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번은 묻게 되는 질문들 - 사소한 고민부터 밤잠 못 이루는 진지한 고뇌까지
알렉산더 조지 지음, 이현주 옮김 / 흐름출판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 살면서 한번은 묻게 되는 질문들

 

 

 

 

『하나, 책과 마주하다』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꼭 묻게되는 까다로운 질문들이 있다. 그런 질문들의 답은 왜 단일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보면 이와 같은 질문들은 대개 도덕·윤리와 관련된 질문들이다.

이렇게 까다로운 탓에 이런 답변을 내놓기도 하고, 저런 답변을 내놓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철학이 필요한 것이다. 원초적인 질문에 궁극적인 답변을 내기 위해서는 철학적인 면에서 고려해야 하며,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http://askPhilosophers.org]사이트는 일반인의 질문과 철학자들의 답변식으로 되어있다.

어떤 질문들을 하는지 궁금하여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봤는데 뷰티, 감정, 지식, 생각, 과학, 자살, 전쟁, 시간, 음악, 사랑 등 총 53​가지의 주제에 맞는

다양한 질문들이 올라와있었다. ​그 중에서 질문 100가지를 선별하여 묶은 책이 바로 『살면서 한번은 묻게 되는 질문들』이다.

우리는 왜 살아가면서 궁금한 점에 대해 꼭 답변이 주어져야 할까? 아마 세상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지 않았나싶다.

일을 수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正(정)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워낙 그릇되거나 잘못된 행동들이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심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가기준은 항상 올바름과 공정함은 필수가 되어버렸다. 모두가 올바를 수는 없는 것이다.

즉,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통해 계속해서​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가장 질문이 어렵고 답변 또한 내기 어려웠던 질문은 첫 장에 나온 이 질문이였다. -왜 인간의 생명은 동물의 생명보다 중요한가요?​-

단순히 중요성으로 따지면 인간의 생명이 더 중요할까? 그렇다면 동물도 인간과 같은 하나의 생명인데 중요하지 않는다는 것일까?

이를 철학적인 면에서 볼 때, 일단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는 기준을 지각능력이라고 가정해보자.

인간이 소중한 것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면 지각능력이 있는 동물은 인간에게​ 도덕적으로 정당한 자격을 주장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지각능력에서 더 나아가 추론·평가능력·규범체계를 만들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도덕성 자체를 놓고 판단한다면 당연히 인간이 더 가치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인간이 균등하게 이 가치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럼 이 이야기는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이나 어린아이는 보호할 의무가 줄어든다는 소리인데 분명 인권적으로 문제시될 것이다.

즉, 지각 능력만 놓고 이를 중요하다고 인정한다면 불필요한 고통, 아픔으로부터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

이렇게 철학적인 면에서 질문을 놓고 볼 때, 답변은 끊임없이 꼬리를 물며 달리기 때문에 어느정도 최종답변이 있는 끝에 닿지않을까싶다.

물론, 닿으려면 멀었는데 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렇듯 이런 질문들의 답변을 알고싶다면, 알기위해서는 우리 삶에 있어서 철학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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