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주의 책 DIGEST
8월 셋째 주, 책이 건넨 사유와 울림
이번 주는 특히나 몸이 좋지 않아 읽는 것도, 쓰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책 속에서 위로와 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짧은 순간이라도 책이 곁에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하루를 버텨낼 힘이 생겨납니다.
계획했던 이번 주 도서 리뷰는 물론 지난 주 도서 리뷰까지 모아모아 올릴 생각이었지만 결국 한 권도 올리지 못해 이번 주말부터 순차적으로 올릴 생각입니다.

■ 이번 주 <간밤에읽은책> 돌아보기
월요일 | 『런치의 시간』 – 마스다 미리
작고 사소한 점심 풍경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를 보여주는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입니다.
음식과 일상의 조각들이 함께 엮여 따뜻한 사유를 전합니다.
일상적인 요소를 담은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3973801786
화요일 | 『헤르만 헤세 인생의 말』 – 헤르만 헤세
삶과 고독, 자유에 대한 헤세의 문장들이 묵직하게 다가왔습니다.
짧지만 깊은 사색을 남겨주는 에세이이자 인문학책입니다.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3976102910
수요일 |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 홍자성
이번 주 내내 곁에 두고 읽은 책 중 하나입니다.
동양 고전 속 지혜가 아픈 몸과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고요한 문장 속에서 단단한 위안을 주는 인문학책입니다.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3976434127

■ 이번 주 <함께읽는시집> 돌아보기
수요일 | 『먼 후일』 - 김소월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이별의 슬픔을 고스란히 담은, 김소월의 대표적인 서정시 중 하나입니다.
짤막한 시 한 편이 남기는 깊은 울림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hanainbook/223977117084
♥
다음 주에는 조금이라도 더 회복하여 더 많은 책 리뷰를 들고 오겠습니다.
여러분, 아프지마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