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5-07-04  

안녕하세요
제 홈피에 뎃글 남겨주셨네요? 아주 멋진 시를 남겨주셨더군요. 저도 님의 서재를 구경하면서 시가 있는 풍경에서 좋은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시를 상당히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시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홈피인것 같네요. 류시화시집 읽으셨던데요? 저도 류시화시집 거의 다 읽어보았는데... 다시 한번 봐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요즘은 감정이 매말라서 시를 잘 안읽고 안쓰게 되네요. 예전에는 상당히 감정이 풍부했던 사람인데.. 이성이 상대적으로 너무 힘을 잃어버린것 같아서 요즘은 이성을 키워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정과 이성의 조화를 찾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인가봅니다. ^-^
 
 
달팽이 2005-07-04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상대적으로 나에게 부족한 것을 찾는 책읽기의 여정이 나로 하여금 시의 세계로 인도해준 것은 사실이군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 마음 속에 원래부터 있었고, 나를 끌어당기는 시적 정서와 그것의 끝에서부터 이어지는 삶의 의미와 깨달음으로 향한 내적 욕구가 어쩔 수 없이 나를 이 길로 이끌고 있는 힘이 되고 있고, 그 힘에 끌려 행복한 삶의 산책을 하고 있답니다.

비로그인 2005-07-04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한 삶을 산책하고 계신다고 하니.. 너무 부럽네요. ^-^ 저도 행복한 삶을 산책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