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아토다 다카시의 <나폴레옹광>  
 

 아! 촌스러운 이 디자인이라니...
정말 표지만 아니었다면 알라딘의 무수한 이들이 추천할때 벌써 이 책을 읽었을지도 모른다.  

로알드 달의 <맛>을 읽는 느낌과 비슷. 차이는 추리적인 면이 좀 더 많다는 정도
마지막에 뒷통수를 후려치는 그러면서도 결론은 독자의 상상에 맡겨버림으로써 더 더욱 소름이 오싹!! 

작가와 두뇌게임을 벌이고 싶다면 강력추천.
뭐 진다 하더라도 즐거운건 마찬가지다. 

 

9. 전우용의 <서울은 깊다>  



서울의 시공간에 대한 인문학적 탐사라는 부제가 붙었다.
거기에 역사적 탐사라는 부제를 하나 더 붙일까?
굳이 분류한다면 미시사에 들어가겠다.
요즘 출판되는 미시사 책 대부분이 뭔가 센세이션한 제목을 달고 나옴으로써 (00를 뒤흔든 하는 류의 제목들) 흥미부터 당기고 보자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이 책은 그저 서울은 깊단다.
깊다는 서울만큼이나 저자의 연구와 서술은 깊고 방대하다.
센세이션한 제목이나 사건이 아니라도 역사가 충분히 즐거운 독서가 될 수 있음을 너무나 성실히 보여주는 책이다. 

 

10. 주노 디아스의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이 소설이 아니라면 평생 관심둘 일이 없을 것 같은 도미니카.
그 도미니카의 역사와 정치, 그리고 그 속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랑이 잘 버무려진 책.
시점이 바뀔때마다 각각의 등장인물 모두에게 감정이입을 해버리는 독특한 독서경험.
아벨라르든 그의 딸 벨라든 아니면 손자 오스카까지도 모두 내 가족인듯 그들 모두에 감정이입하며 손을 잡아주고 싶은 순간들이었다. 

 

 

 

11. 신성림의 <클림트, 황금빛 유혹> 



서울에서 열리는 클림트전을 보러가기 전에 준비차 읽은 책.
클림트는 평생 자신에 대한 얘기를 거의 하지 않았고, 나를 보고싶으면 내 그림을 보라라고 했단다.
그래서 그런지 화가의 삶이나 개인사보다는 그야말로 클림트의 그림을 통해 클림트를 만나는 책.
도판들이 훌륭하다는 장점.
하지만 그림만으로 클림트를 온전하게 이해하기에는 좀 힘들었다는 단점도.... 

 

12. 강숙인의 <지귀, 선덕여왕을 꿈꾸다> 


 

지귀 설화를 모티브로 새롭게 해석한 역사소설.
지귀 설화를 가능해보이는 다른 형태로 새롭게 해석한 시도는 좋았으나 글쎄?
청소년 소설이라고 해서 이렇게 등장인물들의 내면이 너무 단순해도 되는건 아닐텐데.... 인물묘사가 어찌나 전형적이고 단순한지 요즘 청소년들을 유혹하기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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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세 번의 여행으로 가버린듯....
여행준비 며칠에 다녀오는 것, 다녀와서 피로에 찌든 회복기간까지... 그러다보니 시간은 꽤 많았음에도 책은 제대로 못읽었네...
이 놈의 직업때문에 3월이 한 해가 시작되는 느낌인건 참... 새로운 해의 시작 3월이다.
여유가 좀 있는 상황이 된 만큼 열심히 읽고 열심히 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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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2 07: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2 1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주노 디아스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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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쿠? 저주!
그래 이 정도라면 저주라 할만 하겠다.
아내와 예쁜 두 딸과 정부, 충분하고도 넘치는 부와 명예. 더 이상 바랄게 없는 도미니카라는 나라의 카브랄 가문.
그 가문의 아벨라르는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했고, 남들처럼 그 부와 명예를 더 늘리고자 하지도 않았다. 다만 그렇게 평화롭게 살고 싶었을뿐...
그러나 때는 트루히요라는 희대의 독재자의 통치기다.
트루히요 - 박통과 전통을 합쳐놓은듯한, 세계 어디에서나 흔히 보이는 독재자.
그 독재자 덕분에 아벨라르의 삶은 한순간에 박살이 난다.
정말로 아벨라르가 과도한 긴장과 술때문에 트루히요를 욕하는 엄청난 실수를 했는지 아니면 정말 그의 딸을 탐한 트리히요의 성욕때문이었는지 알려져있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이제 그의 가문은 트루히요의 푸쿠-저주에 걸렸다는 것.
그것도 대를 이어 반복되는 저주 말이다. 
아벨라르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딸 벨라 그리고 벨라의 아들 오스카로 이어지는 가공할 저주.
그래봤자 갱스터를 사랑했는데 그 대가로 사탕수수밭으로 끌려가 죽음직전까지 가는 벨라나
이웃의 창녀여자를 사랑했을뿐인 오스카까지 사탕수수밭이라니...
이 가공할 푸쿠를 푸는 역주문 사파는 무엇일까? 

이 소설은 기본적으로 사랑이야기다.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걱정하는 외에는 아무것도 못하던 그럼으로써 파멸한 할아버지 아벨라르.
뛰어난 미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랑에 배신당하고 생존을 위해 그 사랑에서 도망치는 수 외에는 없었던 엄마 벨라
그러나 오스카는 근본적인 왕따의 조건을 모두 갖추었던 바로 그 오스카가 사랑을 위해 스스로 사탕수수밭으로 걸어간다. 한순간의 사랑을 위해 남은 생을 모두 놓아버리는 그런 사랑이야기.
그 멍청한 오스카의 사랑이 트루히요의 푸쿠-저주를 푸는 역주문 사파였을까?
영화로도 만들어진다는데 아마도 그렇다면 영화의 주인공 오스카는 아마 영화역사상 가장 로맨스에 안어울리는 인물 1위로 오를것 같은데 그런 오스카와 최고의 낭만적인 사랑이라...
그러나 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으로 인해 오히려 오스카의 사랑이 빛나는 아이러니라니... 
오스카의 사랑이 정말 저주를 푸는 역주문이었을까?
그 답을 작가가 얘기해주지는 않는다. 다만 독자에게 맡길 뿐....

 이 소설은 또 한편으로 정치소설이다.
섬나라 도미니카를 지정학적의미에서뿐만이 아니라 독재의 장막에 갇힌 공간으로 만들어버린 트루히요독재시대의 도미니카와 사람들의 삶이 소설의 또 한축을 형성하며 펼쳐진다.
그 숨막히고 억눌린 삶들. 또는 고향을 버릴 수 밖에 없는 디아스포라의 삶들.
살아있되 죽어있는 억눌린 삶들은 오스카의 집안으로 대표되는 도미니카인 전체의 삶이다.
그래서 안되는 일은 모두 트루히요의 저주라고 체념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그런 삶들. 독재에 시달리는 어느 삶이 안 그럴까?
남의 나라일임에도 이다지도 친숙하게 느껴지는건 우리가 그 세월을 똑같이 통과해왔고 또 지금 그 시절로의 회귀를 꿈꾸는자들이 살아나고 있음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또 한편으로 이 소설은 유머소설이기도 하다.
특히나 오스카의 독특한 캐릭터는 전혀 사랑얘기의 주인공답지 않다.
100키로가 훨씬 넘는 거구의 몸매 하며, 왕따당하기에 딱 안성맞춤인 이상한 성격하며....
그의 도저히 적응불가능한 성격과 그로 인한 온갖 예측불가능한 좌충우돌은 독자에게 곳곳에서 예기치못한 웃음을 전해준다.  
하지만 독자들은 곧 전혀 이해되지 않는 감정을 발견하리라...
그토록 말도 안되고 이해안될정도로 멍청하며 대화 불가능의 비호감덩어리 오스카가 점점 사랑스러워지는 그런 감정의 변화말이다.

정치와 역사, 그리고 사랑이야기를 이토록 독특한 구성과 번뜩이는 재치로 잘 버무려놓은 독특한 소설. 이 책을 읽는 이가 정치와 역사, 사랑 어디에 중점을 두고 읽든 그건 독자의 몫이리라..
하지만 어디에 방점을 찍든 즐거운 독서가 되리라는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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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2-28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치와 사랑이 버무려진 발칙한 소설이었어요. 영화로 만들어지는군요. 저도 캐스팅이 몹시 기대가 되네요. 특히 검은 진주 벨라 역은 누가 맡을지 그것도 궁금해요. 각주 읽느라 눈이 충혈될 뻔 했어요. ^^;;;

바람돌이 2009-02-28 23:37   좋아요 0 | URL
벨라역은 한 배우가 젊었을때와 중년의 역할을 같이 할지 아니면 다른 배우가 각각할지도 궁금하네요. ^^ 정말 각주 읽는다고 눈 뻘개 졌었는데 전 그 각주가 또 굉장히 재밌더라구요. ^^

꿈꾸는섬 2009-02-28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읽으려고 하는 책인데 바람돌이님 리뷰보니 더 빨리 읽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바람돌이 2009-02-28 23:37   좋아요 0 | URL
처음엔 각주도 있고 책장이 좀 안 넘어가던데 뒤로 갈수록 재밌어지더라구요. ^^ 즐거운 독서가 되시길... ^^

프레이야 2009-03-01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보고 당장 담아가요^^

바람돌이 2009-03-02 00:36   좋아요 0 | URL
맘에 드는 독서가 되시길.... ^^
 


 

엄마! 매화꽃이 피었어.
근데 진짜 팝콘같다.
아!! 팝콘 먹고 싶어~~~~ ^^;; 

요즘 부쩍 먹성이 좋아진 예린양!
뭘 보든 결론은 먹고싶다라니..... ㅠ.ㅠ (근데 진짜 뻥튀기 튀겨놓은것 같았다고.... ^^)




봄이 오려는지 매화가 벌써 피고 있는데, 근데 왜 이리 춥냐고??
아 추워죽겠다. ㅠ.ㅠ 

2월 내내 옆지기한테 클림트전 보러 서울 가자고 노래를 불렀는데 겨우 시간을 만들었다.
나는 시간이 펑펑 남아도는데 옆지기가 시간이 너무 안나서...ㅠ.ㅠ
어쨌든 이번 일요일에 서울을 갈건데 날이 왜 이렇게 추운지...
어른들이야 괜찮지만 벌써 매화피는 남쪽나라에만 익숙한 우리집 애들이 서울의 모진 추위를 견딜지 모르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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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09-02-21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화...정말 봄이 오고 있나요? 너무 추워요. 서울 나들이 오실때 옷 잘 챙겨입고 오세요. 많이 추워요.^^

바람돌이 2009-02-22 00:01   좋아요 0 | URL
양지바른 쪽이라 조금 빨리 핀 것 같아요. 근데도 요 며칠은 여기도 무지 춥네요. 예전에 서울갔을때 정말 추이가 너무 낯설었던 기억이 솔솔한지라 아이들은 중무장을 시킬려구요. ㅎㅎ

프레이야 2009-02-21 0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학이 있어 좋으시겠어요. ^^
클림트전 보고싶은데..
매화가 저렇게 탐스럽게 피었군요. 전 아직 못봤네요.
제 마음이 그걸 못 보나봐요.

바람돌이 2009-02-22 00:03   좋아요 0 | URL
이 직업의 제일 좋은 점이 방학이죠. ^^ 저 매화도 저는 못봤는데 예린이가 먼저 보더군요. 아이들 마음이 더 빨리 봄을 알아채나봐요. ^^

hnine 2009-02-21 0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화가 참 일찍 피는군요. 올해 처음 매화구경 시켜주셨네요 ^^

바람돌이 2009-02-22 00:03   좋아요 0 | URL
제주도 빼고는 꽃이 제일 먼저 피는 곳이니까요. ^^

무스탕 2009-02-21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은 날 좋을거라 했으니 여행하기 좋으실거에요. 그래도 따숩게 입고 오세요~
전 3월초 평일에 보러갈 예정이에요. 제일 만만한 시기가 아닐까 싶어요.


웽스북스 2009-02-21 11:46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어제 오후에 휴가를 내고 렘브란트 전을 보러 갔다가 아래층에서 하는 클림트전에 몰린 인파를 봤는데. 우와. 평일이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게다가 너무 비싸요. 16000원이라니 ㄷㄷㄷ

무스탕 2009-02-21 13:28   좋아요 0 | URL
제가 작년 9월 평일에 페르시아 황금유물전을 보러갔는데 평일이라 룰루랄라했다가 꼬맹이들한테 치였다지요 -_- 유치원에서 단체관람을 많이 왔더라구요.
3월은 학기초라서 단체관람 가기가 아직 때가 아닌듯 싶어 3월 첫째나 둘째주 평일을 노리고 있는데 제가 잘못 짚은거면 어쩔까요.. -_-a

바람돌이 2009-02-22 00:07   좋아요 0 | URL
일부러 평일 가는건데 사람 많으면...ㅠ.ㅠ
서울 갈때마다 느끼는게 정말 사람많아요. 그 조그만 땅에 어쩜 그리 많이들 복작이고 사는지... 제가 사는 곳도 대도시지만 비교가 안돼요 정말.... ^^;; 이번에 몇군데 전시회를 볼건데 정말 티켓 가격들이 후덜덜이더군요. 다른데도 12000원이니...ㅠ.ㅠ

웽스북스 2009-02-21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벌써 매화가 핀 거에요? 우와. 우와.

바람돌이 2009-02-22 00:10   좋아요 0 | URL
많이 핀건 아니고요. 양지쪽에 조금씩 피기 시작했어요. 이러면 순식간에 목련피기 시작하고 그리고 그 다음은 곳곳에 흐드러지게 벚꽃이 피겠죠. 요즘은 근처에서 개나리 진달래보기가 오히려 힘들어요. ㅠ.ㅠ

하양물감 2009-02-24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이 오기는 오는군요...(^^)
사람들이 북적대도 좋으니, 우리 동네에도 전시나 공연이 좀 많앗으면 좋겠어요. 유명한 것들은 다 서울에서만 하니, 티켓 값도 비싼데 차비까지 들이려니 포기하게 되네요.

바람돌이 2009-02-27 23:14   좋아요 0 | URL
정말 큰 전시는 서울에서만 하니... ㅠ.ㅠ 이번에 저희 서울 다녀오면서 쓴 돈 생각하면 정말 후덜덜입니다.ㅠ.ㅠ

국경을넘어 2009-02-28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야. 부산이 빠르긴 하군요. 벌써 매화꽃이라니 ^^

바람돌이 2009-02-28 23:40   좋아요 0 | URL
저때 처음 망울 맺힌걸 봤는데 지금은 꽤 많이 피었어요. 나이들수록 추운게 싫어지니 아마도 이 동네 떠나서는 못살듯... 아님 제주도로 가던가말입니다. ^^
 

그러니까 어제.
교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 들어서는 순간 저쪽에서 신호 무시하고 전속력으로 달려드는 차 발견!
어어어 이거 박겠다 속으로 생각하며 브레이크 밟는 순간 그대로 충돌!
내차 앞쪽에서 김 펄펄나고 사방에 유리조각이 낭자한데....
내려서 상대편 차를 보니 내 나이 또래의 아줌마.
너무 놀랐는지 아예 꼼짝을 못한다.
보니 초보운전이다. ㅠ.ㅠ 

하여튼 차를 길가로 빼고 상태를 보니 내 차보다 좋은 저쪽 차 소나타3는 옆 범퍼만 나갔는데...
불쌍한 내 똥차는 앞범퍼, 앞덥개 왕창 나갔다. 나중에 정비소에서 보니 라디에이터까지 나갔단다.ㅠ.ㅠ
그래도 아줌마가 신호위반인거 인정하고 각자 보험사 불러서 원만하게 해결.
물론 이건 내쪽에서 원만하게이긴 하지만...
신호위반이다보니 그쪽 과실 100%란다.  

그래도 다행인건 둘다 다친데는 없고..
다음날 봐야 안다고 보험사에서 다음날이라도 아프면 연락하랬는데 오늘 원래 아프던데 말고는 아픈데 없음. ^^
그리고 서로 큰소리 안내고 보험사 불러서 신속히 처리된것도 다행.
(예전에는 지가 잘못해놓고 오히려 성질내는 놈도 봤다. 신호기다리며 가만히 서있는 내 차를 뒤에서 와서 그냥 받아놓고 되레 성질내던 놈...ㅠ.ㅠ 그 때 너무 기가 차서 째려봤더니 사과하더라... 만약 사과 안했으면 보험사 불러서 뒷범퍼 다 갈려고 했다 뭐... 늦게라도 사과해서 그냥 보내줬지... ) 

주인 잘못만나 몇번째 정비소를 가게 된 내 똥차 대신 그쪽 보험사에서 렌트카를 빌려줬는데 이게 참 내 차보다 더 똥차다.
운전할때마다 문짝이고 뭐고에서 끽끽거리는 소리가 하도 나서 시끄러워 죽겠다. ㅠ.ㅠ
멋도 모르는 우리집 녀석들은 차 천정에도 유리창 있다고 좋아하더라만.... 

어쨌든 이걸로 신년액땜 한거겠지?
올 한해 무사히 잘 살아보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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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2-19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빙판길에 뒤에서 받아버렸습니다. 구정 전날..^^ 견적이 100만원 넘게 나오더군요. 보험사 불러 해결했지만...액댐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문득 떠오르면 무지 속이 쓰려옵니다.

바람돌이 2009-02-19 00:13   좋아요 0 | URL
저는 돈은 하나도 안들었습니다. 천만다행... ㅠ.ㅠ
그래도 두고 두고 생각하면 안다친게 제일 천만다행이지요. 메피님도 저도 말입니다. ^^

프레이야 2009-02-19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보운전 아주머니였군요.
정말 안 다치셔서 다행이에요. 액땜^^

바람돌이 2009-02-19 00:23   좋아요 0 | URL
아줌마가 어찌나 떠시던지 보험사 기다리면서 위로 모드로 급전환! ^^;;
액땜 맞겠죠? ^^

라로 2009-02-19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정말 다행이네요~. 갑자기 몇년전에 저 차사고 난 생각 난다는,,,
그때만 생각하면 열이 뻗쳐요,,,다 지난 일이지만서도...
액땜하셨으니 올 한해 만사 형통하시길,,,^^

바람돌이 2009-02-20 01:07   좋아요 0 | URL
차사고 나서 열뻗칠때가 대부분이죠. 돈은 돈대로 속쓰리지만 더 큰건 상대방의 태도...ㅠ.ㅠ 저도 몇번 있었어요. ㅎㅎ

순오기 2009-02-19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막내 데리고 치과 갔다 오던 울남편, 신호대기에서 뒷차가 와서 꽝 박았답니다.
총각이 황급히 나와서 회사 짤리고 속상해 술한잔 했다기에~ 짠해서 그냥 보내줬답니다.
전화번호라도 받아 올 걸~ 후회하더만 이미 지나간 열차죠.
바람돌이님, 안 다쳤으니 다행이예요. 정말 운전하는 분들 조심하셔야겠어요.

바람돌이 2009-02-20 01:08   좋아요 0 | URL
음주운전이라니...ㅠ.ㅠ 정말 순오기님네도 다친 분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특히나 뒤에서 받치는 경우는 오히려 다치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더라구요. 순오기님네도 신년액땜... ^^ 그나저나 그 청년 운수대통이군요. ㅎㅎ

미설 2009-02-19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일이 아니라 그저 덜덜덜... 물론 그렇게 거하게는 아니었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이...(사고를 낸 쪽이요ㅠㅠ) 다치신데 없다니 다행이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으시길요.

바람돌이 2009-02-20 01:10   좋아요 0 | URL
사고 내고 나면 나중에 보험료 오른거 보고 후덜덜.... 보험료 감당이 안돼서 저 차 명의 확 남편쪽으로 바꿔버렸었어요. ^^;;

bookJourney 2009-02-19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치지 않으셨다니 다행이에요. 신년 액땜하셨으니 올 한해 무탈하시길 ... ^^

바람돌이 2009-02-20 01:1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올 한해 액땜한 거 맞겠죠? ㅎㅎ

마노아 2009-02-19 0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로 새해 액땜을 제대로 했네요. 그래도 안 다쳐서 참 다행이에요.

바람돌이 2009-02-20 01:11   좋아요 0 | URL
그쪽분도 안 다쳐서 다행이고... 그분도 보험료 좀 올라서 손해 봤겠지만 그래도 액땜했다 생각해줘야 할텐데요. 일단 제가 다친데가 없어서 병원비 보상 안해도 되는걸로요. ㅎㅎ

turnleft 2009-02-19 0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안 다쳐서 참 다행이에요 2.
자기 돈 들고 안 들고를 떠나서 교통사고는 일단 안 나는게 최선이죠..

바람돌이 2009-02-20 01:11   좋아요 0 | URL
맞아요. 교통사고는 안나는게 최선인데... 이게 참 마음대로 안되더라구요. ^^

드팀전 2009-02-19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다치셨으니 다행입니다.
저도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약간 놀랐습니다. 좌회전 신호 들어왔지요.차 하나가 지나가더군요. 뭐 그렇지하고 예상했는데...출발하려고 브레이크에 발을 떼는 순간 또 다른 차 한대가 지나간 겁니다. 제가 이미 신호에 걸린 차 하나를 보냈기때문에 신호대기 시간으로는 좀 지난거죠. 뭔 배쨍인지...하여간 다행히 아무일도 없었고..상황을 모르는 뒤차는 왜 좌회전 신호에서 안가냐고 빵빵거리고 있었지요. (제길 내가 우선신호를 받았지만 상대차가 지나가는데 어떻게 출발하라는거니?) 제가 만약 이미 신호바뀐 상태니까 평소처럼 좌회전을 빨리 빠져줬으면 바람돌이님같은 사고가 났을거에요...재수!! (움..떨려)

바람돌이 2009-02-20 01:13   좋아요 0 | URL
저랑 똑같은 상황이군요. 제가 다니던 길도 늘 다니는 길이라 항상 신호 노란불일때는 아예 안 움직이거든요. 노란불 막바지까지 지나는 차가 많은지라... 근데 이번엔 아예 빨간불로 바뀌었고 저도 천천히 움직였는데 뭐가 씌였는지 참.. 드팀전님도 오늘 사고 안나서 천만다행이에요.

무스탕 2009-02-19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구.. 그만하길 정말 다행이시네요..
이로써 올해 모든 흉한 일은 끝입니다!! ^^
저도 몇년전에 차 사고가 나서(제 차가 피해차량이었어요) 며칠 렌트를 했는데 최신 SM5 였어요. 애들은 좋다구 난리더군요. ㅎㅎㅎ

바람돌이 2009-02-20 01:14   좋아요 0 | URL
왜 저는 최신이 아니라 완전 고물이었을까요? ㅠ.ㅠ
게다가 브레이크도 어찌나 밀리는지 정말 왠만큼 밟아서는 멈추지를 않는거예요. 그래서 힘좀 주면 급브레이크 되고...ㅠ.ㅠ
오늘 제 차 수리 끝내고 왔어요. 어찌나 고맙던지... ^^

울보 2009-02-19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정말 다행이네요,
신년액땜 제대로 하셨네요,,
에고 교통사고는 정말 무서워요,
운전 조심히 하고 다니세요,,

바람돌이 2009-02-20 01:14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조심할게요. 앞으로는 더더더요. ㅎㅎ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아영엄마 2009-02-19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고,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그래도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는 다행입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지나서 나타나기도 한다니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님 몸상태를 잘 살피셔요.

바람돌이 2009-02-20 01:15   좋아요 0 | URL
뭐 그렇기도 하다는데 지금 상태로 봐서는 괜찮을 것 같아요. 박는 순간 제가 아 부딪히는구나 하고 생각을 했는데 이런 상황이면 몸이 알아서 대비를 한다는군요. ㅎㅎ

세실 2009-02-20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놀라셨겠네요. 다친데 없으시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액댐 제대로 하셨네요.
제가 조심한다고 되는건 아니지만 늘 안전운전은 필수...
아픈데 없나 잘 살펴보세용~~

바람돌이 2009-02-21 00:13   좋아요 0 | URL
혼자 조심한다고 안전운전 되는건 아닌게 참... ㅎㅎ
뭐 별로 아픈데는 없습니다. 다행히도...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

꿈꾸는섬 2009-02-21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년 액땜 하셨군요. 다치신데 없으니 정말 다행이에요.^^

바람돌이 2009-02-27 23:1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아픈데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웽스북스 2009-02-21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정말 놀라셨겠어요. 바람돌이님.

바람돌이 2009-02-27 23:15   좋아요 0 | URL
첫 사고를 냈을때는 정신적 휴유증이 꽤 오래가더니 이번에는 뭐 금새 까먹네요. ㅎㅎ
 
1기 독자서평단 활동 종료 설문

 마지막에 책 3권이 한꺼번에 오면서 서평을 못남긴 아쉬움을 뒤로...
그래도 받은 책이니 조만간 읽고 남겨야지 결심은 한다. ㅠ.ㅠ

•  서평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아지즈 네신의 <개가 남긴 한마디>
생사불명 야샤르에서 느꼈던  아지즈 네신의 입담, 풍자가 이런 우화에서 더 강렬함을 느끼게 해 준책.
읽는 동안 내내 킬킬거리면서도 폐부를 찌르는 마지막 한마디가 압권.  

 

 

 




•  서평단 도서의 문장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구절  

  

"아빠...."
"또 뭐냐?"
"고조 할아버지는 우리 농장을 어떻게 얻으셨어요?"
"뭐라고? 농장을 사셨지!" 아빠는 겨자를 집어서 소시지에 뿌렸다.
"원주민한테 빼앗은 것은 아니겠죠?" 아빠가 마크를 빤히 쳐다보며 대답했다.
"물론 아니지. 그 시절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지. 그것을 빼앗는거라고 보지 않았어."(127쪽)

 


•  서평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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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9 1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2-20 0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2-20 1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