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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미술관 - 사랑하고 싶은 그대를 위한 아주 특별한 전람회
이케가미 히데히로 지음, 김윤정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6년 7월
평점 :
♡ 책 속의 미술관, 『사랑의 미술관』 ♡
『하나, 책과 마주하다』
작가들의 붓 끝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작품들이 즐비하게 나열되어 있는 곳, 미술관
평소 시간적 여유만 있으면 미술관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제대로 감상할 수 없기에) 주말은 사람이 많아서 가급적 피하고 평일에 시간이 나면 가곤한다.
그런데 평일에 가기란 하늘에 별 따기이기에 대개 『파리 미술관 산책』, 『런던 미술관 산책』 등 미술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기도한다.
그러고보니 동양미술도 좋아하긴 하지만 서양미술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사랑의 미술관』은 말그대로 '사랑'을 주제로 다룬 그림들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좋아하는 작품들이 나올 때마다 왠지모를 반가움이 앞섰다.
꽃봉우리가 활짝 피면 아름답듯이 르네상스 시대에 나온 작품들은 딱 그 비유에 맞지않을까싶다.
총 7개의 전시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 곳은 바로 『사랑의 미술관』이다.
1관 연인들의 아틀리에는 화가들에게 있어서 사랑이 무엇인지를 엿볼 수 있다.
화가, 그리고 사랑하면 절대 빠뜨릴 수 없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피카소다. 수많은 여자들과 열렬히 사랑을 하고 식어버리는 순간 뒤도 안 돌아보는 그런 인물이였다.
(이미지출처: Google)
<우는 여인>만 봐도 피카소의 여인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다.
2관은 사랑의 신화로 '그리스로마신화'와 관련되어 있다.
사랑을 나눈 여자가 몇 명인지, 자식들이 몇 명인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인 신 중의 신 '제우스'는 그야말로 대단한 바람기를 가지고있다.
신이기에 다행이였지 만약 제우스의 부인인 헤라가 인간이였으면 꽤나 속앓이하며 심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아름다운 여성성을 드러내고 있는 비너스는 남자건 여자건 그 그림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있다.
귀를 즐겁게해주는 이야기와 눈을 즐겁게해주는 작품들이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