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프랑스식, 연애 -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인류 프랑스인들의 성과 사랑
곽미성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 자유로운 프랑스여자들의 연애관, 『그녀들의, 프랑스식, 연애』

 

 

 

 

 

 

『하나, 책과 마주하다』

 

나는 프랑스에 관한 책이 꽤 많은 것 같다. 일단 여행서적부터 시작하여 패션이야기를 담은 에세이까지!

『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 http://blog.naver.com/shn2213/220615624615
『파리의 잡화점』 http://blog.naver.com/shn2213/220368864437
『파리에 미치다』 http://blog.naver.com/shn2213/90170143016
『You're so French』 http://blog.naver.com/shn2213/220457854800

올린 리뷰를 보니 4권밖에 없지만 이외에도 4-5권 정도가 더 있다.

여기에 한 권 더 추가요! 이번에는 프랑스의 연애에 관한 책이다.

 

며칠 전, 시청광장에서 퀴어축제가 열렸는데 역시나 반대하는 이들과 충돌이 빚어졌다는 소식 또한 들려왔다.

사랑을 해야하는 상대는 꼭 이성에게만 국한된 것일까? 동성은 안 되는 것일까?

나는 원래 개방적인 성격이나 보수적인 성격도 있는 편이긴한데 동성간의 사랑문제에 대해서는 개방적인 쪽에 속하는 것 같다.

내가 지금 이성에게 느끼는 두근두근한 감정을 동성애자들은이성이 아닌 동성과 느낀다는 것 뿐인데 그건 물리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다.

물리적으로 어떻게 바뀔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랑이란 감정은 타고난 것이기에.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아직은 보수적인 우리나라에서는 동성간의 사랑을 이해하기란 쉽지않을 것 같다. 특히 어른들 입장에서 말이다.

그나마 프랑스에서 생각하는 동성간의 사랑에 대한 인식은 매우 개방적이라 할 수 있겠다.

그들은 그렇게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책임지기때문이다.

 

프랑스식 연애, 잠자리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만 이건 블로그에 전체공개로 쓸 수 없는 내용이기에%EA%B9%9C%EC%B0%8D

 

사랑을 선택하는 기준?

금기도 없고 편견도 없다. 중요한 것은 마음.

그들은 마음의 문제에 대해 더 진지하고 로맨틱하다.

파리의 모두는 그렇게,

로맨스를 꿈꾸며 살아간다.

 

파리지엥들이 생각하는 21세기적 이상형에 대해 아는가?

'천상 여자'와 '드센 여자'가 있다. 전자는 고분고분하다면 후자는 자기 의견을 명확하게 말하는 정도라 할 수 있겠다.

남자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러 간다고 가정해보자.

우리나라같으면 딱 전자여야 남자부모님께 점수를 딸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는 후자다. 그저 '네, 네.'거리는게 오히려 속내를 알 수 없으니 호감을 얻을 순 없다고한다.

요즘 부모님들은 그나마 젊은 세대에 사셨던 분들이니 우리도 곧 프랑스처럼 후자에 속하지 않게될까?

 

또한, 프랑스인들은 의외로 동거가 많다. 굳이 결혼이라는 제도적인 절차를 거치지않는다.

제도에 얽매일 필요없이 그저 오랫동안 둘이 사랑하면 되기때문이다.

 

꼭 해야 할 이유도 없고, 안 하기를 고집할 이유도 없다.

결혼이라는 것은 '지킬 것이 많은' 부르주아 문화.

관계를 지탱하는 힘은,

결혼이라는 제도가 아니라 둘만의 내밀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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