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의 주름속에

굽이 굽이 삶의 흔적들

 

가난했던 젊은 날과

짧았던 행복...

 

남편위해 자식위해 바친 삶 속에

당신이 없었던 날들

 

이젠 이마저도 가버린 옛일

 

덩그러니 방안에 앉아

살아가는 건지 살아지는 건지

 

서산으로 해저물때

기나긴 한숨소리....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파란여우 2004-12-20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팽이님의 시인가요?....기나긴 한숨소리....가슴이 아려 옵니다...

달팽이 2004-12-21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문득 마음가는대로 글로 옮겨보았답니다...

그래도 파란여우누님 마음 한구석 울리는 바 있었으니...

그래도 실패작은 아니군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