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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쥐 스텔라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ㅣ 피카 그림책 18
이자벨라 팔리아 지음, 파올로 프로이에티 그림, 김지우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12월
평점 :
아기 쥐 스텔라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저자 이자벨라 팔리아
FIKAJUNIOR(피카주니어)
2024-12-20
원제 : La vera magia di Natale (2023년)
유아 > 동물 그림책
유아 > 크리스마스 그림책
포슬포슬 하얀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이브.
화려하게 장식된 상점들은 미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손님들로 북적여요.
스텔라 옆에는 마음씨 좋아 보이는 북극곰 아주머니가 서 있었어요. 북극곰 아주머니는 버스가 방향을 휙 바꾸거나 갑자기 멈춰 설 때마다 균형을 잃고 제자리에서 비틀거렸죠.
스텔라가 말했어요.
"아주머니, 여기에 앉으세요. 제 자리를 양보할게요! 저는 엄마 무릎 위에 앉으면 돼요!"
자리에 앉으면서 북극곰 아주머니가 말했어요.
"마음이 상냥한 아이야, 정말 고맙구나."
엄마가 말했어요.
"스텔라, 이제 내려야 해! 여기가 우체국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이야. 우체국 문이 닫히기 전에 도착하려면 서둘러야 해!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보내야지!"
스텔라는 지갑을 주워서 스컹크 언니에게 건네주었어요.
"이것 받으세요."
"어머나, 세상에! 마음이 상냥한 아이야, 정말 고마워! 가족과 친구들 선물을 사려고 모아 둔 돈이 든 지갑이었는데! 네가 내 크리스마스를 지켜주었구나."
지칠 대로 지친 엄마가 헐떡이며 애타게 외쳤어요.
"늦었어! 이제 정말 늦었어! 서둘러, 스텔라. 이러다 정말 우체국 문이 닫히겠어!"
산타 할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보내기 위해 엄마와 우체국으로 향하는 아기 쥐 스텔라.
그런데 우체국으로 향하는 길이 자꾸만 멀게만 느껴져요.
왜일까요?
북극곰 아주머니부터 털북숭이 아기 라쿤, 스컹크 언니, 순록 아저씨까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스텔라에게 계속 보였기 때문이죠.
엄마는 우체국 문이 닫힐 거라며 스텔라에게 얘기하지만, 차마 지나칠 수 없었던 스텔라는 모두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넵답니다.
아기 쥐 스텔라는 산타 할아버지께 편지를 보낼 수 있을까요?
따뜻한 그림체에 사르르 녹는 동화책입니다.
스텔라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을 거예요.
크리스마스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