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스피치 마스터 : 이론편 -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말의 힘
김양호.조동춘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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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스피치 마스터 : 이론편 - 김양호, 조동춘

출판사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2025)

장르 : 자기계발 > 협상·설득·화술

키워드 : 골든 스피치 마스터, 스피치, 말하기, 발표, 면접, 화법, 화술, 협상, 자기계발 필독서






말은 설득의 도구가 아니라 태도의 기록이다.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잘 시작하셨나요?

저는 제 블로그의 글쓰기 방향성도 수정하고 웹소설도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였고 또다른 글을 쓰는 중이랍니다.

물론, 새해부터 책도 열심히 읽었고요.


오늘 소개할 책은 골든 스피치 마스터입니다.

사실은 12월에 올리려고 했는데 따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제가 12월에 허리를 크게 다쳤답니다.

정확히는 다친 곳을 또 다쳐서 하마터면 구급차를 부를 뻔 했다지요;

다행히 입원할 정도는 아니어서 허리보호대를 차며 일주일에 두세번은 병원에 다니며 열심히 주사맞고 재활중이랍니다.

그래도 새해의 기운 덕분인지 많이 좋아졌어요.

올해는 새로운 공부와 일을 시작해서 스피치는 아니더라도 누군가와 만날 일이 많아져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책인지라 새해 첫 책으로 꼭 들고 오고 싶었답니다.

곧 개학이나 개강을 앞둔 학생들은 물론 면접을 앞둔 예비직장인, 회의 및 발표를 진행해야 하는 직장인들 모두 두루두루 도움받을 수 있는 책!

골든 스피치 마스터를 소개합니다.





두려운 스피치에 대한 심리 - 골든 스피치가 필요한 이유


논리는 맞았는데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던 기억이나 목소리는 컸지만 오히려 사람과의 거리가 멀어졌던 경험들이 있으신가요?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말을 합니다.

발표 자리에서, 면접에서, 회의에서,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순간마다 끊임없이 말을 주고 받죠.

그런데 간혹 말을 충분히 했음에도 신뢰가 남지 않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우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말을 더 잘하면 달라질 거야."


하지만 『골든 스피치 마스터 이론편』은 그 생각을 뒤집습니다.

문제는 말하기 기술이 아니라 말을 대하는 태도일지도 모른다고요.

이 책은 스피치를 가르치기 전에 먼저 묻습니다.

이 말을 왜 하려 하는가.

이 말에 책임질 준비는 되어 있는가.

그래서 이 책의 출발점은 화법이 아닌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자세입니다.





골든 스피치의 철학


말은 사람을 설득하기 전에 먼저 사람을 드러내게 합니다.

사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읽고선 한동안 책장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배워온 수많은 스피치 기술들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말의 순서, 시선 처리, 제스처, 멈춤의 타이밍…….

하지만 정작 한 번도 깊이 고민하지 않았던 질문이 남았습니다.

'나는 왜 이 말을 하고 있는가.'


스피치를 배우는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말할까'를 고민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질문은 이렇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말하고 싶은가?" 우리는 완벽한 스피치를 할 수는 없어도, 진짜 나다운 스피치를 할 수는 있다. 말을 꾸미기보다, 내가 왜 이 말을 하는지, 왜 이 자리에 섰는지를 진심으로 되묻는 것, 그것이 스피치의 출발점이다.


말은 기술이 아니다. 말은 '나' 자체다. 말하는 방식이 곧 살아가는 방식이다.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전에, '어떤 존재로 설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라. 그때부터 진짜 말이 시작된다.


말은 나라는 존재를 세상에 드러낼 수 있기에 단순한 행위로 치부될 순 없습니다.

떨리는 것도 당연합니다. 나를 나타내는 순간이니깐요.

그럼 그 떨림은 어떻게 멈춰야 하는 것일까요?

"청중은 적이 아니다!"

이 간단한 진리를 깨닫는 순간, 자연스레 우리는 두려움에서 일단 한 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우리는 스피치 불안을 감정으로 여기지만 그 이면에는 인식 불안, 기억 불안, 결과 불안의 요소가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극복이 아닌 조절하는 훈련을 해야 스피치 불안을 점점 줄일 수 있습니다.


1 루틴 만들기

2 청중을 낯선 군중이 아닌 '그냥, 사람'으로 보기

3 '잘하려는 생각'을 줄이고 '전하고 싶은 마음'에 집중하기

4 간단한 말, 짧은 말부터 시작하기


두려움은 인간의 본능이기에 그 감정은 사람이라는 증거이자 말에 진심이 담겨 있는 표현과도 같다며 저자는 스피치 불안을 무작정 없앨 필요는 없다고 조언합니다.

즉, 두려움을 부정하지 말고 그 떨림 위에 진심을 얹어서 말하라는 것이지요.

그것이 곧 듣는 청중들의 마음도 움직일테니까요.



골든 스피치의 핵심 이론


『골든 스피치 마스터 이론편』은 스피치를 GOLDEN(설계) – SPEECH(기술) – MASTER(성장)이라는 세 단계로 설명합니다.



<GOLDEN>

Gravitas(진중함)

Originality(독창성)

Logic(논리)

Delivery(전달)

Emotion(감정)

Narrative(이야기)


청중에게 말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언어의 건축이 필요합니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GOLDEN은 언어의 설계도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되는 6가지는 스피치를 구성하는 기둥이 됩니다.



<SPEECH>

Structure(구조)

Presence(존재감)

Empathy(공감)

Energy(에너지)

Clarity(명확성)

Harmony(조화)


뛰어난 구조와 설계가 있다해도 감정을 움직이지 못하면 그것은 성공한 스피치라 할 수 없습니다.

SPEECH, 6가지 기술은 스피치를 작동하는 6개의 동력 장치로 말에 온도를 입히고 언어에 숨결을 불어넣어 줍니다.



<MASTER>

Mindset(사고방식)

Authenticity(진정성)

Strategy(전략)

Technique(기술)

Engagement(참여)

Reflection(성찰과 피드백)


MASTER는 연설가를 넘어 성장하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예전에는 외모가 첫인상을 좌우한다고 했지만 인성이 중요해진 지금은 말이 첫인상을 좌우합니다.

말을 보면 그 사람의 태도와 품격은 물론 살아온 인생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말이 자기 브랜드를 만들고 말이 그 사람을 규정하는 것이지요.





책에서는 실제 사례를 분석한 뒤에 실전 워크시트를 통해 실습을 하게끔 도와줍니다.

실질적인 실전 기술들이 있어 자신에게 어렵지 않게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시대를 움직인 골든 스피치의 현장을 담고 있습니다.

에이브러햄 링컨, 나폴레옹, 이승만 등 같은 국가를 설계했던 목소리의 현장을, 마틴 루터 킹, 넬슨 만델라 등 정의를 부른 외침의 현장을, 윈스턴 처칠, 김구, 버락 오바마 등 미래를 밝힌 연설의 현장을, 여운형, 김수환, 이어령 등 한국 현대사의 말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940년, 독일이 유럽을 휩쓸고 있던 시기에 새 총리에 오른 윈스턴 처칠이 첫 연설에서 "피, 수고, 눈물 그리고 땀"을 약속하며 국민을 깨웠습니다.

이후 프랑스가 무너지고 영국이 홀로 서게 될 때, 처칠은 의회에서 다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해변에서, 상륙지에서, 들판과 거리에서 싸울 것이며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 선언했죠.

이는 국민들을 격려하고자, 독려하고자 하는 연설이 아니었습니다.

연설을 통해 패배의 공포를 희망의 힘으로 바꾸는 순간을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지도자들은 각기 다른 자리에서 꿈을 이야기했죠.

사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도 그런 목소리입니다.

꿈을 말하고 통합을 외치는 언어가 결국 역사를 움직이고 미래를 밝힐테니까요.



말은 즉흥적으로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구조 위에서 만들어지고 그 구조에는 말하는 사람의 가치관과 태도가 고스란히 담깁니다.

책에서는 명연설만을 찬미하지 않습니다.

동시에 혐오와 선동의 언어가 어떻게 사람을 흔들고 사회를 왜곡해왔는지도 함께 되짚어줍니다.

스피치의 궁극적인 완성은 존재의 표현입니다.


말은 언제나 양면적입니다.

교육이 될 수도 있고 폭력이 될 수도 있으며 위로가 될 수도 있고 깊은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AI와 SNS가 일상화된 지금, 누구나 말할 수 있지만 아무도 말에 책임지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 책이 오래 남는 이유는 말하기를 능력이 아닌 사람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로 다루기 때문입니다.


"기계는 정확한 말을 할 수 있지만 책임 있는 말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

이 문장을 읽으며 말을 배우는 일은 결국 사람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는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책을 덮고 나니 말을 더 잘하고 싶어지기보단 말을 더 신중하게 주고받아야겠다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설득보다 존중을 먼저 떠올리는 말, 성과보다 책임을 먼저 생각하는 언어.

그런 말이 결국 사람을 오래 남긴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발표, 면접, 강연에서 말의 무게를 고민하는 분

말하기 기술보다 말의 태도를 배우고 싶은 분

스피치, 화법, 화술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분

새해, 말의 방향부터 다시 세우고 싶은 분



『골든 스피치 마스터 이론편』은 말을 잘하는 법보다 말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먼저 묻는 책입니다.

이 책이 당신의 말에 작은 기준 하나를 남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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