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이야기 만나
또 하나의 이야기
빗방울 강물 위에 하나되듯
각각의 삶은 만나 사랑으로
그대들 인생 걸음 마주친 곳
그 곳에서 알록달록 가꾸어갈
사랑이라는 나무 한 그루
바람불고 비가오고 눈내려도
뿌리내린 그 곳에서 피워나갈
꽃의 이야기
피고 지는 세월 속에 자라갈
가지 이야기
줄기타고 뿌리찾아 거슬러갈
생명 이야기
구름타고 하늘의끝 날아오를
풍선 이야기
그곳에서 다시보는
삶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