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근심 - 나는 왜 사소한 일도 늘 걱정할까
리쯔쉰 지음, 강은영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 사소한 일에도 걱정하는 나를 위해, 『과잉 근심』

 

 

 

 

 

 

『책에서 마주친 한 줄』

스트레스는 강도에 따라 세 단계로 나뉘며, 그에 대한 심신의 반응도 다르게 나타난다.

첫 번째 단계는 약간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인데, 이때는 마음이 혼란스럽고 어수선한 느낌을 받는다.

두 번째 단계는 이보다 더 강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로, 신체적·심리적으로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

세 번째 단계는 심각한 고통을 수반하는 경우로, 지각 능력이 저하되어 반응이 느려지고 심신이 붕괴 직전에 이른다.

이처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첫 번째 방법은 신체와 심리의 균형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방법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신체적인 스트레스가 클수록 심리적인 압박도 커진다. …… 두 번째 방법은 자신에게 맞는 구체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안을 찾는 것이다.

일기를 쓰거나 요가나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줄 수도 있고, 명상이나 자기 최면의 방법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 세 번째 방법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한 이유는 부정적인 생각 자체가 심리적인 부담을 주는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마인드는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고독은 존재한다. 도망치려 하지 마라. 별것 아니라고 호언장담하지도 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담담한 마음으로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래야만 고독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자신의 진심을 외면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또 아무 이념이나 사회적 통념에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일도 없게 된다. 당신이 고독을 받아들이는 순간, 고독은 당신에게 진정한 자아의 길을 알려줄 것이다.

우리가 보는 것과 듣는 것, 만지고 느끼는 모든 것은 사실 문화에 의해 여과된 부분적인 진실에 지나지 않는다.

후회가 있기 때문에 지금 가진 것들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미래를 더 잘 준비할 수 있다.

생명은 끊임없이 성장한다. 후회는 생명이 왕성하게 가지를 뻗게 하고 꽃을 피우게 하는 밑거름이다.

인간이 만든 질서의 세계를 벗어난 자유의 추구는 결국 심연을 만나 자유를 익사시켜 버릴 것이다.

따라서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유에 대한 갈망을 잊어버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자기방어 기제는 '심리적 격리'이다.

생존을 위해서 어느 정도의 불안감은 갖고 있어야 한다.

삶 자체가 곧 예술이다. 그 안에는 열정과 즐거움이 가득 차 있다. 일은 그저 삶의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것이 일이다. 생활, 그것이야말로 진짜 당신이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나의 유일한 단점, 바로 걱정병이다.

전에 학교에서 전체적으로 인성상담할 때도 결과는 항상 똑같았다. 지나친 배려때문에 걱정이 많은 것이라고.

말 한마디를 할 때에도 혹시나 상대방이 상처를 받거나 나를 모난 사람으로 생각하면 어쩌지하는 마음에 항상 생각해서 말하는 것 등

이런 사소한 것에도 지나친 신경을 쓰니 내 자신을 피곤하게 만들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나는 나의 온전한 감정을 누군가에게 다 털어놓은 적은 없다. 일부분은 털어놓아도 모든 것을 털어놓아본 적은 없다.

그래서 힘든 걸 수도 있다. 그래, 그래서 힘든거다. 아픔과 힘듦도 공유하면 조금은 덜 수 있을텐데 말이다.

요즘은 정말 많이 힘들다. 걱정, 근심도 태산이다.

마음이 힘드니 몸도 자연스레 힘들고, 더 아파지고 낫지를 않는다. 그래도 꿋꿋하게 버티는 것 보면 나는 참 대단한 것 같기도하다%EA%BF%88%EB%BB%91%EA%BF%88%EB%BB%91

절대 힘들어도 싫은 소리 안 하고, 꾹 참고 열심히 하는 나를 보니 요즘은 좀 허탈하기도하다.

무엇보다 심적으로 좀 부담을 덜기위해서는 무언가를 해야하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독서를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하지를 못한다.

너무나도 읽고싶은데 '읽지 못하는 기분이란 이런 기분이구나'를 요즘 느끼고있다.

처음에는 출근하는 길에 꼭 책을 들고 다녔는데 요즘은 책읽기도 쉽지않다.

책에서도 나오듯이 스트레스를 풀기위해서는 뭔가를 하는 게 좋다.

확실히 나는 조용히 눈을 감고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면 마음이 편해짐을 느낀다.

결국은 이거다. 걱정, 불안감같은 이런 감정들은 없는다는 게 더 불행할지도 모른다.

이런 감정들은 항상 내가 갖고있어야 할 감정들이며 이 감정을 내가 어떻게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스리느냐.

오늘은 황금같은 일요일인데 출근하게되었다. 피곤하지만 기분좋게 얼른 일하고 이따 일찍 퇴근하고 알라딘 중고서점에 들려 책 한 권 집어와야겠다.

오늘하루도 화이팅%EC%9E%A5%EB%AF%B8%EA%BD%83

P.S. 글담출판사에서 책을 보내주셨는데 퇴근이 늦어 우편함을 늦게 들여다봤는데 책이 없어서%EC%97%89%EC%97%89%20%EB%8F%99%EA%B8%80%EC%9D%B4  급하게 다시 구입하고 읽게되었다. 도대체 누가 가져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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