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한국사

저자 최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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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

역사 > 한국사



이 책을 읽게 되면 '역사란 무엇인가'보다 '나는 누구인가'를 더 많이 묻게 될 것이다.



■ 끌림의 이유


역사를 몰라도 괜찮을까요?

최태성 선생님의 질문은 우리 삶을 향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역사책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면 이 책이 그 전환점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사건과 연도를 나열하는 책이 아니라 한국사를 관통하는 물음을 중심으로 한국사의 흐름을 한눈에 잡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교과서 바깥의 역사, 즉 우리가 미처 배우지 못한 이야기들을 친절하고도 명료하게 풀어내며 지금 우리의 현재를 보다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결해줍니다.



■ 간밤의 단상


『최소한의 한국사』는 고조선이 건국된 기원전 2333년부터 6·15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2000년까지!

반만년 역사를 단 한 권에 담아놓은 한국사 입문서입니다.

특히 시대적으로 중요한 인물, 사건, 문화유산 등을 다루고 있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역사 입문서입니다.

제목만 보면 요약된 개론서처럼 느껴지지만 막상 책을 펼치면 최소한이 아니라 본질에 집중한 역사책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저자는 단순한 나열이나 단답형 암기를 넘어 한 인물이나 사건이 지닌 맥락과 의미를 깊이 있게 설명합니다.


예컨대 세종대왕을 언급할 때도 훈민정음을 창제했다는 사실보다 왜 세종은 문자를 만들어야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세종의 리더십, 백성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을 새롭게 마주할 수 있게 되죠.

또한 조선시대 여성의 삶부터 근현대사의 혼란기, 민주화 운동까지, 시대를 가로지르며 단순한 사건이 아닌 인간의 선택과 가치의 충돌이라는 역사적 본질을 되짚습니다.


제겐 작가님보단 선생님의 호칭이 더 익숙한 분입니다.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한국사를 공부했기 때문이죠.

교과서 바깥의 역사를 읽을 수 있어서 벌써 두번이나 재독한 책입니다.


이 책은 학생을 위한 참고서도, 전공자를 위한 전문서도 아닙니다.

바로 지금의 나, 이 사회를 이해하고 싶은 평범한 우리 모두를 위한 역사책입니다.



■ 건넴의 대상


역사를 어렵게 느끼는 분들에게

한국사의 큰 흐름을 다시 짚고 싶은 분들에게




어떻게 읽으셨나요?

이 책을 읽고 마음에 남으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나눠주세요.

당신의 감상이 더해지면 이 공간은 조금 더 깊고 따뜻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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