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조금만 방심하면 가버리나니....

아직 햇볕이 따스할 때 즐기자.

청춘인 딸들은 청춘답게 시험기간이다. 참으로 고소하구나..... ㅎㅎ

아침밥을 먹고 남편과 둘이서 또 지난 번에 가다 못간 31번 국도 따라 가는 길을 나섰다.

이번에는 다음 목표 지점이었던 경주시 읍천항에서 구룡포까지 가는걸로 목표를 잡았는데 잘 될까? 


일단 고속도로를 타고 읍천항으로 직행한다. 도착하자마자 주차장 앞에 꽈배기집이....

따뜻할 때 먹는다고 또 다 먹어버려서 사진이 없구나. 괜찮다. 그냥 꽈배기였다. 


 


산책을 시작하면 제일 처음 만나는 읍천 갤러리호!

지금은 쓰지 않는 배를 예쁘게 페인트칠해서 인스타용으로 만든듯하다.

하지만 진짜 예쁜건 읍천항 로고




초성 로고가 정말 예뻐서 저 동그라니 구멍마다 내 얼굴을 도배했는데 띵띵 부어버린 얼굴이 강조되어서 조금 슬펐다. ㅠ.ㅠ

아기들은 여기서 얼굴 내밀고 찍으니까 진짜 너무 예뻐서 막 깨물어주고 싶은...... 

하지만 진짜 깨물면 범죄니까 참았다. ^^



여기도 역시 이런 출렁다리도 건너주고.....

남편이가 연출사진 찍는다고 저렇게 걸어가라니까 협조해줌..... 다만 저 출렁다리가 짧은데 너무 많이 흔들려서 혼자서 건너가다가 주저앉을 뻔..... 나는 출렁다리 너무 무서워.... 



오늘은 마티스 텀블러 - 역시 알라딘 굿즈다 -에 커피를 내려와서 가지고 다니는데, 이 텀블러는 가방속에 넣지 마세요. 거꾸로 뒤집어지거나 옆으로 눕거나 하면 샙니다. 그냥 손에 들고 다닐때만 쓰는걸로.....




항구랑 등대도 예쁘게 보이고, 제일 유명한 주상절리도 와 신기하다. 

주상절리 사진은 확대하면



나는 진짜 이해안간다. 현무암이 바닷물을 만나서 온도가 내려가면서 갑자기 굳을 때 저런 모양이 된다는 거지? 

근데 굳으면 흘러오던대로 그냥 대출 뭉뜽거려져서 굳어야지 왜 멋지게 각져서 굳냐고? 

현무암 넌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고차원적인 존재였어. 


여기까지 오면서 와 나 읍천항 처음 와봐 하면서 남편한테 막막 좋다고 꽦꽥거렸는데, 아 나의 기억력이란....

여기서 조금 더 가면 까페촌이 나오는데 그곳의 한 카페를 보니 기억이 딱 떠오르는거다.

몇년전에 직장에서 단체로 여기 똑같은 길을 걸어서 왔는데 너무너무 재미가 없어서 중간에 새서 저 카페에서 커피 마셨었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한바퀴 다 돌고 돌아올때 원래 있었던척 하면서 대열에 끼어들었던.....

이렇게 좋은데 그 때는 왜 그렇게 재미가 없고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왔을까?

역시 어딜 가서 무엇을 보든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랑 가는가이다.



산책길에 하늘 예술이다. 

요즘 카메라가 좋아서인지 진짜 저런 햇빛이 카메라에 다 잡힌다. 


읍천항 주상절리길 산책을 끝내고 이제 구룡포로 가자. 진짜 가자고 하면서 해안도로를 타고 달리는데 어??

이 길이 진짜 대왕암(문무왕릉)을 지나네? 

지난번에 울산 갔으니 그래도 잠시 보고 자가 하고 차에서 내렸다.



저기 바다 한 가운데 바위가 문무왕의 진짜 무덤이라고 전해지는 대왕암입니다. 

사실 진짜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고 삼국사기에 그렇다고 기록이 있으니 그런가보다 해야 하는.....

그래서 요즘은 시신을 그대로 매장했을리는 없고(저기 어디에 매장을 하겟냐고.... 불가능), 불교식으로 화장을 해서 뼛가루를 뿌렸거나 뼜가루를 담은 항아리 같은걸 두는 작은 공간을 만들지 않았을까 하지만 누가 알겠는가? 


바닷가 잠시 산책하고 올라오는데 어 굿한다.

뭔가 제대로 하는 굿인데 용왕제란다.



춤도 잘 추시고, 노래도 잘하시고, 저기 북과 아쟁 연주도 수준급이다. 

조금 더 빨리 왔으면 진짜 오랫만에 제대로 하는 용왕제 굿을 봣을 텐데.....

끄트머리만 봄. ㅠ.ㅠ


굿구경도 하고, 끝나고 나서 좀 더 죽치고 앉아 있으면 떡도 얻어먹을수 있을거 같은데 나는 지금 다이어트 중이니까(????) 하여튼 포기하고 구룡포로 가자하고 가는데 어!!! 저기 감은사지 탑이다. 

감은사지 갔다온지도 오래됐는데 우리 저기도 잠시 들렀다 가자.



하 언제 봐도 예쁘고 멋있는 감은사지 탑! 

문무왕이 낮에는 바다 지키다가 밤되서 피곤해지면 와서 쉬었다는 구라를 막 치는 감은사지만, 멀리서도 보이는 탑의 자태는 왠지 그런 구라를 믿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열심히 울더대던 까마귀님도 한 컷!


아 이젠 구룡포 가야지. 하지만 배가 고파. ㅠ.ㅠ

빨리 근처 맛난곳을 검색하는데 전부 회 아니면 대게. 

아 정말 나는 부산여자야. 이런데 와서 회따위 먹지 않는다.

회는 부산이 제일 싸고 맛있다. 그렇다.

그래서 풍경 좋은 브런치 카페를 또 폭풍검색!



이런 자리에 남편이랑 둘이서 손잡고 앉아서 친한척 하며,



이런 풍경을 보며



이런 빵과 커피를 먹는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는걸로.....

이집의 시그니처 커피가 라떼여서 어쩔 수 없었다.  빵은 뭐라 말할 수가 없다. 너무 맛있어서..... ㅠ.ㅠ



그리고 다음 풍경은 어디서 찍은걸까요? 



이 카페의 화장실 뷰다.

그러니까 변기에 앉으면 저렇게 풍경을 보면서 큰일 작은일을 다 볼 수 있는거다.

물론 나는 변기에서 일어서서 사진을 찍었다.

나의 아름답지 못한 모습이 혹시라도 비춰서 괴로운 분들이 계실까봐 신경 많이 썼다.

아 진짜 나는 개심사 같은 절의 화장실에서나 호연지기를 느낄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바다를 보면서도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다는 것을 여기서 깨달았다. (저 유리창은 밖에서는 안이 안보이는 비싼 유리창. 내가 나중에 바깥쪽으로 돌아가서 보이는지 안보이는지 확인함.)


여기 뷰가 너무 좋아서 앉아서 한참을 꾸물대다 보니 시간이.....

아 오늘도 구룡포는 못가겠구나....

이놈의 구룡포 한번 가기 힘들다.

다음에는 이제 구룡포로 바로 휙 가는걸로......


집에 오는길

고속도로 구름이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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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10-24 20: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크흐 풍경 넘흐 좋아요. 두 분 또 손잡고 다니시며 토닥토닥 귀여운 바람돌이 님 모습 상상하니 미소가 번져요. 읍천항 초성 저거 언제 생겼대요. 귀요미네요. ㅎㅎ 저는 몇 번 가봤는데 출렁다리는 안 걸었어요. 겁나 ㅠ 주상절리 진짜 신기하고요. 구룡포는 하루 잡아 단숨에 직진하시는 걸로요 ㅎㅎ 구룡포도 몇 번의 기억이 남아^^ 바다뷰에 화장실뷰까지 좋은 저곳 카페이름 가르쳐 주세요. ㅎㅎ 감은사지터는 몇 번 갔더랬는데 스산한 기운이 돌면서 시간을 거슬러가는 느낌 들어 기억에 남아요.

바람돌이 2022-10-24 21:08   좋아요 4 | URL
저도 읍천항 초성은 처음 봤는데 정말 너무 귀엽죠? 언제 생긴지는 모르겠어요. ㅎㅎ 정말 구룡포는 다음에 그냥 고속도로 타고 바로 가는걸로요. ㅎㅎ 카페 이름은 히든씨 포털에서 감포 히든씨로 검색하시면 정보 많이 나오더라구요. 혹시 가시면요. 카페 들어가서 빵이랑 커피랑 바로 주문하는데 바닷가쪽으로 문이 나 있어요. 안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저런 식의 자리가 끝도 없이 있는 집이에요.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닌..... 처음에는 바깥에 자리 없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진짜 해안따라 끝도 없이 들어갈 수 있어요. 엄청나게 큰 카페입니다. ^^ 감은사지는 흐린날 가면 진짜 딱 그렇게 시간을 거슬러가는 느낌이죠. 저는 잘 표현을 못했는데 역시 프레이야님 표현 꼭 기억했다가 써먹어겠어요. ㅎㅎ 어제는 날이 좀 쨍해서 그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ㅎㅎ

scott 2022-10-24 17:5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바다를 눈 앞에 두고 빵을 먹어 보는것 버킷 리스트에 올려 놔야겠습니다
전 바닷가에선 한손엔 고로케 또다른 손엔 아~아~😊

바람돌이 2022-10-24 21:10   좋아요 4 | URL
저는 한여름 외엔 항상 뜨~아~ 저 까페 이름은 감포 히든씨
언젠가 경주쪽 가시면 꼭 버킷 리스트 완성하시는 걸로 기원합니다. 저 집에 고로케도 있었던듯합니다. ^^

새파랑 2022-10-24 18: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구룡포가서 과매기 드셨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풍경사진도 멋지고 너무 행복한 주말을 보내신거 같습니다~!!!

바람돌이 2022-10-24 21:12   좋아요 3 | URL
과메기는 구룡포 어느 집이 맛있는지 알 수 없으므로 패스입니다. 20대 여성분들이 주로 작성하시는 블로그의 과메기집은 신용할 수 없으므로....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가는건 카페나 파스타류만..... ㅎㅎ
과메기는 우리 동네 과메기 엄청 유명한데 있어요. 가게는 진짜 자리 몇개 안돼서 요즘은 가서 먹지도 못하고 주로 포장해오는데 이집도 물론 구룡포에서 과메기 수급해오는데 진짜 맛있어요. 새파랑님때문에 내일 과메기 먹어야 할 듯..... ^^

책읽는나무 2022-10-24 20: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니!!!! 밖에서만 손 잡고 다니시는 줄 알았더니, 카페 안에서도 손 잡고 계신 거였어요??ㅋㅋㅋ 그 손 저도 한 번 잡아보고 싶네요? 뭔가 감촉이 특별하신 건가? 싶어서요ㅋㅋㅋ 안되겠죠?ㅋㅋㅋ
암튼 알콩달콩 주말마다 여행도 다니시고, 최고의 남편이십니다.
제 고등학교 때 국어 선생님이 정말 순둥순둥 하셨었는데 살짝 그 선생님 생각이 납니다^^
암튼, 문무대왕릉이랑 감은사지 삼층 석탑을 보니까 예전에 한 번 다녀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는 지진 난 직후라 덜덜 떨면서 다녀왔었는데, 유홍준 교수님이 <나의문화유산 답사기>에서 감은사지는 겨울쯤 해 질 무렵 가봐야 쓸쓸함을 느낀대서, 이맘 때, 해 질 무렵 다녀왔었던 것 같아요.
근데 좀 춥더라구요ㅋㅋㅋㅋ
낮에 다녀와야 했어요^^
용왕제 굿 풍경이 이색적입니다.
31번 국도를 타고 저도 함께 읍천항을 갔다가, 문무왕릉을 갔다가, 카페 가서 빵이랑 커피도 함께 마신 기분이에요. 저도 손 잡고~^^
근데 화장실 뷰가 참 멋진데 바깥에 나가서 확인하셨대서 빵 터졌어요.ㅋㅋㅋ
역시 사실 확인 철저!! 바람돌이님!!!👍

바람돌이 2022-10-24 21:17   좋아요 3 | URL
남편 손이 특별한게 아니라 제 손이 특별한건데요. 제가 보기와 다르게 손의 감촉이 죽입니다. 네일하는 언니야도 그랬어요. 손 보들거리는거 타고난거냐고.... ㅎㅎ 타고났습니다. 다음번에 저 만나시면 제가 5분간 제손잡을 수 있는 쿠폰 드릴게요. ^^
남편은 나이 들수록 점점 마누라 옆에 붙어있는거 같습니다.
감은사 탑은 흐리고 날씨 으슬으슬할때 분위기가 죽이는데 프레이야님 표현이 진짜 멋져요. 뭔가 시간을 거슬러가는 느낌요. ㅎㅎ 다음에 나무님도 다한증 남편분 손은 잡지마시고 팔짱끼고 읍천항 갔다가 카페도 가시고 화장실도 가세요. ^^

프레이야 2022-10-24 21:32   좋아요 4 | URL
감포 히든씨 갔다가 우리도 바람돌이 님 손 한번 꼭 잡아봅시다. 그날 제가 본 ✋ 두 분 다 귀엽고 말랑말랑한 느낌으로 보였어요. 손톱도 귀요미였어요. 책나무님도 그랬어요 ㅎㅎ 전 땀도 안 나고 건성이라 손바닥 까칠한데 진짜 손 잡으면 느낌 남다른 사람 있어요. 바람돌이 님이 그런 분이셨엉 🤣

책읽는나무 2022-10-24 21:36   좋아요 1 | URL
그럼 바람돌이님이 남편 분 손을 잡으신 게 아니고, 남편 분이 바람돌이님 손을 잡으시는 걸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겠군요?^^
저는 남편 손은 안 잡고, 한 번씩 남편 머리채를 잡아...말을 말겠습니다ㅋㅋㅋ
그 카페 화장실을 꼭 가보고 싶어요^^
어디였더라? 해변도로 쪽이었는데 공중화장실을 갔었는데 그곳 벽면이 통유리 였었는데 유리창으로 바다가!!!!!!
완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던 기억이 났었는데 그 카페도 그런 기분이겠어요^^

책읽는나무 2022-10-24 21:40   좋아요 1 | URL
프레이야님!!!
쿠폰 생겼으니 우리 2.5분간 바람돌이님 손 잡아봅시다.
아님 각각 한 손씩!!!ㅋㅋㅋ
부드러울 것 같은 기분이 벌써 드네요^^
저도 손이 건성이어 꺼칠꺼칠한 편이라....바람돌이님의 손기운을 받아봅시다. 왠지 좋은 일 생길 것 같네요^^ 로또 사러가야 할지도?ㅋㅋㅋ

바람돌이 2022-10-24 21:47   좋아요 2 | URL
아닛 두분 뭘 그렇게 2.5분이라니.... 제 손 쌉니다. 그냥 아무나 잡게 해줘요. ㅎㅎ
그리고 나무님 남편 머릿채는 저도 가끔 잡습니다만 요즘은 조끔 자제하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자꾸 없어져서....ㅠ.ㅠ 대머리 될까봐서요. ㅠ.ㅠ 제가 두분 다시 만나서 손을 드리는 그날까지 손 관리 잘하겠습니다. 제 손 살집도 적당히 있어서 말랑말랑 찐빵같아요. ㅎㅎ

프레이야 2022-10-24 21:54   좋아요 3 | URL
ㅋㅋㅋ 그동안 핸드크림 열심히 바라고 있겠습니다.

라로 2022-10-25 09: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계속 보며 내려오면서 와와 거렸는데 마지막 사진은 정말 탄성이 절로 나네요!!! 끝내줍니다!!^^
그리고 우리 남편들은 왜 이리 착할까요?? 저렇게 연출하라고 하면 군말없이 해주고 (그런데 나중에 들은 말인데 그런 연출 하라는 거 안 좋아한데요,,ㅋㅋ 바람돌이님 남편분은 어떤지 모르지만 ^^;;) 어쨌든 저도 저런 경치 보면서 빵이랑 커피 마시고싶어요. 맛있겠다요.^^

바람돌이 2022-10-26 15:38   좋아요 1 | URL
구름 좋아하시는 라로님이 좋아하실만한.... 저도 저 구름 보면서는 와 오늘 사진 끝판왕이겠다 했어요. ㅎㅎ
저희집 남편도 아주 귀찮아합니다. 하지만 따르지 않았을 때 후환이 더 귀찮음을 알고 있을 뿐.....남편들도 하는게 있어야죠. 싫어도 저정도 연출사진 찍혀주는 아주 작은 수고에 마눌님의 친절이 따라붙잖아요. ㅎㅎ
맛있었습니다. 라로님도 조만간 또 휴가 가실 수 있도록 기원! 화이팅입니다. ^^

레삭매냐 2022-10-25 10: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읍천리가 실제하는 동네였군요!

저희 동네에 읍천리인가 하는 카페가
있거든요 :>

감은사지는 정말 사랑이었습니다.
유홍준 선생의 답사기를 보고서는
차도 없이 물 넘고 산 넘어 버스 타고,
28년 전에 가보고 아직 가보질 못했네
요.

해가 질 무렵 어스름할 때 도착했는데
허겁지겁 사진 찍느라 제대로 구경을
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찰랑찰랑 바다 빵집은 정말 멋집네요.
부럽삽니다 고저.

바람돌이 2022-10-26 15:40   좋아요 2 | URL
진짜요? 읍천리가 그렇게 유명한가? ^^
옛적에 유홍준선생 책보고 답사다니는 사람 많았죠. 저도 그 중에 하나였고요. ㅎㅎ
아 근데 차 없으면 감포 가는길 진짜 산넘고 물건너인데 다녀오셨군요. 감은사지는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게 없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제가 더 좋아하는듯도 해요. 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 주는 그리움 같은거요. ^^

yamoo 2022-10-25 10: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멋집니다!!!! 멋져요~~!! 저두 저기 가고 싶네요..

바람돌이 2022-10-26 15:40   좋아요 1 | URL
뷰좋은 화장실 가고싶으신거죠. ^^

모나리자 2022-10-25 10: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부럽사옵니다~~!!ㅎㅎ
하늘과 바다 풍경 실컷 구경하고 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바람돌이님.^^

바람돌이 2022-10-26 15:41   좋아요 2 | URL
부산은 역시 잠시만 나가도 바다인게 최고죠.
사진으로라도 하늘과 바다의 기운 듬뿍 받으시고 이번 책 대박나세요. ^^

햇살과함께 2022-10-25 11: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카페가 해안 절벽 바로 위!! 화장실 뷰도!!
감은사지랑 문무대왕릉만 가봤는데, 읍천항 기억했다 가봐야겠네요!!
좋은 뷰가 너무 많아서 구룡포 가기 힘드시군요 ㅎㅎ
두 분 데이트 자주 하시려는 핑계?!

바람돌이 2022-10-26 15:43   좋아요 3 | URL
진짜 구룡포 가기 힘들어요. ㅎㅎ
아마 11월 말이나 12월은 돼야 가지 않을까? 그러고 있습니다.
저도 오랫만에 동해안 따라서 올라가봤는데 예전과는 다른 풍경들이 너무 많이 보여 놀라고 있어요.
그 와중에도 변함없는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가 반가웠습니다. ^^

단발머리 2022-10-25 13: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천천히 사진 내리면서 보는데 절경으로만 찾아가시는 건지, 찾아가시는 곳은 다 절경인지, 사진을 잘 찍으시는 건지, 좋은 장소에서만 사진 찍으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어디 나가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집 뒤의 명산(진짜에요, 명산입니다 ㅋㅋㅋㅋㅋ)도 안 오르고, 매일을 건물에 갇혀 ㅋㅋㅋㅋㅋㅋ 사는데 말입니다. 바람돌이님 사진만 보면 ‘내가 이럴 때가 아닌데?‘ 이런 생각이 들어요. 구경 좀 더 많이 다니세요. 사진만 봐도 힐링됩니다.

아, 그리고 오늘의 명문!

남편은 나이 들수록 점점 마누라 옆에 붙어있는거 같습니다.

진짜에요? 정말 그런 겁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무서버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돌이 2022-10-26 15:45   좋아요 2 | URL
동해안 31번 국도 코스랑 7번 국도 코스는 그냥 다 절경이에요. ^^ 사진도 카메라 들이대면 그냥 다 저렇게 나옵니다. 기술이고 뭐고 다 필요없어요. ㅎㅎ
단발머리님 집 뒤의 명산이 어디인지 갑자기 막 궁금! 저라면 시시때때로 올라다닐 거 같은데요. ^^

아 그리고 남편 얘기는 대부분의 집안에서 진리입니다. 많이 귀찮으니 각오를 단단히..... ^^

거리의화가 2022-10-25 14: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작 구룡포는 못가셨군요^^;
사진 보면서 부러움의 연속입니다. 감은사지 탑도 오랜만이라 반갑고 문무왕 암(?)도 반갑고요~ㅎㅎ 맛난 빵과 커피~(빵 진짜 맛있어 보이네요ㅠㅠ)
그래도 가장 좋은건 두분이 오붓이 데이트하시는 모습입니다ㅎㅎ 계속 같이 일상을 자주 여행하시는 것 같아 보기좋습니다.

바람돌이 2022-10-26 16:26   좋아요 1 | URL
일단 목표가 부산 옆 기장에서 구룡포까지였는데 이걸 이렇게 나눠서 갈줄은 몰랐네요. 그냥 남편과 둘이 다니니 아무데나 풍경좋으면 자꾸 주저앉아서요. ㅎㅎ 늙어가는건 서럽지만 애들 다 키우고 나니 우리 시간을 우리 맘대로 쓸 수 있는건 좋네요. ^^

희선 2022-10-26 01: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기는 화장실도 좋네요 바깥에서는 보이지 않는 유리라니... 바다가 보여서 저렇게 했겠습니다 읍천항 초성도 예쁘네요 가시려던 곳이 있었는데 거기엔 못 가셨군요 다음에는 가시겠지요 용왕제 굿, 그런 거 하는 곳이 있다니... 잘 모르지만, 이젠 그런 것도 사라지고 있어서 아쉽기도 합니다

사진 멋집니다 바람돌이 님과 남편분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희선

바람돌이 2022-10-26 16:28   좋아요 2 | URL
바다 보면서 응가??? 저는 막 감탄하고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옆칸 들어간 젊은 아가씨가 막 성질내고 있더라구요. ㅎㅎ 밖에서 안보인다 해도 싫은가보다 햇네요. ㅎㅎ 이렇게 제대로 굿하는건 진짜 너무 오랫만에 봐서 저도 신기했어요. 요즘은 어디 무슨 문화제 같은거 해야 볼 수 있는 귀한 풍경이죠.

독서괭 2022-10-26 18: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아.. 화장실마저 절경인 카페.. 너무 부럽습니다. 사진이 다 멋지네요.
현무암, 고차원적인 존재 ㅋㅋㅋㅋ 신비롭게 멋진 광경이군요.

바람돌이 2022-10-26 22:11   좋아요 3 | URL
가을이 가기 전에 독서괭님도 나들이를.... 예전에 경치좋은 곳엔 정자가 또는 서원이 있었는데 요즘은 경치 좋은 곳은 다 카페더라구요. ㅎㅎ
주상절리가 제주도에만 있는게 아니라는.... 근데 과학시간에 배워도 저는 저런게 도대체 이해가 안가고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

mini74 2022-10-30 12: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조금만 방심하면 가버리는 가을. ~ 가을가을한 문장입니다 ㅎㅎ 넘 좋아요 ~ 청춘의 아들은 시험기간을 통과하고 어제는 밤새 과제를 했다고 ㅎㅎ 쬐금 고소합니다저도 ~ 하늘 진짜 예술입니다. 놉에선 저런 구름사이에서 외계인이 포르르 날아오지요 ㅎㅎ

바람돌이 2022-11-02 20:41   좋아요 1 | URL
저희집 청춘들도 과제와 시험에 오랫만에 밤샘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고소하다는..... ㅎㅎ
둘째에게 놉 같이 보자 했더니 엄마 취향 아냐라고 단칼에 자르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