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지도 않아

맺어지지도 않아

얼굴이야 고요하지

그 뒤 비오고 바람부는

격랑의 바다

그 누가 알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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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06-24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한 세월

달팽이 2007-02-27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무는 연못 위로
잎새에 적어 띄우는
그리움의 편지 한 장
흘러흘러 그대 창가에
작은 미풍을 타고 넘어
가슴에 내려 앉고 싶네
여기 모여 앉은 이 밤
물결위에 물비늘되어
다시 꺼져갈지라도
꽃처럼 피워낸 삶의 이야기
그대향해 보내는 사랑 이야기
단 한 번의 물비늘로
일었다가 사라져도
그대 가슴 가닿으면
그것으로 족하리
물비늘은 사라져도
호수의 이 물 어찌 마를리 있으리...

파란여우 2005-06-24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술 한 잔 해야겠슴돠.
근데, 술이 없으니 어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