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어디까지 내려가 봤니? - 해수면부터 심해까지 바다 동물과 누비는 여행
자눔베르토 아치넬리 지음, 줄리아 차파로니 그림, 김여진 옮김 / 런치박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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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어디까지 내려가 봤니?

저자 자눔베르토 아치넬리

런치박스

2024-11-01

원제 : Down in the Blue

유아 > 유아 교양

과학 > 지구/환경




바다는 단순한 푸른 물이 아니라 층층이 쌓인 신비의 세계다.




■ 끌림의 이유


바다는 인간이 닿을 수 있는 세계 중 가장 넓고 가장 깊은 미지의 공간입니다.

『바다, 어디까지 내려가 봤니?』는 점점 더 깊이 내려가며 펼쳐지는 바닷속의 다양한 생물과 환경을 소개합니다.

햇빛이 닿는 얕은 바다에서는 물고기와 산호가 춤추고 빛이 사라지는 중간 바다에서는 형형색색의 빛을 내뿜는 생명들이 살고 있죠.

지구의 가장 깊은 곳, 압력과 어둠이 지배하는 해구에서는 여전히 미지의 존재들이 살아갑니다.



■ 간밤의 단상


침대와 한몸이 되었어도 책 읽는 시간이 오히려 더 많아진 기분입니다.

제가 동화책 좋아하는 건 아시죠?

자주 보는 동화책 중 한 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매일 보는 하늘처럼 바다 또한 익숙한 존재지만 실은 그 안에 무궁무진한 미지의 세계가 숨어 있습니다.

겉으로는 잔잔해 보여도 그 안에 숱한 이야기가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은 인간 존재와도 닮아 있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과학 그림책에 불과하지 않습니다.

과학적 사실을 알기 쉽게 풀어내면서도 바다를 향한 경이로움과 호기심을 그대로 담아내 어른들이 읽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읽으면 상상력과 탐구심을 키워주고 어른이 읽어도 새로운 지식을 얻으며 호흡을 고르게 만드는 힘이 있었습니다.

아기 있는 친한 언니들이나 친구들에게 책선물을 자주 하는 편인데 작년에 출간된 이후 몇 권이나 샀는지 모를 정도로 꼭 선물하는 책 중 하나입니다.

제가 아이들의 연령대에 맞춰 선물하는 저만의 책 리스트가 있는데 추후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내면의 깊은 바다를 얼마나 내려가 보았나요?

책 속 바다 여행이 곧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여정이 될지도 모릅니다.



■ 건넴의 대상


아이와 함께 과학을 재미있게 접하고 싶은 부모님에게

자연과 바다의 신비를 쉽게 배우고 싶은 분에게




이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바다의 풍경이나 장면이 있다면 공감(♥)과 댓글로 나눠주세요.

당신의 이야기가 더해질 때, 이 공간은 조금 더 깊고 따뜻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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