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위에누워듣는

콸콸콸물소리좋아

하늘위로올려다본

두둥실흰구름좋아

오직아쉬운한점너

 

어렴풋이바위뒤에

선녀들이목욕하네

옷이라도감춰둘까

백무동의나무꾼들

마음이야아직청춘

 

용추폭포깊은소의

서늘한바람도좋아

복분자주나눠마신

벗들의얼굴빛좋아

옷젖어마음도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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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둔이 2005-07-20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무동안개를씌워
감춰둘수없는얼굴
밤새씻고벗겨둬도
물은흘러어디가고
문득새로워진몸맘


달팽이 2005-07-20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르른칠월의녹음
뜨거운햇살에익어
과일은더욱농익고
우리얼굴왜붉은가
붉은노을빛비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