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상처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심리학
양창순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 건강한 까칠함,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살면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인간관계이다. 풀어도 풀리지않는 숙제라고나 할까?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서 여러 감정들 중 두려운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있다. 대놓고 말하지는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는.
그런 이들에겐 '건강한 까칠함'이 필요하다.

건강한 까칠함 1단계 나 자신과의 관계에서 SCE(Stop/Control/Escape)의 법칙을 따르자
건강한 까칠함 2단계 대인관계에서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건강한 까칠함 3단계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그리고 간결하고 명료하게
건강한 까칠함 4단계 나는 나에게 자유를 허락할 의무가 있다
건강한 까칠함 5단계 삶은 직선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자

나 자신은 인간관계를 위해 많은 부분을 희생해주고 오지랖넓게 이것저것 다 신경써주는데 내 옆에는 아무도 없는 느낌이 든다면 내 행동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진정 서로가 아끼는 사이라면 모든 것을 다 퍼준다해도 상관없겠지만 기본적인 인간관계에서는 이런 행동들은 좋은 행동이 아니다.
이런 행동들이 좋다, 나쁘다라도 단언할 수는 없지만 내 마음이 이끄는대로 행동하는데에 심적으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건 예외일 수도 있겠다.
그런데 내가 크게 공감하는 이유는 이런 모습이 이전의 내 모습과 많이 흡사하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게 여기는지라 이것저것 챙겨주고 다 받아주는 그런 유형이었다.
난 그런 내가 싫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항상 그래왔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나중에 보니 허무함이 느껴졌다.
나와 그(그녀), 우리의 관계가 허물없는 사이라 여겨왔는데 실상 마지막에 몇 명은 나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에 실망감과 허무함을 느꼈다.
그래도 다수가 아닌 극소수였기에 다행이였지 아마 그게 다수였다면 나는 인간관계를 맺는데에 있어서 두려움까지 느꼈을지 모른다.
즉, 나를 중심으로, 내 기준에 맞춰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답게 건강한 까칠함을 뽐내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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