스는 나치라는 '악마의 꼬리표'라도 달았지만, 인류를 위한다는 휘황찬란한 문구를 달아놓고 벌이는 대기업들의 횡포 역시 대량학살만을 제외하고는 그와 별 다르지 않다(물론 대량학살 자금을 대 주긴 한다). 이들 대기업들이 제3국가들을 상대로 형성한 노동력 착취 시스템은 마치 저 아우슈비츠 수용소장이 간절히 원하던 '상식적인 유태인 이용'이라는 꿈의 완성을 보는 듯하다. 죽이는 것보다는 써먹는 게 여러모로 나아요. 좀 더 인간적이기도 하고요...

극장에 마땅한 영화가 없어 어제 DVD방에서 본 영화가 또 하필 <도그빌>이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후배와 20자평을 교환했다. 나는 "인간은 종자가 글러먹었다." 라고 말했다. 유진 오닐의 희곡과의 연관성 블라블라, 혹은 인간이라는 단어를 대중 혹은 군중으로 바꾼다고 뭔 차이가 있겠나 싶다.

쓰고 보니 가관이다. 전혀 희망에 가득 찬 신입사원스럽지 않잖아! -_-;

나는 원래 이렇게 우울한 사람이 아니다. 진짜다. 못 믿겠으면 주위의 트랄화마도르 인들에게 물어보시길. 그리고 덤으로 인류의 미래도 물어 주시길. 그 사람들은 다 알고 있으니까.

p.s:아참참. <생존자>의 엔딩이 '그래도 희망'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아니다. 오히려 내가 본 가장 지독한 배드엔딩 중 하나다. 어디가 그러냐고? 물론 소설 자체의 텍스트에는 그 마수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소설이 끝난 날짜를 보라. 악몽은 시작에 불과했던 것이다. 우리는 잘못된 길을 너무 오래 걸어와 버린 것인지도 모른다.

 

 

 

 

 

 

 

 




 

1. 얼마 전 MBTI 검사를 해보니 INFJ형이라고 합니다.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가치를 중심으로 생각한다. 스스로도 매우 복잡한 사람들이다. 매사에 심각하다." 너무 잘 맞아서 놀랐습니다.

2. 일주일 1.5권 * 4주 * 12개월 하니 대략 72권 정도 나오네요. 이중 1/3은 반만 읽고 1/3은 한번 읽고 1/은 두 번 정도 읽습니다. 모든 책에 똑같은 시간을 할애하기 보다는 마음을 잡아 끄는 책을 2번 3번 되새기며 읽습니다.

3.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돈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기존 관념을 깨트린 책.

4. <나를 부르는 숲> 처음 볼 때는 계속 웃으면서 읽었는데 최근에 다시 읽어보니 어디서 웃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5. 닮고 싶은 사람은 짐 로저스. 자유분방함, 열정, 뚜렷한 신념, 투자에 대한 통찰 등 모든 면에서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6. '챙겨 읽었다'로 답한다면 시오노 나나미, 양귀자, 김석철, 무라카미 하루키, 빌 브라이슨, 홍은철, 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 홍은표(천하무적 홍대리)를 들 수 있겠네요. 요즘은 특정 주제로 찾아 읽다 보니 거의 안 겹치는 편입니다.

7. 책 선물을 거의 하지 않아서요...

8.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3만 2천원입니다.

9. 휴식.

10. 최근 구본형의 <세월이 젊음에게>라는 책을 읽고 저자를 과소평가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반성하는 의미로 전작들을 찾아서 읽고 있습니다.

 

 

 

 

 

 

 

 

 



 

 

1. 세상 고민 다 짊어 진것 같은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결혼 고민만 하고, 주말에 청소 보다는 게임기 앞에 먼저 앉고, 달리기를 시작 한지 2년 정도 되었지만 아직도 10Km 만 뛰면 힘들어하는 알라딘 대리 입니다. 
 
2. 계획은 1주에 한 권씩 해서 1년에 48권입니다. 1년을 52주로 계산하기 보다, 한 달을 4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고,한 달 4주 x 12개월로 계산해서 48권이 목표;; 이나 구입하거나 선물 받는책으로 1년에 쌓이는 책은 비슷한것 같기도 하지만, 보았다고 할 수있는건 30권 정도 인 것 같습니다.
 
3. 어찌보면 단순한 주제일텐데. 글을 쓰는 사람에 따라서 이렇게 많은 독자들을 흥미롭게 만들수도 있구나 하는 면에서  <서재 결혼시키기>(지호)
 
4. 평소에도 잘 안 웃습니다.
 
5. ...
 
6. 임지현 <민족주의는 반역이다>를 본 이후 부터...
 
7. 언젠가 언론 어쩌구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몇 번 본적 없는 사람에  읽고 고집 좀 꺽였으면 하는 기분으로 그냥 준책. <어느 저널리스트의 죽음>(후마니타스)
    
8. <만들어진 신>(김영사) 세트로 묶으면 <로마인이야기 15권>이 1등..  
 
9. 별똥별. 소원을 비는 대상이기 보다, 원하는것과 비슷한 어떤 상황을 볼 수 있어서.. 어찌보면, 하늘에서 뚝 떨어진 별똥별 이기도 합니다. 제가 서점 다니면서 밥벌이 할 줄은 전혀 몰랐으니. 
 
10. 사물을 대할때나 음악을 들을때 ,당시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서 같은 것을 보고도 같지 않은 착각이 들때가 있지요.  저는 <책을 읽는 방법>(문학동네) 을 보면서 '일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책의 리뷰를 보면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은 없더군요. 

 

 

 

 

 





 

 
1. 상당히 부실한 기억력에 경이적 길치, 잦은 싫증으로 주로 민폐를 끼치는 캐릭터.
 
2. 끝까지 읽는 책은 30권 미만입니다.
 
3.
<위대한 개츠비> - 순수한 감탄.
<존재에서 존재자로> - 이해할 수 없는 책도 있다.
<자기 앞의 생> - 읽은 줄 모르고 3번 읽는 책도 있다.
<존재의 불행> - "덕성이란 '좋은 것을 행하는 데' 있지 않고 '잘 해나가는 데' 있다."
 
4.
닉 혼비의 <피버 피치>, 더글러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커트 보네거트의 <타이탄의 미녀>, 에프라임 키숀의 <피카소의 달콤한 복수>, 우디 앨런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쓰레기 같은 세상>, 최근엔 쑤퉁의 <마씨 집안 자녀교육기>.
 
5.
생각하는 - <개인적 체험>의 버드 (무력감 면에서)
닮고 싶은 -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의 재규어 준이치.
 
6. 오에 겐자부로, 로맹 가리, 닉 혼비
 
7. 이제 보니 없습니다.
 
8.
<Pocket Penguins Boxed Set> (세트 포함)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그는 누구인가?> (낱권)
 
9. 왕년엔 여가 / 최근엔 짐
 
10.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을 읽지 않은 탓에 반신반의했는데 읽고 보니 <네 탓이야>는 아주 괜찮은 소품이었고, 주인공 ‘하무라 아키라’는 근래 만난 캐릭터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친구였다. 무엇보다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딱히 신뢰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애정은 버릴 수 없다는 식의. 막무가내 냉소주의도, 얼빵한 온정주의도 아닌 보통 사람. 전에는 왜 영웅 내지는 반영웅만 고집했는지 반성도 하게 되었고... 시리즈가 계속 나온다니, 몽매 기다릴뿐.

 

 

 

 

 

 

 

 

 

 

 

 

 




 

 

1. 알라딘에서 어린이/유아 분야를 담당했고 5월 부터는 인문/사회 분야를 담당하게 될 금정연입니다. 역촌2동 반지하 방에 기타 1대, 오디오 1대, 노트북 1대와 함께 먼지 쌓인 책과 CD 사이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2. 직업상 읽는 책은 좀 세기가 곤란하네요. (특히나 유아 그림책을 포함해서 카운트한다면...!) 순전히 개인적인 관심에서 읽는 책들로 한정하자면 60~70권 내외?
 
3. 네 권만 꼽을게요. 까뮈 <이방인>, 오에 겐자부로 <치료탑/치료탑 혹성>, 커트 보네거트 <타이탄의 미녀>, 이탈로 칼비노 <우주 만화>.
 
4. 커트 보네거트의 (<마더 나이트>를 제외한) 모든 책. 우디 알렌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쓰레기 같은 세상>.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자면...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정도?
 
5.
닮은 캐릭터 : <삘릴리 불어봐 재규어>의 피요히코
닮고 싶은 캐릭터 : 가난하고 덜 자란 남자들의 아이돌, 필립 말로...
 
6. 너무 많아서... 커트 보네거트, 레이먼드 카버 정도로 해둘까요. 물론 번역되길 기다리고 있을 뿐이지만. 김연수 씨도 추가. 지금은 오에 겐자부로의 마지막 작품을 기다리고 있어요.
 
7. <타이탄의 미녀>! 이제 더 이상 구할 수도 없어요.
 
8. 문학, 예술을 맡고 계시는 김재욱 씨가 선물해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그는 누구인가>가 일단 가장 고가인 것 같고요, 낱권으론 구할 수 없는 세트까지 한 권의 책으로 칠 수 있다면 <Pocket Penguins Boxed Set>?
 
9. 노코멘트.
 
10. 개인적으로 책에 밑줄을 그으며 읽지 않는 성격인데 (책을 아껴서가 아니라 똑바로 줄을 못긋는 선천적 수전증 때문에...) 그럼에도 꼭 밑줄을 긋게 만드는 책은 바로 융의 책.
 
<자연의 해석과 정신>은 언제나처럼 그의 거대한 구상에 백배 공감하고, 세세한 방법론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특히나 동시성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점성술을 끌어들여, 홀로스코프의 결혼좌상과 실제 결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실제 180쌍의 홀로스코프를 표로 나열한 부분에서는... orz
 
그렇지만 그의 '의미있는 연관', 즉 '동시성 이론'을 제가 감히 부정할 수 없는 것은 바로 그의 책을 읽고 있던 도중 홍대의 한 카페에서 언제나 생각했지만 또한 생각지도 못했던 오에 겐자부로의 <동시대 게임>을 만나게 되었다는 것! 동시성 이론과 동시대 게임, 융과 오에 겐자부로의 그 결정적 만남을 달리 뭐라 설명할 수 있을까요? (물론 도킨스 님하라면 입에 거품을 무시겠지만요...)
 
그리하여 <동시대 게임> 역시 내 맘대로 너무나 좋은 책! 성, 장애, (그 장애와의) 공생, 구원/치유, (구원의 공간으로) 우주, (자신의 기원으로) 시코쿠 마을 등 오에가 전 생애를 걸쳐 천착하고 있는 그만의 주제들 중에서, 시코쿠 마을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글쎄, 같은 주제를 다룬 <만연원년의 풋볼> 보다 훨씬 더 흥미롭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신화에의 집착과, 기원에 대한 희구로서 쌍둥이 누이에 대해 '나'가 품고 있는 성적 열망. 그야말로 오에란 말이죠. 하아, 정말이지.

 

 

 

 

 

 

 

 

 



 

 

1. 안녕하세요, 제 소개가 뭐 그리 중요한가요.

2. 만화책도 포함한다면 400권은 넘고요. 차별하는 것은 아니지만 권수가 너무 많으니 만화책 제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는 책은 100권 내외 정도요. 분야 막론, 길이 막론, 저자 막론입니다.

3. 성경. 저는 무교입니다. 충격적이었던 이유에 대해서 언급해봤자 그다지 좋은 소리 들은 적이 없어서 스킵하렵니다.

4. 너무 많은데요; 책이 재미있어서가 아니고 종종 떠오르는 생각 때문에, 아니면 그 책을 두고 주변사람이 한 이야기가 떠올라서 웃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종종 오해를 사기도 하고요. <망량의 상자>를 읽으면서 웃는 사람은 누가 보더라도 좀 섬뜩하겠지요.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요. 작가 쿄고쿠 나츠히코(<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가 만들어낸 인물 교고쿠도가 하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딘지 모르게 통쾌해서 웃음이 나온답니다. 우디 앨런, (알라딘이 사랑해 마지 않는) 빌 브라이슨은 누구나 아실테지요. 전대미문, 두 개의 알라딘리뷰가 붙은 <우리는 몰바니아로 간다>는 지금까지도 베스트입니다.

5. 자기 입으로 말하기 참 벌쭘하군요; 미군기지에 사는 사람 같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6. 전작주의는 조금 퇴색했습니다만. 구매리스트를 찾아보니 또 쏠쏠하네요;

일반-어슐러 K.르 귄,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폴 오스터, 쿄고쿠 나츠히코, 에리히 캐스트너, 우디 앨런, 보르헤스, 닉 혼비, 프리모 레비, 로버트 홀드스톡, 헤닝 만켈, 빌 브라이슨

만화-유시진, 나가노 마모루, 아다치 미츠루, 마츠모토 토모, 오카노 레이코, 니노미야 토모코, 모치즈키 미네타로, 우라사와 나오키, 이토 준지, 카미조 아츠시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없습니다.

8. 이 질문 사실은 제가 만들었는데, 막상 대답하려니 참 궁핍하네요. 중고샵 오픈하고 자취집에 가지고 있는 책을 30% 팔아치웠거든요. 본가에 있는 책이 그나마 비싼 것이겠네요. 원서 중 'Duden 독일어 사전' 시리즈를 종류별로 가지고 있습니다. 권당 4~5만원은 족히 줬고, 전집 10권 내외 정도로 가지고 있어요.

9. 필요악.

10. 어마어마한 상금을 거머쥐었다는 작가의 <스타일>, 재기발랄하지만 저는 너무 나이들었는지도. 무려 아마존 베스트에 올랐다는 <폐허>. 덕분에 방에 둔 화분에 물주러 가기도 겁날 정도로 식물 공포증이 생기고. S사 영업자분이 부끄러워하며 한 권 주고 가신 <우리는 천사의 눈물을 보았다>와, 친애하는 H양이 선사해주신 <헝그리 플래닛>. 화장실에서 읽을 생각을 했다니, 부끄러울 따름. 문득 눈에 들어온 <국화와 칼>. 일본땅 한 번 밟아보지 않고 쓴 이 일본보고서 덕에 저자는 비난과 칭송을 한 몸에 받았다지요. 사려깊고 신중한 문제제기 방식은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괴테의 <친화력>은 근 10년 만에 다시 손에 들었습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에 생겨나는 우호적인 감정을 친화력이라고 일컫지요. 괴테가 이 작품을 두고 한 말이 걸작입니다. '이 작품의 모든 것은 내가 체험한 바이지만, 어느 한 줄도 그대로 싣지는 않았다.'라고요.

 

 

 

 

 

 

 

 

 

 

 

 

 

 

 

 

 

 

 

 

 



 

1. 매일같이 정장 차림을 하고 굳은 인상으로 온종일 모니터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지요. 혹자는 일만 하는 로보캅 같아 보
였다고도 하셨지만, 알고보면 털털하고 재미있는 사람(특히 먹는 본능에 가장 충실한;;)입니다. 편집팀에서 유일하게 청바
지가 없고, 유일한 아줌마이기도 하지요. 앗. 세 줄이다;;
 
2. 찬찬히 따져보니, 정독하는 건 50 여권인 듯,, 반성 좀 해야겠습니다.

3. 의미있게 산다는 것, 지식e, 설득의 심리학, 빵가게재습격,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충격적이었던 이유는 모두 제각각였습니다. 머리를 탁 치며 깨달음을 주었다던가, 또는 황당무개해서라던가..  
 
4. 우습게도 심각한 독서를 해야할 것 같은 강박이 조금 있는지라, 딱히 이렇다할 책이 떠오르진 않네요.
아, 근래 읽은 책 중에는 '완득이'가 생각납니다. 똥주선생이 죽길 간절히 원하는 완득이의 기도 대목.
이번에 안 죽여주면 나 또 옵니다 라며 하나님을 협박하는 완득이. 참 웃긴 놈이다 싶었지요.   

5. 닮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은 글쎄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많습니다. 
빨간머리앤, 워렌버핏, 칼리피오리나, 한비야..
 
6. 꼭 그런 작가가 있는 거 같진 않은데, 최근 몇년간 그래도 이 작가들 책을 좀 본 거 같아요.
에쿠니가오리, 이외수, 김 훈.. 
 
7. 직업 상의 이유로도 작가사인을 직접 받을 기회가 종종 있었는데, 공지영 작가의 사인을 받아 친구에서 선물했던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나이먹는다는 것에 조금 더 당당하고 의연해 질 수 있었다며 활짝 웃던 친구의 모습이 떠오릅
니다.
 
8. 본가에 있던 세트물을 모두 챙겨오지 않아서인지 그다지 비싼 책은 없는 거 같습니다.
The 20th Century Children's Book Treasury (Hardcover)/정가 \44,000 이 개중 제일 고가네요.
 
9. 책은 나의 마음안정제다. 요새들어 유난히 지치는 날이나 정신이 산란할 때 더욱 독서의 힘에 기댔던 거 같습니다.
때로는 책이 밥벌이의 지겨움으로 다가오는 날이면 참으로 서글퍼지지요.
 
10. 강력한 4월의 슬럼프 속에서 나를 건져내 준 '4시간'.
제목에 낚여서 잠깐 읽어볼 생각에 집어와 버리는 바람에 Y MD를 잠시 당혹케 하기도 했지만, 정말이지 깨달은 게 많은
책이었습니다.
 
간만에 편한 마음으로 후딱 재미나게 읽은 '완득이',
멋진 그녀 '칼리 피오리나, 힘든 선택들',
나쁜 사마리아인을 읽기 전 다시 꺼내본 '쾌도난마 한국경제'.
 
아직도 '나 좀 읽어봐' 하는 책들이 많기도 하네요. 5월의 시작을 다시 힘차게 계획해 보는 밤입니다.

 

 

 

 

 

 

 

 

 



 

1.이현아입니다.

2. 대충 백권. 주로 소설요. 매년 목표가 백 권인데, 이렇게 목표를 세워두면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마음이 급해져요.
 
3. 빌리밀리건 (다니엘키스), 引きこもる若者たち(시오쿠라유타카,은둔형외톨이에 관한 책)
 
4.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성석제) 
 
5. 모르겠어요
 
6. 아사다 지로, 따뜻함이 전해져서 좋아요.
 
7. 고르기가 어려워서 책선물은 거의 안하고요, '주120파운드로 사는 런던 생활술' 이라는 일본책을 밑줄 그으면서 본 후  친구에게 주었는데, 그 친구도 밑줄 그으면서 읽은 후 또 다른 사람에게 주었대요.
 
8. 전공책?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전공책은 한권도 없는데, '책꽃이에 꽃아두고 보는 것 만으로도 뿌듯하다' 는 선배의 말을 믿고 되팔지도 않고 끌어안고 있어요
 
9. 가방 속 필수품. 안읽을거라도 꼭 두 권 정도는 들어있어야 마음이 편해요
 
10. 슈샨보이(아사다지로), 언제나처럼 따뜻했어요. 격투하는자에게동그라미를(미우라시온) 사놓고 안읽은 원서들 읽겠다고, 이번달에 꺼내놓은 책만 일곱권인데, 그 중 유일하게 끝까지 읽은 책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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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도 하기 싫은데 잘만났다.
    from little miss coffee 2008-04-29 15:30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 커피와 와인에 미쳐살고, 동거견과 동거묘가 사는낙이며, 만성활자중독증 환자.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 200권 정도?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고민..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을 읽을때, 어느 순간, 정말로 따귀를 찰싹 맞는 기분이었다.
  2. 2008년 4월 만두 맘대로 좋은책
    from 만두의 추리 책방 2008-04-29 16:36 
    1. 물만둡니다. 책만 읽는 백숩니다. 올해는 추리소설에 올인할 생각입니다. 2. 일 년에 200여권 안팍으로 읽습니다. 인생이 무조건 질보다 양인 인간이라서요. 3.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과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 추리소설이라면 좋아라하는 나지만 미미여사의 작품과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 작품은 생각보다는 별로여서 슬펐다는. 모방범은 쓸데없이 길었고 용의자...는 주인공의 마인드가 참 마음에 안들었답니다.
  3. [책의 날 특집 이벤트] 내맘대로 좋은 책
    from 비밀의 화원 2008-04-30 22:23 
    4월 23일이 '책의 날'이었군요. 책에 대한 10문 10답이라니 그냥 지나갈 수가 없군요. [책에 대한 10문 10답]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 현재 백수인 30대 여성.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 1주일에 1권이라면 약 50권 정도. 요즘 한가해져서 좀 늘었어요.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
  4. 4월, 내 맘대로 좋은 책
    from 길 모퉁이 작은 책방 2008-05-01 16:00 
     설문을 하나하나 생각해보니 책을 읽는다고 하면서도 막상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이 최근의 것 뿐이니 이것이 기억력의 한계인가, 아니면 내 독서의 문제점인가 생각해보게 된다. 덕분에 책을 읽기만 할 뿐, 뒤돌아 생각해보는 일은 드물었는데 하나하나 챙겨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정말 재미있는 설문이였다.      [책에 대한 10문 10답]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5. 내 맘대로 좋은 책 - 10문 10답
    from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 2008-05-02 02:42 
    [책에 대한 10문 10답]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 음, 저는 사람을 물지 않는 오즈마에요.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 100권에서 120권 사이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사람이 책을 읽다 졸도하는 수도 있지 않을까 했던 책. 아고타 크리
  6. 파란여우의 [책에 대한 10문 10답]
    from 뻥 Magazine 2008-05-02 15:04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  세상과의 타협에 실패하고 지금은 충청도 촌구석에서 염소 몇 마리 키우고 사는 3류 인생.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  책 몇 권 읽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무슨 책을 주로 읽는가에 초점을 맞춰야죠.     이런 식의 양적 수치를 재는 질문은 사양하지만 굳이 답하자면 60~70권 정도되네
  7. 내 맘대로 좋은 책
    from 그대가, 그대를 2008-05-02 22:17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며칠 뒤면 백수가 될 예정인 역사 선생님(쿨럭..;;;)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작년엔 330권을 읽었다. 만화책 포함하면 430권.  그렇지만 절반은 동화책이라는 것...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가장이라고 하기엔 좀 약한 듯도 하지만, 최근에 읽은 책들 중에선 단연코 가
  8. [책에 대한 10문 10답]
    from 글샘의 샘터 2008-05-02 22:55 
    [책에 대한 10문 10답]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에, 저는 글샘입니다. 고3들과 언어영역을 들이파는 중입니다. ㅠㅜ 올해는 특히 연구학교 업무 관계상, 학습법을 집중 읽고 있지요.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많으면 400권 이상도 읽지만, 적으면 수십 권 정도...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벽초 홍명희
  9. 책에 대한 10문 10답
    from 로쟈의 저공비행 2008-05-03 00:13 
    알라딘에서 뒤늦게 '책의 날' 행사를 한다기에 한몫 거들기로 한다. 실은 한주간의 피로를 잠시 풀 겸 '노닥'거리자는 의미가 있다. 다행이 이번주에는 손품을 팔 만한 새로 나온 책들도 눈에 띄지 않는다(레비스트로스의 <신화학2>가 눈길을 끌었지만 당장은 손에 들 수 있는 형편이 아니어서 미루어둔다). 뒷북 행사라는 게 '책에 대한 10문 10답'이다. 보통은 '식상한' 질문들이 나열되기 마련인데, '특집 이벤트'라고 예외는 아니다(한
  10. Hansa의 [책에 대한 10문 10답]
    from 한사의 서재 2008-05-03 09:44 
      1.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땅끝 해남에 삽니다. 철학, 과학, 시, 그림을 좋아하고 즐깁니다. 號가 한사(閑士, Hansa)입니다. 2.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한 달에 한 권 또는 안 보거나.. 3.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 신화’ 삶이 부조리하다는 걸 가르쳐 주었다.
  11. 나도 하는 책에 관한 10문10답
    from 잡식성 귀차니스트의 책읽기 2008-05-03 09:55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 책만 보고 서재놀이만 하고 살고싶어......누가 밥먹여주면 참 좋겠다고 늘 생각하는 사람. ㅎㅎ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 100권 내외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 여태까지 살면서로 친다면 <해방전후사의 인식>
  12. 2008년 4월 아프락사스 맘대로 좋은 책
    from 자유를 찾아서 2008-05-03 11:20 
    [책에 대한 10문 10답]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 아프락사스입니다. <데미안>에 나오는 신의 이름입니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이다." '아프'라고 줄여서 애칭을 불러주시기도 합니다. :) '아프'가 더 정겹습니다.         2. 일 년에 몇
  13. [책에 대한 10문10답]특별히 2008년 4월에.
    from 놀이터 2008-05-03 11:34 
    [책에 대한 10문 10답]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책만 읽는 게으름뱅이, 치카임다!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작년에 백오십여권 읽은 것 같군요. 아마 올해도...? ;;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글쎄... 이건 좀 생각해봐야하는것 같은데요. 충격받은 일이 많았나? ㅡ,.ㅡ 과한 내용의 책
  14. 그냥 심심해서 -10문 10답
    from 야클의 책 없는 서재 2008-05-03 13:55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장가간 지 1년하고 5일 지난 새내기유부남. 매일 매일 숫자와 씨름하며 사는 야클입니다.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매주 1~2권 정도 읽으니까 한 70~80권? 아니 100권 정도?  전부 다 사서 읽는다.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
  15. 내맘대로 좋은 책
    from 나는 나일뿐... 2008-05-03 14:11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이승연입니다.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대중없습니다. 세어 본 적도 없고요.일주일에 한 권에서 두 권 정도 읽을 때도 있고,소설읽을때는 하루에 한 권씩도 읽기 때문에 1년에 70권 전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장미의 이름(움베르토 에
  16. 카라의〔내 맘대로 좋은 책〕
    from 카라의 향기 2008-05-04 18:38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책을 좋아하고, 아이들을 좋아하고(결혼은 안 했지만), 꽃을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카라꽃을 참 좋아합니다. 카라 향기도 좋구요. 2.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100권에서 130권 정도 (어린이도서-동화책까지 포함하면 150~180권정도) 3.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17. 책에 대한 10문 10답
    from 얼음무지개의 서재입니다. 2008-05-05 02:45 
    [책에 대한 10문 10답]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소개라고까지 할 건 없는 사람입니다만... 30살 넘도록 정신 못차리다 얼마전 그동안 마음에 품어만 왔던 거 하겠다고 일저지르고 학교에 편입한 학생 아닌 학생. 덕분에 머리가 굳어서언지 공부하기도 힘들고.. 괜히 바쁘기만 해서 요즘 책 읽기도 많이 힘들어진.. 그런 대한민국 노처녀.  2. 일 년에 몇 권 정도
  18. 책에 대한 10문 10답
    from 두렵고도 황홀한 2008-05-07 14:03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푼수끼와 촌티가 다분하고, 참한기와 청순미는 소량 함유한 처자입니다.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60-70권 정도요. 요즘 시립 도서관 다니는 맛을 들여서 주체를 못하는 중입니다.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비르지니 데팡트의 베즈무아. 개선문. 서재 결혼시키기.
  19. 책에 대한 10문 10답
    from Happy Happy 2008-05-08 14:08 
    개인의 특성을 드러낼 수 있는, 좀 더 날카롭고 개인적인 질문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질문이 좀 아쉽네요.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어떻게 소개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나를 대표하는 게 뭘까요? 직장에 대한 강박증이 있고 아직 결혼 안 한, 책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30대 여성이라고 해야 하나?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시간 많았던 해는 300권
  20. 나름 10문 10답? 음ㄱ-)
    from 만사가 귀찮은 者 2008-05-10 19:53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 오타쿠 진입로에 있으며, 재수 생활을 거쳐 사회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대학생 Sheryl입니다^^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 한 달에 6~7권 정도 읽으니까 한 해에 많으면 80권 정도 읽는달까요??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 섹스북이요. 저에겐
  21. 내 맘대로 좋은 책^^
    from 꿈동산의 소박한 책방 2008-05-11 00:39 
      1.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엄마노릇이 세상에서 젤 힘든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40을 바라보는 아줌마.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작년에는 80권 정도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당연히 대학 신입생때 읽었던 책 들 (변증법적 유물론,사적 유물론,인간의 역사  위기철의 노동자 이야기 주머
  22. 순오기-책에 대한 10문 10답
    from 파피루스 2008-05-14 05:10 
    한동안 이 페이퍼를 올리는 님들 글 따라다니며, 내가 읽은 책이 몇권인지 확인했었다. 그러면서 나도 이거 해야지~~생각하다가 밀린숙제를 하듯 신새벽에 일어나 끼적인다.^^ 일만냥의 적립금이 탐나거나, 독서를 많이 했다는 착각을 확인하는 일이라도 할 수 없다. 알라딘 이벤트 그냥 지나치면 왠지 숙제 안 한 학생처럼 맘이 켕기니까, 다~ 내 맘 편하자고 하는 일이다.^^ [책에 대한 10문 10답]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
  23. 책에 대한 10문 10답 - 殺靑
    from 후- 2008-05-15 22:58 
    책에 대한 10門 10踏 - 殺靑    (슬그머니 열 개의 문을 열고 들어가 바닥이나 밟아 보렵니다)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질문은 무척 진부한데, 이상하게도 심장이 콩닥인다.  한편으로는,, 나를 규정하려니, 갑자기 막막해진다. 그냥, 오랫동안 햇빛을 쪼아먹고 살던 비둘기로 살다가 알라딘 때문에 殺靑으로 불리는
  24. 용이랑 슬이 엄마의 "내맘대로 좋은 책"
    from 용이랑 슬이의 책 이야기 2008-05-16 00:31 
    어느날 멋쟁이 후배가 "돈을 아껴야겠다"고 하길래, "옷을 좀 덜사면 되지 않을까?"라고 했더니, 나한테 묻는다. "책을 좀 덜 사라고 하면 할 수 있겠어요?" 라고 한다. 음 ... 맞는 말이다. 다른 건 모두 아껴도 절대 아낄 수 없는 것, 책~ 귀차니즘 때문에 두 줄 이상의 글을 써야 하는 이벤트에는 거의 참여를 하지 않는 편이지만 ... 이번 이벤트는 나 자신(?)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몇 자 적는다. [
  25. 오월, 내가 만난 좋은 책
    from 알스의 북극곰 사냥 2008-05-17 11:15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알스입니다. 알브라고도 하지만 일단은 알스입니다. 스브스와는 관련 없습니다.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천에서 이천 정도입니다.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입니다. 인간이 자신의 시간을 얼마나 늘려쓰는 게
  26. 책에 대한 10문 10답!
    from Devil May Care 2008-05-19 17:18 
    [책에 대한 10문 10답] 이런 문답은 자기자신을 상당히 노출하는거라서 마음이 무겁지만 이웃한정으로 해본다.ㅎ(소심남)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 책, 음악, 영화, 게임 등 문화를 제멋대로 즐기는 한량형 인간. 누가 내게 경제적 자유를 주면 난 언제라도 한량으로 변할것이다.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 150
  27. [책에 대한 10문 10답] 비밀정원 버전
    from 책 속을 거닐다 2008-05-22 18:47 
    알라딘 서재  내맘대로 좋은 책-10문 10답 다른분들이 쓰신 글 재미나게 읽다가 읽고만 가기엔 너무 미안해서 나도 한번 끄적끄적. 근데 쓰다 노트북 자판 잘못 건드려 날아가길 두어번. 뜨아... 이넘의 노트북을, 하다가 바보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내가 더 한심해져서 반성하고 평상심 되찾아 다시 씁니다.-_-;; ---------------------------------------- [책에 대한 10문 10답] 1. 간단한
  28. asdf
    from 와글와글! 알라딘 편집팀 서재입니다. 2008-06-24 09:35 
    asdf
 
 
미초 2008-04-29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안녕하세요. 책을 사랑하는 미초입니다.^^알라딘에서 활동한지 얼마 안되었어요.
2. 120권 안팎이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아요. 만화책을 포함하면 200권은 넘을거 같아요.
3. 지식e, 알지 못했던 혹은 관심없었던 짧은 지식들이 머리를 충격에 휩싸이게 한다.
4. 이번에 나온 4월의 파리.
5. 4월의 파리 저자 센.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로알드 달의 마틸다입니다.^^
6. 공지영, 박완서, 로알드 달, 에니드 블라이튼
7. 프린세스 마법의 주문, 삶을 긍정으로 끌어올리는 책입니다.^^
8. 특별히 고가의 책은 없고 빨강머리앤 전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9. 책은 나의 삶이다. 책이 없다면 정말 재미없을거 같아요.
10. 이번달에 읽은 책이 사실 별로 없지만 그래도 말씀드리자면 쌍둥이 로테의 대모험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빌려봐서 그런지 잘 생각이 안나는 것 같습니다.
아, 4월의 파리도 읽었군요. 나머지는 잘 생각이 안나서 패스할게요. 즐거운 10문 10답 감사합니다.^^

logos678 2008-04-29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여자, 중학교 교사이자 35세 늦은 나이에 임신을 한 예비엄마
2. 60권 안팎
3. <교사와 학생 사이> 교사로서의 내 사고방식와 행동을 돌아보게 만든 책
4. <허삼관 매혈기> 3번 이상 웃기도 하고 3번 이상 울기도 했었죠.
5. 글쎄요~ 닮고싶다는 생각을 했던 인물은 없었어요. 나는 나..니까.
6. 예전엔 이청준, 요즘은 별로 없네요.
7. 신영복의 <처음처럼> 처음으로 10명 넘는 사람에게 책 선물을 했어요.
8. 신영복의 <엽서> 38,000원이네요. 실은 가격 때문에 살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막상 받고 나니 그렇게 행복할 수 없더군요.
<토지> <태백산맥> <객주> 전집도 있네요~
9. 책은 나의 "참 좋은 친구"이다. 직장생활과 살림을 병행하느라 많이 읽진 못하지만, 버스에서 직장에서 잠자리에서 잠깐씩 짬내서 읽는 책은 제 인생 최고의 친구입니다.
10. <아기할매 서란희의 자연 그대로 아기낳는 법>
<아기는 뱃속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
<인류는 어떻게 아이를 키웠을까?>
법정 스님의 <물소리 바람소리>
- 늦게 임신한 탓에 임신, 출산 관련 책을 많이 읽게 되네요. 법정 스님 책은 태교용으로 뱃속 아기에게 읽어주고 있어요. 10문 10답, 처음 해봤는데 재미있네요.

로쟈 2008-04-29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후에 하는 행사도 있나요?..

알라딘도서팀 2008-04-29 18:18   좋아요 0 | URL
로쟈님 / 좀 늦은 감이 있지만요. 원고를 받다보니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문답을 올렸습니다. 아무쪼록 관심 감사드립니다.

앨리스 2008-04-29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din.co.kr/alisso/2069677

요즘 책도 안 읽히고;;; 글도 안 써지던 차에. 이 이벤트를 보고 옳다구나! 하고 문답을 작성하다보니 다시 책이 손에 잡힐 것 같네요 :) 재미있게 작성했습니다.

dada 2008-04-29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ㄲ ㅣ ㅇ ㅑ ~ 재밌겠다!!!

1. 그냥. 홍보 일 하고 있는 좀 까진 이십대 처녀
2. 일주일에 한 권. 지대로 필받으면 주말에 6권씩 읽는다. 한달에 한번씩 그 필이 오니 4+6=10*12=120권 정도 되겠다.

3.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한비야 작가의 책들. 그렇게 남들을 위해 살면서 행복해하는 사람은 첨 봤다. 그리고 엽기적이었지만 너무나 재밌었던 <뱀에게 피어싱>. 헝가리 문학의 진수를 보여준 노동일기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어제>

4. 너무 많다. 웃긴 책. 최근에 열라 웃어댔던 <유부남이 사는 법>과 <내 아내의 에로틱한 잠재력>과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웃었던 <탐구생활> 피식피식 웃음이 나왔던 <정재승의 도전무한지식>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남이 닮았다고 하는 배수아의 <훌>,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 니나.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순수하지만 끝까지 긍정적인 생각으로 꿈을 품고 사는 <외딴방>의 나.

6. 이스마일 카다레, 파울로 코엘료, 로맹가리, 레이먼드 카버, 이언 맥큐언, 가네하라 히토미, 히라노 게이치로, 김영하, 김연수, 신경숙 등등

7. 친구가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좋아했던 <제발 조용히 좀 해요> 레이먼드 카버를 알게 해줘서 고맙다고 해준 책

8. 가장 고가의 책은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9. 책은 나의 '우주를 향해 나있는 가장 큰 창문'이다.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존 스타인 벡의 <통조림공장 골목> ^^

뻑가 2008-04-30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문학소녀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그게 딱! 중학교까지였던지라 좌절하는 뻑가랍니다 ㅎㅎ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지금 일주일에 세권정도, 많으면 다섯권정도 읽어요. 한 네권정도를 잡으면 4X52주니까 약 200여권정도 읽네요 ㅎㅎ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이외수 님의 장외인간과 오페라의 유령 2권이 딱 떠오르네요.
에, 장외인간은 어떤 의미에서 충격적이었냐면
어떻게 이런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쓸 수 있느냐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달이 어떻게 사라진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그리고 뭔가 판타지적인 요소가 들어가잖아요? 아 이 작가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충격을 받았어요. 그래서 한동안 이외수님 책을 안읽었었죠(웃는다)
에, 오페라의 유령 2권은요
에릭의 치밀한 계산에 치를 떨었던 거 같아요.
사람이 어떻게 하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이 사람 도대체 뭐야? 라는 생각때문에
무~~~지 하게 놀랐었달까요. 마치 추리소설 한권을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말이에요'ㅂ'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이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당연히 책 읽으면서 웃죠. 근데 아마 모든 책을 읽으면서 세번 이상 웃는 것 같아요.
에, 작년에 나왔던 베르나르 베르베르 님의 파피용을 읽으면서 정말 많이 웃었어요.
딱히 웃기는 장면이 있다기 보다는요,
왜 그 배에 태울 사람들을 선택하는 장면에서 그 사람들을 시험하는 방법이
'그저 기다리게'하는 거잖아요? 제가 해결 방법이 나오기 전에 책을 덮어놓고
음,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면 골라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그게 딱 책에 적혀있는거에요! 정말 깜짝 놀라서 웃었어요 ㅎㅎ
음 그리고 마지막에 갈비뼈를 뽑아내어서 여자를 만들어내는 장면에서도 웃었구요,
(뭔가 아담과 이브 생각이 절실하게 나잖아요?)
아! 새로운 행성에 착륙 할 때 손톱을 보고 가장 깨끗한 사람으로 보는 장면에서도 웃었어요.
아 정말~ 나라도 이럴 것 같아! 라는 느낌이었거든요.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동화 밖으로 나온 공주'라는 책 아세요?
뭔가 황당무개한 이야기이긴 한데,
뭐랄까 공주가 해결하기 전까지는 그냥 이중의 왕자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정말 힘들어 하거든요.
그런 모습이라던지, 자신의 그림자와 재잘재잘 하며
전혀 공주답지 않은 품위 없는 면모를 보여주는 모습이라던지
그러면서도 자신이 공주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 을 느낀다는 게
굉장히 저랑 닮았어요. 쓸데없는 자만감?? ㅋㅋ
물론 후반부로 가면서 좀 달라지지만요.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일까요?

박완서 님요!
아아, 저 정말 박완서님 같은 작가가 되고 싶어서
그런 작가가 되고 싶어서T_T
돈 없더라도 그냥 차라리 먹는 비용을 절약해서 책을 사요<-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에..... 이건 좀 다른 의미이긴 한데요 ㅋㅋ;
이루마 님 자서전? 이라고 해야하나 일기라고 해야하나 그런 형식이었던
'이루마의 작은 방' 이 정말 기억에 남아요.
왜냐면 책이...정말 '못 쓴' 책이라서 (제가 판단하기엔;;)
둘이서 한참을 피아노만큼만 쓰면 좋을텐데 하고 한탄했었거든요.ㅋㅋ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가격으로 따지긴 뭣하지만 -_-;;
잘 모르겠어요. 사실 전집이 제일 비싸지 않을까요? 한국문학전집 집에 있는데<-
그런 거 말고 개당으로 따지면..
이어령 님의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

책은 나의 목적이다.
정말 책을 안 읽고는 살아 갈 수가 없구요,
저 인생의 꿈이 작가이기도 하지만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도서관을 갖는 거에요.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꿈꾸지 않나요 ㅠㅠ?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즐거운 나의 집'! 으헤헤 이제야 읽었지만,
아 정말 공지영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동감을 느끼게 해주는 작가 인 것 같아요.
사실 그래요,
요즘 가족들은 그렇거든요/ 저희 집이 그렇고.
뭐랄까 그렇게까지 복잡하진 않지만
저희 어머님 성격이 딱 그러시거든요
읽구나서 아... 아버지한테 잘 해야겠다, 어머니한테 잘 해야겠다
이런 생각 딱 들었어요.
다만 생각만 들고 실천은 안 한다는거~ ㅋㅋ

별족 2008-04-30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직장인 십년차, 두돌 안 된 아기의 엄마
2. 50권은 읽었으면 좋겠다. 지나치게 들쭉날쭉
3.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4. '습지생태보고서'우울할까봐 안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그 작가 만화책을 줄줄줄 샀다. '습지생태보고서'만 돌출이었다!! 원래 진지한 만화가다.
5. ...
6. ...
7. 말하기의 다른 방법. 텍스트를 도저히 못 읽어서 선물했는데, 사진들을 다시 보고 싶다. 생각나는 다른 책들은 선물이 아니었으니,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
8. ...
9. 오락, 딱히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나중에 시간은 많은데, 눈이 나빠져 책 못 볼까 무서워함!
10. 아, 참 단순한 것이 어느 게 이번 달에 읽은 책인지 기억이. 그래서, 어제 끝낸 책. 호우원용의 '위험한 마음'. 아름답다기보다 거칠어서 소설인데, 르포같았다. 내 관심사, 삶 속에 정치에 대한 이야기이다.

루치아 2008-04-30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전형적 소심 A형의 피를 가지고 있는 루치아 라고 합니다.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음...평균 한달에 4~5권이니깐 일년이면 48~60권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건 말 그대로 그냥 예상치입니다.^^
그냥 많이 읽고 싶은 달이 있고 한권도 읽기 싫을 때도 있고 솔직히 그렇습니다.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만화책도 가능한거지요?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입니다.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그림또한 너무 사실적이어서
한동안 나의 꿈속에 무수히 등장했었습니다.
그리고 미유베 미유키의 <화차>! 이 책을 읽고 신용카드를 마구 줄였다는...쩝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이 있습니까?
잘 생각은 안나지만 <아내가 결혼했다>였던거 같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여자로서 인생을 축구에 비교하는
그 남자의 심리가 얼마나 많이 이해가 되던지..아마도 공감의 웃음이었던 같습니다.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최근 읽었던 와카타케 나나미의 <네탓이야>에 나오는 하무라 아키라요.
그녀의 그 냉소적이면서도 우아한 (?) 사회관이나 인간관을 나도 계승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들었답니다.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일까요?
딱히 없습니다.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 읽는데 최근엔 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책을 닥치는 대로 사들이고 있기는 합니다.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공무원 시험 준비중인 동생에게 사준 시험서입니다. ^^ 한번에 딱 붙으라고 사주었건만 아직 감감무소식이라서 ^^;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제게는 다 고가의 책입니다. 저의 피와 같은 돈으로 산 책들이므로~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
진부한 표현으로는 " 책은 나의 전부?"
아니면 "책은 나의 카타르시스?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최근들어 추리소설에 열중하고 있는데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와 와카타케 나나미의 <네탓이야>가 참 좋았습니다.
미미여사의 <이유>같은 경우는 추리소설을 통해 정말 생경했던 부동산과 경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는 겁니다.
말 그대로 지식과 재미를 한꺼번에 얻게 되어서 좋았구요
와카타케 나나미의 책 같은 경우는 전작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을 매우 재미있게 읽었서 나름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역시나 좋았다는..단편 미스터리의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하무라를 만났다는 기쁨..
앞으로 계속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크기 때문에 저의 맘에 꼭 들어온 책이었답니다

곰탱이 2008-05-01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날렵하다고 우기는 곰탱이입니다.직업흥미도 검사를 하니까 예술형/관습형이 나오더군요. 훗.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기복이 심하지만 100권은 거뜬합니다.뭐,,,심하게 편식하긴 하지만요.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소용돌이>가 맞나?만화책이었는데 제목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고요. 그림이 무지 충격적이었습니다.
어히! 생각하고 싶지가 ㅠㅠ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이 있습니까?
당근이죠. 중학교 시절 읽었던 모든 무협소설, 판타지 소설, 만화책 등은 항상 웃음을 동반했죠.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전 감정이입을 굉장히 잘 하는 편이라 매번 부럽고 닳고 싶고 그러네요. ㅡㅡ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일까요?
가네시로 카즈키의 소설은 챙겨 봅니다.이 사람이 요즘 신작을 안 내서 제가 좀 방황하고 있죠.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딱히 없네요.오빠가 군대에 있을 때 추리소설을 선물로 보낸 적 말고는... 선물로 책을 준 적은 없는 것 같네요. 왠지 내 취향을 강요하는 것 같아서. 그리고 책을 선물로 주면 다들...싫어하던데요 ㅡㅡ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집 - 6000년 인류 주거의 역사>라는 책인데 35000원이네요.^^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
책은 나의 슈퍼울트라완전초특급킹왕짱소중한 유희수단입니다요.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지금 읽고 있는 <그녀에게 말하다>라는 책입니다. 그 중 만화가 김진을 인터뷰한 글은 종교경구같아요. 인터뷰하는 사람이나 응하는 사람이나 모두다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d2ad 2008-05-01 0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에 대한 10문 10답]

1.세남자와 고양이 한마리를 거둬 먹이고 있는, 아직은 창창한( 왠지 슬프군요....ㅜㅜ) 30대!
2.30여권
3.그닥.....^^;;
4.<도쿄 타워 >- 릴리 프랭키 ....울고, 웃고, 코 풀고..... ^^;;
<나라 없는 사람> -커트 보네커트 ......넘치는 위트!!! ^0^/
5.<아따 맘마>의 엄마?
6.딱히 작가를 따지지는 않지만,
굳이 고르자면 성석제, 베르나르 베르베르, 파울로 코엘료, 김난주씨의 번역서들 정도요~ ^^*
아! 우라사와 나오키 아저씨 만화들!! ^^*
7.<청소부 밥> - 받는 사람한테 좀 미안해서요~ ^^;
"그런 류"의 책은 좀 싫어라 하는데, 선물을 받아서 난감,그걸 다시 선물하자니 굉장히 찜찜.....
8.<자수문양> 80,00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등의 팝 업북들 ^^;;30,000원선
<니코폴> - 엥키 빌랄 26,000 /<대화>-리영희 22,000/
9.나만의 대피소
10.5월로 치자면 어젯밤 꼴딱 새워 읽은 <고래> - 천명관 ^^;;;
4월중에서 치자면, <책도둑> - 마커스 주작 되겠습니다~

미류나무 2008-05-01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아줌마가 아닌 척 무지하게 버둥거리는 마흔 초반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요새는 한 달 목표가 15권 정도입니다. 목표치에서 2~3권 빠지니까 일년이면 대충 140권에서 150권 정도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짧은 뱀> <우부메의 여름> - 잔혹함의 면에서.
<전갈의 아이> - 기억의 한계로다가 다른 책에서 받았던 충격들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참에 최근에 봐서.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이 있습니까?
네. 많은데.. (제가 원래 잘 웃고 잘 울거든요)그래도 파안대소 쪽으로 가닥을 잡아보면
아지즈 네신 <생사불명 야샤르>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닮은 인물들은 다들 짜증스러운 인간군상들이라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고,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어릴 때부터 쭈욱 '빨강머리 앤'입니다.
넘치는 에너지와 풍부한 감성! 모두들에게 사랑받는 쾌활함과 용기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일까요?
때마다 참 달라지는데 한동안은 '폴 오스터'였가다 또 '온다 리쿠'였다가 '주제 사라마구'가 되었다가
'김영하' 등 이렇게 바뀌는데 고정적으로는 '마루야마 겐지' '하이타니 겐지로' '이금이' '미하엘 엔데'
'어슐러 K 르귄' 정도입니다.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가장 많이 선물한 책은 역시 제가 쓴 책이네요 ^^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글쎄요. 그런 걸 잘 기억 못하는데 가장 두꺼운 책을 찾아봤더니 <실마릴리온> , <장송 1,2>
전집으로 된 건 <먼나라 이웃나라> 정도인 듯.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
책은 나의 출발점이자 도착점.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4월에 읽은 책은 좋은 게 많았는데
- 어린이: <용을 물리치는 기사가 되는 법>, 오카다 준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하이타니 겐지로
- 청소년: <링어, 목을 비트는 아이>, 제리 스피넬리
<전갈의 아이>, 낸시 파머
- 성인: <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

sonyonssi 2008-05-01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서른이 코앞이나, 아직 철없는 삶에 집착하는 산만한 독자 소금쟁이^^입니다.

2. 50권에서 100권사이... 작년엔 85권... 올 해엔^^;;;

3. <용의자 X의 헌신> - 이런류의 추리소설은 지극히도 처음이라 충격아닌 충격!
그 이후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열심히 읽고있습니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 - 수학이라면 질색팔색 했었건만, 숫자의 아름다운 배열에 감탄했어요...
나이많은 어른과 어린아이의 우정이 가슴 먹먹하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재야의 빛, 장준하> - 고등학교 시절에 읽었던 책인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훌륭한 분이 있었다는 것,
그런분으로 인해, 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4. <원더랜드 여행기> - 저자 IZAKA의 자전거 쿠바여행기~
위풍당당한 그의 여행담에 흠뻑젖어 살았더랬져^^;;;

5. <호타루의 빛> - 만화책 호타루의 빛에 나오는 건어물녀?? ㅎㅎ
<지도밖으로 행군하라> - 한비야씨처럼 산다는 건 무리겠지만, 그 분을 닮고싶다는 생각은 간절~

6. 앞서 얘기한 히가시노 게이고, 여행작가 오영욱, 사진작가 신미식,,,

7. <따뜻한 관심> - 사람들과 많이 만나야하는 직업을 갖게 된 친구에게 선물했습니다.
겉치레마냥 묻던 안부에 절로 마음을 담게 되었다며 고마워하더군요^^;;;

8. <80일간의 세계 여행> 좋은생각 양장본 - 뜨끈한 시간이 나오자마자, 아는분께 선물받은 책~

9. 책은 나의... 놀이터...

10. <삶은... 여행> - 작가로써도 손색없을 이상은의 여행기,,, 베를린 생각에 노곤 해진다^^;;
<완득이> - 유쾌하고 할 말 미련없이 다 해줘서 속시원하지만, 어딘가 뜨뜻해지게 해 준 책.
<엄마학교> - 아직 미혼이지만, 엄마란 힘들고 어렵지만 위대한 존재라고밖에 할 말이 없다.

믿을수없게가까운 2008-05-02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점점 니트족처럼 되버리고 있는 스물중반 이랍니다..휴 ㅠㅠ
2. 60권~70권쯤 읽는 것 같네요
3. '어둠의 아이' 라는 책이었습니다. 어릴때 학대받은 작가가 쓴 책인데..지독한 학대..충격적인 내용이었어요.
4. 최근에 읽은 '완득이'와 '무엇이든 대답해주는 질문상자'를 보며 웃었습니다.
5. 한 친구의 말에 따르면 '반짝 반짝 빛나는'에 무츠키를 닮았다더군요. 청소를 열심히 한다고 - -;;
6. 무라카미 하루키 책은 꼭 읽어봅니다. 요즘엔 갑자기 이토야마 아키코에 빠져서 읽는중.
7. '낙하하는 저녁' 에쿠니 가오리 책인데, 친구의 이미지랑 딱 어울린달까..정말 딱 그 친구같아요.
8. 그닥 고가는 없어요. '우주비행, 골드핀을 향한 도전'이랑 하드커버로된 해변의 카프카 영문판이 젤 비싼듯.
9. 책은 나의 그림자.
10. '막다른 골목에 사는 남자' 특이하기도 했고 이건 왠지 내 이야기네!하면서 공감하며 읽었어요.
'메이드 인 블루' 우울하기도 했지만 희망을 보게 해 준 책.
'사랑이 뭘까' 사랑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요. 여주인공이 답답해서 미칠지경이었지만 약간 공감...

readersu 2008-05-02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적립금 만원이면 책이 한 권인데...그냥 넘어갈 순 없다!^^
http://blog.aladdin.co.kr/readersu/2073469
전 제 페이퍼에 올렸습니다.^^

자목련 2008-05-02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삼십을 넘긴지 너무 오래된 책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 요즘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해서 100권을 넘게 읽고 있습니다.
3. 다섯째 아이였습니다. 작년에 이 책을 읽고 한참을 우울하게 있었습니다.
4. 최근에 김려령의 완득이를 읽으면서 얼마나 많이 웃었던지
5. 음, 주근깨에 빼빼마른 앤을 닮고 싶기도 하고 학교때 별명이기도 했습니다.
6. 한국작가를 좋아하는데요. 은희경, 공지영, 한강 최근에는 정미경씨의 책은 챙겨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7. 어린왕자인거 같아요. 누구에게나 선물하기 좋은 책, 많이 선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8. 생각의 나무에서 출판한 세계의 미술관, 정말 좋습니다.^^
9. 책은 동반자다.
10.4월에는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는데요. 창비출판의 윤대녕의 '제비를 기르다'백가흠의 '조대리의 트렁크' 와 시공사에서 출판한 '우리는 천사의 눈물을 보았다.' 예담에서 나온 '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가 무척 좋았습니다.


반딧불이 2008-05-03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간의 독서를 한번쯤 정리해 보는 기분으로 마이페이퍼에 올렸습니다.
http://blog.aladdin.co.kr/734872133/2074446

Joule 2008-05-03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din.co.kr/trackback/joule/2074516

이렇게 신청하는 거 맞죠.

다락방 2008-05-03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din.co.kr/trackback/767965113/2074896
저도 한번 해보았습니다 *^^*

까꿍 2008-05-03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에 대한 10문 10답]
1. 이영은. 힘들면 글로 내 생각 남기고. 심심하면 책읽고. 좋은 거 권해달라면 쓱~책 내미는 사람.
2. 세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한 달에 최소 10권 정도 보니까...일년이면 최소120권 정도 읽는 거겠죠?
3. 어떤 충격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지만, 짧지만 깊은 감동과 찌릿한 충격을 준 [조금만, 조금만 더]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은 책은..[아내가 결혼했다]
5. 나와 닮은 주인공은 [마틸다]의 주인공 마틸다. [조커]란 작품의 담임선생님?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 [조정래 선생님]과 [박완서 선생님] 그리고 [츠지 히토나리]와 [온다 리쿠]
7. 선물을 참 많이 줬었는데.. 이철환 선생님의 [곰보빵]이나 츠지 히토나리의 [사랑을 주세요]랑 온다 리쿠의 [밤의 피크닉]
8.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시리즈와 [창백한 푸른 점]
9. 책은 나의 일기다.
10. [피아니시모 피아니시모] 지독하게 우울하지만 어쩌면 우리네 삶을 참 잘 반영한 책인 것 같아서.

바스티안 2008-05-03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대학원에서 시창작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2. 30권 정도는 읽을듯해요
3. 오규원 선생님의 <현대시작법>. 신세계가 열리는 기분이었어요
4. 김설의 <게임 오버, 수로 바이러스>. 너무 웃겼는데 오랫동안 후속타가 없네요. 나만의 미지의 작가일까요 ^^
5. 미하엘 엔데 <네버엔딩 스토리>의 바스티안.
6. 김연수 ㅎㅎㅎ 산문집을 먼저 보고 반해버려서요
7. 막스 피카르트의 <침묵의 세계>.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선물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마음에 들어해서 기뻤어요 지금은 지방 요양원에 들어갔다는 소식만 전해듣고 연락이 끊겼네요
8. 민음사에서 나온 보르헤스 전집 ^^
9. 책은 나의 '친구'이다. 책은 어릴 때부터 나랑 놀아줬어요
10. 함기석의 첫 시집 <국어선생은 달팽이>. 요새 시집을 잘 못읽다가 새로 읽기 시작했는데 시원시원하게 보는 맛이 있네요 ^^

- 2008-05-04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din.co.kr/sighaebean/2075656

책을든남자 2008-05-04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 책보기 영화보기 글쓰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30대중반의 직장인. 연봉의 10%로 책을 산 철없는 직장인. -_-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 매년 목표는 300권인데. 직장다니면서 책 보려니 힘들더군요. 보통 250권 정도 봅니다.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 개인적으로 한참 힘들때 보았던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입니다. 비우는 법과 홀로 고독을 이겨내는 법을 배우며 참 감탄을 많이했던 책인데. 막상 지인들에게 추천하니 뭐 이런 심심한 책을 좋아하냐고들 하더군요 -_-;;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이 있습니까?
- 박현욱 작가의 책들이 전반적으로 절 좀 많이 웃깁니다. 동정없는 세상 같은것.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 닮고 싶은 인물은 바로 '책만 보는 바보'의 청장관 이덕무입니다. 그의 책사랑하는 마음과 공부하는 자세 항상 배우고 싶은 모습이지만 저 자신은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자주들곤 합니다. 실생활에서는 요즘 제 생활과 비슷한 케릭터는 아마도.. 책말고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에 나오는 박용우씨가 아닐까 싶습니다.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일까요?
- 국내작가의 책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 중 김영하씨와 성석제씨에게 주목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 두분은 제가 주목을 하는지 아마 모를겁니다..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 아주 오래전 고무신 거꾸로 신은 여자친구에게 군대시절 주었던 양귀자의 '희망' 이토록 희망적인 책을 받고 고무신을 거꾸로 신다니 -_- 최근에는 친했던 회사 누님이 떠나던날 주었던 '떨림'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 아마도 대망셋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가 46만 8백원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
- 책은 나의 '애인'이다. 왠만한 아가씨들 만나는 시간보다 집구석에서 혼자 책보는 시간이 요즘은 더 재밌습니다. 마음의 위로도 많이 받고요. 애인같은 존재입니다.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 4월에 읽은 책중 가장 좋았던 책은 김용택 시인이 쓴 '사람'이란 에세이 였습니다.



은빛향기 2008-05-04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경남사는 20대 후반의 취업준비생입니다^^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200~300권 보는거 같네요^^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세상에 이런 사람이 다 있을까 싶었던 식물인간 상태의 아내를 돌보는 한남자의 실화 - 미안하다 사랑한다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이 있습니까?

이성찬 - 너희가 폴리스를 아느냐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병을 꿋꿋히 이겨낸 자아가 아름다운 그녀 자신의 날개로 날때 아름답다의 정미홍씨
그리고 화상을 이겨낸 이지선씨요^^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일까요?

추리소설을 좋아하는편입니다^^
김성종작가의 책은 거의 다 보았죠^^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좋은생각이라는 월간 잡지가 있는데 제가 나온 글이 실려서 아주 행복했다는^^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개인적으로 제가 구입한것중에는 좋은생각세트요^^ 전 200권으로 헌책기준으로 10만원정도^^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

책은 나의 안식처다
우울할때나 괴로울때나 누군가가 그리울때나 난 항상 책에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

책과 함께 웃고 울다보면 어느새 우울함은 싹 가져있다^^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가볍고 부담없는 가격으로 누구나 소장할수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리는
바로 월간 좋은생각 5월호^^

hnine 2008-05-05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에 대한 10문 10답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43세,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세어보지 않았지만 6~70권 정도 되지 않을까.
많이 읽는 것이 뭐 그리 의미가 있나. 한 권을 읽어도 내 마음이 움직일 때가 있고, 열 권을 읽으면서도 건성으로 읽힐 때가 있다.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스캇펙의 '거짓의 사람들': 충격적이라기 보다 매우 인상적이었음.
서형숙의 '엄마학교':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한참 고민중에 읽었던 책이라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마 다른 때 읽었더라면 그렇지 않을수도 있었을까.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이 있습니까?
책 읽으면서 잘 안 웃는다. 심각하게 읽는 경향이 있어서.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닮았다고 생각한 인물은 없었던 것 같고,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문제아>의 징코프. 그런 낙천성과 순수함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싶다.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일까요?
특별히 없음. 오히려 새로운 작가들의 책에 더 관심이 간다.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중학교때 좋아하던 미술선생님께 드렸던 철학자 김형석 님의 에세이. 지금은 제목도 생각 안나는데, 미술선생님께 잘 보일려고 일부러 어려워 보이는 책을 고르느라고 얼마나 고민했던지 지금 생각하면 참 우습다.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세계만물그림사전.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
'책은 나의 책이다.' 책은 그저 책일뿐이라고 생각.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도리스 레싱의 <런던 스케치>. 이 작가의 책으로 처음 읽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책장이 빨리 넘어간다.

자운 2008-05-06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만약 천국이 있다면 그곳은 아마 책이 가득찬 다락방일 것이다'고 한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말을 신봉하는 사람
2. 일년에 대충 180권 정도는 읽는 것같다
3.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읽느라 미쳤고 읽고 난 후 멍멍했다
4. 박민규의 소설들이 대개 그랬던 것같다
5. E.M. 포스터의 소설들에 나오는 주인공에 대개 나를 투영시키곤 한다
6. 영국 작가 줄리언 반스
7. 제임스 미치너의 <소설>
8. 사이언스 북스에서 나온 <지구> <인간>
9. 생명
10.히라노 게이치로의 <센티멘털>

yez 2008-05-06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어쩌다 내 품에 들어온 책이라는 존재를 부둥켜 안고 끝까지 가고 싶은 방황하는 23살,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한 50권 정도 읽는 듯 해요,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아무래도 무라까미 류에 한창 빠져있던 중, 그 신랄하고 선정적인 묘사에 흠치 했었지요, <토파즈>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이 있습니까?
음, 책을 읽다가 많이 웃었던 기억은 없는 듯 하네요, 아무래도 책이라는 걸 보면서 감동받은 적은 꽤 많이 있었지만요, 웃음이라는 건 책에서 아직 찾지 못했던 것 같아요,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내가 될 순 없겠지만, 그저 <트레인스포팅>의 마크처럼 한순간 청춘을 미친듯이 신나게 퇴폐적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그 인물이 아니라 그렇게 미칠 정도의 청춘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죠,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일까요?
음, 생각나는 작가들, 가장 좋아하는 "조나단 사프랑 포어", "줄리안 반스", "이언 매큐언", "미셸 우엘벡" 정도요,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친구에게 선물해주었던 마이너리티이면서 사랑스러운 엘링 시리즈 1권 "나는 내 친구 엘링입니다"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가장 고가라면, 아무래도 "위대한 영화 1,2" 박스 세트가 가장 비싸네요?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
영혼, 그저 내 영혼을 다 채우는 데 써도 아깝지 않을 책들.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막스 티볼리의 고백>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읽으면서 한없이 슬픈 묘사와 그리고 끝으로 갈수록 치닫는 인간의 고백을 제대로 느꼈다고나 할까요, 오랜만에 꽤나 감동적이면서 진실된 책을 읽어서 한동안 마음이 짠했어요.

giraffe 2008-05-06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저는 저는 책이 좋아서 학교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고 공부는 그렇게 썩~ 잘하지 못하고 특별히 신앙서적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고1학생 입니다.^^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끝까지 못읽고 포기가 많다.포기가 많아서 6권 정도..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이 있습니까?진진하게 읽어서 없었다.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저자인 하이타니 겐지로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일까요?시를 보자면 안도현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음.. 우리가 예배하기까지(신앙서적만 줘봤다.)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예수전도단으로부터 받은 하나님의 불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생명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알라딘에서 구매하였던 노다메 칸타빌레^^*

앞으로 책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꿈을 키워나가는 어른이 될 것이니 지켜봐주세요.꿈을 위해 파이팅~!!

하얀나비 2008-05-06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에 대한 10문 10답]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책을 보는 걸 세상에서 거의 제일 좋아하는, 나이에 관계없이 만년 소녀라 자처하는 낭자입니다. 책은 나의 힘~!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글쎄요... 워낙 숫자가 들쭉날쭉 왔다갔다하지만 적어도 50권 이상은 읽어요. ㅋㅎ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으음, 제가 워낙 충격을 잘 받는 편이라...^^;; 고르기가 쉽진 않지만, 머피 박사의 잠재의식에 관한 책을 택해야겠네요. 제목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ㅠ.ㅜ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현실이 이루어진다는, 당시 저에게는 정말로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는 책이었다고나 할까요?^^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이 있습니까?
전 원래 재밌는 책만 보면 잘 웃어요 ㅋㅋㅋ 최근에 기억나는 걸로는, '무휘의 비'..로맨스 소설인데 여주인공 정말 귀여웠지요. 보면서 계속 웃었다는~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음, '아버지가 없는 나라'의 양 얼처나무? 저는 그녀처럼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데는 약하지만, 마음속 꿈이나 기질이나 생각이나 감정까지 그녀와 상당히 흡사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보는 내내 저와 너무 잘 통한다는 생각을 하며 보았던^^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일까요?
음.... 파울로 코엘료. 이분 책들 중 도서관에서 구할 수 있는 건 죄다 읽었답니다. 정말 멋진 분이에요. 뛰어난 영성, 놀라운 신비, 게다가 남성 작가이면서도 여자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다고나 할까요?ㅋㅋ 반했어요+_+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제가 남에게 책을 워낙 잘 안 줘서....;;;; 그 중에 기억이 남는 건 '아버지가 없는 나라'였죠. 우연히도 그 책이 2권이나 손에 들어오는 바람에... 너무나 재밌는 책이라 1권을 친구에게 줬어요. 그 친구 닉네임이 주인공 이름이랑 똑같이 '나무'입니당^^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음...전 특별히 고가도서나 시리즈 같은 걸 잘 안 사서.... 아무래도 백과사전 전집? ㅋ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
에너지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는데, 서점에서 훑어본 것이라 '읽은' 책이라고 하기엔 좀 곤란하네요.
'읽은' 책 중에선.... '신과 나눈 이야기'요. 지구의 모든 사람들에게 다 읽어보라고 하고 싶어요. +_+ 영혼을 깨우는 힘을 지닌 책입니다!!!




유잼사냥꾼 2008-05-06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위에 신입 분의 7번 답 이완교의 '머꼬네 집에 놀러올래' →이만교 랍니다. 수정부탁. 이미 지적해주신 분 있으시다면 말구요 :)

forverhyun 2008-05-07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에 대한 10문 10답]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자기소개라.... 책을 많이 읽고싶은 사람이지만... 시간이 없어서라는 핑계를 대는 사람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1달에 1~2권 정도....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그다지 충격적인 건 없었던듯...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이 있습니까?
읽다가 웃은 책은 정말 많았는데... "항상 웃는 얼굴로"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오만과 편견의 주인공.... 자기 주장도 강하고 씩씩하고... 닮고 싶어요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일까요?
온다 리쿠의 책이 은근 재미있네요...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책을 선물해 준 적은 없네요... 담부터 책 선물을 줘야겠군요^^;;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고가의 책은 없는거 같아요... 주로 문학류의 책을 읽는 편이어서...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
여행지... 또 다른 세계로 이끌어 주니까...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이번 달엔 럼두들 등반기를 보려고 하였는데... 아직 다 못 보았네요!



책방꽃방 2008-05-08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 저는 책을 좋아하고 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 세어 본적은 없지만 한달에 서너권 이상의 책을 읽습니다.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 겨울 블로그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이 있습니까?
-- 골목길이 끝나는곳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 딱히 닮았다고 생각해본 주인공이 없어서리... 닮고 싶은 책 속 인물도 생각해본적 없음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일까요?
-- 이금이, 오카다준, 강숙인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 달을 먹다.같은 직장에 다니던 책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했었는데 참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 영화에 관련된 책인데 30000원대! 옥스포드 세계 영화사?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
-- 책은 나의 재미다.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 도쿄타워: 아직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지만 세상사 이야기를 펼쳐 놓은듯 하여 재미나다.

내마음은 언제나 2008-05-09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 지극히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대한민국의 가장 평범한 일반적인 가족관계를 형성했죠(결혼한 2자녀의 부모)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 작년에 약 50권
올해은 약 100권정도 읽을 예정(지금 약 40권정도 읽었습니다)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전에는 순수문학 및 과학쪽이였으나
이 책을 읽고나서 읽는 분야가 확 바꿨습니다
그 책은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입니다.
나의 생활을 전반적으로 돌아보게 했던 책이죠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이 있습니까?
: 없습니다. 그런 류의 책은 읽지 않기에.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 이조중기시대에 살았던 허균(정말 진정한 혁명을 꿈꿨던. 사람.
비록.개인 사생활에는 문제가 있었지만.
그 위대한 사상은 그시대에 꿈꿀 수 있는 능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일까요?
너무 많죠…. 장길산을 쓴 황석영작가
쇠귀 신영복
변화경영전문가 구본영
책을 너무 좋아하는 안상영정도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입니다.
두사람에게 줬습니다.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 사진작가의 책입니다. 5만몇천원정도(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15%정도
할인된 가격이 5만 몇천원입니다.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
성찰이다.
나를 다시 돌아볼 수 있도록 개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리고 생각하게 해 주고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내마음은 언제나 2008-05-09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까지 좋은 책은 찾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참 빈곤한것 같습니다.

심심한칭구 2008-05-10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책 읽기가 취미인 여고생입니다.

2. 아무래도 학생이다 보니 책 읽는 시간보단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훨씬 많네요. 작년엔 40권 정도 읽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3. 콘택트by칼세이건. 도서관에서 책장을 덮은 후 충격에 온몸을 전율했던 기억이...
롤리타by나보코프. 한 소녀를 수백만가지의 언어로 찬양하던 주인공의 말솜씨에 충격. 어느새 험버트를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내 자신에게 충격...

4. 호밀밭의 파수꾼byJ.D샐린저. 주인공 홀든의 재치있는 말투와 나와 너무 공감되는 모습에 여러번 웃었습니다.

5. 닮았다고 생각되는 캐릭터 - 호밀밭의 파수꾼의 홀든 콜필드. 홀든과 친구가 되고 싶다.
닮고 싶은 캐릭터 - 어린왕자. 어린왕자의 순수한 영혼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6. 글쎄요. 처음 제게 독서의 재미를 일깨워준 베르나르 베르베르. 갈수록 그의 책들이 제게 주는 놀라움과 신선함은 떨어지지만, 신간이 나오면 꼭 보게되는 작가입니다. 그리고 이미 돌아가신 분들 중에선, 헤르만 헤세와 필립 딕.K.

7.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한 기억은 초등학교 때 병원에 입원한 친구에게 선물한 동화책 이후로는 없습니다.

8.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38000원... 하지만 돈은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9. 책은 나의 친구이다.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

10. 이번 달엔 중간고사 기간과 겹쳐서 완독한 책이 없네요. 완독이 아닌 중독(?) 이라도 한 책을 고르자면, 크레이지 아이디어by로버트 에를리히. 과학계의 '크레이지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나름대로 검증하여 결론을 내리는 내용입니다. 이 책에 소개 된 크레이지 아이디어, 일명 '미친 생각' 들을 끄적여보자면 '직사광선은 몸에 이롭다', '태양계에는 두 개의 태양이 있다.', '빅뱅은 없었다.' 등등이 있네요.

녹림소녀 2008-05-12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활자중독증에 걸린 회사원

2. 평균 백오십권 정도, 여유로울 때는 하루에 한두권씩 바쁜 해에는 일년에 단 한권도 못 읽을 때도 있으니 0~500권이 정답.

3. Animal X (일본만화), 로저 젤라즈니의 소설들, '대중의 영웅'(움베르토 에코)
=> Animal X는 작가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놀라웠고(정말 추천할만한 책임), 젤라즈니의 소설들은 작가의 방대한 인문학적 지식과 풍부한 상상력, 구조적 사고의 절묘한 조합에 감탄했고, '대중의 영웅'은 에코를 발견한 책으로 이렇게 재기발랄한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대감동했었음.

4.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움베트로 에코)", "사상으로 읽는 삼국지(야마구치 히사카즈)"등 너무 많음. 가장 최근 배를 잡고 구르면서 읽은 "와세다1.5평 청춘기(다카노 히데유키)"

5. 굳이 닮은 캐릭터를 찾자면 윤대녕 소설의 주인공들. 막연한 회귀본능에 대한 동질감이 강하게 느껴졌음. 책 속의 인물 보다는 "박목월"시인의 아름다우면서도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영혼의 아름다움과, "로저 젤라즈니"의 뛰어난 재능, "움베르토 에코"의 명석함, "은희경"의 문장력, "허영만"의 성실함, "리처드 파인만"의 통찰력 등 닮고 싶은 작가는 너무 많음.

6. 마음에 드는 작가를 발견하면 그 작가의 모든 작품을 파는 스타일이라 일일히 다 열거하긴 힘들지만, 요즘에 필꽂힌 작가는 "알랭드보통"... "불안"을 읽고 완전히 반했음. 그리고 번역가 오유리님이 번역한 일본소설들 찾아서 읽고 있음. 이 분 번역이 탁월한 건지, 아님 작품 선별안이 탁월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같은 작가의 작품들도 이 분이 번역한 것들이 대부분 최고임.

7. 너무 재밌어서 여러권 사서 선물했던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하지만 도서의 취향과 수준은 천차만별이란 걸 깨달은 후에는 책보다는 상품권으로 급 전환하였음.

8. 예전에 원서 구입이 지금처럼 자유롭지 않던 시절에 구입한 원서들.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대략 현재 인터넷 서점에서 파는 가격의 2~10배를 주고 구입한 관계로 비싼 책은 20여만원 정도 주고 샀음.

9. 생활, 그리고 휴식

10. 마크파버 "내일의 금맥", 피터린치 "월가의 영웅", 알랭드보통 "불안"
... 시중에 떠도는 한철 재테크 서적이 아니라 기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되는 책. 파버의 책은 2002년, 린치의 책은 89년 출판되었는데도 여전히 살아있는 좋은 책이다. 그리도 알랭 드 보통은 오랫만에 발견한 재기발랄한 작가로 "행복의 건축", "프랑스적인 삶"등 섭렵 예정

sunny 2008-05-12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도전해 봅니다. ^^ http://blog.aladdin.co.kr/777328104/2087641

2008-05-15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돈벌기가 점점 싫어지는 10년차 직장인
2. (후하게 잡아서) 40권 정도
3. 도로시 데이의 '오늘, 유성처럼 살아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을 주었다.
시몬느 베이유의 '중력과 은총' -내가 아주 불행하던 시기에 슬프고 강력한 위안을 주었다.
4.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정말 이 책처럼 웃긴 책은 없었다. 지하철에서 큰소리로 몇 번이나 웃음.
5. 닮고 싶은 : '노다메 칸타빌레'의 노다메
6. 유감스럽게도 아직 특별히 없지만, 김연수씨 책에 흥미를 가지고 있음.
7. 침대와 책/ 차창밖의 자작나무 - 최근에 준 것이면서 받은 이가 맘에 들어한 책이라 기억에 남음.
8.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출간되자마자 12개월 카드 할부로 샀다. 카드 할부이자가 무척 쎄던 기억이...;;;
9. 책은 나에게 '미지의 매혹'.
10. '농부철학자 피에르 라비' - 한글자 한글자 모조리 다 공감했다. 새 삶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주었다. '놀이의 달인 호모 루덴스' -굿! 놀이로 삶을 재구성하자.

꿈꾸는자 2008-05-16 0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 아이 키우기에 제법 구력이 붙은 아줌마입니다. 나이에 꼬박 꼬박 숫자는 늘어나는데, 점점 더 철이 없어지는 것 같은 얼치기이지요.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 아이들 동화책 빼고, 한 달에 대략 8권정도 읽으니까 100권 이쪽 저쪽입니다.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 글쎄요. 베갯머리 적셔 가며 읽었던 신영복 선생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 가장 가슴에 아팠다는.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이 있습니까?
---- 최근에 읽은 책으로는 [완득이]되겠습니다.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 닮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은 잘 모르겠고, 공감이 갔던 인물은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의 은수. 나와 비슷한 청년시기를 지나온 김연수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의 "나"(이름이 생각나지 않네요.)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일까요?
---- 황석영, 신영복, 그리고 때때로 김훈, 요즘은 김연수 작가가 좋아지네요.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 어른에게는 도서상품권으로 하는 편이에요. 책 선물을 한 적은 없어요...^^;;
아이들에게 책 선물을 하는 편이에요. 주로 그림책이에요. 나희덕시인이 번역한 [터널 밖으로]라는 그림책이 있는데, 내용이 좋아서 여러 아이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나네요.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앨런 그린스펀의 격동의 시대...아직 읽지는 못했어요.^^;;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
----김민우의 "휴식같은 친구"라는 노래가 생각나요. 언제나 쉬어갈 수 있는 휴식같은 친구죠. 책은.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이어령 교수님의 [젊음의 탄생]. 노교수님의 포스가 장난아닙니다. 아주 아주 베리 굿~입니다. 느끼는 바가 많아요.

태극 2008-05-17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직장10년차직장인입니다 올한해 의미있는 책12권목표입니다
2. 대략 20권입니다
3.굿바이 게으름
4.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5. 무한능력을 쓴 얜서니 라빈슨
6. 나폴레온 힐
7. 책 선물은 거의 없었고 아내에게 4번책을 권유했습니다
8. 제오공화국
9. 책은 나의 길잡이이자 휴식처이다
10. 무한능력

비로그인 2008-05-18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간단한 자기 소개.
취업한 2.30대 40%에 속하는 일용직(5월 18일자 인터넷 뉴스) 사서. 도서관에 책은 많고, 읽을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차라리 백수를 할까? 하는 생각까지 하는 20대이다.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한 달에 4권~8권 정도 읽는다.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클라라 비달의 『나쁜엄마』.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엄마 밑에서 자라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 아이가 결국 정신분열증을 앓게 되는 것에 충격, 이 책이 중앙일보 청소년책으로 기사가 실린 것에 더 충격.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
김려령의 『완득이』이다. "남...남밍굽니다." "난닝구? 거 참 이름한번 편안하네."
그리고 실비아 비치의 『셰익스피어&컴퍼니』.인물에 대한 묘사가 감칠난다. 마치 인명사전같은 이 책을 끝까지 들고 있는 이유.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나랑 닮은 인물은 은희경의 『마이너리그』에 화자이다. 자꾸 얽히는 친구들과 얽히고 싶지 않은 심리가 닮았다(한 때 그랬다, 난;;).
박영주의 『백수생활백서』의 화자를 닮고싶다. 세상의 흐름과 인간의 관계에 해탈한 듯한 화자.. 아, 부럽다.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
없다, 아직 찾지 못했다.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
김려령, 『완득이』, 다니엘 페나크, 『소설처럼』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life at war라는 전쟁화집이 있는데 중고로 샀지만, 정가라면 가장 비싸지 않을까 싶다.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
엄마다. 불안정한 감정선을 보듬어주고 안정감을 준 것. 책은 나의 엄마.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제레미 머서의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누구엄마 2008-05-18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에 대한 10문 10답]

1. 자기소개?
출근하면 죽어있고 퇴근하면 살아있는 '직장인 사춘기' 문화폭식가.

2. 일 년에 책 몇 권?
60~70권쯤.

3.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김려령)
이렇게 꽉짜여진 이야기로 나와 울 엄마의 눈물 쏙빼놓은 책이
어찌 어린이 문학이라 규정될 수 있겠느냐며 흥분을. ^^: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은 책?
<즐거운 나의 집>(공지영)
알콩달콩 살아가는 가족의 통통튀는 대화에 웃음이 많이났고
서툰 엄마와 유명 작가 사이에서 방황하는 엄마는 귀여웠던.

5. 책속 닮은 인물? 닮고싶은 인물?
닮은 인물만!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김형경)의 세진.
'세진은 나야. 내가 세진이야.'라며 가슴을 쳤을 정도.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그 언니들의 작품!
박완서/공지영/김형경/정이현/천운영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사람 풍경>(김형경)
지금은 너무도 유명해져버린 스테디셀러지만,
사실 출간되자마자 읽고는 감동받아 참 여러 사람에게 권하고 선물한 책.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각종 도록이 아닐까.
전시회에 갔다가 그냥 오지 못하고 꼭 손에 들고 오고야마는 그 도록들.

9. '책은 나의 OO다'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이민진)
'경계인 감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
특히나 다양한 경계인의 부류를 담고 있기에 더더욱 매력적이었던 재미교포2세의 작품.

샤미 2008-05-19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에 대한 10문 10답]

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한 줄이면 더 좋고, 길게는 두 줄 정도까지요.
= 안녕하세요. 23살의 이제 막 군대를 전역한 군인티 벗어날려고 노력중인 사회신입생 입니다.^^;;

2. 일 년에 몇 권 정도 책을 읽으세요?
= 제 꿈이 소설작가입니다. 장르소설의 모든 분야를 써보고 싶어요. 그래서인지 장르소설을 많이 읽게되더라구요.
작년에는 책을 굉장히 많이 봤네요^^ 장르소설이나 다른류의 책은 거의 하루에 한권정도읽고 지금도 무조건
하루 한권을 읽으니 300권정도 읽는다고 생각됩니다.
혹시나 만화책이나 판타지소설을 포함시킨다면.. 600권이상입니다.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 충격적..이라니깐 반전이 생각나네요^^;; 반전소설이라하면 일본추리소설 우타노 쇼고의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가 제일 생각나네요.
마음에서 아 이렇게 놀면 안되겠구나 공부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만든건 20대 제테크에 미쳐라! 입니다.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이 있습니까?
= 워낙 읽으면서 웃어본 책이 많아서...지금 딱 생각나는건 프랑스 소설인 장 퇼레의 자살가게가 생각나네요.
굉장히 독특한 소재와 프랑스적 유머가 이렇게 웃길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또한 해학적이고 마지막까지 의미있는 내용이 너무 좋았구요. 자살가게라고 제목만 음침합니다.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 오쿠다 히데오의 마돈나라는 책에서 나오는 인물들입니다.
딱히 누굴 딱 찝어 예기할수는 없네요 책이 단편이라 여러인물이 나오거든요. 마돈나 책이 40대 정도의..
회사에 다니는 소위말하는 아저씨를 그리고 있는데.. 보면서 왠지 저를 보는거 같더군요.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일까요?
= 우리나라 작가로는 이정명씨 작품! 판타지소설작가인 이상혁씨 이영도씨, 일본작가에서는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등입니다.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 예전 여자친구와 첫 데이트때 사준..카타야마 쿄이치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생각나네요.
아니면 군대있을적 제 바로 옆자리 후임병한테 선물해준 시라이시 가즈후미의 얼마만큼의 애정도 생각납니다.
워낙 책을좋아해서 남들한테 선물해주는게 다 책이거든요^^;;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 글쎄요. 흐음.. 시리즈 가격을 따지지 않고 단권으로 따지면 경제관련 책인 스타키안저의
주식투자의 황금지도가 있겠네요! 가격은 38,000원 입니다. (주식관련 책은 왜이리 비싼지..ㅠ_ㅠ)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
= 책은 나의 미래다!
작가가 저의 꿈이니깐요^^ 저의 미래이자...희망이죠.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 지금 읽고있는 에도가와 란포 전단편집을 좋은책이라고 꼽고 싶네요! 원체 이런 류의 소설을 좋아하다보니깐..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의 전단편집이 한국에 나왔다는 의미자체로도 좋고!!
내용또한 훌륭하기 그지없으니..^^

또 이것말고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회랑정 살인사건이랑 경제학 콘서트의 후속작..
경제학 콘서트2 도 좋더라구요!

2008-05-21 08: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nirvana804 2008-05-23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간단한 자기 소개 ; 만 37세 직장인.
2. 일 년에 몇 권 정도 ; 150권~200권 내외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의미에서건)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 마르케스의 <백년동안의 고독>,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이 있습니까? 바르가스 요사의 <나는 훌리아 아주머니와 결혼했다>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카렌 암스트롱의 <마음의 진보> - 일종의 자서전인데, 나와 닮은 부분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일까요? 아가사 크리스티, 바르가스 요사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스승의 날에, 책을 좋아하시는 은사님께 알라딘 통해 보내드렸던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선생님께서 기뻐하시면서 전화를 주셨었습니다.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가지고 있는 책들 중 젤 비싼 책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선 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가 꽤 비싼 책이었다고 기억되네요.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 best friend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벨린저의 <이와 손톱> - 오랜만에 읽은 깔끔한 미스터리 소설

코알라 2008-05-23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간단한 자기 소개 ; 30대 평범한 직장인.
2. 일 년에 몇 권 정도 ; 한달에 3~4권 정도
3.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책은? ;
4. 읽는 도중 3번 이상 웃었다, 라는 책이 있습니까? 다고 아키라 <판타스틱 퍼즐>
5.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또는 닮고 싶은 책 속 인물은 누구인가요? 제인에어
6. 이 작가의 책만큼은 챙겨 읽는다, 누구일까요? 김연수 작가
7. 남에게 선물로 줬던 책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김용택 <사람 >
8.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고가의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글쎄 그리 고가가 없는듯.다 고만고만 한데...ㅡㅡ;
9. '책은 나의 oo(이)다'. oo는? 외로움의 벗어나게 해주는 벗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게으름뱅이 탈출학교

흐르는강물 2008-05-23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두아이 엄마. 전업주부입니다.
2. 세어본적은 없는데 한달에 4-5권정도
3. 지식e 너무 충격적이고 진지하고 즐겁게 읽은 책입니다.
4. 역시 지식e 입니다.
5. 천개의 찬란한 태양에 나온 두여자는 너무 다른 삶과 생각을 갖고있는데 그녀의 모습들이 나를 닮아 있으면서 또 닮고 싶은 모습입니다.
6. 김진명님, 박완서님, 김훈님, 황석영님의 책을 좋아해요
7. 자기계발서나 대부분 엄마이다보니까 아이교육서같은걸 선물해요. 에너지버스 선물을 주었는데 읽고 싶었던 책이라며 좋아하더라구요. 또하나는 야생초라는 책을 보고 생강차를 만들어 선물해줬더니 너무 좋아하드라구요.
8. 대부분 비슷한 가격이구요 가격으로 따지자면 생각의 발견이라는 책이 조금 더 비싼편이네요.
9. '책은 나의 세상과 소통하는 길이다' 두아이 기르면서 집에만 있고 또 소심한 성격이라 친구가 없어요. 그런제게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세상과 끊임없이 소통할수있게 해주는건 책입니다.
10. 이번 달에 읽은 책 중 '내맘대로 좋은 책'은 어떤 것일까요? 식탁위의 명상책 좋네요. 주부이다보니까 가족의 건강을 챙기면서 1%의 명상을 챙길수있는 책이였습니다. Esc 책도 조금 특이한 책이였지만 일상탈출의 시간이 되었구요. 로빙화는 정말 잔잔한 아름다움과 슬픔이 느껴지는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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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ou 2008-05-25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에 대한 10문 10답]
1.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경영학과스럽지 않은 경영대생입니다-
2. 한달 동안 적을 때는 7~8권정도, 많을 때는 20권정도 읽으니까 1년동안 100~120권 정도는 읽는것 같네요a
3.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 중3때 읽고, 이렇게 치밀하고 재미있는 책도 있구나 하고 충격을 받았었죠//
4. 박민규 작가님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으면서 미친듯이 웃었던 기억이,,,쓴웃음부터 폭소까지 참 다양하게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5. 어릴 때,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으면서 한스와 내가 참 닮았다고 느꼈었어요. 지금은 아니지만 :D
6. 크리스티앙 자크의 소설은 꼭 챙겨봅니다! 어릴 때 람세스를 읽은 이후 반해버렸지요,,
7. 친구 생일 때, 장영희 교수님의 '생일'을 선물했었습니다. 너무 좋아해줘서 제가 훨씬 기분이 좋았었어요//
8. 음,,,'트리니티 블러드'라는 일본 소설의 일러스트 화보집을 소장하고 있어요. 엔화로 1000엔이 넘었던 걸로 기억해요ㅠ
9. 책은 내 인생의 동반자입니다. 책 없이 사는 나날은 생각할 수도 없어요a
10. 김동수씨의 '너의 꿈을 대한민국에 가두지 마라'를 제맘대로 좋은 책으로 선정합니다- 요즘 한창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용기와 희망을 얻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제가 하고 싶은 일의 가닥이 잡히는 것 같아요:D

게으름뱅이_톰 2008-05-25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놀고 먹기 좋아하는 중년
2. 50-60권 정도
3. 그리스인 조르바 - 머리가 아닌 몸으로 살아야 할 것임을 깨우쳐 주던 책.
4.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웃지 않을 재주가 있을까 ^^
5. 꼭같은 사람은 없었지요.
6. 김영하 - 소설은 소설대로, 수필은 수필대로 작가의 문체, 표현력,상상력에 늘 감탄하고 있습니다.
7. 천명관의 '고래'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추천했는데, 대부분 즐거워하고 좋아해서 덩달하 행복한 책이죠.
8. 비싼책은 없는 것 같아요.
9. 책은 생활 - 꼭 읽어야만 하는 당위도 없고, 그렇다고 안 읽을 수도 없는 것이죠.
10. 헝그리 플래닛 - 전 세계 34개 가정의 일주일 식단을 보면 세상이 보입니다. 자신의 생활도 돌아보게 되지요. 많은 이야기 혹은 계도 없이도 많은 생각을 주는, 정말 좋은 책이에요. 강력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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