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저자 루이스 캐럴

김영사

2025-07-30

소설 > 영미소설



나는 내가 누구인지 몰라요. 하지만 분명 누군가이긴 하겠죠.





■ 끌림의 이유


왜 다시 이 책을 꺼내 읽었을까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는 세계의 틀을 무너뜨린 대표적인 고전소설입니다.

토끼굴 속으로 떨어진 한 소녀의 여정은 단순한 모험담을 넘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에 대한 통찰이 숨어 있습니다.

앨리스는 크기가 변하고 규칙이 뒤집히는 세계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을 잃지 않으려 애씁니다.

어린 시절, 동화책으로 볼 때는 몰랐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 앨리스의 이야기를 읽고 나니 제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나는 지금 현실을 보고 있는가 아니면 누군가의 꿈 속에 서 있는가?



■ 간밤의 단상


이번 한 주의 마무리를 장식할 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이번 주는 특히 가볍지 않았던 책들로 채웠기에 금요일만큼은 다소 가벼운 책으로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다시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성장란 결국 세상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비이성을 견디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만나는 수많은 인물들은 어쩌면 어른이 된 우리가 맞닥뜨리는 현실과도 같습니다.

논리 없는 대화, 뒤죽박죽인 규칙, 자의적인 권위, 그 모든 혼란 속에서도 앨리스는 끝내 나는 앨리스라고 말합니다.

사실 그 말 한마디가 주는 울림이 컸습니다.

이상한 세상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겠다는 의지, 그게 바로 현실을 살아가는 가장 단단한 용기 아닐까요.



■ 건넴의 대상


성장과 혼란의 경계에 서 있는 분

어른의 동화를 새롭게 읽고 싶은 분




KEYWORD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독후감 | 루이스 캐럴 책 리뷰 | 영미 고전 명작 | 상상의 의미 | 현실을 견디는 법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상상 속 세계를 통해 현실의 모순을 비추는 거울 같은 고전입니다.

낯설고 기묘한 그 세계 속에서, 우리는 나 자신을 잃지 않는 법을 배우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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