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보다 월세 - 성선화 기자의 똑똑한 재테크 성공기
성선화 지음 / 다산3.0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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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보다 월세: 성선화 기자의 똑똑한 재테크 성공기

 

 

 

 

『책에서 마주친 한 줄』

 

하지만 그때 나의 '극한 절약'은 무조건굶는 무식한 다이어트였다. 근본적인 체질을 바꾸기 위해 꾸준히 식습관을 조절하고 운동을 한 게 아니라,

단기간에 살을 빼려 무작정 굶었다. 안타깝게도 <월세의 여왕 100일 프로젝트> 이후 내 소비 패턴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고,

2년 뒤 회사를 옮겨 재테크 팀장이 될 때까지도 고쳐지지 않았다. 무조건 굶는 무식한 다이어트는 요요를 부르게 마련인 것이다.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은 30대 싱글. 이 자유를 만끽하고 싶었다. 그리고 내게 자유를 허락한 건 '월세 통장'이었다.

 

인생의 큰 물줄기가 바뀔 때마다, 예상치 못한 거친 파도가 친다는 것을.

그 거친 파도를 '넘느냐 죽느냐'는 결국 내 몫이다. 파도는 파도이기에 그렇게 몰아치는 것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나, 책과 마주하다』

이제는 여자나이 서른이면 결혼할 나이가 늦었다고 생각되지 않을정도로 여자들의 결혼적령기 나이는 계속해서 늦춰지고 있다.

돈이 있어야 결혼을 아는데 실상 2-30대 사회초년생인 여성들은 모아놓은 돈이 적기만하다.

​부모가 도와주지않는다는 전제하에 스스로 벌어서 시집을 가야한다면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생각쯤은 해보게 되지않을까?

​대한민국 평균 30대 여성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어렵게 어렵게 취직하게 되지만 나이가 들어차면 떠밀리듯 소개팅을 해서 결혼을 하게되고

그렇게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 자연스레 직장은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게 된다고한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똑똑했던 커리어우먼도 집에 눌러앉으면 바보가 되는 것처럼 조건만 따져 결혼하는 것은 결국 좋지않은 결말을 가져온다고.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조건만 보고 사랑없는 결혼은 생각해봐도 오래가지는 못할 것 같다.

​남자가 돈을 벌고 여자는 남자를 내조하며 벌어다 준 돈을 알뜰하게 써서 가정을 꾸리는 것.

꼭 여자는 남자들이 벌어다 주는 돈을 써야만 하는 것일까? 내가 돈을 버는 것은 불가한 것일까?​

물론 대한민국 현실의 문제이기도하다. 여자들이 돈을 벌기위해 나가는 세상은 매우 거칠고 힘들기만하다.

직·간접적으로 보면서 느낀 건 결혼전이나 후나, 소비에 있어서 여자는 스스로 번 돈을 쓸 때가 가장 당당하고, 당당해보인다.

​30대 싱글인 저자는 제 2의 월급통장을 만들기위해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그리고 그녀는 '월세의 여왕 100일 프로젝트'를 통해 8개의 월세통장을 만들게된다. 아파트, 빌라, 상가 등등 그녀가 투자한 것들은 정말 다양하다.

여기서 저자는 강조한다. 물론 투자는 순간이지만 관리는 평생해야 한다고.

경제적으로 독립이 필요한 대한민국의 싱글여자들만을 위한 책이다. 나도 밑줄을 긋고 포스트​잇을 붙여가며 깨알같은 내용들은 다 메모해놨다.

​지금도 평범한 월급쟁이인 저자지만 불과 100일 만에 8개의 월세 통장을 만들고 카드값을 절반으로 줄여 3년 만에 폰돈을 모아

40개의 적금 통장을 만든 저자를 보며 많은 것을 느꼈고 또 많은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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