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스프링 스도쿠 : 고급·특급 (스프링) 탑스프링 스도쿠
브레이니 퍼즐 랩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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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처음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도쿠를 좋아합니다. 숫자 퍼즐의 매력은 아는 사람만 알 것입니다. 1부터 9까지 숫자를 생각하며 빈 칸에 숫자를 채워 나갈 때의 짜릿함! 휴대폰으로 할 만한 게임을 찾다가 스도쿠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잠들기 전에 조금만 하려고 했지만, 손가락을 움직이다 보면 눈이 말똥말똥해집니다. 초중급 스도쿠는 막힘 없이 풀리는데, 고급 레벨은 두 숫자 중에 긴가민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작은 숫자를 넣어 풀다가 틀리면 작은 숫자를 다 지우고 둘 중 다른 숫자를 넣어 다시 풀어야 합니다. 휴대폰 게임으로 할 경우, 잔뜩 채운 작은 숫자 지우는 일이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닙니다. 고급 레벨로 올라가며 잘 풀리지도 않아 휴대폰 게임 스도쿠를 멀리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과공간사에서 출판된 <탑스프링 스도쿠 CLASSIC 고급×특급>은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로 한 손에 잡기 편합니다. 양쪽으로 펼치는 책 형태가 아니라 스프링북으로 되어 있어서 편하게 넘길 수 있습니다. 뒷면이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어 받침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테이블이 없는 곳에서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앞부분에 스도쿠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스도쿠의 유래와 스도쿠 푸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스도쿠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초급×중급>을, 스도쿠를 꽤 한다 하는 사람들은 <고급×특급>을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탑스프링 스도쿠 CLASSIC 고급×특급>은 고급 수준의 스도쿠(1~75)와 특급 수준의 스도쿠(76~150)를 엮었습니다. 휴대폰 게임으로 하던 스도쿠를 연필로 푸는 기분이 색다릅니다. 1번은 금방 풀었는데, 2번은 풀다가 막혀서 지우개로 몇 번이나 지웠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정확한 곳의 숫자는 크게 쓰고, 헷갈리는 부분은 한쪽 모서리에 작게 썼습니다. 풀다가 막히면 작은 숫자만 슥슥 지워서 다시 풉니다. 꽤 어려워서 스도쿠 하나 푸는 데 10분 내외로 걸리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한두 개씩 풀면 좋겠네요.



스도쿠는 단순한 퍼즐이 아니라 생각하는 법을 찾는 두뇌 운동입니다. 숫자에 집중하며 논리력과 추리력도 향상되고, 치매 예방에도 좋은 지적인 숫자 게임 스도쿠! 꾸준한 두뇌 운동을 위해 <탑스프링 스도쿠 CLASSIC 고급×특급>을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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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 아이 잘 지내나요? - 엄마들은 모르는 진짜 교실 이야기!
정교윤 지음 / 가넷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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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벌써 한 학기가 끝나간다. 유치원 입학하고도 매년 아이가 잘 적응하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학교는 또 색다르다. <선생님, 우리 아이 잘 지내나요?>라는 제목이 꼭 내가 하려는 말 같아서 눈길이 갔다. 엄마들은 모르는 진짜 교실 이야기라고 해서 읽고 싶었다.

정교윤 저자는 14년 차 현직 초등교사이자 다섯 살 딸을 키우는 엄마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학부모들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쁠까 생각하고, 불안한 엄마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선생님, 우리 아이 잘 지내나요?>에 매일 교실에서 보고 듣고 느낀 '진짜 아이의 하루'를 담았다고 해서 무척 궁금했다.

저자의 초등 시절 이야기부터 시작해 아이들의 학교 생활,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 학부모 이야기, 학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까지 책 한 권에 알차게 담았다.



저자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읽으며, 나와 비슷한 상황들에 공감도 하고 나이대가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의 초등 시절 이야기, 친구 이야기, 벌을 주던 선생님 이야기 등 술술 읽히는 글과 함께 옛 시절의 추억도 떠올릴 수 있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선생님이 쓴 책들을 읽을 때마다 이런 선생님이 딸아이의 담임 선생님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학교에서 아이들은 게임에 환장하고, 교실 밖에서 경험하며 추억을 쌓고, 좀 더 관심 가져 주길 바란다. 점심시간이나 청소 시간, 하루를 좌지우지하는 기분, 학년별로 특징이 다른 친구, 사각지대 화장실까지 아이들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 이야기한다.

아이를 관심으로 채워 주고, 하루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기분 좋게 학교에 보내고, 아이가 친구 관계로 속상해한다면 최대한 많이 말하게 도와주라고 한다.



흔히 문제가 있다고 하는 걱정스러운 상황에 놓였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떻게 성장했는지 담았다. 뚱뚱하고 덩치가 크지만 줄넘기를 잘해서 인기쟁이가 된 아이, 수업 때마다 바닥에 눕다가 나쁜 행동을 중단한 아이, 부정적인 반응만 하다가 멋지게 행동하는 아이, 짜증과 떼쓰기가 심했는데 약을 먹으면 똘똘해지는 아이 등 선생님의 관심과 도움으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을 때 얼마나 뭉클할까. 반 아이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사춘기 아이에게는 앞에서 끌어 주는 부모가 아니라, 옆에서 함께 걸어 주는 동반자의 자리에 서라는 말이 와닿았다. 각자의 세상에서 공존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를 만든다면 사춘기가 와도 소통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아이는 모든 걸 갖춘 환경보다 적당한 결핍 속에서 더 단단히 자란다. 아이가 원하기 전에 채워 주고, 모든 감정을 다 받아 주면 아이는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잃게 된다. 아이 스스로 하게 내버려두고, 단호한 엄마가 되어야 독립적이고 야무진 아이로 클 것이다.

저자가 만난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혹시 내가 이런 엄마일 수도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이에게 반복적으로 주의를 주기보다 칭찬하고, 아이가 어떤 말과 행동을 하더라도 믿어 주고 진심으로 들어 주어야 한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스스로 할 기회를 많이 주자. 무엇보다 아이가 학교에서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응원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아이들은 작은 성취가 쌓일수록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딸아이가 유치원 때부터 원해서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있다. 20분 도보로 하교 후에 바로 학원에 가서 그런지 힘들어서 쉬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었다. 막상 학원에 가면 피아노를 잘 친다고 한다. 책에서는 학원만 다니게 하지 말고 대회도 나가게 해서 성취를 맛보게 하라고 한다. 두 달 후에 있는 피아노 급수 시험을 위해 학원에서 꾸준히 연습하고 있는데, 국가공인시험도 아니고 비용만 많이 들어 하지 말까 생각한 적도 있다. 그런데 <선생님, 우리 아이 잘 지내나요?>를 읽고 아이 스스로 뿌듯함을 맛볼 수 있게,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고 싶어졌다.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면 가지고 있던 능력을 발휘한다. 가정에서 채워야 하는 생리적 욕구와 안전의 욕구만 충족되어도 학교생활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집단에서 소외되지 않고 잘 지내는 사회적 욕구까지 충족되면, 자기 존중의 욕구가 생긴다고 한다. 친구들과 잘 지내고 그 사이에서 인정받고 즐거워야 자기 존중의 욕구가 생기는 것이다. 편안한 가정에서 사회적 욕구가 충족되어야 친구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는데, 초등 저학년 때 친구 관계가 좋지 않은 아이들은 학교 적응이 어렵다고 하니 생각이 많아진다.

<선생님, 우리 아이 잘 지내나요?>는 저자가 교실에서 만난 아이들과 혹은 본인이 직접 겪은 일들을 들려주어서 집중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마치 아이의 담임 선생님께 이야기를 듣는 듯한 착각도 들었다. 아이가 1학년인 시점에 읽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주변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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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직업이 생겼대요 - 읽다 보면 사회 상식이 저절로 그래서 이런 OO이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송진욱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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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1 딸아이는 유치원 때 소방관, 치과의사, 발레리나 등 커서 되고 싶은 직업이 여러 번 바뀌더니 지금은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원하는 직업에 대해 곰곰 생각해본 적 없이 수능시험을 위한 공부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딸아이는 일찍이 본인이 흥미를 느끼는 일은 무엇인지 알고, 그와 관련해 관심 있는 직업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알아가길 바랍니다.

길벗스쿨에서 출판한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부터 지식ㆍ정보책까지 폭넓은 분야의 책을 집필하는 전문 작가 모임 '우리누리'의 대표작입니다. 읽다 보면 사회 상식이 저절로 쌓일 <그래서 이런 직업이 생겼대요>는 어린이를 위한 직업 백과입니다. 오래전부터 명맥을 이어 온 직업부터 최근에 생긴 직업까지 총 100가지 직업이 나옵니다. 수많은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서 아이와 읽고 싶었습니다.

차례를 보면, 과학/기술/정보, 의료/교육/복지, 행정/법률/환경, 생산/기업/경제, 문화/예술/스포츠, 방송/언론/출판, 서비스까지 크게 7개 분야로 나누었습니다. 각 분야별로 7~14개의 직업을 소개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직업들도 보이지만, 생소하거나 이색적인 직업들도 있습니다.



하나의 직업을 양쪽 두 페이지에 소개합니다. 각 직업마다 왼쪽에는 네 칸 만화가 나와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직업의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며 해당 직업이 생겨난 이유와 역할에 대해 설명합니다. 한 페이지의 길지 않은 양이라서 초 1 아이가 읽기에도 어렵지 않습니다. 각 직업이 하는 일은 노란색 밑줄이 그어져 있어서 한 눈에 알기 쉽습니다.

1426년에 세종이 세우라고 명령한 금화도감(우리나라 최초의 소방서)에서 금화군이 소방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존경받아 마땅한 소방관은 정말 역사 깊은 직업이네요.

의사, 경찰관, 변호사, 농부 등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대표 직업부터 디지털 장의사, 동물 매개 치료사, 유튜버처럼 사회가 변하며 새롭게 생겨난 직업, 로봇 엔지니어, 인공지능 전문가, 빅데이터 전문가처럼 4차 산업 혁명을 이끌어 갈 미래 유망 직업까지 필수 직업 100가지 정보가 알찹니다.



네 칸 만화 아래쪽에는 기웃기웃 직업 체험관 코너가 있습니다. 해당 직업의 종류, 적성에 맞는지 알아 보기, 갖춰야 할 자질, 관련된 직업을 알려 줍니다. 예컨대 소방관의 종류는 화재 진압 대원, 구조 대원, 구급 대원이 있고, 심리 상담사와 관련된 직업은 학교 상담 교사, 산업 카운슬러가 있습니다. 사서가 갖춰야 할 자질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 만들기에 관심, 꼼꼼한 일 처리 능력, 책 좋아하기'라고 나와 있네요. 내 적성에 맞는지 체크도 해 보고, 내가 관심 있는 직업이 갖추어야 하는 자질도 알 수 있다면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시대별 우리나라 인기 직업이 나옵니다. 전화 교환원이나 버스 안내원은 요즘 아이들에게 신기하겠네요. 직업의 변천사를 알 수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일자리 전망이 좋은 직업들도 눈여겨봅니다.


<그래서 이런 직업이 생겼대요>는 단순히 직업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올바른 직업관을 가질 수 있게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어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어 볼 책으로 <그래서 이런 직업이 생겼대요>를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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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책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시리즈 1
최정희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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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보자를 위한 최소한의 금융 공부'라는 말에 읽어 보고 싶었던 책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책>입니다. 최정희 저자는 한 번이라도 주식 해본 사람을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지금 막 투자를 시작한 주린이나 실전 투자 중간에 금융 공부의 벽을 느낀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금융 지식의 기본기를 전하는 책입니다.

경제, 금융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어떤 키워드에 의해 움직이는지 파악하기 위해서 제대로 된 금융 공부를 해야 합니다. 저자는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을 다루는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책>을 읽고, 사람들이 금융시장을 바라보는 시야를 키우길 바랍니다. 금리, 환율, 주식과 채권, 원자재와 가상자산, 연금까지 돈의 흐름을 읽는 힘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전체 모습을 알려면 기준점이 필요한데, 바로 국내총생산인 GDP를 기준으로 나라가 성장하고 있는지 경제 규모가 쪼그라들고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특히, 실질 GDP 증가율인 실질 경제 성장률을 기준으로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는지 판단합니다. 연간 실질 경제 성장률과 1인당 국민총소득 등을 그래프로 보여 주고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나라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의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어서 다른 나라 눈치를 많이 봐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성장할 것인지 아닌지 살펴보려면 우리나라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산업인 반도체와 중국, 이 두 가지를 신경 써서 보면 된다고 합니다. 물가가 얼마나 떨어져야 물가 안정인지, 노동생산성은 어떻게 높이는지 등 평소에는 관심 갖고 있지 않았던 부분을 차근차근 읽었습니다.

​미국은 전 세계 경제의 1/4을 차지하는 만큼 금융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융시장 전체를 이해하려면 미국 경제와 정책부터 이해해야 합니다. 저는 사실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책>을 처음 읽으면서 2장의 미국에 대한 이야기가 어려웠습니다. 책 뒤표지에 보면 소설처럼 술술 읽힌다고 적혀 있는데, 제 관심 분야가 아니라서 그런지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연준(Fed,연방준비제도)을 포함하여 여러 줄임말이나 영어 약자가 가득해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금리와 환율에 대해 나오면서 읽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사회초년생 때부터 정기적금이나 정기예금 가입 전에 높은 금리를 찾게 되고, 배낭여행을 가려고 환전하기 전에 환율이 떨어지기만 기다립니다. 조금이라도 아는 단어가 나왔다고 내용이 재미있어지기 시작합니다. 금융시장에서 가장 기본 지표가 금리라고 합니다. 금리는 어떻게 결정되는지, 금리를 낮춘다는 것과 금리가 높아지는 건 어떤 의미인지 나옵니다.

환율이 복잡하고 어렵다면, 달러화만 봐도 된다고 합니다. 달러화는 언제 오르고 언제 하락할지, 환율 전쟁과 역환율 전쟁은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환헤지, 스와프, 와타나베 부인 등 몰랐던 단어들에 대해서도 하나씩 알아 갑니다.



증권이라고 통칭하는 주식과 채권은 금융시장의 가장 대표적인 투자 수단입니다. 주식과 채권을투자자 입장, 기업 입장에서 설명해주고 있어서 이해하기 쉽습니다. 주식 주자를 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필수 용어, 좋은 종목(기업) 찾기, 기업 재무제표 살펴보기, 채권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등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릴 때는 달러화와 금이 최고라고 합니다. 안전자산이지만 변동성도 큰 금, 국제유가가 오를지 떨어질지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우리나라 경제 환경, 노후생활 준비 3단계(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유용한 정보도 담겨 있습니다. 노후를 편안히 보내려면 국민연금 외에 매달 추가 소득이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식과 채권을 고루 섞어 투자하면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투자 상품을 추천하고, 연말정산 때 돈을 토해 내고 있다면 가장 크게 절세하는 방밥은 무엇인지도 알려 줍니다.

저는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책>을 한 번 읽고 50%도 이해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천천히 읽으면서 금융 기본기를 다지고, 주식 투자에 한걸음 다가가고 싶습니다. 반복해서 읽다 보면 금융시장을 보는 눈이 키워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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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공식문제집 N2 ver2.0 - 청해 실전용+복습용 MP3, 청해 받아쓰기 워크북 JLPT 공식문제집
국제교류기금.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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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외국어 교육 부문에서 11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한 시원스쿨의 <JLPT 공식 문제집 N2 ver2.0>을 펼쳐 보았다. 일본어능력시험 JLPT는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들의 일본어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목적이다. 책에 JLPT의 장점과 특징이 나와 있다.

N1부터 N5까지 5개의 레벨이 있고, 시험은 1년에 두 번 실시한다. 올해 2025년부터 N1, N2는 9시 40분까지 입실, N3~N5는 13시 40분까지 입실하는 것으로 시험 시간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2급의 경우 1교시(105분)는 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과 독해, 2교시(55분)는 청해 시험을 본다.



<JLPT 공식 문제집 N2 ver2.0>에는 N2 모의고사 1회분이 들어 있다. 맨 뒤에 있는 해답용지를 잘라서 실제 시험 보는 것처럼 풀어볼 수 있다. 1교시 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과 독해는 105분 동안 풀고 마킹까지 끝내야 한다. N2 범위의 한자 포함 단어와 유의어, 문법을 정확히 외우고 공부한 사람들이라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독해는 단문, 중문, 장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문제를 푼다.



청해 음성 MP3가 QR코드로 나와 있다. 일반 버전, 고사장 버전, 1.2배속 버전으로 무려 3가지 버전을 제공한다. 실제 시험처럼 보려고 고사장 버전을 켰는데, 한숨 소리부터 들려서 당황했다. 연필 끄적이는 소리, 기침 소리 등 연출된 상황으로 연습할 수 있다.

2교시 청해는 시험 시간이 50분이다. 화제, 포인트, 개요를 이해하기, 눈에 보이는 선택지 없이 내용과 질문, 선택지를 듣기만 하고 바로 문제 풀기 등 총 32문제가 나온다. 문제 3(1~5번), 문제 5(1~3번)의 경우, 들려 주는 내용이 긴데, 문제용지에 아무것도 인쇄되어 있지 않다. 책 뒷부분에 청해 워크북이 있어서 듣기 연습하며 적을 수 있다. 문제 유형을 미리 익히고 공부해온 사람들에게 <JLPT 공식 문제집 N2 ver2.0>은 실전 대비 문제집으로 딱인 것 같다.

청해 음성 MP3를 켜면, 재생 속도를 0.5부터 1.5배속으로 설정할 수 있다. 듣기가 어려운 사람들은 느린 버전으로 듣고 적으면서 공부하다가 조금씩 빠르게 듣는 연습하기 좋겠다.



1, 2교시 문제를 다 풀었다면, 정답 및 해설을 보자. 채점 후에 틀린 문제는 해설을 보며 복습할 수 있다. 오답과 빈출, 어휘나 문법에 대한 내용까지 친절하게 나와 있어서 독학하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 7월과 12월에 JLPT N2 시험을 앞두고, <JLPT 공식 문제집 N2 ver2.0>을 파이널 테스트로 풀어 보며 마무리하길 추천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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