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로 출연이 취소된 러시아 피아니스트를 대신해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2월25일)에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연주 무대에 올라섰다.
2시간 전에 올라온 커튼 콜 무대 뒤 영상
2월 25일 당초 이날 공연은 세계적인 지휘자인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지휘에 데니스 마추예프가 협연할 계획이었지만 게르기예프와 마추예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 합병 등 푸틴 블라디미르 러시아 대통령의 대(對) 우크라이나 정책을 지지했던 이들이여서 뉴욕 카네기 홀 측에서 이들 연주를 전격 취소 해버렸다.
독일 베를린에 머물고 있던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반나절 만에 급히 뉴욕으로 날라와서 25일 오후 8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에 투입됐다.
빈필 지휘는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의 야닉 네제 세갱이 맡게 됐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이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했다.
2018년 독일 프랑크 푸르트 연주 영상
조마간 카네기 홀 측에서 조성진의 명 연주 영상을 올려 줄 것이라 잔뜩 기대 하고 있다.
'현재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뛰어난 통찰력과 재능을 겸비한 연주자로 거듭 나고 있다.
앞선 쇼팽 콩쿨 우승자들이 걸어 갔던 빛과 그림자 같은 연주자들 세계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지메르만,아르헤리치나,폴리니가 갔던 길을 가게 될지 그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응원하자.(2019.01.24 wsj journal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