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님, 또 시간이 이리 되었습니다. 올해는 달팽이님의 차분한 글을 많이 읽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새해에도 가족모두 무탈하시고 한 잔의 맑은 찻물처럼 고요하고 그윽한 글로 소란스러운 제 입과 어두운 제 마음을 흔들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