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중심이 있어야 하는데....

중학교로 전출오고난 후부터 많이 여유를 잃고 사는 내 모습이 처량하다.

3월이 지나고 나면 좀 여유가 생기겠거니 하지만....

책을 보면서 갖는 마음의 지향점이 일상생활에서도 분주한 생활에서도 지속되는 업는 문을 스스로 찾아야 하는데....

책도 제대로 볼 여유도 없는 생활에서 나는 내내 흔들리고 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세상 어느 곳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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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둔이 2004-03-16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을 잃어면 책을 봐도 여유가 아니지만
마음을 지니면 바쁜 수업을 해도
지나가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아도
교정 뒷켠의 잠시 햇살도 바람도
아직 벙그지 못한 언덕의 진달래 잔가지도
다 책을 읽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

그러니 글로써 마음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으로써 진리의 글을 읽어내는 것도 귀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