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도대체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꿈의 김칫국을 벌써부터 마셔대며 혼자 므흣해하고 있다.
ㅡ.,ㅡ...
수학에 젬병인 내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도대체 만 권이 들어가는 서재의 크기나 레이아웃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그리고 만 권이 얼만큼인지도 모르겠다. 내 두뇌는 '그냥 많다' 이러고만 있다. -_-
하지만 만 권을 모으는데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하는 궁금증에,
(기존에 있는 책들은 싹- 무시하고)
한 달에 평균 3개 산다고 치고, (10개씩 지르는 건 어쩌고? -_-)
일 년이면 36권.
10,000 ÷ 36 = 277.7년
277.7년 !!!!!
하하하......하하하하하........;;;;;;;;;;;; OTL (털썩)
'차라리 어느 집에 가서 대형 서재를 통째로 훔쳐오는게 어때?'
'차라리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납치하는 건?'
'27년으로 줄이고 싶다면 한 달에 30권씩 사든가~(헉)'
아, 이런.... 나한테는 대형 서재를(당연히 책장 가득 책들이 꽂혀 있는!) 물려주는 사람은 없나...ㅜ_ㅡ
물려준다해도, 라틴어나 세르비아어 같은 녀석들이 씌여 있으면 그건 그것대로 비통하구나. 흑...
아무리 책만 많아도... 내가 읽지 않으면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을.....크흑...
욕심 부리지 말자, 라고는 해도.
아아~ 내가 원하는 이런 서재를 보면 결국, '기필코 모으리라~!' 하는 정신줄 놓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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