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 말
한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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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 말

 

 

 

 

 

『책에서 마주친 한 줄』

 

'내일은 꼭'이라고 말하지 말고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누군가 우리를 괴롭히고 힘들게 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모래에 적어야 해.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버릴 수 있도록.

그러나 누군가가 우리에게 고마움과 은혜를 베풀었을 땐 우리는 그 사실을 바위에 새겨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

 

불요파. '두려워하지 말라'라는 뜻이었다. …… 불요기. '포기하지 말라'라는 뜻이었다. …… 불요회. '후회하지 말라'라는 의미였다.

 

데이모스의 법칙

1. 사람들은 하루에 5만~6만 가지 생각을 한다.

그중에서 90퍼센트 이상은 쓸데없는 걱정이다. 또한 쓸데없는 걱정 가운데 90퍼센트 이상은 이미 어제도 했던 걱정이다.

2. 열심히 한 것 같지만 그중 10퍼센트만 제대로 한 일이다.

90퍼센트는 불필요한 걱정에서 비롯된 구태의연한 활동일 뿐이다. 단, 생산직을 비롯한 일부 업종은 제외.

3. 따라서 일상의 10퍼센트만 잘 살려도 최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은 90퍼센트의 쓸데없는 생각에 매달려 시간을 허비한다.

4. 대부분의 사람은 엄숙주의자로 비춰지기를 바란다.

고통은 아름다우며 인내가 미덕이라는 신앙을 가지고 있다. 그런 믿음이 간혹 흔들리면 심한 죄책감에 사로잡혀 자신을 책망한다.

5. 데이모스는 걱정의 신이다.

데이모스를 섬기는 이는 심각하고 엄숙하며 때로는 폭발직전이다. 걱정의 신 데이모스는 공포의 신, 불화의 신, 싸움의 여신과 늘 함께 다녔다고 전해진다.

 

'친구란, 온 세상이 나에게 등을 돌렸을 때에도 거리낌 없이 나를 찾아줄 수 있는 사람.'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쓴 스티븐 코비 박사는 '90대 10의 원칙'을 통해 이렇게 정의한다.

내 인생의 10퍼센트는 나에게 일어나는 사건들로 결정되고, 나머지 90퍼센트는 내가 그런 사건들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세상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을 한 자로 표현하면, 나.

세상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을 두 자로 표현하면, 또 나.

세상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을 세 자로 표현하면, 역시 나.

세상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을 네 자로 표현하면, 그래도 나.

세상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을 다섯 자로 표현하면, 다시 봐도 나.

 

 

 

『하나, 책과 마주하다』

 

앉은 자리에서 정확히 46분만에 읽었다.

마음 속에 새기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아서 함께 공유하고자 다 쓰고 싶었지만 추리고 추려서 가장 인상깊은 몇 구절을 소개해봤다.

 

세상에 아무리 돈이 많다한들 물질적으로 가질 수 없는 게 있다.

가족, 연인, 사랑, 우정, 존경, 행복…… 그리고 친구.

소심하지 않게 보이기 위해 대범한 척 하지만 나는 참 수줍음도 많고 소심한 편이다.

그런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대인관계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고, 또 사귀어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내가 블로그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정말 이 블로그를 통해 소중한 몇몇 인연들을 만들었으니,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하다.

앞으로도 블로그를 통해 정말 오랫동안 연락할 수 있는 인연들을 만났으면 좋겠다

나는 친구들에게 '잘 들어줄 수 있는 친구'가 되고싶었고,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책 속 한 구절이 나의 마음을 울렸다. -'친구란, 온 세상이 나에게 등을 돌렸을 때에도 거리낌 없이 나를 찾아줄 수 있는 사람.'- 그렇다.

이런 친구야말로 진정한 친구가 아니겠는가! 세상이 나 혹은 친구에게 등돌려도 거리낌없이 친구 혹은 나를 찾아줄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늘 위 그저 구름같이 지나가는 친구가 아닌, 그들에게 비를 피해줄 수 있고 그늘이 되어줄 수 있는 나무같은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

친구들에게 특별한 날이면 짤막하게나마 마음담은 손편지를 쓰곤 했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을 위해 써보련다.

그리고 곧 졸업하면 자주 못 보게되는 대학교친구들에게도 써야겠다. (손편지, 싫어하진 않겠지? 히히)

 

길지만 꼭 쓰고 싶었던 데이모스의 법칙!

데이모스의 법칙을 읽고선 고치려고 했지만 다시금 마음먹고 완전히! 고치기로 마음먹었다.

특히 다섯번째! -5. 데이모스는 걱정의 신이다.- 딱히 단점은 없는데 유일한 단점이 걱정병이다. 고치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중인데 완전히! 고쳐야겠다.

 

계속 고민해온 진로문제. 막상 취업문턱에 다다르니 더 초조해지는 것 같다.

이쪽 분야를 택해야겠다고 마음먹지만 솔직히 마음 한 구석이 정말 딱 비어있는 느낌이다.

너무 비어있고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뭔가 채워지기를 갈망하는 것 같은데 그 부분이 무엇으로 채워져야 하는지 모르니 더 답답한 것 같다.

오늘 종일 노트에 연필로 사각사각거리며 끄적여봤는데 답이 나오질 않았다.

정말 마음이 허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아직 그 부분을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몰라 난감하기만 하다. 괜시리 생각에 빠지고 잠도 잘 못 자고-

과연 내 마음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최대한 빨리 알아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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