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나라 대통령이 하는 말은 다 멋져 보이는 건가. 아니면 Mr. Obama가 멋진 건가. 헷갈리지만, 어쨌거나 달라스에 날아간 Mr. Obama는 의미있는 연설을 해주었다.

 

세상은 거꾸로 가는 것인지, 흑인(완벽한 흑인은 아닐지라도 어쩄든 흑인)이 대통령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흑인을 경찰이 그냥 죽이고 그 보복으로 지금 경찰들을 흑인이 죽이고 있고. 1960년대도 아니고 이렇게 다시금 흑백갈등이라니. 2차대전 후 만들어진 EU는 해체될 위기이고 일본은 자위대를 군사화하려고 하고 있고... 흠 써놓고 보니 상당히 돌아가고 있다... 복고풍인가.

 

 

President Obama said on Tuesday that the nation mourned along with Dallas for five police officers gunned down by a black Army veteran, but he implored Americans not to give in to despair or the fear that “the center might not hold.”

(...)

Mr. Obama acknowledged the limitations of his own words, and quoted from the Gospel of John: “Let us love not with words or speech but with action and in truth.”

(...)

Mr. Obama had huddled with his speechwriters for much of Monday, hoping to find words that would not only console the officers’ grief-stricken families but also reassure a nation fearful that racial divisions are worsening after the Dallas slaughter and the killing days before of black men by the police in Louisiana and Minnesota.

(...)

 

 

미국 내에서도 오바마가 루이지애나나 미네소타를 가지 않고 달라스로 간 것에 대해서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고, 일부 경찰들도 오바마의 행보에 대해서 고까운 눈초리를 보내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이런 말이라도 하는 지도자가 있음에 좀 부러워진다. 통합과 균형을 강조해서 하나의 강한 나라를 유지하려는 리더십.

 

역시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것인가.  .... 떡 먹고 싶어지는 아침이다. (배만 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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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월간 단행본 이런 문예잡지를 읽고 싶었다. 내 연령대의 사람이라면 그런 로망 같은 걸 가지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말고.. 우힛.

 

중2 때 담임이 그런 사람이었다. 아 이렇게 말하니 내가 앞에 한 말 좀 취소하고 싶어진다. 중2 때 담임은 중년의 남자였는데 S대 출신의 자기가 무지하게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분이었다. 그런데 고작' 선생님' 하면서 코흘리개들 키운다는 것에 약간의 자괴감 같은 것이 있었다. 그래서 성질이 오락가락, 화내면 마구 두들겨 패고 (요즘 같으면 SNS 올려서 난리났을 법한) 좋으면 또 헤벌죽 하는 그런 스타일이었다.

 

여름 보충수업 때는 런닝셔츠 바람으로 훌러덩 벗고 수업을 하기도 했다. 남녀 차별이 심해서, 아들 낳으려고 딸을 넷인가 낳은. 그래서 그집 식구들이 걸어가면 제일 앞 선생님, 그 다음 사모님, 그리고는 아들, 이하 딸들이 쭈욱 도열하여 가곤 했다. 큰 딸 아이가 우리 학교 다녔었는데 공부 못한다고 옷을 안 사줘서 애가 거의 중년 아줌마 차림새로 머리는 산발로 해서 다녀 남자애들 기피 대상 1호였고 점수 나쁘면 다 보는 앞에서 아버지 선생님에게서 뺨따귀도 맞곤 했었다.

 

그 선생님에 대한 기억은 참.. .별로인 것 밖에 없다. 단 하나. 외벌이에 애는 많지 하니까 이런 지적 욕구를 채우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옛날에는 폐품을 정기적으로 제출해야 했는데, 그 때 나는 우리집에 아빠가 보시던 <신동아> 라는 월간잡지를 매번 냈었다. (지금 생각하면 이넘의 <신동아> 지만.. 그 당시에는 볼 것도 별로 없었다) 선생님은 일년도 넘게 예전 것인 그 잡지들을 다 빼내서는 읽고 계셨다. 그리고는 어느 한 날은, 날 불러서 폐품 낼 때 꼭 <신동아> 챙기라고. 그 얘길 듣는데, 괜히 마음이 좀 찡한 느낌이.... 그 기억 하나 나쁘지 않게 남아 있네.

 

어쩄거나, 얘기가 삼천포로 빠져버렸는데.... (미침..ㅜ) 그래서 최근에 <Axt>라는 이 잡지를 발견하고는 가슴이 둑은둑은. 작년에 나와서 격월로 발간되어 벌써 6권이나 나왔으나 내 레이더에 안 걸리다가 우연한 기회에 걸렸다. 오호. 이거 괜찮지 않을까. 싶다.

 

 

 

 

 

 

 

 

 

 

 

 

 

 

 

 

 

 

 

 

 

 

 

 

 

 

 

 

 

 

일단 표지랑 색깔이 마음에 들어서 말이다. (내용이 우선이지..ㅜ)  최산호부터 사서 보고 괜찮으면 거슬러 올라갈까 1호부터 사볼까.. 를 망설이는 단계.

 

책만 산다. 이거 정말 큰일이다. 팔기도 팔아야 하고... 공부도 좀 해야 하고... 살도 좀 빼야 하는데 그저 앉아서 책만 산다. 보는 건 또 일부다... 문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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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07-12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경우는 이래요… CD만 산다, 내다팔지 않는다는 아내의 성화에 움찔, 음악사 공부도 해야 하고, 살을 빼야 하는데… 여름 옷이 맞는 게 없어요. ^^

비연 2016-07-12 11:40   좋아요 0 | URL
五車書님,... 저도 음악사 공부 하고 싶... 아 안되요.. 이러면 안되요...ㅜㅜㅜㅜ
 

 

상사들이 출장과 휴가로 자리를 일주일씩 비우고 내가 싫어라 하는 사람들까지 일주일 출장을 간 지금. 아. 이거야말로 파라다이스 아님? 이라며 룰루랄라 중인 비연이다. 이것이 과연 휴가~ 인가. 어딜 놀러 갈 필요가 없다. 이게 휴가지. ㅎㅎㅎㅎ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뒤적뒤적. (흠... 일은 하고 있다. 중간중간 ㅎㅎ) 여름엔 뭘 읽으며 시원하게 지내볼까 라며 이것저것 구상중. 개인적으로 여름에는 휴가를 잘 가지 않는다. 덥고 가는 곳마다 사람 많은 이 계절엔 그저 회사의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내 피부를 보존하는 것이 장땡인 것을. 성수기라 비싸기까지 한데 굳이 꾸역꾸역 이 시기에 가려고 애를 쓰지 않는다가 나의 오랜 철칙.

 

그래서 여름에 독서량이 좀 증가한다. 오히려 가을겨울의 독서량이 쭈욱... 미끄러지는 경향.. (헉) 추석이다 뭐다 놀러다니느라... 한 군데 붙어 앉아서 뭘 읽지를 못한다는... 그리하여 이 여름에 뭘 읽을까. 지난 번에도 썼었지만 이번 여름엔 역사책을 한 시리즈 쭈욱 읽어야겠다 싶은데. 비단 역사책이 아니라 좀 여러권으로 된 책을 긴 호흡으로 읽고 싶다.

 

 

 

콜린 맥컬로의 <로마의 일인자>. 이게 우선은 제 1순위이다. 콜린 맥컬로의 <가시나무새>를 봤다면 그의 필력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바, 이 책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 이후에 3권씩 뭉터기로 나오고 있다는 게 부담이라면 부담이지만, 어쨌거나 이거 3권 정도는 쭈욱 읽어볼 만 하지 않겠어? 라는 게 지금 내 생각. 그래서 이번 주말부터 읽어볼까 하고 내 앞에 떠억.. 내놓은 상태이다.

 

 

 

 

 

 

그 다음은 이 책이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악령>

 

 

 

 

 

 

 

 

 

 

 

 

 

 

 

도스토예프스키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그의 소설은 소설이 아니라 철학이고 종교이고 서사이다. 인간에 대해 그렇게 처절하게 분석하고 파헤칠 수 있을까 싶을 만치 감동어린 작가이다. 그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책이 이것. 예전에 읽었던 기억은 지우고 다시 채우고 싶다... 근데 지금 이 책을 엄마가 먼저 읽고 계셔서 약간의 간극이 필요한 상태. 허허.

 

 

아니면 나쓰메 소세키 전집은 어떨까.

 

 

 

 

 

 

 

 

 

 

 

 

 

 

 

 

현암사의 나쓰메 소세키 전집은 정말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책표지가 참 좋지 않은가. 지금 <마음> 한권부터 사다두어서 바로 시작할 수 있다. 나쓰메 소세키는, 무라카미 하루키부터 강상중까지 애호하는 작가로, 옛작가라 하기에는 그 감각이 예사롭지 않아서 좋다.

 

 

그 밖에 이것저것 엮어서 보고 싶은 것들도 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런 책들이 읽고 싶어진다. 공자왈 맹자왈. 신영복의 <강의>를 예전에 읽을 때도 아 참 넓고도 깊은 세계로구나 이 세계가. 라는 감명을 받았었는데. 이제 그의 마지막 강의인 <담론>으로 재충전을 해야 하지 않을까. 주역이든 중용이든, 사실 맹자도 읽고 싶고 ... 동양철학을 한번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맨날 생각만...ㅜ)

 

 

 

그래도 책 읽을 생각 하니 좋네 좋아. 크크크 . 이제 일 모드로 고고.

 

아, 지금은 뭐 읽고 있냐고? 일단 이렇소. 어제 <경관의 조건> 밤에 다 읽고 그 다음 책은 아직 못 골라서 일단 이 두 권으로 오늘을 버틸 예정. <Me before you> 이거, 이번만큼은 원서로 한번 다 읽어내보리라. 그동안 몇번이나 시도했다가 (물론 다른 책들) 중도포기했던 쓰라린 경험들을 되새기며.. 이건 좀 쉬운 책이라 더욱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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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6-07-11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비연님 부러워요. 진짜 천국에 계시네요 ㅠㅠ 저희 회사 상사들도 같이 데리고 좀 가주시지.. 엉엉 ㅠㅠㅠ

비연 2016-07-11 14:08   좋아요 0 | URL
상사들이라 붙은 사람들은 묶어서 같이 보냈으면 싶네요..;;;; 락방님.. 저만 천국이라 죄송... 언넝 휴가들 보내버리세요, 상사들 ㅜ

cyrus 2016-07-11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소 마음에 안 드는 선임이 휴가 나가면 군 생활 할 만 했습니다. 며칠 동안 선임의 잔소리 안 들으니까 좋았어요. ㅎㅎㅎ

비연 2016-07-11 18:08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군대나 사회나 ㅋㅋㅋㅋ
 

 

2016년의 반이 지나갔다. 어머나!

 

그리고 참으로, 꾸물꾸물하게 나머지 반의 첫날이 우물쭈물 시작되고 있다.

 

나는, 회사에 조금 일찍 나와 스벅커피를 홀짝거리며 중국어를 듣는 걸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고,

2016년 나머지 반을 어떻게 잘 지낼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다.

 

스벅커피를 또 노트북 위에 엎지를까봐.. 노트북에서 가급적 머~얼리 두고 아주 조심스럽게

손가락을 움직이며 먹고 있다. 다시 한번 노트북 위에 엎지르는 날엔.. 아 생각을 말자.

 

2016년 상반기는 어땠지? 정리를 하면...

 

3월 중순까지는 송도에서 프로젝트 하느라 말도 못하게 피폐한 생활을 했다.

덕분에 생활리듬 다 깨지고 개인적인 뭔가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나날을 보냈었다.

책도 못 읽고 중국어도 못 하고 문화생활은 더더더더더더군다나 못하던 악몽의 세월.

그래도 프로젝트 PM이었으니까 책임감이 필요했다. 그넘의 책임감이 날 버티게 했다.

 

그리고 3월 중순에 어찌어찌하여 프로젝트를 끝내고 (겨우 빠져나온)

본사로 복귀를 했다. 그러니까 그게 3개월 전인 거다. 오호. 시간 빨라.

오면 조금 여유를 가지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살도 다시 빼고 어쩌고 하면서

찬란한 계획을 가졌었는데... 팀장에게 붙들려 자료 만드느라 4월과 5월은 그 이전보다

더 혹독한 생활이 시작되었다. 아 정말. 야근에 주말근무에... 게다가 스트레스.

어쨌거나 그것도 여러 사람 도움 받아 어찌어찌 잘 완료했다.

 

남은 것은, 밤마다 먹은 과자와 걸쭉한 믹스커피와 체력보강한다고 먹었던 갖가지 고칼로리 식품들로 인해 도로 찐 살과 체력고갈과 신경질과 거칠어진 피부와 피폐해진 마음.

(써놓고 보니 내가 아주 안 되어 보인다. 흠... 안 된 거 맞지 뭐냐)

그리고도 6월 초에는 회사에서 치는, 의무적이라고 명단 공개하며 망신 주는 그런 시험이 있어서 하기 싫은 걸 꾸역꾸역 공부하여 (결국 6월 연휴 반납...) 겨.우. 패스했다. (아멘...)

 

그리고 6월 둘째주부터 되찾은 여유는 그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 만나느라 거의 썼고

이에 겨우 정신을 차렸나 싶은데... 으악. 6월이 끝난 거다. 이게 뭐냐. ㅠㅠ; 허무해....

 

하반기에는 좀 나답게 살고자 한다. 나다운 거? 일단 좀 차분하게 나를 다지는 기회가 필요하다.

하고 있는 중국어 실력도 일취월장 시키고 (도대체 공부를 안하니 안 늘어... 내 돈)

회사 일도 공부를 좀 가며 해야 할 것이고 (머리가 다 굳어지는 것 같다. 무슨 석고상..? =.=)

은 물론 훨씬 더 많이 읽어야 한다. 이넘의 스마트폰을 멀리 해야지. 멍하니 하고 있는 바보.

 

문화생활에 좀더 신경써야겠다. 여행계획도 세우고. 음악회나 전시회 이런 걸 너무 멀리 했다.

적어도 영화라도 좀 자주 보도록 해야겠고, 시간 날 떄마다 가까운 데라도 여행을 가야 겠다.

이게 원래 내 계획이었는데..ㅜ 외국만 나가려 하지 말고 우리나라 곳곳을 좀 다녀보자... 이거.

상반기에는 일본과 제주도만.... 하반기에는 좀 더 넓혀서 여기저기 다녀보자...

 

그리고 몇 가지 개인적인 계획들이 있다. 맨날 세우는 계획 지겹기는 하지만 (갈수록 태산)

그래도 계획마저 세우지 않는 인생이란... 넘 의미없지 않은가 싶다. 

알라딘에도 재미난 얘기들 더 많이 남기리라... (방문자수 급하락으로 괜히 좌절 중...)

 

*

 

지금 읽고 있는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헥헥. 제목이 왜 이리 길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읽고 이 소설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 바로 집어 들었다. 두 개를 엮어서 주말에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아무리 봐도,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내게 잘 맞지 않는 것 같긴 하다. 이번 소설은 <1Q84>보다는 좀 일반적이라 낫긴 한데, 과격한 성적묘사가 거북하고 내용의 전개도 내게는 좀 딱 맞는 느낌이 안 든다. 그렇다고 싫다거나 별로라던가 그런 건 아니라서 읽기는 읽는데, 기꺼운 마음은 들지 않는 게 사실이다. 

 

이 소설은 좀 재미나다. 아직 중반 정도라 마지막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으나 기대가 되게 만드는 점은 있다. 다 읽고 이야기하기로.

 

 

 

 

 

 

 

사실 이것도 읽고 있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제대로 읽기 위한 워밍업 과정이다. 이 책도 중반 정도까지 갔는데, 정말 쉽게 이해하기 좋게 써서 그냥 술술 넘어간다. 상품이라든가 노동력이라든가 잉여가치라든가 하는 것들에 대한 기본 개념이 아주 잘 서 있는 책이다. <자본론> 읽기 전에 먼저 읽기로 선택한 건 다행한 일이다.

 

갑자기 왠 <자본론>? 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요즘엔 좀더 근원에 가까운 책을 읽고 싶다. 현상만 기술한 게 아니라 그 기저에 깔린 철학, 심리 등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뭐하러? ... 사는 데 큰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지만, 그냥 개인적인 막연한 바램이고 충족시키고 싶은 열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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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7-01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벅 샤워한 노트북 상태는 어때요? ^^;;

비연 2016-07-01 17:06   좋아요 0 | URL
아직까지는 무탈...합니다만, 가끔씩 키보드가 뻐걱거리는 게 불안불안함다..ㅜ
 
자음과 모음에 항의

 

자음과 모음. 자꾸 이런 식의 부당노동행위들을 하니, 그 출판사에서 나온 것 중에 내가 산 책이 뭐가 있는 지 급기야 뒤져 보게 된다. ㅜ 하나도 없기를 바랬는데, 불행히도 몇 권(이나!) 된다는 걸 이제 알았네.

 

 

 

 

 

 

 

 

 

 

 

 

사사키 아타루의 책은 여기서만 나오는 듯. 아쉽다. 버릴 수는 없으니 일단은 두고.

이 정도의 부당한 행위를 하면서 잘도 책을 찍어내는 게 신기한 회사이다.

이전에도 계속 비슷한 문제들이 있어왔던 걸로 아는데, 계속 그대로 기조 유지. 오. 놀라운 곳! 

 

항의서명운동이 진행 중인 모양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안 사보는 것 밖엔 없겠지.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이 70년대냐 80년대냐 아직도 그런 방법으로 사람을 통제하려 한다는 것 자체가 탑의 생각이 얼마나 후진지 알 수 있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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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6-30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에 사사키 아타루의 책을 읽고 서평을 쓴 적이 있습니다. 작년에 출판사 부당행위를 알게 된 이후부터 자모 책 서평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비연 2016-07-01 07:33   좋아요 0 | URL
저도 자음과모음 환경이 개선될 때까지는 근처도 안 가려고 합니다...

무해한모리군 2016-06-30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하는짓들이 MBC랑 똑같네요.

비연 2016-07-01 07:34   좋아요 0 | URL
정말.... 나쁜 것만 배워가지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